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환 당진시장당진시는 시대에 역행이라도 하듯 지난해 50년 만에 시 인구가 17만 명을 돌파했다. 합계출산률 0.78명 시대, 지방인구 감소가 전국 공통적인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것이나 다름없다.오성환 당진시장은 당진시의 인구유입 원인을 기업유치와 투자유치로 꼽는다. 민선8기 1년 6개월 동안 이미 7조 원이 넘는 투자유치를 이뤄냈고, 투자 대기 금액이 10조 원에 달한다고 한다. 자족도시의 조건인 정주여건도 착착 준비되고 있다. 종합병원을 비롯한 의료서비스질 향상 방안과 대규모 도심 속 호수공원 입지를 결정 지
크론병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소화기기관 어디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염증성 질환 크론병. 크론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정확히 병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크론병은 10대 후반부터 20대까지 주로 나타난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고, 많은 합병증 때문에 환자들이 고생하는 병이다. 특히 이 병은 완치가 거의 불가능한 병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약을 잘 복용하는 등 환자의 태도가 굉장히 중요하다.식습관의 변화로 인해 서양에서만 발생한다고 알려졌던 크론병이 우리나라에서도 빠른 증가세를 보이
2014년 3월 필자는 부서 배정하던 날의 기쁨을 잊지 못한다. 응급실 간호사로 일하는 것을 너무 소망했는데 운 좋게 원하는 부서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 첫 근무를 하던 날 여기저기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잔뜩 긴장한 채 정신 없이 하루가 지나갔다. 처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며 그렇게 2주간의 근무를 마치고 교육전담 간호사가 정해졌다. 당시 3년차였던 교육전담 간호사를 그림자처럼 졸졸 따라다니며 본격적으로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일하면서 기본으로 익혀야 하는 세트 준비부터 비품약 공부, 의료장비의 사용법을 알아가고
요즘 대전 한남대에 영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서 촬영한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영화 촬영지를 찾아 사진도 찍고 캠퍼스 곳곳을 둘러보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서울의 봄'은 지난주 누적 관객수 1285만명을 넘어, 13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한남대에서는 지금까지 15편의 영화가 촬영됐다. 지난 2006년 '그해 여름'을 시작으로 시대극에서 액션, 스릴러물에 이르기까지 계속 촬영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와 뮤직비디오, 잡지화보 등의 촬영도 많다고 한다.◇아름다운 캠퍼스... 아무
제3지대 신당이 22대 총선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신당 세력들이 '빅텐트'를 추진하면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견제도 점점 심해지고 있는데요.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신당이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를 비집고 들어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을지 예측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5개 신당 목표 의석 합치면 200-220석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 체제를 거부하는 제3지대 신당은 이준석 신당, 이낙연 신당, 양향자 신당, 금태섭 신당, '원칙과 상식' 신당까지 모두 5개입니다. 이들은 양당의 울타리를 뛰쳐나왔고 '제3지대 빅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는데요. 그는 인천을 찾아 이 대표를 '돌덩이'에 비유하며 "내가 치우겠다"고 도발했습니다.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22대 총선에서 이재명-원희룡의 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지, 누구에게 더 승산이 있을지 점검해 보도록 하죠.◇일타강사 원희룡 "돌덩이 치우겠다"원 전 장관은 끈질기게 이 대표를 겨냥하고 있는데요. 이 대표 퇴원 바로 하루 전 날 이죠. 원 전 장관은 16일 인천 계양구의 카리스 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대한민
"체험거리가 참 많네요. 아이들이 무척 좋아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어요."18일 오전, 세종시 세종동 국립어린이박물관 지하에 자리한 도시디자인놀이터. 대형 스크린 앞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지켜보던 이모(41·나성동)씨는 "직접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많아 아이들이 재밌어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어린이 특화 시설이 세종에는 별로 없었는데 박물관이 개관해 방문하게 됐다"며 "연령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 바로 옆에선 한 아이가 와이파이·블루투스 등
1) 총괄 : 공포스런 충청권 인구 감소인구절벽 벼랑… 이러다 지자체 사라진다 충청권 15개 인구감소지역"노령화를 걱정하는 것조차 사치입니다. 어르신(노인)이라도 많으면 좋겠습니다."소멸 위기에 처한 충남도내 어느 군 지역 공무원의 하소연이다. 청년층이 계속 빠져나가는 것은 물론 어르신조차 숫자가 줄고 있다며 이러다가 군(郡)이 없어지는 게 아니냐고 걱정했다.◇서천 부여 등 10년 사이 인구 10% 넘게 줄어우리나라의 인구 감소는 재앙 수준이다.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합계출산율)
민선 8기 서천호가 출범한 지 2년을 맞았다.서천군은 지난 57년간 이용해 왔던 구청사의 시대를 마무리하고 서천 미래 100년을 견인한 신청사의 개막을 알렸다.기업 경영의 전문가로 알려진 김기웅 서천군수의 2년 행정 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미래 서천군의 정책 비전을 직접 들어 본다.◇지난 2023년도 행정성과군민의 염원이 담긴 옛 장항제련소 오염정화토지인 브라운필드의 국가습지복원사업이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약 7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이는 국가습지 복원과 함께 송림리 일대를 서천 관광의 핵심지역으로 육성
전립선암은 전 세계 남성 암 발생률 1위와 사망률 2위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2021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국내에서 25만 4718건의 암이 새로 발생했는데 그중 전립선암은 1만 6803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6.6%로 6위를 차지했고, 남성에서 발생하는 암 중에서는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남성에서 발생률 1위인 폐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했다.전립선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기검진으로, 50세 이상 남성은 1
겨울철이면 안과 외래에 오시는 분 중에 시리고 눈물이 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집에서는 괜찮은데 찬바람만 맞으면 눈물이 나고 눈물이 눈 앞을 가려 불편하다고 하신다. 특히 중장년층이 많다.눈물은 눈을 보호하는 보호막인데 눈앞에 세 층으로 각막 위에 코팅돼 있다. 지방층, 수성 층, 점액층의 세 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방층이 제일 바깥쪽에 있다.눈앞에 눈을 보호하는 보호막이 벗겨지면 눈은 외부의 환경( 바람, 기온)을 바로 느끼게 된다. 눈이 자극되는 것이어서 눈표면 보호를 위해 눈물은 자동으로 과다 생산하게 돼 눈물이 바깥으로
여론조사 기관들도 이번 주부터 신당을 포함해 정당지지율을 묻고 있는데요. 이준석 신당과 이낙연 신당이 출범하면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타격을 받게 됩니다. 제3지대 신당이 빅텐트를 친다면 총선 판세를 크게 흔들 수도 있어요.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제3지대 신당의 파괴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예측해 보도록 하죠.◇국민의힘 보다 민주당이 더 타격막상 여론조사를 돌려보니 이준석 신당과 이낙연 신당의 지지율이 만만치 않습니다. 신당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면 20%가 넘는다는 여론조사도 나았습니다. 거대 양당 입장에서는 눈엣가시입니다.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으로 대전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22대 총선을 3개월을 앞두고 여당의 불모지 대전에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는데요.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총선 무패 신화를 쓰고 있는 이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이 대전에서 '나비 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지 예측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대전에서 승리하는 정당이 최종 승자역대 총선을 보면 대전에서 승기를 잡은 정당이 최종 승자가 됐습니다. 대전이 그 어느 지역보다 스윙보터가 많다는 의미인데요. 주야장천 특정 정당만 찍는
전국 228개 시·군·구 중 59곳(25.8%)이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 저출산(합계출산율 2022년 기준 0.78명)에 따른 인구절벽이 현실화되면서 지방소멸도 가속화되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인구는 50년 뒤인 2072년 3622만 명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암울하다. 그래도 절망만 할 수 없는 상황. 정부차원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쏟아지고 있고, 우리 지역 각 지자체들도 지방소멸에 대비한 인구 증가 정책에 안간힘이다. 대전일보는 인구 절벽 파고를 넘기 위한 '지방소멸시대, 충청의 길을 묻다'란 주제로 연중 기획물
2024년 건강달력연초에는 많은 사람이 새로운 다짐을 하고 한 해의 소망을 빈다. 연봉인상, 결혼, 다이어트 등 많은 소원이 있지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나와 가족의 건강이다.누구나 건강하길 바라지만 이 역시도 노력 없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한 해 동안 건강계획을 짜서 꾸준한 관리를 해야만 비로소 건강을 얻을 수 있다. 우리가 가진 질병은 가족 및 심리상태와 서로 밀접하게 연관돼 있고 깊은 영향을 미친다. 가족 중에 건강상의 문제가 생긴다면 함께 대처해야만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건강을 지켜나가기 위한 최우선의 조건은 '예방'이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27만 6930명으로 전체 사망의 74.3%를 차지했으며, 만성질환 환자도 20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오랜 기간 약을 복용하는 환자가 늘면서 이에 대한 관리 또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오늘 설명할 드럭머거(drug muggers)는 약을 오랜 기간 복용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영양소의 문제를 다루는 용어다, 'Drug muggers'는 '약도둑' 이라고도 해석되는데, 우리가 복용하는 약물이 흡수, 대사, 분포, 배출되는 과정에서 우리 몸의 필수적 영양소를 빼앗아가는
KTX세종역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가 가시화되면서 '실질적인 행정수도'가 눈앞에 다가온 것이다.세계 주요 국가의 수도는 대통령이나 수상 관저, 행정부처, 의회와 가까운 곳에 철도역이 자리잡고 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D.C는 의회와 정부, 백악관과 인접한 곳에 100년 역사의 워싱턴 유니언 역이 있다. 이 역을 통해 연간 4천만 명의 승객이 출퇴근을 하고 미국 주요 도시를 왕래한다. 일본 도쿄의 관청가도 도쿄역에서 2정거장에 불과하고, 서울 정부청사도 서울역에서 2.5km 거리에 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등판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하는 컨벤션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수도권 중 서울에서의 효과가 두드러져 보입니다. 한 위원장은 여세를 몰아 지방을 돌며 광폭 행보를 하고 있죠.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한동훈 효과가 얼마나 갈지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대전 찍고 대구, 광주 광폭 행보에 힘 실려한동훈 위원장은 새해 첫 업무일인 2일 대전과 대구를 찾았고, 4일에는 광주를 찾아 5·18묘역을 참배했습니다. 5일에는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서 "경기도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으면 우리는 승리한다"며 총선 승리를
새해를 맞아 4·10 총선 여론조사가 쏟아져 나왔는데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완승했습니다. 총선까지 몇 번의 고비가 있겠지만 이런 큰 흐름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이번 주 나온 여론조사 10개를 살펴보며 총선 판세를 읽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죠.◇정부 견제론 높지만 민주당이 압도는 못해전국 주요 언론사들이 새해를 맞아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3가지 특징이 있어요. ①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중간 평가적 성격을 띠고 있고, ②그럼에도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0% 중·후반에 머물고 있으며, ③정
갑진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어둠을 가르고 힘차게 떠오르는 새해가 무색하게, 인구소멸에 직면한 지방의 현실은 암담하기만 하다. 생산연령은 줄어들고 부양할 노인 인구는 늘면서 지역의 성장잠재력도 위태로운 실정이다. 충남 서천과 충북 괴산의 상황은 더욱 절박하다. 1970년 나란히 14만 명대의 인구를 기록했던 두 지역은 지난해 기준 각각 4만 9000명, 3만 6000명대를 기록하며 소멸 위험의 덫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반면 노령층 인구는 눈에 띄게 늘었다. 우리나라가 첫 고령화사회에 진입했던 2000년 당시 서천·괴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