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처음 열린 2013 충청마라톤 대회에 참석한 청주 '무심천 마라톤 동호회 활약'은 다른 어느 대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어김없이 빛났다. 70여 명의 회원들 모두가 전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흩어져 참석을 했는데 그중 세종시에서 열리는 기념비적인 첫 마라톤 대회에 절반 가까이 참가했다. 충청권 화합과 성공적인 세종시 건설에 높은 관심과 애정을 마라톤 대회 참가로 대신 했다는 얘기다.회원들은 마라톤 동호회 특유의 친화력으로 처음 대회를 찾는 시민들에게 음료와 바나나를 건네며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건네며 대
되살미 사랑나눔 봉사대는 중증장애인 18명과 비장애인 50여명이 충청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되살미 봉사대는 1998년부터 임의단체로 휠체어 없이는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뜻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 활동을 시작했다. 또 한화 갤러리아타임월드와도 인연을 맺고 수년째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인연으로 이번 마라톤 대회에도 갤러리아타임월드 임직원을 비롯해 봉사단 장애인 1명당 비장애인 3명이 1조가 돼 18대의 휠체어가 모두 마라톤 5㎞코스를 완주했다. 휠체어에 줄을 연결해 앞에서 2명이 끌어주고 뒤
2013 충청마라톤에서는 가장 눈길을 끈 참가자들은 어린 나이와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5㎞코스 완주에 성공한 천양원 아이들이었다.대전 유성구 장대동에 자리잡은 천양원은 가정의 해체를 겪은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아동보육시설로 이날 7명의 학생들이 인솔교사인 유호수 씨와 함께 참가했다.마라톤 대회장을 처음 찾은 아이들은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김재욱(12·가명) 군은 "마라톤은 처음 해보는 것이라 많이 힘들 것 같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며 "함께 참가한 선생님과 친구들 모두 완주하면 좋겠
㈜한화 보은사업장은 임직원과 가족을 포함해 모두 470여 명이 참가해 마라톤 대회를 넘어선 단합대회 풍경을 연출했다. 이중에는 특히 그동안 ㈜한화 보은사업장 임직원이 보은지역 지역아동센터에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며 인연을 맺어온 어린이 40명도 함께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평소에 지역 공부방이나 소년소녀 가장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도 지역민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참가자와 가족들은 미리 준비해 온 치킨과 음료수 등을 풀어놓고 빼어난
○…한화 이글스 선수단과 관계자 80여 명은 단체티를 맞춰 입고 단결된 모습으로 5km 코스를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화 이글스 선수단은 전날인 5일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이후 밤 늦게까지 팬 감사 이벤트를 마친 상황이었지만 충청마라톤에 참석해 지역민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한화 이글스 선수단과 함께 마스코트인 위니와 비니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어린이들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에게 마스코트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었다.○…환갑의 나이로 마라톤 풀코스 200회 완주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풀코스 △남자부=①최진수(2시간 52분 52초) ②박효석(2시간 52분 59초) ③서건철(2시간 56분 15초) ④문향원(2시간 57분 56초) ⑤ 강두희(3시간 1분 28초) △여자부=①이정숙(3시간 4분 34초) ②배정임(3시간 6분 6초) ③박천순(3시간 26분 41초) ④박태순(3시간 38분 52초) ⑤김미숙(3시간 39분 25초)◇하프코스 △남자부=①정운성(1시간 15분 31초) ②한태영(1시간 16분 35초) ③사종식(1시간 20분 27초) ④오종원(1시간 20분 50초) ⑤김진구(1시간 20분 54초) △여자부=①송미
"충청도는 한화 임직원 모두의 마음의 고향입니다. 고향에서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마라톤 계기로 실현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정승진 한화이글스 대표는 선수단 30여명을 이끌고 2013 충청마라톤 5㎞를 완주했다. 그룹의 구조조정본부 지원팀장과 대덕테크노밸리 대표직을 역임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임직원의 참가를 독려하고 새로운 마라톤 문화를 개척한 장본인이다.정 대표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더 멀리'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마라톤을 준비하고 참여했다"며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세종시 건설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습니다." 제1회 충청마라톤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가을색이 완연한 정부세종청사를 견학하고 놀라움과 기쁨을 금치 못했다. 지역 정·관·학·재계 인사 20여 명의 인사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 마라톤 참가자들이 출발을 완료한 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의 안내로 행복도시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정부세종청사 옥상 '하늘정원'에 올랐다.농림축산식품부 청사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에 올라간 내빈들은 천상의 정원 같은 분위기에 감탄사를 쏟아냈다. 여느 건물 옥상처
2013 충청마라톤은 세종시 출범과 충청권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개최 취지에 걸맞게 충청인의 화합과 건강, 행복을 다지는 기폭제로 자리매김 했다. 세종시 출범 이후 첫 풀코스 대회가 포함된 고품격 마라톤 대회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와 가족 등 1만 여명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세종의 새로운 명소인 호수공원은 물론 세종시 주변을 둘러보며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발전하는 세종의 현주소를 눈으로 확인했다. 한화이글스 치어리더들의 경쾌한 몸동작을 따라 하며 기분 좋게 몸을 푼 참가자들은 출발점에서 '코리안 특급' 박
"올해 팀의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인데 이번 대회 완주를 통해 마음을 다잡고 내년 시즌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싶습니다."2013 충청마라톤 대회에는 지역 연고구단인 한화이글스 선수단이 참가해 동호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42승 1무 85패로 올해 사상 첫 9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지만 선수들은 낙담하지 않고 긴 인내를 필요로 하는 마라톤을 함께 하면서 내년 시즌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화 정현석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마라톤을 함께하면서 "또 다른 계기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현석은 "운동선수라면 항상
"마라톤은 유혹이 많은 운동입니다. 자꾸 포기하고 싶어지죠. 순간마다 참고 뛰다 보면 어느 덧 결승점에 도달한 자랑스러운 자신을 볼 수 있을 겁니다."충청 마라톤 대회에서 단연 인기가 끈 주인공은 오랫만에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고향을 찾은 야구인 박찬호였다. 최근 방송 출연과 전시회, 저서 출간 등 빠듯한 일정 속에도 제1회 충청마라톤 대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낸 박찬호는 그를 반기는 팬들을 향해 연신 손을 흔들며 웃음으로 답했다. 충남 연기군이 세종특별자치시로 바뀌고 처음 방문했다는 그는 "이곳이 새롭게 변모한
가을 햇살이 기분 좋게 내려앉은 정부세종청사가 충청인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건각들의 힘찬 발걸음으로 가득 메워졌다.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2013 충청마라톤대회가 6일 오전 9시 정부세종청사 제2주차장에서 전국의 마라토너와 충청민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하고 우렁찬 폭죽과 함께 시작됐다.세종시 출범 이후 최초로 42.195㎞에 이르는 풀코스를 선보이며 올해 처음 열린 대회임에도 수많은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국내 최고 수준의 대회임을 입증했다. 세종의 새로운 명소인 호수공원을 돌아오는 5㎞ 구간은 물론 세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제2주차장에서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 등 1만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3 충청마라톤대회가 성대하게 개막됐다. 이날 각 코스별로 완주에 도전장을 낸 참가자들이 본격적인 레이스를 앞두고 한화이글스 치어리더들의 응원 동작에 맞춰 흥겹게 몸을 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