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나눔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과 이웃주민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게 저의 바람입니다"어버이날을 맞이해 자연내림 호관원이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과 이웃주민에 대한 기부 선행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최근 자연내림 호관원은 어버이날을 맞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 원 상당의 관절건강 기능식품을 기탁했다.기탁한 물품은 호관원의 대표상품이자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리미엄골드'로,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이같은 자연내림 호관원의 기부 선행은 처음이 아니다.지난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한 평생을 의학발전과 의료봉사에 헌신한 을지재단 설립자인 박영하 박사의 소천 10주기를 맞았다.대전 을지대병원은 7일 대전현충원에서 박영하 박사 소천 10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이날 추모식엔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박준숙 범석학술장학재단 이사장,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등 유가족과 재단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추모예배와 헌화 등 순으로 진행됐다.지난 2013년 5월 7일 향년 87세로 소천한 박영하 박사는 을지재단을 설립해 의료공익화를 선도하고 국민보건의료향상에 기여해 온 공로로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묘역에 안장됐다.
부모와 떨어져 사는 가구들은 부모님과 1년에 평균 40회 왕래와 112회 전화통화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부모와 따로 사는 가구 1408명 대상으로 부모와 왕래한 정도를 조사한 결과, 한달에 평균 3.3회 부모님을 만나고 일주일에 2.2회 통화했다.전체 응답자 중 부모와의 접촉 빈도가 중간인 사람의 왕래·연락 횟수를 의미하는 중위 횟수는 왕래는 1년 12회, 전화 연락은 52회로 조사됐다. 이는 따로 사는 부모님과 보통 정도의 빈도로 접촉하는 사람들은 한 달에 한 번 만나고, 일주일에 한 번 통화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울산의대 의예과 2학년을 대상으로 노숙인에 대한 강연을 하고 왔다. 사회적 약자의 권리와 존엄이라는 시간에 지난해는 노숙인과 건강, 올해는 노숙인과 벧엘의집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처음 의대 학생들에게 노숙인에 대한 강연을 부탁받았을 때는 의대에도 이런 강의를 하는 과목이 있나 하고 의아해 하기도 했다. 사실 벧엘의집 희망진료센터에 봉사를 나오는 의대생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의대수업은 거의 임상수업에 대한 이야기만 주로 하기에 인문 사회학에 대한 강의는 거의 없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한 때는 의
충남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는 4일까지 소아동 1층에서 '어린이날 맞이 포토부스 팝업행사'를 진행한다.치료 중인 환아와 가족을 비롯,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CNUH 캐릭터 가온이,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 캐릭터 늘봄이와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부스도 마련됐다.조강희 충남대병원장은 "어린이날을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소아 환아들의 쾌유를 기원하고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소아 중증진료 체계가 위축되지 않고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보건복지로부
대전을지대병원은 다빈치 수술로봇을 도입한 이후 총 1500례를 달성했다.2009년 중부권 최초로 다빈치 수술로봇을 도입한 을지대병원은 외과 477례, 비뇨의학과 481례, 산부인과 515례, 흉부외과 27례 등 총 1500례의 수술을 시행했다.특히 이중 전립선암 364례, 직장암 256례 등 암 수술이 모두 893례로 전체의 59.5%에 달한다.김창남 로봇수술센터장은 "분야별 담당 교수는 물론이고 마취과 의료진, 수술실 관계자, 로봇수술 코디네이터 등 관련 분야에서 제 몫을 다해준 덕분에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농어촌과 산간벽지의 보건소, 보건지소에서 의료활동을 하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가 줄어들며 의료 사각지대의 의료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3일 시·도에 따르면 충남도의 올해 공보의는 의과 150명, 치과 61명, 한의과 129명 등 모두 340명이다. 이는 지난해 364명보다 24명 감소한 수치다. 2020년 384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4년 새 11.4% 가까이 줄어들었다.대전의 경우 의과 1명, 치과 2명 단 3명의 공보의만이 배치돼 있다. 이마저도 코로나19로 인해 추가 배치됐다는 시의 설명이다.이와 같은 공보의 감소는 복무 만료자
요즘 TV방송을 보면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것은 바로 '자막'이다. 언제부터인지 대부분의 방송에서 자막을 사용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는 각종 예능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자막이 사용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런데 경우에 따라 자막의 맞춤법이 틀린 채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어 '저것은 아닌데…'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케이블이나 유선 방송은 물론 심지어는 공중파방송 프로그램에서도 버젓이 틀린 자막을 그냥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무엇이 존재한다는 의미의 '있다'와 사이를 이어준다는 뜻인 '잇다'는 많이 틀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의사면허취소법)의 국회 통과로 간호사를 제외한 의사, 간호조무사 등 지역 의료단체도 일부 시간 휴진 또는 파업 투쟁에 나선다.의료단체의 행동 강수를 두면서 향후 의료대란까지 이어질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보건의료계에 따르면 간호법 제정 등을 반대하는 13개 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이하 의료연대)는 부분파업(연가, 단축진료)을 시작으로 간호법 강행 처리를 규탄하는 '연대 총파업'에 돌입한다.대전충남간호조무사회는 3일 개인 연차를 사용해 일터에 안가는 '연가투쟁'에, 이튿날인 4일 대전시의사회는 부
장기이식코디네이터로 근무하고 있는 필자는 장기이식의 숭고한 나눔의 가치와 인식이 더 확장됐으면 하는 염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지난달 대전성모병원에서는 뇌사 환자의 장기기증으로 인한 장기이식수술 3건이 진행됐다. 장기이식과 관련된 업무를 맡고 있다 보니 필자 또한 주위 사람들의 장기기증과 장기 이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 가까이 있는 가족과 지인들도 뇌사와 식물인간이 어떻게 다른지, 이식 후 내 몸은 어떻게 되는지 많이들 궁금해한다. 과거 언론에서 '장기를 기증한 유가족에게 직접 시신을 옮기라고 했다'라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된
치매란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뇌의 각종 질환으로 인해 지적능력을 상실하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치매는 다른 병들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치매 증상은 일반적으로 환자나 보호자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단이 어렵다. 따라서 치매 환자들이 가지는 초기증상들을 숙지했다가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증상=가장 흔한 증상은 기억장애다. 전화번호나 사람 이름을 잃어버리고 약속을 깜빡하거나 약을 먹는 시간을 놓칠 수도 있다. 어떤 일이 언제 일
현대 질병의 90%는 염증이라고 한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염이라고 질병명이 붙여진다. 봉독은 염증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현대 양방의학에서는 질병을 염증과 면역반응으로 설명하고 있다. 염증의 기본증상은 발열, 통증, 부종 등 3대 증상이고 나아가 발열, 발적, 종창, 동통, 기능상실 등 5대 증상으로 보는 곳도 있다. 봉침의 주요 성분인 멜리틴은 벌침의 주요 구성성분으로, 통증과 조직 파괴를 유발하며 세포막에 기공을 만드는 성질이 있다. 우리 몸에 염증이 있으면 면역반응이 일어나서 염증을 치료한다.봉침의 주 면역반응은 다음과 같
△진료부원장 서리 윤석화(마취통증의학과 교수) △공공부원장 서리 권계철(진단검사의학과 교수) △기획조정실장 이진선(유방갑상선외과 교수) △교육수련실장 강성욱(류마티스내과 교수) △의생명연구원장 이효진(혈액종양내과 교수) △대외협력실장 정진규(가정의학과 교수) △의료혁신실장 임한혁(소아청소년과 교수) △정보화실장 박동일(호흡기내과 교수) △진료협력센터장 송승한(성형외과 교수) △기획조정부실장 이정은(호흡기내과 교수)
시인이자 노래하는 스님으로 유명한 도신스님이 26일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본사 덕숭총림 수덕사 24대 주지 스님으로 취임했다.이날 취임식에는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홍문표 ·성일종 국회의원을 비롯한 신도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신임 주지 도신스님은 법장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8년 10월 수덕사에서 원담 스님을 계사로 수계했다. 이어 조계종 16대 중앙종회의원, 초심호계위원, 수덕사 성보박물관장, 서산 서광사 주지, 조계종 초심호계원장을 역임했다.도신스님은 "부족하고 미력하지만 소임 기간 덕숭총림을 선지종찰답게
"음악은 상처난 마음에 대한 약입니다"27일 오후 1시 건양대병원 로비에서는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겸 명예총장인 김희수 박사의 하모니카 연주가 울려 퍼졌다. 환자부터 간병인, 의료진까지 이들의 수고스러움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마련한 무대다.이날 진행한 힐링음악회는 지역 연주단체인 도레미하모니카가 김희수 박사의 리듬에 맞춰 함께 무대를 꾸몄다. 공연은 '고향의 봄'을 시작으로 '작은 별', '목련화', '개똥벌레', '내 나이가 어때서'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곡으로 편성돼 음악회를 찾는 이들이 박자에 맞춰 따라 부르기도 했다.올해 한국
젊은 시절 아주 감명 깊게 읽고 평생을 화두처럼 여기며 살아가고 있는 말이 있다. 바로 한완상 교수의 민중과 지식인(?)이란 책에서 지식인을 '지식기사'와 '지식인'으로 구분했던 개념이다. 그에 의하면 지식기사는 현상관찰과 분석에 주력하는, 가치중립성을 중시하는 지식인으로 소위 많이 아는 사람들이다. 반면 지식인은 관찰과 분석을 넘어 아픔에 공감하고 진실을 증언하는, 지배집단의 허위의식을 통찰하고 폭로하는 사람을 뜻한다. 이들은 정보를 수집하고 습득하는 것을 넘어 아는 만큼 행동하는 지식인이다.한 예로 정의란 무엇인가? 로 유명한
대전성모병원은 해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치료법과 진료시스템 등을 공유, 한국의료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26일 대전성모병원에 따르면 병원 정형외과는 지난달 말 튀르키예 의료진을 대상으로 단기 연수를, 오는 8월까지 인도 의료진 대상 장기 연수를 진행 중이다.연수는 인도 푸네에 위치한 디나나스 망케시카병원, 터키 히사르 인터컨티넨탈 병원, 터키 이스탄불 정형외과 전문병원의 정형외과 의료진들이 참여했다. 연수의들은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지종훈 교수로부터 견주관절 인공전치환술, 회전근개 봉합술의 수술을 참관하고, 수술실
#26일 오전 10시 대전 서구에 위치한 이비인후과는 독감과 감기 환자들로 빼곡했다. 이날 대기환자만 해도 50명을 훌쩍 넘다 보니 환자들은 진료를 보기까지 기본 1시간 이상을 기다렸다. 대기시간이 워낙 길어 진료를 포기하고 약국으로 발길을 돌리는 환자들도 여럿 있었다.또 다른 병원도 사정은 비슷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중구에 위치한 내과는 점심시간이 끝난 동시에 환자들이 물 밀듯 들어왔다. 이날 오후 반차를 내고 병원을 찾은 직장인 김 씨는 1시간 30분을 족히 기다린 후에야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된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따뜻한 후원이 눈길을 끈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본부는 26일 올굿소아청소년과의원과 그린리더클럽 위촉식을 진행했다.그린리더클럽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중고액 후원자 네트워크로, 아동들을 돕기 위해 매월 10만 원 이상을 후원하는 대표 중고액 후원자 모임이다.올굿소아청소년과의원은 지난 1월 소외계층 아동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500만 원을 후원한 바 있으며, 이후 정기후원으로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박완종 올굿소아청소년과의원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에 꾸준한 나눔을 결정했다"며
"손님이 1등이에요"미용실 원장이 나에게 하는 말이다. 머리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으며 뭐가 그런지 물었다. 내 머리카락 뿌리가 어찌나 탄탄한지, 손맛이 좋아 으뜸으로 꼽았다는 것이다. 감언이설이라도 좋았다. 고객의 모발을 섬세하게 다루는 손길과 안목이 미더워, 자연스레 그녀의 재바른 동선을 눈여겨 보아온 지 오래다.미용실은 피아노 학원과 치과 등이 들어선 건물 1층으로, 샛길이 아파트 단지에 닿는 곳이다. 입구와 마주한 쪽문이 있어서 실내 공기는 늘 청정하다. 다양한 미용 도구를 부리며 만들어내는 헤어 스타일은 물론이거니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