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 4399명을 2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12일 시에 따르면 모집 대상은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로, 소유주 기준 1인 1대만 신청할 수 있다. 사업용 차량과 전기·하이브리드·수소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문자로 전송된 링크를 통해 차량전면사진(번호판 포함), 누적 주행거리가 표시된 계기판 사진을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되면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대전시 관
대전시가 국내 첫 정부 주도로 시도되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유치전에 뛰어든다.12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1일까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받는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으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 광역·기초형 각 1곳씩 선정해 최장 4년간 최대 2억 5000만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내달 초 발표하며, 적합한 지역이 없을 경우 한 개 유형에서 2개 지역을 선정할 수도 있다. 앞서 지난달 열린 사업 설명회에는 약 20개 내외의 광역·기초단체가 참석
휘발유 가격이 오름세를 거듭하고 있다.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1587.0원으로 전주(1580.2원) 대비 6.8원 올랐다.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셋째 주(1577.33원) 이후 3주 연속 상승세다.이달 둘째 주 자동차용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512.2원으로 전주 대비 12.5원 하락했다. 경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16주째 하락세다.대전지역의 경우 이달 둘째 주 보통 휘발유 평균값은 1580.93원, 경유는 1547.77원이었다. 세종은 보통 휘발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경남 양산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박 전 원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모처럼 양산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님 내외분을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렸다"며 문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이들은 나란히 청바지를 입고 미소를 짓고 있다.그는 "두분께서는 건강·행복해 보이셨고, 예의 잔잔한 미소는 변치 않으셨다"며 "손수 가꾸신 채소밭도 싱싱했다"고 전했다.이번 방문은 11일 예정된 박 전 원장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초청 강연에 앞서 이뤄졌다.박 전 원장은 이날 오후 2시
11일 낮 1시 19분쯤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에서 불이나 2시간 넘게 계속되는 가운데 산림청이 오후 3시 50분을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산불 2단계는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30㏊-100 ㏊ 미만일 때 산림청장이 발령한다.산림청에 따르면 현재 순간 최대풍속 초속 10m에 달하는 강풍이 불고 있으며, 산불진화헬기 20대와 진화 장비 30대, 진화 대원 270여 명이 투입됐다.현재까지 산불 영향 구역은 50㏊로, 인근 주민 4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을 사이에 두고 설전을 이어갔다.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맡았던 전모 씨의 사망 사건을 도마 위에 올리며 이 대표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장동혁 원내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죄가 없다면 대표직을 내려놓고 '다 내가 계획하고 내가 지시한 일이다. 내가 책임진다' 말씀하시고 무죄를 밝히면 된다. 그것이 당 대표다운 정치인의 모습"이라고 말했다.또 "이 대표의 정치적 생명이 다섯 분의 생명보다 중하지 않다"며 "가장 가까운 사람들도 지키지 못
김영환 충북지사가 최근 불거진 친일파 발언 논란과 관련해 반박하고 나섰다.김 지사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의 글,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3월 7일자)에서 문맥은 보지 않고 '차라리 친일파가 되겠습니다'라는 한 문장을 따로 떼어 논점을 흐리고 저를 친일파로 만들어 버리는 분들께 이의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참으로 기가 막힌 논점절취의 오류고 제 글과 인격에 대한 모욕"이라며 "정쟁과 진영논리 앞에서 우리의 이성이 이렇게 굴복해도 되는가 하는 절망감이 든다"라고 덧붙였다.이어 "반어법이나 문학적 표현조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 씨의 발인이 11일 엄수됐다.이날 오전 7시 50분쯤 빈소가 마련된 경기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에는 영정과 운구를 든 유가족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이날 발인식은 유가족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부검을 원치 않는다는 유가족 뜻에 따라 검찰이 전날 전 씨에 대한 부검 영장을 기각하면서, 이날 발인식은 예정돼로 진행됐다.전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 45분쯤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그가 쓴 노트 6쪽 분량의 유서에는
11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17-25도로 오르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이다가 12일부터는 비가 내리겠다.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미세먼지는 '나쁨'으로 예보됐다.대전과 세종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내일은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오늘보다 기온이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기상청 관계자는 "서해대교 등 해안에 인접한 도로·교량이나, 강·호수·골짜기에 인근 도로에서는 안개가
대전시는 개방형직위인 대외협력본부장에 조규보(55) 씨를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임기는 이날부터 2025년 3월 8일까지다.조 신임 대외협력본부장은 한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용인대 태권도학 학사, 선문대 체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동안 민간기업 대외협력이사, 대통령인수위 전문위원, 대통령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대전시 관계자는 "조 신임 본부장은 중앙부처·국회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어 시정의 주요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국비 확대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수 데이터 수집 체계를 구축하고 상태기반정비(CBM+) 기술을 개발할 '무기체계 CBM+ 특화연구센터'가 대전에 문을 열었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9일 대전 본원에서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군수 데이터 수집 체계를 구축하고, 상태기반정비(CBM+) 기술을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2028년까지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예산 309억 원을 센터에 투입한다. 분야별로 6개 전문연구실을 구성해 12개 과제를 수행할 방침이다. 군수데이터 생애주기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상태기반 예지정
개원 21년을 맞은 대전오월드가 새 단장을 준비한다.오월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첫봄을 맞아 일부 시설물을 개선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내달까지 건축물 도색 작업을 마치는 한편, 8월까지 정문과 매표소, 화장실 등을 재정비할 방침이다.개방형 동물전시관인 '몽키랜드'도 신축한다. 친환경적인 오픈 방사장과 순환형 동선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8월 문을 연다.오월드 관계자는 "중장기적 혁신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새 유행을 반영한 놀이시설을 구축하고 전문기관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오월드는 지난 2002년 5월 개장
학령인구 감소가 가속화하면서 지방대의 한숨이 짙어지고 있다.15년째 등록금 동결 기조 속 학생수 감소와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재정 부담에 짓눌린 탓이다. 정부가 재정지원사업 용도 제한 완화 등 갖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대학의 사정은 녹록치 않다. 일단 2025년부터 시작되는 대학권한 지자체 이양이라는 대변혁의 길 앞에서 기대보다 우려가 큰 모습이다.정부는 이 같은 위기 상황에 발 맞춰 9일 '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및 국립대학 육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 대학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한 카드를 내놨다. 대학이 학령인구 감소, 공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한밭대학교가 우수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이들은 8일 오후 2시 핵융합연 대회의실에서 협약을 맺고 핵융합에너지 공동 연구, 시설·장비 공동 활용, 학생 인턴십, 현장 실습, 교육 과정 개발 등에 협력키로 했다. 정인선 기자
대전시는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대상은 지역 주유소와 편의점, 마트, 음식점, 주차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 급속충전기 설치가 가능한 주차면을 확보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산업 육성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보조금(설치비 50%)을 받고 급속충전기를 설치한 민간충전사업자다.시는 공단에서 지원받은 설치 보조금의 70%를 추가로 지원한다.보조금 규모는 50kw(싱글) 기준 최대 1190만 원에서 200kw(듀얼) 기준 최대 2975만 원까지다.50kw 충전기일 경우 약 3400만 원의 설
대전소방본부는 119 도움으로 건강한 일상을 되찾은 '희망, 리본(Re:born)클럽'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리본클럽은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회복한 심정지 소생자들의 연대모임이다. 응급환자의 골든타임과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119구급대에 의해 소생해 건강한 일상을 되찾은 20-70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오는 31일까지 대전소방본부 누리집에 게시된 포스터 속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선정자는 △언론사 동행 취재 △강연(급성심장정지 워크숍 등) △홍보영상 제작 △만남행사 참여 등 온·오프라인 홍
충청권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3·8민주의거' 기념식이 8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올해로 63주년을 맞은 3·8민주의거는 1960년 3월 8일 대전의 학생들과 시민들이 불의에 저항한 민주 의거다. 대전고 재학생 1000여명의 시위를 필두로 이틀 뒤에는, 대전상고 학생 600명이 거리로 나와 불의와 폭정에 맞섰다. 대전·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으로 대구 2·28운동, 마산 3·15의거와 함께 4·19혁명의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8민주의거는 대한민국 민주화의 찬란한 시작으로 인정받으며 2018년 국가 기념행사로 지
지난해 소득 하위 20%가 쓴 복권 구매 비용이 1년 새 27% 가량 증가하면서 다른 소득 계층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복권 구매 지출(명목)은 703원으로 2021년보다 1.4% 올랐다. 이 지표는 복권을 아예 구매하지 않는 가구를 포함해 집계한 평균치다. 실제 가구의 복권 구매비와는 다르지만, 전년 대비 증감을 비교하는 데 쓰인다.소득 1분위(하위 20%) 가구의 복권 구매 지출은 전년 대비 27.4% 급증해 전체 분위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이달 말 예정됐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이 사실상 지연될 전망이다.공사도 한창 진행 중인데다가 의료인력 수급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은 7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의사 수급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 같은데, (의사들이) 업무상 어려움과 수술 등을 기피하는 것 같다"며 "어린이들이 재활하는 데 꼭 필요한 병원인 만큼 충분히 검토해서 잘 개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최근 시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4차 공개 채용공고를 냈다. 앞서 수차례 공고를 냈지만 충원된 의사가 1명에 불과하면서 의료진 수급에
대전 서구 도마동 한 아파트 통행로를 둘러싼 지역 주민과 자영업자간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오토바이와 소형 버스, 레커차(견인차)에 이어 요트까지 늘어선 진풍경이 이어지면서 문제 해결을 호소하는 주민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7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서구청 민원실과 국민신문고에는 이 문제를 지적하는 민원이 계속 접수되고 있다. 민원은 지난해 8월 이 아파트 인근에 오토바이 수리·판매점이 개업한 이후 시작됐다. 가게 소유로 보이는 차량이 장기간 주민들의 주요 통로를 점용하면서 불편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관리 주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