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은 24일 아동의 참여권 증진을 위해 아동의 목소리로 마을 환경을 바꾸는 어린이위원회 '동심 6기' 발대식을 했다.발대식은 어린이위원회 참여 아동 8명과 대학생 멘토 2명에게 임명장 전달하고, 어린이위원회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최명옥 대전종합사회복지관장은 "아동이 권리주체자로서 가정, 학교는 물론 마을과 공동체에 관심을 가지며 힘을 기르고, 어린이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어린이위원회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동권리교육과 마을 탐색하기, 환경 개선하기, 결과발표회 등 다양한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은 25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본부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후원금은 지난 8일 발생한 대전 음주운전 사고 피해아동 회복기원을 위해 마련됐다. 피해아동 중 한명이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중앙연구원 사회공헌 사업 '내공부방 지원사업'의 대상아동이라는 소식을 접한 중앙연구원 직원들이 노경합동으로 자발적 기금을 모았다. 후원금은 사고 피해아동 3명의 생계비와 의료비, 심리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호철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장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기금이라 더욱 뜻깊다"며 "피
#대전에 거주 중인 두 자녀의 엄마 최 모 씨는 지난 20일 새벽 3시 38도 고열에 시달리는 4살 아이를 업고 집 근처 대형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하지만 '소아전문의가 없어 진료가 어렵다'는 병원의 말에 타지역의 대학병원 응급실까지 찾아 겨우 진료를 봤다.최 씨는 "병원에선 소아응급실이 없을뿐더러 전문의가 없으니 다른 병원 가라는데 아이는 계속해서 쳐지고 그날만 생각하면 손발이 덜덜 떨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또 다른 주부 김 씨 역시 최근 고열과 구토증상을 보이는 아이의 모습에 119를 통해 안내받은 병원에 전화를 돌렸지만 모두
부정맥이란 정상 맥박이 아닌 모든 심장박동 혹은 심장운동을 일컫는 말이다. 심장박동은 동방결절이라는 조직에서 형성된 전기적 신호가 전달돼 일어나는데, 부정맥은 이러한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부정맥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심장박동이 빠른 서맥, 심장박동이 느린 서맥, 불규칙한 심박동으로 나뉜다.통상적으로 심박동수가 분당 100회 이상인 경우를 빈맥이라 하고, 60회 미만인 경우를 서맥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부정맥은 심장질환 혹은 전신질환과 연관돼 발생하는데, 특별한 원인 없이도 발생하는 것을 특발성 부정맥이라고 한다
목은 c자 형태 커브를 그려 머리의 하중을 분산시켜줘 충격을 완화해준다. 그런데 장시간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면 목이 일자, 혹은 역 c자로 변형돼 목이 앞으로 돌출된 형태가 되는데 이러한 증상을 거북목 증후군이라고 한다.정상적인 경우 옆에서 봤을 때 어깨 제봉선과 귀구멍을 연결하는 선이 일자를 이룬다. 하지만 귀구멍이 앞쪽으로 2.5cm이상 나온다면 거북목이라고 말하게 되고 2.5㎝ 앞으로 나갈 때 마다 목에 약 5㎏ 하중이 가해진다.거북목의 증상으로 어깨와 목 결림 등 피로 증상이 자주 발생하고 두통이 유발될 수 있다. 잠을 자고
간호법의 국회 통과 여부를 앞두고 지역 의료계에서도 여전히 평행선을 내달리고 있다.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의사단체는 간호법을 저지하겠다며 통과 시 파업을 예고한 반면, 간호사단체는 법안 통과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간호법의 프레임이 간호조무사 등 약소직역까지 번지면서 추후 어떤 결론이 나오든 의료 현장에 큰 혼란이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보건의료계에 따르면 간호법 제정안과 중범죄를 저지른 의료인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이 이뤄진다. 당초 간호법은 지난 13일
건양대병원는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가 최근 영국에서 개최된 '제50차 유럽골다공증학회 학술대회'에서 동·서양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건양대에 따르면 동·서양 연구자상은 세계 각국의 의사들이 학술대회에 제출한 연구 중 독창성과 학술적 가치 등을 고려해 우수한 연구를 선정, 수여하는 상이다.김 교수는 '성인형 저인산증 환자에서 발생한 양측 대퇴골 비전형 골절의 수술 후 아스포타제알파와 테리파라타이드 병합요법'이라는 제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성인형 저인산증은 알칼라인포스파테이즈의 결핍으로 가벼운 외상이나 외상 없이도 골절이
수렵인 모임 '자연과 사냥을 사랑하는 모임(자사모)'가 22일 대전 선샤인 호텔에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약 200명의 수렵인이 참석, 우리나라 수렵 정책의 문제점과 자연생태계, 동물방역 행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명철 자사모 회장은 "앞으로 건전한 수렵이 우리나라에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소현 기자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근 대전 대덕구 신일동에 위치한 성호복권방에서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성호복권방 장순천 대표는 그동안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식료품 등을 기부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다. 장 대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정기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는 매출액의 일정액(최소 3만 원 이상)을 통해 정기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말한다.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또는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어떠한 업종의 가게도 참여가 가능하며 연말 소득공
충남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동구 벧엘의 집과 손소리복지관에서 의료취약계층 대상 건강강좌를 했다.이 강좌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주제로 노숙인, 쪽방 거주인, 농아인에게 심뇌혈관질환 증상에 관한 설명과 예방, 관리 방법이 소개 됐다.건강강좌를 진행한 안순기 예방관리센터장은 "앞으로도 의료취약계층 및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질병 예방을 위해 다양한 건강강좌와 캠페인 등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충남대학교병원은 201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대전·충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선
올해 말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앞두고 대전지역 의료계에서 지역별 특성 등을 고려해 상급종합병원을 추가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상반기까지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을 확정, 적용한다. 이어 8-11월 평가 진행 후 12월 최종 명단을 공표할 예정이다.지역 의료계에서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관련 대전에 추가로 지정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광역시 중 유일하게 단 한 곳의 상급병원이 지정돼 있어 수도권 병원으로 쏠림 현상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대전 내 상급종
90이 넘은 시인은 휠체어를 타고 오셨다. 한 대학에 문학을 공부하겠다고 모인 동인들의 면면은 다양했다. 이미 등단해 문단에 이름을 올린 기성문인을 비롯해 문학소녀로 돌아가고픈 이들, 학창시절 교지에 작품을 올려본 이들이 모였던 때는 2005년이었다.그 대학의 명예교수였던 시인은 카랑카랑한 목소리에 직설적이며 열정이 넘치는 분으로 이미 한국문단의 거목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동인들 모두 학구열이 불타던 시기라 문학회를 결성하고 동인지 창간에 이르기까지 교수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몇 년의 공백 동안 가끔 통화만 하다가
대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20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장애인의날 기념행사에서 5개구 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팀과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전시와 대전장애인단체 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서 센터는 장애인의 건강 증진을 위해 건강상식 OX퀴즈 및 건강관리 물품을 배부했다. 복수경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은 "캠페인을 통해 우리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5개구 보건소와 지속적인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 장애인의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겸 건양대 명예총장은 지난 19일 건양대 의과대학 명곡홀에서 의대생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나의 인생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특강은 배장호 건양대 의료원장과 김영진 의과대학장, 의대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 96세인 김 명예총장은 충남 논산시 양촌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의사의 꿈을 키우고 6·25 전쟁을 겪은 후 힘들게 미국 유학길에 오른 사연을 소개했다. 서울 영등포에 김안과병원을 개원해 아시아 최대 안과 전문병원으로 성장시킨 후 63세의 나이에 대학을 세워 지금의 건양대와 건양대병원을 키
을지대 의과대학은 지난 19일 일현의학관 3층에서 '2023 신입생 학부모 초청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했다.의과대학 신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는 의과대학 교육과정 및 향후 진로 등에 관한 설명을 비롯해 을지대학교 및 을지의료원 소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아울러 교내 도서관, 강의실, 열람실 등 교육시설을 둘러보며 자녀가 6년의 교육과정을 어떻게 거치는지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인간과 마찬가지로 장애인은 사회적 존재이므로 사회참여를 통해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으며 사회로부터 부여받은 의무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일을 한다고 하는 것은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며, 다양한 창조적, 생산적 의미 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한다고 할 수 있다. 헌법에서도 보장하듯이 근로의 의무가 엄연히 존재하고 직업을 통해 가정과 사회, 국가가 균형 있게 성장·발전할 수 있다.하지만 우리 사회는 장벽으로 인해 일을 하고자 하는 장애인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얼마 전에 TV에서, 시골 노부부가 저녁노을이 지는데 평상에 앉아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았다. 이야기 중에 신부였던 어머님은 결혼식에서 남편을 처음 보았는데, 얼굴이 좀 험하게 생겨서 결혼식 내내 무서웠다는 것이었다.아버님은 그 말을 들으면서, 먼 산만 바라볼 뿐 별 표정이 없었다. 그러더니 아버님은 농사지으며 어렵게 살림을 일구고 자녀들 키우며 살아왔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자 말문이 열렸다. 뜻밖에도 남편은 그간 고생이 참 많았지만, 아내가 늘 자기 옆에 있어서 큰 힘이 됐다고 말을 하는 것이었다.
봄철 마지막 절기 곡우(穀雨)인 내일(20일) 대전·세종·충남은 한낮 기온이 25도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대전 25도, 세종 25도, 천안 24도 등 24-25도까지 오를 예정이다.충남권 일부 지역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 내외로 예보됐다.황사를 동반한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전쟁 개입을 지적, 경고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코멘트하지 않고자 한다"고 답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의 언급은 가정적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로이터통신 인터뷰 내용을 정확히 읽어볼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이어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가 한러 관계를 고려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점과 함께,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라든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대량
국민의힘의 새 윤리위원회가 위원 구성을 사실상 완료했다. 최근 연이은 실언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할지 주목된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의원을 포함한 윤리위원 구성에 대한 의결을 거쳐 윤리위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윤리위는 9명 이내로 구성되며 위원장을 포함해 위원의 3분의 2 이상은 외부 인사로 채워야 한다. 원내에서는 전주혜 의원이 합류한다. 인적 구성이 완료된 후에는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징계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