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31일)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1년 기자간담회에서 "무능폭력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며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말했다.이어 "윤석열 정권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며 "맨 앞에 서겠다.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에 요구한다. 대통령은 민생파괴 민주주의 훼손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고 국정방향을 국민 중심으로 바꾸라"며 "일본 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 "일본이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다"며 "핵 오염수 방류는 태평양 연안 국가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인근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범국민대회'에서 "일본이 총과 칼로 전 세계 인류를 침범하고 살육했던 태평양전쟁을 다시 한번 환경 범죄로 일으키려 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정말 윤석열 정부가 이야기한 것처럼 안전하고 문제가 없다면 일본 국내에 보관하면 될 것을 왜 굳
국민의힘은 26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자당 정진석 의원에게 1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한 판사를 향해 '정치적 판결이 의심된다'고 비판했다.최현철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날 조선일보 보도를 인용해 "정진석 의원에게 검찰의 구형보다 높은 실형을 선고한 박병곤 판사가 법관 임용 이후 관여한 명예훼손 판결 총 35건 중에 실형을 내린 경우는 정 의원 사건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최 부대변인은 "단순히 판결의 수위만 보더라도 정치적 판결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판사의 재판 중립성은 제1의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6일 오후 용산어린이정원에 조성된 분수정원에서 열린 다둥이가족 초청행사에 깜짝 방문했다. '천안함 셔츠'를 맞춰 입은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행사에서 어린이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대화를 나눴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다자녀 가족 등 총 68가족, 270여 명(어린이 140여 명)이 참석해 OX퀴즈 등 단체레크레이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분수정원 옆에 위치한 야구장에 들러 경기 중인 중앙이글팀과 도곡초등학교팀을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를 기해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전략무기 발사훈련을 참관했다고 21일 밝혔다.김정은은 이날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하고 경비함 해병들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통신은 "함의 전투적 기능과 미사일 무기체계의 특성을 재확증하며 해병들을 실전 환경에서의 공격임무 수행 동작에 숙련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발사훈련이 진행됐다"며 "훈련에서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신속히 목표를 명중 타격함으로써 함의 경상적인 동원 태세와 공격 능력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공원에서 대낮에 성폭행을 하고 피해자를 때려 숨지게 한 최모 씨에 대해 경찰이 강간살인 혐의를 적용했다.서울 관악경찰서는 19일 강간상해 혐의로 구속된 30대 최 씨에 대한 혐의를 강간살인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최 씨가 피해자가 숨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미 인지했을 것으로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있다.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치사죄는 '무기징역이나 10년 이상의 징역'으로 강간등상해죄와 법정형이 같다. 반면 강간등살인죄는 사형이나 무기징역으로만 처벌된다.한편 전날 서울중앙지법은 최 씨를 상대로 구속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 최모(30)씨가 19일 구속됐다. 최씨에게 폭행당해 치료받아온 피해자 A씨는 이날 오후 3시 40분쯤 숨졌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최씨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와 범죄의 중대성을 사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지난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과 연결된 야산 내 등산로에서 A씨를 무차별로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특정강력범죄법에 따른 신상공개와 사이코패스 진단검사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오후 미국에 도착해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린 윤 대통령은 영접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우리 측 인사로는 조현동 주미한국대사가 마중나왔다. 이번 방미에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윤 대통령은 다음날인 18일 아침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해 한미일 정상회의를 가진 뒤 3국 정상 오찬, 공동 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이명박 정부 당시 언론 장악 시도 의혹과 함께 아들의 학교 폭력 논란, 건강보험료 납부 회피 등의 쟁점을 두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청문회는 증인과 참고인 없이 진행된다. 여야가 서로 상대방이 정권을 잡았을 때 언론 탄압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언론인들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증인 명단 합의가 결렬됐다. 이 후보자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청와
북한이 지난달 18일 월북한 미군 병사가 인종차별에 대한 반감으로 망명 의사를 밝혔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에 대한 중간조사결과'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통신은 "미군 킹 이병이 북한 영내에 불법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관광객들 속에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돌아보던 킹은 군사분계선상에 있는 조미군부접촉실과 경무관휴계실 사이에서 고의적으로 우리측 구역으로 침입했다가 근무 중이던 조선인민군에 의해 단속됐다"고 했다. 이어 "조사에 의하면 킹은 자신이 공화국 영내에
한 민간 목장에서 기르던 암사자가 우리를 탈출했다 엽사에 의해 사살됐다.14일 경북소방본부와 고령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4분쯤 고령 덕곡면의 한 사설 목장에서 키우던 암사자 1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탈출 1시간 만에 암사자를 사살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20년 정도 된 암사자가 우리에서 탈출해 산으로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해당 목장 인근 4-5m 지점 숲속에서 탈출한 사자를 발견했고 엽사에게 사살됐다"고 말했다.고령군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암사자 탈출 상황이 종료
문재인 전 대통령은 13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과 관련해 "새만금 잼버리 대회로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고 말했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격을 잃었고, 긍지를 잃었다.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되었다"고 이 같이 밝혔다.문 전 대통령은 "사람의 준비가 부족하니 하늘도 돕지 않았다"면서 "새만금을 세계에 홍보하여 경제적 개발을 촉진함과 아울러 낙후된 지역경제를 성장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여겨, 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던 전북도민들의 기대는 허사가 되고 불명예만 안게 됐다"고 지적했다.이어 "부
국민의힘은 1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자당 정진석 의원에 대해 1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한 판사를 향해 "'노사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판결은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멋대로 쓰는 정치의 장이 아니다"고 이 같이 밝혔다. 전 원내대변인은 "지난 11일, 노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에서 정 의원에게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한 판사의 정치적 편향성에 대해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보도에 따르면 박병곤 판사는 문재인 전 대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전쟁 준비를 더욱 공세적으로 해야 한다"면서 '중요 군사행동 지침'을 군에 시달했다.조선중앙통신은 지난 9일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에서 김 위원 장이 이 같이 밝혔다고 10일 보도했다.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적의 군사력 사용을 사전에 제압하며 전쟁 발생시 적의 각이한 형태의 공격행동을 일제히 소멸하기 위한 당중앙의 군사전략적 기도 실현에서 기본은 강한 군대가 준비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이날 공개된 사진 속 김 위원장은 지도의 서울 주변과 육·해
6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전북지역 스카우트가 영내에서 성범죄가 발생해 퇴소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성범죄 발생과 관련 조직위 등의 조치가 미흡했다며 퇴영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날 전북연맹 비마이프렌드 소속 스카우트 관계자는 현장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영지 내 여자 샤워실에 태국 지도자가 들어와 발각됐고, 100여명 정도의 목격자가 있다"면서 "세계잼버리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해서 기다렸지만 결과는 '경고조치'로 끝났다"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전북 소속 지도자들과 함께
지난 3일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의 피해자 중 1명이 6일 사망했다.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피의자 최모(22) 씨가 운전하던 모닝 승용차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60대 여성 A 씨가 이날 오전 2시쯤 숨을 거뒀다.최 씨는 흉기 난동을 벌이기 직전 이 차를 운전해 인도로 돌진, A 씨 등을 들이받았다.A 씨의 사망으로 경찰은 최 씨의 혐의를 '살인미수'에서 '살인 등'으로 변경했다. 최 씨는 전날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됐다.최 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폭염 속에 진행되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와 관련 "각국 대표단이 회의를 열고 대회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전북 부안군 잼버리 현장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폭염을 고려해 새만금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이 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샤워 시설이나 편의시설 등을 불시에 점검한 결과 처음 지적한 부분보다 상당 부분 문제가 개선됐다"면서 "정부는 샤워·편의 시설 청결 유지를 위해 700명 이상의 서비
윤석열 대통령은 5일 폭염 속에 치러지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와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고 지시했다.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한 총리와 이 장관에게 유선으로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캠핑장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서 이 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김 수석은 "대통령은 한 총리와 이 장관에게 서울을 포함한 평창, 경주, 부산 등 각 시도에 협조를 요청해 이 같은 관광 프로그램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가장 많은 청소년을 파견한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5일 낮 12시 20분쯤 조기 철수했다.영국 대표단 1000여명은 이날 오후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를 출발 서울로 이동했다.대표단은 이날부터 사흘에 걸쳐 전체 인원이 서울 용산 등 호텔로 이동할 계획이다.영국은 이번 잼버리 행사에 참가국 중 가장 많은 4500여명의 청소년을 파견했다.이와 함께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싱가포르의 퇴영이 확정됐다"라고 알렸다. 싱가포르 참가자는 40명의 청소년을 비롯해 총 67명이다.전날부터 참가
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핵심 피의자인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구속된 것과 관련 "뒤늦은 구속으로, 사실상 민주당이 두 달간 증거인멸을 도운 셈"이라고 밝혔다.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이 재청구했던 윤관석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국회의원이 오히려 경선 캠프에서 돈을 받아 의원들에게 뿌린 사실상의 '전달책'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그 죄가 무겁다"면서 "무엇보다 법원은 윤 의원의 구속 사유로 "증거인멸 염려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