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가 올 시즌 KBO리그를 앞두고 내달부터 스프링캠프에 돌입하는 가운데 팀의 승리를 견인할 `핵심 자원`에 대한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앞서 한화는 지난해 말 `전력 보강`의 기회가 될 수 있었던 외부 FA 시장에서 일찍 발을 빼며 `집토끼`인 포수 최재훈을 지키는 데 그쳤다. 주된 이유로 내부 육성을 통한 리빌딩 기조를 내세웠다. 스토브리그의 여진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으며 전력 보강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올 시즌 꼴찌를 면하기 위해선 내부 자원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올 시즌 한화의 기대주는 문동주와 박준영이다
한화이글스가 스포츠과학 빅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인 SSTC(Sports Science Technology Company)와 업무협약을 맺고 젊은 선수들의 바이오메카닉 데이터 측정 및 진단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의 젊은 투수 및 야수 30여 명은 연간 3회 이상의 바이오메카닉 측정을 통해 신체 능력 진단을 받는다.한화는 SSTC의 기술력을 활용한 선수별 데이터를 축적, 상태 진단 뿐 아니라 메카닉 정립, 구속 유지·향상 등 테마별 투수 육성을 진행한다. 또한 지난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전략팀을 신설한 이후
한화이글스가 자유계약선수 FA 시장에서 철수했다.한화 관계자는 15일 "지난해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영입한 뒤 3년 임기동안 내부육성을 통한 리빌딩 기조를 세웠다"며 "내년에도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팀의 약점으로 꼽히는 외야는 새 외국인 선수 마이크 터크먼 등 많은 젊은 선수들이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화는 지난해 이용규 등 베테랑 선수들을 방출하며 젊은 선수들 중심으로 선수단을 개편했다. 그러나, 경험 부족이 한계로 작용하며 2년 연속 리그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내야 정은원(2루수),
한화이글스가 내년 시즌을 함께할 새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31·Mike Tauchman)을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30만+연봉 70만달러), 한화 11억 8200만 원에 영입했다.좌투좌타 외야수인 터크먼은 최근 메이저리그 5시즌 동안 통산 2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 17홈런, 78타점, 93득점, 출루율 0.326, 장타율 0.378의 성적을 내고 있다. 2021시즌에도 뉴욕 양키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빅리그 75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최근 3년 평균 트리플A OPS(출루율+장타율) 0.900 이상을
한화이글스가 9일 손혁 전 키움히어로즈 감독을 구단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선임했다.지난 2009년 인스트럭터로 한화와 첫 인연을 맺은 손 코디네이터는 공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후,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 두산베어스 등에서 선수로 활약해 왔다. 이후 야구 해설위원을 거쳐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와 넥센히어로즈(현 키움히어로즈)에서 투수코치를 역임했고, 지난해엔 키움히어로즈의 감독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이 밖에도 미국 마이너리그 노퍽타이즈에서 선수로 뛴 경험까지 갖춰 국내외 야구 관련 네트워크가 폭넓다는 평가를 받는다.한화이
한화이글스가 27일 최재훈(31)과 5년 총액 최대 54억 원(계약금 16억 원, 연봉 33억 원, 옵션 최대 5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한화는 최재훈이 주전포수로서 팀 내 입지와 영향력이 높다는 점을 고려,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그와 FA 계약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최재훈은 지난 2017년 두산베어스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해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최재훈의 5시즌 통산 성적은 타율 0.277, 15홈런, 153타점, 장타율 0.356, 출루율 0.376이다.지난해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3할 타율(0.301)을
한화이글스 소속 A선수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23일 한화이글스에 따르면 A선수는 지난 13일 동생이 확진된 가운데 15일 PCR 검사를 진행, 16일 음성판정을 받으면서 '백신 접종 완료로 자가격리가 불필요하며 5일 후 재검하라'는 지시를 받았다.지난 20일 저녁 B, C선수와 저녁 식사를 하고 D선수와는 거리에서 만나 대화를 나눈 후, 지난 21일 PCR 재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선수 3명도 지난 22일 PCR 검사를 진행했고, 23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현재
조니 워싱턴 한화이글스 타격코치가 1년간의 구단 생활을 정리하고 비행길에 오른다.한화이글스는 14일 워싱턴 타격코치가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선수단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팀에 합류한 워싱턴 코치는 최근 미국 시카고 컵스와 1군 타격보조코치로 계약하며 한화를 떠나게 됐다.워싱턴 코치는 웃으며 첫 인사를 했지만 이내 참았던 눈물을 보이며 한화에 대한 애정과 아쉬움을 드러냈다. 워싱턴 코치는 "대표이사, 단장, 감독, 코칭스태프, 선수단, 프런트 모두가 나와 우리 가족에게 정말 최고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해
한화이글스가 오는 5일부터 24일까지 20일간 대전과 충남 서산에서 올 시즌 마무리훈련에 돌입한다.이번 마무리훈련은 일괄적 훈련이 아닌, 선수별 보강이 필요한 테마로 인원을 분류해 맞춤 시스템으로 운영한다.올 시즌 1군에서 시즌을 풀타임으로 소화한 야수와 규정이닝 및 불펜에서 많은 이닝을 투구한 투수는 관리와 보강운동에 중점을 둔다. 1군 선수들은 지난 2일 새롭게 합류한 이지풍 수석 트레이닝 코치가 구성한 체력강화 프로그램 위주로 훈련한다.또한, 군 전역 선수, 재활 완료 후 복귀 선수 등 실전 경기를 통한 기술 강화 훈련이 필
한화이글스가 '트레이닝 고수' 이지풍(43) 수석 트레이닝코치를 영입했다.한화는 1일 선수단의 부상방지 및 퍼포먼스 향상 등 트레이닝 파트 강화를 위해 이지풍 코치를 영입했다. 구단은 팀에 부족한 장타 생산력을 제고하고, 트레이닝 파트 역량 강화를 통한 기량 향상을 위해 분야 최고 전문가를 영입,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이 코치는 고려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뒤 2004년 현대 유니콘스 트레이너를 시작으로, 히어로즈, KT위즈, SK와이번스 등 프로야구단에서만 17시즌을 트레이닝코치로 활약했다. 확고한 트레이닝 철학을 바탕으
"비시즌동안 리빌딩을 완성해 내년엔 '가을 야구'를 향해 힘차게 날아올랐으면 좋겠습니다"지난 30일 오후 3시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는 머리띠, 유니폼 등 응원 도구를 갖춘 야구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역 연고 구단인 한화이글스와 두산베어스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열렸기 때문이다. 이날 개방된 3900석이 판매 6분만에 매진됐을 만큼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팬들은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홈 피날레'를 만끽하는 분위기였다.이나현(15)양은 "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꼭 봐야 한다고 생각해 가족들
한화이글스가 오는 30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릴 두산베어스와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미래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홈 피날레 행사 '헬로우 퓨처(Hello Future)'를 연다.이번 홈 피날레에선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모든 구성원이 1년간 인내하며 진행한 리빌딩의 성공사례를 팬들과 함께 되짚어 보며 더 나은 내년 시즌을 약속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경기 전 신인선수 입단식과 단체 시구, 착모식 등 총 3개 파트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시작한다.신인선수 입단식에서는 선수들의 가족까지 초청해 그라
한화이글스가 오는 26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LG트윈스와 경기에서 대전시 '온통세일' 프로모션 데이를 진행한다.'온통세일'은 대전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달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진행하는 정책이다. 이 기간 대전시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을 사용할 시 할인, 캐시백 등 각종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한화이글스는 대전시의 이같은 정책을 알리기 위해 각종 행사 및 홍보를 진행한다. 이날 시 마스코트인 꿈돌이가 시구에 나서며, 한화이글스 마스코트 위니, 비니, 수리와 함께 관중들을 대상으로 피켓
한화이글스가 1차 지명 선수인 문동주(진흥고·투수)를 비롯한 2차 지명 선수 10명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한화는 문동주에게 역대 구단 신인 계약금 중 3번째로 많은 5억 원을 안겼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키 188cm, 체중 92kg의 우수한 신체조건과 150km를 상회하는 구속, 변화구 제구까지 갖춰 즉시 전력감 선발 투수로서의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문동주는 최근 국가대표로 발탁돼 출전한 U-23 WBSC 세계야구선수권 대회에서도 최고 155km 강속구를 뿌리는 등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인 바
한화이글스가 7일 중구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SSG와의 홈 경기에서 '세종시 프로모션 데이'를 진행한다.한화이글스는 한글날을 맞이해 연고지 중 하나인 세종시와 협업, 팬층을 확대하고 구단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날 선수들은 이벤트에 맞춰 특별 제작된 '세종 스페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스페셜 유니폼은 세종시의 마스코트이자 상징인 세종대왕의 곤룡포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한복의 동정을 모티브로 넥라인을 표현했으며, 세종시 로고와 옥새 패턴을 활용한 패치가 왼쪽 가슴 하단에 부착된다. 아울러 한화
'최강 고춧가루' 한화이글스가 삼성과 키움, KIA를 상대로 주중 6연전을 진행하는 가운데 다시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앞서 지난 25일 한화는 두산 베어스의 8연승을 꺾고 9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점차를 2경기로 좁히는 등 상승세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지난 26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5로 역전패하며 연승 기록이 깨졌다. 전날 두산의 8연승을 저지한 한화는 5회초부터 터진 노시환과 하주석의 연이은 적시타로 3-2 역전하는 등 '불방망이'를 매섭게 휘두르며 연승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8회말 두산이 '막판
한화이글스의 후반기 약진이 심상찮다. 1위 KT와 4위 두산 등 강팀을 상대로 2연속 짜릿한 승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내년도 신인 드래프트 '역대급 유망주'로 꼽히는 우완투수 심준석을 영입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한화는 지난 24일 수원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외국인 선발투수 닉 킹험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5회초 터진 노시환의 결승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4-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어 지난 25일에도 4위 두산을 5-1로 누르며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음을 증명했다. 선발 김기중이 4⅔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은 뒤
한화이글스가 후반기에 들어 강팀들을 상대로 잇따라 승리를 거두면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지난달 31일에 한화는 1위 kt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치렀다. 좌완 선발 김기중이 6이닝 1실점 호투로 생애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신인선수들이 완전히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이었다.또, 한화는 후반기 상승세에 놓인 KIA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한화는 지난달 11일 원정에서 8회까지 1 대 7로 뒤졌으나 9회초에만 6점을 뽑아내며 7 대 7 무승부를 만들었다.지난 시즌 우승팀 NC도 한화는 어려운 상대였다. 한화는 지난달 14일
한화이글스 에이스 이성열(37·사진)이 28일 19년간의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한화 구단은 28일 "이성열이 19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며 "그는 잔여 시즌 동안 퓨처스(2군)리그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화 내야수로 맹활약한 이성열은 2003년 LG 트윈스를 통해 프로 무대를 밟은 뒤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거쳐 2015년 한화로 이적했다. 2017년 81경기에서 타율 0.307, 21홈런을 기록하며 중심타자로 맹활약했고, 2018년엔 131경
한화이글스가 26일 광주진흥고의 강속구 우완 투수 문동주(18)를 1차 지명했다.문동주는 광주 화정초등학교와 무등중학교를 거쳐 현재 진흥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우완 투수다. 신장 188㎝, 체중 92㎏의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속구가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문동주는 올해 고교 무대에서 11경기에 등판해 1승4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48.2이닝을 소화하며 삼진 72개를 잡아내는 동안 볼넷은 10개 밖에 내주지 않았다. 특히, 꾸준히 시속 150㎞대 강속구를 던지며 큰 주목을 받았다.한화이글스의 지명을 받은 문동주는 "초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