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커피 공화국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우리는 커피를 가까이하며 살고 있다. 그중 스타벅스는 지난해 연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커피 전문점 가운데 압도적인 수익성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커피 일번지'로 불릴 만큼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는 것이다.올해 7월 기준 국내 스타벅스 매장 수는 약 1660개로, 미국 약 1만5500개, 중국 약 5600개, 일본 약 1700개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다. 총인구 대비 매장 수를 생각하면 놀라운 수치다. 스타벅스는 어떤 지리적 특이점이 있기에 이토록 많은 사람
대전 도안 갑천 2블록 트리플시티 엘리프 936가구가 내달 초쯤 분양할 예정이다. 기관추천 특별공급은 이달 17일부터 시작된다.16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갑천 2블록(원신흥동 660 일원) 트리플시티 엘리프는 도시공사가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민간분양 단지다. 전용 면적별로는 85㎡ 이하가 전체 공급 가구수의 절반을 조금 넘는 474가구며, 85㎡ 초과는 462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15개 동, 지하 2층 지상 20층으로 구성되며 준공은 2025년 예정이다.갑천 2블록은 앞서 추진한 갑천 1·3블록처럼 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민간참여
-8월 산사태 피해 61% 청양·양평·부여·경기 광주 조사 미실시 -소병훈 의원 "산사태 원인 분석 통해 국민의 재산·생명 지켜야" 지난 8월 산사태 피해를 입은 지역 중 충청권 등 상위 4곳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소병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산림청 산사태원인조사단 활동결과' 자료에 따르면 산사태원인조사단은 올해 △경기 성남 △강원 횡성 등 총 3번의 원인 조사를 실시했다. 산사태원인조사단은 산사태 발생 시 신속·정확한 피해조사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복구방안과 복구
-최근 5년간 산지전용면적 43,411㏊ 여의도 면적 150배 수준 -윤준병 의원 "산림 보전·육성 등 산지 복구 주도적 관리해야" 산림청이 산림개발 후 복구 관리 감독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도로·택지·공장 등 다른 목적으로 전용된 산지는 총 15만0794건, 총 면적 4만3411㏊에 달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 대비 무려 150배에 달하는 수치다. 하지만 산림청은 개발 후 복구 이행 내역이나 점검현황
대전 구성동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의과학원)의 문지캠퍼스 이전이 본격화된다. 이와 관련한 사업을 위해 270억원 규모의 국비 확보 여부도 내달 초쯤 결정될 전망이다.13일 KAIST와 대전시에 따르면 두 기관은 오는 17일 오후 2시 'KAIST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양자간 업무 협약은 융·복합 기술을 겸비한 의과학자 양성과 바이오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광형 KAIST 총장이 직접 챙긴다는 계획이다.학교 측은 현재
국내 밀반입을 시도한 약 5억7000만원 상당의 마약류가 미국과의 공조 수사를 통해 적발됐다. 정부는 최근 마약류 밀수 규모가 대형화되고 있다고 판단, 국제공조 등 관세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관세청은 13일 오후 2시 인천본부세관에서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과 공조수사를 통해 총 10.4㎏(5억7000만원 상당)의 마약류 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앞서 관세청과 인천세관은 지난 8월 케타민 7.3㎏(5억3000만원)을 밀반입한 피의자를 검거해 경찰에 송치했다. 케타민은 인체·동물용 마취제로 쓰이는 향정신성의
1포기에 1만원까지 하던 배춧값 상승이 최근 다소 완화되자 서민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기자가 자주 다니던 단골 국밥집도 쌈 배추를 다시 늘려줄까 내심 기대까지 하게 된다.올해 배추 가격은 '金추'라고 불릴 만큼 가격이 폭등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지역 배추 물가는 전월 대비 50%, 1년 전보다는 무려 92.2%나 치솟았다. '金추'란 말이 과장이 아닌 셈이다. 배추뿐 아니라 무, 상추 등 다른 채소 가격도 치솟아 자영업자 등 서민 물가 부담이 상당했다.이 같은 가격 폭등의 원인으로 정부의 농산물 수급조절 실패가
지역 주택시장의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세종의 조정대상지역을 제외한 지역의 주택규제가 해제되면서 주택가격 하락의 저점이 언제, 어느 수준까지일지에 대한 의견과 전망이 분분하다. 주택시장에서 주택가격의 향방을 섣불리 예단하기보다는 구입능력과 부담가능 관점에서 최근의 주택시장 상황을 진단하는 것이 나름 의미가 있을 것이다.가구의 연간 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은 가장 흔히 활용되는 지표로 연소득을 모두 모은 다면 주택을 사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를 보여준다.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 자료에서는 가구 연소득과 주택가격을 각각 5분위로
세종시 공공청사 시공에 목재 활용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산림청은 탄소배출량 저감 등을 위해 공공 목조건축 조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12일 산림청에 따르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국토교통부, 서울시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은 건축물의 목재 적용 확대를 통해 건축 부문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산림 부문 탄소저장량을 늘릴 목적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면적 100㎡ 목조건축 조성 시 총 40t의 탄소감축 효과가 나타난다. 이는 400㎡의 소나
한 포기 가격이 최대 1만원 가까이 치솟던 배추 가격이 이달 들어 내림세를 보이면서 여름 배추 물량 부족으로 한때 품귀현상까지 벌어졌던 포장김치 가격도 다소 꺾이는 모습이다.1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코시스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지역 배추 물가 지수는 204.15로 전월보다 50%, 전년 동월보다 무려 92.2% 정도 치솟았다.배춧값 폭등으로 포장 김치 등 시중에 판매하는 김치 물가도(123.82) 1년 전 같은 달보다 23.6% 증가했다.이처럼 고공행진 하던 배추 가격이 지난달 말부터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농산물유통정보(KAMIS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윤동기 KAIST 화학과 교수팀과 김선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 등 공동연구팀이 차세대 신소재인 맥신을 세계 최초로 수직으로 세우고 한 방향으로 배향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맥신은 전이 금속인 티타늄과 유기물인 탄소로 이뤄진 이차원 물질이다. 전기적인 특성이 뛰어난 그래핀과 비슷하게 전도성이 좋고 가벼우며 다양한 용매들에 잘 녹아 가공성이 좋다. 하지만 종잇장 같은 성질로 수평으로만 배향된 연구가 이뤄져 왔다.공동연구팀은 일반 종이의 만분의 일보다 더 얇고 유연한 맥신 나노 시트를 수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핵융합연)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올해 제1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관과 개인 등을 발굴, 지속적인 교육기부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진행한다.핵융합연은 2009년부터 자체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퓨전스쿨'을 비롯해 지역사회와 유간기관과 공동협력을 통해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추진해 왔다. '퓨전스쿨'은 초·중·고 학생, 일반 성인,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핵융합과 플라즈마 분야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는 데 핵심 역할을 해왔다.또 실
"중앙시장 상인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데 일조할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낍니다."지난달 대전 중앙시장에 연면적 5974㎡, 주차면수 207면, 6층 규모의 주차타워가 준공됐다. 타워 건립의 일등 공신 중 한 명이 바로 송정섭 다원종합건설 사장이다.다원종합건설은 2016년 설립된 지역 건설업체다. 이 업체가 이달 5일 주차타워 건립 공로로 동구청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중앙시장은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부권 최대 전통시장으로, 현재 약 2500개 점포가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그 규모에 비해 주차장이 부족해 상인은 물론 이곳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제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목재는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로 지속가능성과 활용성이 높아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이용 확대를 위한 전제조건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우리나라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목재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 유통되는 15개 목재 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또 산·학·연이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목재제품에 대한 합리적인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규격과 기준에
올해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 쌀 예상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약 3.5%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생산량도 380만t으로, 1년 전보다 2%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10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쌀 예상생산량조사에 따르면 대전 생산량은 5786t으로 전년(6025t) 대비 4% 감소했다. 재배면적(1132㏊)은 1년 전(1131ha)보다 0.2% 증가했다.올해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예상 쌀 생산량은 전년보다 평균 3.5% 줄었다. 충남의 예상 생산량은 73만4564t으로, 전년(77만3012t) 대비 5% 감소했다. 재배면적
정부가 방탄소년단(BTS) 등 K-팝 가수들의 팬 상품 관련 위조상품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특허청은 오는 15일 부산에서 열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 공연 현장에서 관련 위조상품 단속과 계도활동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특허청이 집중 단속을 벌이는 대상은 소위 '짝퉁 굿즈'다. 굿즈는 스타의 이미지 등을 활용해 제작한 각종 물건을 말한다. 굿즈는 팬임을 드러내는 상징적 수단이 되기도 하나, 팬덤 내에서는 일반 상품과 다르게 거래되는 특성도 있다고
부동산경기 침체가 내년에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대전에서 내년을 넘어 2년 후에는 최근 5년 사이의 입주 물량 중 가장 많은 단지가 쏟아질 예정이다. 집값 하락 역시 '이제 시작'이라는 의견과 함께 최근 1-2년 사이 정점을 찍었던 가격 꼭지점에서 최소 20-30% 이상 혹은 절반 가까이 떨어질 것이란 분석마저 이어지고 있다.10일 한국부동산원, 지역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2023년 대전의 아파트(30가구 이상) 입주물량(다세대·다가구·단독주택 제외)은 약 4000가구 정도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전체 입주물량(약
△기초재료화학심사과장 김승오 △특허심판원 심판장 박성호
충청권에서 30대 이하 젊은 귀농 인구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선 충청권 농업 지속성과 지역 활성화 등을 위해 청년들의 농촌 입주 지원이 강화돼야 할 것이란 제언도 나온다.6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충청(세종·충남·충북) 지역 귀농 가구원은 4101명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3년 대비 22% 증가했다. 귀농가구원 비율은 전국 대비 20.7%로, 2017년 이후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지역별로는 세종에서는 대전(26.1%) 출신 귀농이 세종(27.6%)을 제외하고 가장 많았다. 충남과 충북은 경기(각각 28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 소비자물가가 여전히 고공행진인 가운데 특히 배추 등 신선식품이 지난달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달 말부터 배춧값이 하락세를 보여 김장철 서민들의 근심이 다소 옅어질지 주목된다.5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충청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전 소비자물가지수는 108.54로, 전월보다 0.3%, 전년 동월 대비 5.3%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10.61로, 전년 동월 대비 6.3% 올랐다.신선식품지수(119.31)는 전월 대비 2.1%, 전년 동월보다 8.7% 올랐다.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