"서양의 현악기와 전통 국악기가 어우러지면 어떤 화음을 만들어 낼까?"지휘자 고영일을 주축으로 창단한 K·Chamber 오케스트라가 오는 20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신년음악회 '아주 특별한 4계'를 개최한다.이번 연주회는 전 세계에서 매일 4분마다 연주된다는 인기 클래식 곡인 바로크 시대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를 편곡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정시은과 첼리스트 김근혜의 협연은 국악기와 서양악기를 사용한 새로운 형태의 특별한 4계를 선보인다.공연은 국악기인 생황, 가야금, 해금과 서양악기인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콘트라베이스
계묘년 새해를 맞아 다채롭고 매력적인 선율의 신년음악회가 관객들을 찾는다.대전예술의전당은 5일 오후 7시30분 아트홀에서 개관 20주년을 맞아 2023 신년음악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이번 음악회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자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대진이 지휘를 맡고 피아니스트 박재홍, 디토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았다.김대진은 '건반 위의 진화론자'라는 음악계의 평처럼 최정상의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영역을 넓히며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객원지휘로 성공적인 데
슈퍼 히어로 영화부터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스타워즈 등 전 세계를 강타한 블록버스터 영화음악을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펼쳐진다.라이브러리캠퍼니는 내년 2월 12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블록버스터 영화음악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대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블록버스터 영화음악 콘서트'는 슈퍼 히어로 영화부터 '반지의 제왕', '해리 포터', '스타워즈' 등 전 세계를 강타한 블록버스터 영화음악을 90인조 풀 편성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라이브 연주로 선보이는 대규모 영화음악 콘서트다.이번 콘서트는 '인터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23-25일 사흘간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유쾌한 창작 뮤지컬 '신비한 가(家)'를 공연한다.이 공연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100년 전통의 칼국수 집 '태평국수'를 배경으로 한국적인 소재와 국악의 만남을 통해 지금껏 잊고 살았던 '우리의 것'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창작 뮤지컬이다.이미 칼국수와 가택 신앙을 소재로 대중성과 예술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던 연극 '신비한 요리집:백년국수'를 이번 국비사업을 통해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
한겨울 추위를 녹여줄 대전꿈의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음색이 찾아온다.대전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오후 3시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대전꿈의오케스트라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대전꿈의오케스트라는 올해 12년차를 맞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으로 다양한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는 음악활동을 통해 다면적 성장과 사회의 변화를 추구하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이번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첫 정기공연으로 '우리 하나되어'라는 주제로 김석구 음악감독 외 37명의 단원, 12명의 강사들이 요한 슈트라우스의 '
대전예술의전당은 13일 오전 11시 앙상블홀에서 '아침을 여는 클래식' 마지막 공연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공연은 클라리네티스트 유영대와 첼리스트 이송희, 피아니스트 이선미가 무대에 올라 닐센 '유머러스한 바가텔 작품 11', 베토벤 '피아노, 클라리넷, 첼로를 위한 3중주'를 비롯해 스트링앙상블과 함께 리드 '빅토리아 키친 가든 모음곡', 쇼팽 '녹턴 작품 9번'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또 미리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도록 앤더슨 '크리스마스 축제' 곡도 선사한다.티켓은 전석 1만원이며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8일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이장우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2 대전 문화콘텐츠 기업인의 날' 행사를 갖고 지역문화콘텐츠 분야에서 높은 사회·경제적 성과를 달성한 기업인과 창작자들을 선정 시상했다.이날 시상에는 △비햅틱스 △스튜디오아이레 △카이 △콜라보에어 △신대성 웹툰작가 △대흥영화사 △듀얼헬스케어 △디앤드컴퍼니 △제이어스 △케이쓰리아이 △페인트팜 △쥬키니컴퍼니 △소소필름협동조합△인지에듀 등이 문화콘텐츠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표창을 수상했다.2부 행사로 'AI 그림을 접목한 게임과 미래'라는 주
지역 청년기획자 5명이 결성한 리플레이어스팀은 2일 은행동 바이닐042에서 공연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이 공연은 코로나 이후 얼어붙은 지역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예술가들이 청년들과 예술로 함께 소통하며 서로 공감하고 희망을 얻기 위해 진행한다.공연은 크게 1·2부로 구성되며, 각 부마다 공연과 강연, 창작 클래스 등 3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다는 슬로건에 부합하는 내용들과 관객들의 삶에 위로와 희망, 휴식을 줄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했다.1부에서는
풍자와 해학이 어우러진 우리나라 전통 가면극 '한국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유네스코는 30일 모로코에서 열린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 탈춤'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최종 등재하기로 결정했다.위원회는 '한국의 탈춤'의 등재 여부를 심사한 뒤 "탈춤은 구전 전통과 공연예술 그리고 춤, 음악, 연극과 같은 전통을 비롯해 탈을 만드는 전통기술 등을 통해 표현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보편적 평등의 가치와 사회적 신분제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는데 오늘날에도 유효한 것"이라며 "각 지역의 문화 정체성 측
이응노미술관이 자체 예산을 들여 지역 청년작가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청년 작가 육성 프로젝트는 올해 일곱번째 진행하는 것이다. 지역 청년작가 3명을 선발, 프랑스 파리로 일종의 선진문화 연수를 위한 파견을 보낸 것이다.파리이응노레지던스 입주작가인 박종욱, 박지원, 이상균이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간 프랑스 보쉬르센에 위치한 이응노 아틀리에로 파견돼 소위 미술 세계관 확장 등 연수를 진행했다. 이는 지역 청년작가들이 이응노 거장의 발자취를 따라 창작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한 것이라고 미술관
"사진작가의 눈은 소외된 곳의 진실을 찾는 눈이어야 합니다"30일 지역문화계에 따르면 대전에서 활동중인 이강산 다큐멘터리 사진작가가 '2022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 사진상(BIFA)'에 휴먼다큐멘터리 사진집 '여인숙'을 출품해 수상자로 선정됐다.이번 수상은 이 작가가 지난 14년간 전국의 전통 여인숙 근처에 달방을 얻어가며 여인숙을 답사하고 그곳을 생존의 거처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밀착 촬영한 성과여서 주목된다.이강산 작가는 "2007년 포항 구룡포의 매월여인숙을 흑백 필름에 처음 담은 이후 지난 14년간 전국의 전통 여인숙을 직접
대전 신세계갤러리는 내달 2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발달장애인 화가 정은혜 개인전 '내가 그리는 너'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정은혜 작가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다운증후군 쌍둥이 언니이자 그림을 그리는 영희 역을 연기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연기자이기도 하다. 또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영희가 그림 그리는 작가이듯이 2016년부터 사람 얼굴을 그리고 전시를 개최해 온 데뷔 7년 차 작가이기도 하다.이번 전시는 채색화와 선묘화, 드로잉 작품 등 정은혜 화가의 대표작 40여 점을 공개할 예정이다. 관람객이 직접 '내가 그리
세종문화재단과 김해문화재단은 지난 29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예술인 및 단체의 상호 교류 공연 추진 △지역예술인지원사업의 정보 교류 및 협력 △지역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정보 공유 △시민 문화향유를 위한 우수공연 프로그램 공동 유치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김종률 세종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세종시는 행정수도로서 문화와 예술, 관광이 어우러지는 도시가 돼야 한다" 며 "역사가 깊은 김해문화재단과 문화교류를 통해 문화예술의 장을 넓히고 지역예술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
각 나라별 재즈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유러피안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다.재즈인랩은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세종 보람동에 위치한 재즈인랩에서 '유럽피안 재즈 페스티벌 2022'을 연다고 밝혔다.이번 페스티벌은 폴란드,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러피안 재즈 뮤지션을 만나볼 수 있다.먼저 공연 첫날인 1일은 '세자리우스 가드지나&아톰 스트링 쿼텟'의 무대가 재즈 애호가들을 맞이한다. 공연을 통해 가드지나와 아톰 스트링 쿼텟이 함께 녹음한 'The Fith Element'의 곡을 들을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오는 30일 오후 1시30분 대전 ICC호텔에서 '제5회 예울림 페스트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예울림 페스티벌은 장애인 문화예술교육의 다양한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는 축제로 올해 5회째다. 전국 14개 참여시설이 마련한 공연과 영상, 전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번 공연은 온라인으로도 참관이 가능하다.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연극·국악 공연 및 영화 상영회가 실시간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메타버스 플랫폼 젭에 마련된 페스티벌 공간을 통해 전시 작품 관람이 가능하다.현장에서
충청지역을 대표하는 재실 건축물인 '영동 세천재'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문화재청은 충북 유형문화재인 영동 세천재을 비롯해 남한산성 숭렬전, 영월 창절사, 김제 내아 등 10건의 문화재를 25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한다고 24일 밝혔다.영동 세천재는 충주박씨 황간파 박세필이 1691년 처음 지은 재실이다. 그의 부친인 박지찬과 아들인 박수소까지 3대를 제향하는 공간이자 후손들의 강학을 위한 공간이다. 광복 후에도 독립운동가 성하식이 훈장을 맡아 교육했고, 초대 부통령인 이시영이 시국강연회를 개최하기도 했다.특히 충청지
대전예술의전당 DJAC 청년오케스트라는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예당 앙상블홀에서 기획공연 '드라마틱'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류명우 지휘로 베토벤 피델리오 서곡, 슈만 교향곡 4번 라단조 작품 120을 연주한다.특히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뜨거운 각광을 받으며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2번 가장조 작품 125를 협연할 예정이다.박종해는 2008년 나고야 국제 음악콩쿠르 최연소 2위 및 실내악 특별상 수상, 제2회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2위에 입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9
지난 2007년부터 2010년 사이 충남 태안군 대섬과 마도 해역에서 발굴한 유물 2만9000여점 중 보물로 지정된 12-13세기 고려청자를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가 열린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5일부터 내년 6월 25일까지 충남 태안군 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신출귀물, 태안 바다의 고려청자' 주제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 주제전은 지난 4월 새롭게 보물로 지정된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의 닮은꼴 한 쌍을 나란히 관람할 수 있는 첫 전시로, 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첫 번째 공간에서는 '청자 퇴화문두꺼비모양 벼루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29일부터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2'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넥스트코드는 역량 있는 청년작가들을 발굴 지원하며 동시대 미술계의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특별전이다. 1999년 '전환의 봄'으로 시작된 특별전은 지난 24년 간 140여 명의 주목할 만한 청년작가들을 소개했다.이번 전시는 동양화에서 인공지능까지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며 동시대적 미감과 작품성이 돋보이는 김소정, 김은혜, 김현석, 백요섭, 장철원 5인의 작가 1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또 넥스트코드의 도록에 수록될 비평글 집필에는 동시대
동네서점을 비롯한 지역 서점이 설 자리를 잃으며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다. 온라인 서점 및 대형 체인 서점과의 경쟁에서 밀리는데다 코로나 악재까지 겹쳐 다수의 지역서점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여기다 그나마 남아 있는 대전지역 유일한 대형 향토서점인 계룡문고도 임대료 인상, 관리비 미납, 코로나 여파 등으로 존폐 기로에 놓였다.21일 한국서점조합연합회에 따르면 대전지역 동네 서점은 2011년까지만 해도 173곳에 달했다. 이후 인터넷 서점이 활성화하면서 10여 년만인 지난해 말 기준으로 55곳이 줄어든 118개로 나타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