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을 국회의원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대결로 압축됐다.민주당은 이재관(59), 국민의힘은 이정만(62) 후보가 각각 양당 대표 선수로 격돌한다. 두 후보는 공천 확정까지 본선 못지 않은 치열한 경선을 통과했다. 민주당 16호 영입인재로 지난달 초 총선 정국에 등장한 이재관 후보는 당초 전략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당내 반발 속 이규희 전 국회의원, 김영수 충남도당 청년위원장과 경선을 벌여 공천을 획득했다. 이정만 후보는 총선을 앞두고 국힘 인재 영입을 통해 정치권에 데뷔한 정황근 윤석열 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경선
[아산]박서우 아산교육장이 14일 온양향교 대성전에서 열린 단기 4357년 '춘기석전대제'에 초헌관으로 참석해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매년 봄·가을에 유교 성현에게 지내는 큰 제례이다. 온향향교 춘기석전대제에서 여성 초헌관은 박서우 교육장이 처음이다. 춘계석전대제에는 유림 회원과 아산시민 등 60여 명이 함께했다. 온양항교는 과거부터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현재도 여름과 겨울 충·효·예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박서우 교육장은 "유교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 학교, 가족이 함께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강화해
[천안]4·10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천안시의원 아선거구 보궐선거에 4명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아선거구 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 김미화 전 천안시의원이 22대 총선 출마 위해 시의원직을 사퇴하며 발생한 탓에 민주당 후보 공천을 둘러싸고 비판도 나온다.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아선거구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조은석(48) 전 천안아산경실련 집행위원, 도병국(53) 전 천안시의원, 김기태(55) 기후위기 충남행동 운영위원, 한영신(65) 전 충남도의원이다. 조은석 전 집행위원과 도병국 전 의원은 각각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됐다. 김기태
[천안]기후위기 시대 천안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천안기후유권자선언'을 꾸려 총선 후보들과 정당들에 기후공약 채택을 촉구하는 운동에 돌입했다.천안YMCA, 천안생태교통시민모임 등 10개 사회단체들은 14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천안기후유권자선언' 결성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천안기후유권자선언은 "그동안 여야가 바뀌어도 국가 단위 개발정책을 앞다퉈 펼쳐왔다"며 "기후위기를 촉발한 성장주의에서 벗어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 일자리와 삶의 기반을 재구성할 정의로운 전환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고 밝혔다.특히 "지금은 기후위기 극
[천안]천안시는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과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원 모집과 관련해 사업 진행 절차와 가입계약서 등을 살펴야 한다고 14일 주의를 당부했다.시에 따르면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은 5명 이상 발기인이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목적으로 한 협동조합을 설립해 30호 이상 임대주택을 신축하고 조합원에게 우선 공급해 임대기간 10년 경과 후 해당 주택의 분양권을 주는 사업이다. 사업이 성공하면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지만 토지소유권 확보 과정이 길어지는 등 추진 과정이 순탄치 않아 사업 지연에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특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충남의 '정치1번지' 천안갑 국회의원 선거구 후보로 경선 없이 각각 문진석(62) 국회의원, 신범철(53) 전 국방부 차관을 단수 공천했다. 확고한 당내 입지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본선으로 직행한 두 후보는 2020년 총선에서 한차례 맞붙었다.두 후보의 첫 공직선거 출마인 21대 총선에서는 문 후보가 신 후보를 득표율 1.42%p(1328표) 차로 제치고 당선 고지에 올랐다. 4년 만의 재격돌에서 두 후보는 서북구에 비해 낙후된 원도심과 농촌이 속한 천안갑의 특성을 고려한 개발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아산]아산시가 신정호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연내 준공해 충남도내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 신청한다.시는 현재 공사 중인 지방정원 조성지 3㏊를 포함해 총 24㏊에 대한 지방정원 조성 승인을 신청하고 69억 원을 들여 올해 10월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신정호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수변이 어우러진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구축하게 된다. 지방정원은 자연지형을 활용한 '물의 정원'을 콘셉트로 환영정원과 색깔정원, 사계절정원, 다랭이정원, 언덕정원, 드라이정원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하고 벽천, 캐스캐이드, 연못, 계류 등
[천안]건설사 부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 법정관리로 공사가 중단된 천안아산 아파트의 처리가 상반된 모양새이다. 천안은 공사재개로 입주가 가시화되는 반면 아산은 사고사업장 지정 이후 환급이행을 밟을 전망이다.아파트 건설사인 대우산업개발의 회생절차 돌입과 법정관리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사가 멈춘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이안그랑센텀천안(봉명역이안센트럴)' 현장은 이달 공사를 재개한다. 지난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계속사업이행이 승인된 봉명역이안센트럴은 태광디앤씨가 잔여공사와 하자이행을 맡았다. 지난해 7월 31일 감리기준
[천안]지난해 천안시 관내 교통사고가 전년 대비 9.6% 증가한 가운데 사망자수는 13명 감소했다. 월별로는 9월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최근 천안시가 발표한 '2024 천안시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보면 2023년 한해동안 총 3219건 교통사고가 발생해 33명이 숨졌다. 사망자수는 전년대비 29.78% 줄었다. 지난해 교통사고 부상자수는 4351명으로 전년대비 3.01% 증가했다. 월별 교통사고는 9월이 323건으로 집중됐다. 이어 11월 315건, 7월 304건, 8월 303건, 6월 295건 순을 보였다. 시간대별 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복기왕)이 11일 오후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충남의 5대 정책 11대 지역과제를 전달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1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복기왕) 사무실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수도권 과밀을 넘어 수도권 폭발상황까지 갔기 때문에 비효율이 너무 크다"며 "똑같은 조건이면 지방에, 지역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 지방이 수도권 일극체제로 희생되지 않도록 불균형 발전전략으로 불릴 만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민주당 충남도당이 이 대표에게 건넨 정책들에는 혁신도시
[천안]류제국 천안시의원은 11일 개회한 제267회 천안시의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천안시 농업예산 가이드라인제 도입을 주문했다.류 의원은 "2024년 천안시 본예산 일반회계 기준 농림해양수산 세출총괄 예산액을 보면 시 농가인구수 2만 5845명의 1인당 농업예산은 356만 1000원에 불과하다"며 "인근 지역인 평택시 611만 3000원, 아산시 667만 4000원, 안성시 526만 5000원 보다 현저히 적다"고 말했다. 또 "전체인구수 대비 농가인구수 구성비율은 천안시와 평택시가 3.7%로 같지만 1인당 농업예산은
[천안]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제5일반산업단지 공원부지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들어선다.시는 충청남도 주관 '파크골프장 공모사업'에 성남면 파크골프장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성남면 파크골프장은 도비 3억 원 등 총 15억 원을 투입해 제5일반산업단지 공원부지 4만 7092㎡에 18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착공한다. 시는 성남면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뿐만 아니라 올해 백석동 파크골프장(36홀), 풍서천 파크골프장(18홀)도 준공할 계획이다.정해선 체육진
[천안]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형국)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권역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최상위 응급의료기관이다.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와 재난 대비·대응을 위한 거점병원 역할을 담당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해 5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선정됐다. 이후 법정기준 충족을 위해 시설, 장비, 인력에 대한 확충을 진행했다. 현장실사를 거쳐 지난 8일 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최종 지정 통보를 받았다.박형국 병원장은 "우리 지역의 중증 응급의료 체계가 더욱 단단해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천안]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도)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가 이달부터 운영됨에 따라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18명을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천안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은 학교폭력 가·피해사실 조사, 관련 교사 및 학부모 등 면담, 학교폭력전담기구 및 학교폭력 사안조사 서면 보고, 학교폭력전담기구 및 학교폭력 사례회의에 학교폭력 조사 결과 보고, 학교전담경찰관과의 정보 공유 및 필요시 조사 자문 요청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교육청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가 올해 처음 시행되는 만큼 수시 컨설팅이나 연수를 지원해 학교폭
[천안]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평가, 데이터기반행정 실태평가 등 2개 분야에서 모두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개방, 활용, 품질, 관리체계를 평가해 우수·보통·미흡 3개의 평가등급을 부여한다. 독립기념관은 관리체계를 제외한 전 부분에서 만점을 받아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관리체계·공동활용·데이터분석·역량문화 등 4개 분야 12개 세부지표를 평가한다. 독립기념관은 이번 평가에서 민간기업인 엘지유플러스와 협업해
지난 9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원장 김병갑·아산시 장존동)의 2024 인품과시 항공우주 특별전 '이카루스의 꿈' 체험활동에 참여한 아산지역 초·중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하늘을 나는 원리 강연을 들은 뒤 전시된 30여 종 비행기를 둘러보고 모형비행기 제작 및 실습 기회를 가졌다.
[천안]천안시가 구 오룡경기장 부지를 포함한 오룡지구 민·관 협력형 도시재생리츠사업에 507억 원을 현물 출자한다.오룡지구 민·관협력형 도시재생리츠사업은 총사업비 4232억 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 31-15번지 일원 4만 1176㎡에 민간시설과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간시설은 35~49층 규모 공동주택 634세대이다. 공공시설은 50m 10레인 수영장과 국제규격 빙상장, 다목적체육관, 게이트볼장 등이 들어선다. 원성1동 행정복지센터도 이곳으로 이전한다. 사업시행은 천안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 민간사업
한달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에서 천안갑과 천안병은 4년 전 맞붙은 여야 후보가 재격돌한다. 천안을은 치열한 경선을 통과해 공천을 획득한 여야 양당 후보가 처음 맞대결한다.국민의힘은 경선 결과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과 이창수 중앙당 인권위원장을 천안을, 천안병 본선주자로 지난 9일 확정했다. 이로써 천안의 3개 선거구 중 공백으로 남았던 마지막 후보 퍼즐도 맞춰져 천안지역 양당 총선 대진표가 완성됐다. 충남의 '정치 1번지'인 천안갑은 경선 없이 단수공천으로 본선에 직행한 문진석 국회의원과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 다시 한
경찰이 8일 오후 아산에서 발생한 은행 털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쯤 충남 아산시 선장면 한 금융사 본점에 복면을 쓴 강도가 들어왔다. 복면을 쓴 남성은 흉기를 들고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 1억 여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 용의자를 쫓고 있다.금융사 관계자는 "본점에 3명이 근무한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해당 금융사 수신고는 550억여 원으로 알려졌다.
7일 NH농협은행 천안시지부(지부장 조승국)는 천안시 취약계층 농업인 자녀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신학기 가방 200세트, 3000만 원 상당을 천안시복지재단(이사장 이윤형)에 전달했다. 조승국 지부장은 "이번에 기부하는 물품이 농업인 자녀의 원활한 신학기 준비와 교육비 절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달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도 동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