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국회 국방위 소속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적극 설득에 나서면서 '정부 원안 210억 원 유지 전격 합의'를 이끌어냈다.24일 오후 국회 국방위 소회의실에서 열린 '대전시 국회의원-민주당 국방위 위원' 간담회에는 황운하(중구) 대전시당위원장과 박병석(서구갑)·이상민(유성을)·박범계(서구을)·조승래(유성갑)·박영순(대덕구)·장철민(동구) 의원 등 대전지역 국회의원이 전원 참석했다. 국회 국방위에서는 설훈·정성호·윤후덕·송옥주·김병주·김영배 의원이 자리를 함께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이끌 쌍두마차 격인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세종집무실 관련 예산이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다만 세종의사당 토지매입비 예산 700억 원은 국토위 예산소위 의견이 그대로 받아들여진 반면, 세종집무실 41억 원에서 10억 2700만 원으로 대폭 삭감됐다. 세종집무실 예산은 향후 예결특위 심의과정에서 증액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다시 한번 충청권 공조가 요구되는 상황이다.국토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2023년도 국토교통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등 소관 기관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
연안 담수호 생태복원에 대한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과 정부 정책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충남도는 24일 국회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국민의힘 의원, 해양생태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연안 담수호 생태계 복원 국가사업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부와 지방정부가 모여 서남해안 연안 담수호의 현황을 진단하고 생태 복원 방안을 의논하기 위한 자리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산업화와 개발의 시대에 간척 사업은 더 잘사는 대한민국을 위한 생존전략으로, 바다를 육지로 만드는 것은 식량 증산의 기회이자 국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예산 90억 원을 삭감한 국회 국방위원회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정부 원안인 210억 원을 그대로 의결한 국회 예산결산특위가 23일 관련 공문을 국방위로 보내 동의 절차를 진행한다국회법 제 84조 5항에 따르면 '상임위에서 삭감한 세출예산 각항의 금액을 증가하게 할 경우에는 소관 상임위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상임위에서 의결된 증액안은 사실상 '의견'에 지나지 않지만 삭감안은 다르다. 상임위에서 예산을 줄이기로 결정한 사업의 예산을 예결위에서 조정하려면 상임위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예산소위는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기반 마련이 내년 상반기 추진을 예고했다.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토지매입비 예산 700억 원이 소관 상임위 소위에서 의결됐으며, 이전 규모에 대한 국회사무처의 구체적 계획도 수립된 결과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역시 설계비가 당초 1억 원에서 41억 원으로 대폭 증액돼 행정수도 완성을 촉진할 쌍두마차의 견인이 기대된다.국회사무처 산하 국회세종의사당추진TF는 최근 '세종의사당 설치와 관련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 보고서' 검수를 끝내고 세종의사당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했다.이 계획에
대통령실은 21일 '김건희 여사 조명 사용 의혹'을 제기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대해 법적 조치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장 최고위원이 명백한 허위 사실을 반복적으로 공공연히 퍼뜨려 특정인 명예를 훼손하고 공공 이익을 침해했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주장이다. 이에 장 최고위원은 "아동을 홍보효과에 이용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맞섰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거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장 최고위원의 일련의 주장은 정확한 팩트 체크가 가능한 사
장동혁(충남 보령·서천) 국민의힘 의원은 14년 경력의 판사 출신 '새내기' 정치인이다. 지난 6월 보궐선거 당선으로 7월, 21대 후반기 국회에 입성한지 이제 막 4개월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이 짧은 시간 대비 그가 차지하는 국회 비중은 크다. '원내대변인'이란 주요 당직은 물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 합류로 요직까지 두루 차지했다.그와 주고 받는 몇 마디 속에서 어떻게 그 짧은 시간 안에 '정치적 체급'을 키워왔는지 짐작케했다.질문을 관통하는 시각에 적절한 비유법과 에둘러 충청 정치권을 비판하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내년 상반기부터 추진될 전망이다.국회사무처 산하 국회세종의사당추진TF는 최근 '세종의사당 설치와 관련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 보고서' 검수를 끝내고 세종의사당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했다.이 계획에 따르면 2023년 4월 착공에 들어가 5년 7개월 간 설계 및 시공이 진행된다. 2028년 국회 세종의사당으로 12개 상임위원회 등 대부분의 국회 기능이 이전되고, 본회의장 등 일부만 서울에 존치될 전망이다.12개 상임위는 △기재위 △산자위 △국토위 △정무위 △행안위 △교육위 △문체위 △농해수위 △
충청권 역점사업의 내년도 예산 확보가 순항 중이다.'절반 삭감'으로 논란을 빚은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예산이 정부 원안대로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며, 국회 세종의사당 토지매입비 의결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비 예산 대폭 증액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촉진할 쌍두마차의 견인도 기대된다. 국비 9조 원 시대를 목표로 하는 충남 역시 아직까지 삭감된 예산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예산정국을 맞아 여야간 대치 전선이 더욱 가팔라지고 있는데다, 아직 예산 심의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지역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이 요구된다.20일 국회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문재인 정부 '대북 뇌물사건 스캔들'이라 주장하며 5개의 공개 질문을 던졌다.정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이 사건의 정점에 문 전 대통령이 있다며 △쌍방울의 7만달러가 북한 대남공작총책 김영철에게 전달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2018년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대가로 사후에 쌍방울을 통해 북한에 돈을 준 것이 아닌지 △문재인 정권이 2019년 2월 하노이회담 전에 북한에 거금을 건넨 게 아닌지 △문재인 정권이 대북송금을 대가로 쌍방울에 대북사업권 특혜를 준 것이 아닌지
윤석열 대통령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의료원을 방문하고, 아동의 집을 찾은 사진이 정치권에서 '빈곤 포르노' 공방으로 번졌다.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해당 발언이 불씨를 댕겼다. 이에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다.김기현 의원은 16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무작정 김 여사에 대해 공격해야 한다고 하는 터무니없는 신화에 잡혀 있는 사람들의 망동에 가까운 수준"이라며 "도대체 민주당 의원들은 김 여사를 씹어줘야만 속이 풀리는 것인지 참 기가 막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해서는 찬가를 불러대지 않았나"고 직격
이장우 대전시장이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 성공 직후 귀국하자마자 이번에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팔을 걷어부쳤다.이 시장은 16일 국회를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우원식 위원장, 이철규 국민의힘 간사·박정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차례로 면담하고 예산소위 위원인 충청권 장동혁 의원과 홍성국 의원을 비롯해 이용호 의원·정희용 의원 등을 만나 대전시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집중 건의했다.국회가 17일부터 11월 말까지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한 예결위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각 지방정부는 예산 확보 전면전에 나선 상태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가시권에 접어들었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세종의사당 건립과 관련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에 따르면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이날 위원장실을 방문해 11월 중으로 세종의사당 관련 '토지매입비 내년도 예산안 확보'와 '국회규칙'을 심의·의결해 달라고 요청했다.토지매입비(예상 전체 매매대금 6676억 원)는 계약금 700억 원이며, 국회규칙은 상임위 등 세종의사당 이전 규모를 확정하기 위한 국회 합의를 뜻한다.정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우리 당은 적극
김태흠 충남지사는 15일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 반대 시위로 국회토론회가 파행된데 대해 "육사 이전은 첫째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라며 계속해서 공론화 확산에 주력해 나갈 뜻을 분명히 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육사 이전 관련 '공개토론'도 요구했다.충남도는 이날 국회에서 '육사 충남 이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으나, 육사 이전 반대 시위 참석자들의 극렬한 반발에 부딪혀 파행을 맞았다.김 지사는 예정대로 토론회가 열리는 국회도서관을 찾았지만, 김 지사 등장에 반대 시위자들의 고성과 위협은 최고조에 달했다.김 지사는 약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의 주요 사용처가 특정 업종에 쏠려 있고, 상품권 이용의 주된 배경이 당초 취지와는 달리 할인·적립금 혜택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의 효과 분석 및 발전 방향' 연구 용역 중간보고서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한국행정연구원이 행안부 연구 용역을 통해 작성한 해당 보고서는 전국 185개 지방정부 지역사랑상품권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실태 조사한 결과를 담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방정부 상품권 업무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4일 비경제부처 예산안 심사에 돌입했지만, 이태원 참사 책임론 등을 둘러싼 여야간 '기 싸움'이 예산 심의 파행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여야간 충돌과 파행이 반복되면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년도 예산에 준해 편성하는 '준예산' 편성 가능성까지 점쳐진다.예결위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행안부와 외교부·교육부·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를 대상으로 2023년도 예산안 부별 심사를 진행한다.그러나 이날 예결위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출석으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질의가 주요 이슈로 부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경제단체와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B20 서밋'(Summit)에 참석해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의 해법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공급 혁신'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그리고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위기는 수요측 요인보다는 공급측 충격이 크게 작용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동남아시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평화로운 인도·태평양을 위해서는 북한의 비핵화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17차 동아시아 정상회의(East Asia Summit, EAS)에 참석해 "국제사회의 거듭된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ICBM을 재차 발사하거나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다만 윤 대통령은 "동시에 북한과의 대화의 문은 늘 열려 있으며 북한이 비핵화에 나선다면 '담대한 구상'에 따라 전폭적인 지원
국민의힘 내부에서 계파간 엇박자가 잇따르고 있다. 친윤계 내홍으로 지목됐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가처분 리스크'가 일단락되면서 정진석 비대위가 순항하는 듯 보였으나, '이태원 참사'를 놓고 당내 집안싸움이 다시 가열되는 양상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 문제와 맞물려 최근 '대통령 전용기 탑승에 MBC 배제', ' 김은혜·강승규 수석비서관의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퇴장 조치 등을 두고 친윤계와 비윤계 간 온도차를 보이면서 여권 내 권력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태원
대통령실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가배상 여부에 대한 법률 검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13일 전해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현지시간) 동남아 첫 순방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의에 "출국 때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며 "국가의 무한 책임 속에서 법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신속한 수사와 확실한 진상 확인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답했다.이 관계자는 "유가족들에 대해 여러 책임을 지겠지만, 당연히 국가가 할 수 있는 법적 책임들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이미 밝힌 상태"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구체적인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