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우리의 많은 것을 바꿨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전세계 기업은 중국으로 모였으나, 이후엔 미·중 갈등이 중국 경제위기에 방점을 찍으면서 수많은 글로벌 기업의 '탈 중국화'가 이뤄지고 있다. 중국 특수로 경제적 성과를 일궜던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아직도 건재한 주력시장 미국 외에 중국을 대체할 기회의 땅 '포스트 차이나'를 찾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큰 숙제다. 이러한 상황 속, 베트남은 포스트 차이나를 넘어 제1의 신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베트남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연평균 경제성장률 6% 이상 기록했다. 2022년 8
대전시가 핵심전략산업과 특화산업 육성의 보금자리가 될 산업단지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첨단·유망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으로 슬로건인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은 26일 대전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규 산단 5곳(189만 1000㎡·58만 평)에 대한 조성 계획을 밝혔다. 총 사업비는 9180억 원이다.이번 신규 산단 예정지는 △동구 판암IC 일원 삼정지구(21만 8000㎡·7만 평) △서구 오동지구(82만 4000㎡·25만 평) △서구 봉곡지구(33만 2000㎡·10만 평) △대덕구
대전시는 올해 대전형 코업(co-op) 청년 뉴리더 양성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대학생 230명을 모집한다.신청 대상은 대전에 있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대덕특구 연구소 기업, 11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과 졸업예정자, 휴학생 등이다.운영대학에서 선발 과정을 거쳐 기업과 학생을 매칭시키며, 선발된 학생은 2-6개월 범위 내 실무경험과 직무연수지원금으로 월 최대 206만 740원을 지원받고, 기업엔 월 10만 원의 멘토 수당을 지급한다.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학생은 대전일자리시스템을 통해 해당 대학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전시는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유치 및 코스닥 상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기업 상장(IPO)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업기간 3년 이상 된 중소기업이다. △3년 이내 IPO 또는 M&A 희망기업 △글로벌 진출 및 대규모 투자유치 희망기업 △기업상장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과 실무 자문을 받고 싶은 기업 등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9일까지 대전TP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j
대전시는 25일 청년 중·장기복무제대군인에 진로탐색비를 지급했다.올 1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진로탐색비 사업을 추진한 지 2개월 만이다.이장우 시장은 1·2호 진로탐색비 지원대상자(청년 중·장기복무제대군인)들을 초청해 그동안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이 시장은 "숭고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다 전역한 제대군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면서 "대전시도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 젊은이들이 사회에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1·2호 지급대상자들은 "전공을 살린 취업 준비 등 현재 적극적인
대전시가 지역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해 기존주택 매입임대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매입대상 주택은 역세권과 생활편리지역에 위치한 전용면적 16-60㎡의 주상복합아파트, 오피스텔 등 150호다.주택 입지 여건과 주택 품질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감정 평가금액 등을 바탕으로 매입 조건을 제시하고, 매도자와 상호 합의를 통해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매도 희망자는 대전도시공사 홈페이지 공고내용을 참고해 내달 22일까지 신청서류는 전자메일로, 건축물대장 등 매입신청 서류는 등기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청년매입임대 주택사업은 정부
충청권이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등 네 분야를 아우르는 MICE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컨벤션센터 운영 방식 등을 새롭게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충남·북 지역에 잇따라 들어서게 될 전시컨벤션센터와 대전컨벤션센터(DCC),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 등 기존 시설이 시너지 효과를 거두려면 충청권 4개 지자체의 연계방안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다. 전국적으로 컨벤션센터 운영 적자 문제가 심각한 만큼 충청권 각 지자체가 신규 콘텐츠 개발 등 상호연계를 통해 MICE산업 동반성장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대전사회복지회관 독립청사 건립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22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사회복지회관 건립사업은 최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했다. 조건부 의견은 실시설계 후 재심사 조건이다.대전사회복지회관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시비 480억 원을 투입해 중구 대흥동 일원 1500㎡ 부지에 연면적 8225㎡, 지상 6층-지하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 건물에는 사회복지 기관·단체의 업무공간과 교육장,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시는 내달 말 시의회 임시회에서 추경예산을 반영해 부지매입 계약을 추진할 방
대전시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이 눈앞으로 다가왔다.그러나 대전시가 교통의 요지에서 '일류 교통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2호선뿐만 아니라 3·4·5호선 건설까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다.특히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다 가까스로 건설이 본격화된 2호선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지역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지역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2호선 트램 노선과 대덕구 회덕동·유성구 교촌동 지선을 연결하는 방안이 이번 총선 여야 지역공약에 담겨야 한다는 여론이 적지 않다.대전 도시
대전시가 2023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 추진 실적 점검·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시는 그동안 지역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특허 출원, 기술 이전, 특허기술 가치평가, 지식재산권 분쟁 대응전략 등 지식재산 전주기에 걸친 기업 수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그 결과 지원받은 기업의 총 고용이 860명에서 995명으로 15.7% 증가했고, 매출은 평균 13억 1000만 원에서 14억 3000만 원으로 9.1% 늘었다.시는 소상공인의 지식재산 피해 예방과 안정적 성장을 돕기 위해 140개 사에 상표출원 235건을 지원했다.국가
대전시에 독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사(머크사)의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가 들어선다.2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머크사 이사회는 대전에 새로운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한화 약 4300억 원(3억 유로)을 투자하기로 최종결정했다.머크사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는 유성구 둔곡지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약 4만 3000㎡(약 1만 3000평) 규모로 건설된다. 자동화된 창고시설 등을 갖춘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생산센터에는 머크사의 건조 분말 세포 배양 배지, 공정 용액(proces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창업·벤처금융의 마중물 역할을 할 대전투자금융㈜ 설립에 나선다.21일 시에 따르면 대전투자금융㈜은 시가 출자한 신기술사업금융회사다. 자본금 500억 원은 대전시가 100% 출자하고, 민간자금 1000억 원은 자금운용의 레버리지 효과(타인자본을 이용한 자기자본이익률의 상승효과)를 위해 모(母)펀드 자금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운용자금은 설립 후 5년(2024-2028년)까지 약 3000억 원 규모를 운용하게 되며, 오는 2030년까지는 5000억 원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시는 대전투자금융㈜ 설립을 위해 지난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은 실패를 계획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정도전이 저술한 '조선경국전'이 조선왕조 초기 한 국가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면, 도시기본계획은 도시의 공간구조와 토지이용에 관한 장기 발전 방향뿐 아니라 경제·환경·교통·안전·복지 등 다양한 부문을 포괄하며 도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의 계획이다.우리나라 도시계획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1934년 일제에 의해 '조선 시가지 계획령'이라는 최초의 도시계획 제도가 만들어졌고, 1936년 '경성 시가지 계획'이 수립됐다. 이후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당시 임시
대전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체육시설 건립사업에 대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사업이 승인을 받았다.시는 내달 개발제한구역 해제·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토지 보상 절차에 돌입할 방침이다. 또 단지 조성·체육시설 건립 등 시행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유성구 학하동 100번지 일원 약 76만㎡의 부지에 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한 체육시설과 4700여 세대의 주거시설, 공원
대전시가 오는 2037년까지 전력자립도를 100%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을 내놨다.이장우 대전시장은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동서발전㈜·한국서부발전㈜ 등 발전사와 '교촌 국가산단 등 친환경발전소 건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시와 양 발전사는 발전소 물량 확보 시점에 따라 단계적으로 2037년까지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를 혼합 연소하는 방식의 친환경발전소 500MW급 4기(2.4GW)를 발전공기업의 투자금으로 건설할 계획이다.시는 교촌산단 입주기업 전력 자급(500MW급 2기) 및 교촌산단을 포함한 대전시
대전시는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김민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박사를 초청해 시·구 및 산하기관 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친환경 수소 생산·공급 방식 및 트램 작동 원리'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는 △수소 생산방식 △수소 운송 및 충전 방식 △수소트램 작동 원리 △수소트램 설계 시 기술 및 안전기준 △수소트램 실증사례 등이 다뤄졌다.김민수 박사는 "수소트램이 2028년부터 최초로 대전에서 달리는 모습이 벌써 그려진다"며 "대전시가 수소트램은 물론, 수소 활용 선도 도시로서 대한민국의 수소경제 육성에 구심점이 되길
대전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시는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19개 업체와 45개 답례품을 추가 선정했다. 답례품 공급업체는 기존 24곳에서 43곳으로 늘어났다.선정된 답례품은 △농축산물·가공식품 24개(선화동매운실비김치, 우명동참기름 등) △공예·공산품 15개(대전관광공사 꿈돌이 인형, 토예도자기 캘리그라피 머그잔 등) △관광상품 5개(신세계 대전엑스포 아쿠아리움 입장권, 대전시티투어 등) △지역화폐(대전사랑상품권) 등이다.새롭게 추가되는 답례품은 내달 1
작년 5월경 대전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A게임장에 감금돼 있으니 살려달라", "손님이 휘발유를 뿌리고, 난동부리며 불을 지르려고 한다" 등의 긴박하고도 위급한 내용이었다. 4일간 총 16회에 걸친 신고를 받고 대전경찰청 풍속수사팀을 비롯해 형사, 인접 지구대·파출소 등 총 59명의 경찰관들이 신속하게 출동했으나, 해당 신고는 게임장 업무를 방해할 목적을 가지고 저지른 명백한 허위신고로 밝혀졌다. 허위신고를 한 3명의 일당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혐의로 검거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형사처
지난해 말, 많은 언론사들이 서울의 대학로를 중심으로 공연예술계에 무척이나 가슴 아픈 소식을 전했다. 경영난에 시달리던 학전소극장이 '아침이슬' 김민기 대표의 건강 악화로 폐관 결정을 했다는 것이다. 예고한 대로 며칠 전인 개관 33년을 맞는 15일 폐관했다.1991년 3월 15일 개관한 학전소극장은 학전(學田)이라는 이름 그대로 문화예술계 인재들의 배움의 터전이었다. 학전에서 길러낸 가수는 200여 명, 배우는 700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이처럼 소극장의 모범이자 살아있는 전설의 경지에 있다고 믿던 학전소극장마저 경영난에 시달려
법무부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유치를 위한 전국 지자체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전시도 적극 공세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대전의 지리적 이점과 발달된 교통체계 등이 이민청 설립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민청 설립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 등 경제적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19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저출생·고령화 해결과 맞물려 이민·이주 정책 체계화를 위해 이민청 신설이 추진되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2022년 이민관리청 설립 관련 계획 발표 이후 지난해 4차 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