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가수 임창정의 증류식 소주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임창정이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하락 사태로 논란에 휩싸이면서 손절 수순에 들어간 것이다.10일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는 '소주한잔' 재고가 소진되면 더 이상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2월 임창정과 손잡고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소주한잔을 출시했다. 제품은 임창정이 원재료 선정부터 병 디자인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출시 한 달 만에 초도물량 10만개가 모두 팔릴 만큼 인기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정치를 모르는 사람들이 대통령실에 있다", "당 대표가 옹졸하다" 등의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 격양된 반응이 터지고 있다.10일 이 대표는 대구시청에 홍 시장을 만나 30분간 면담했다. 이날 홍 시장은 "윤석열 정권이 대부분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통령실에 있다"며 "민주당이 도와줘야 나라가 안정된다"고 말했다.이어 김기현 대표를 겨냥해 "(국민의 힘)당대표가 좀 옹졸해서 말을 잘 안 듣는다. 당대표가 옹졸해서 좀 이야기를 하니까, 상임고문도 해촉했다"고 발언하기도 했
문재인 전 대통령이 넉달 만에 만난 이재명 대표에게 "대화는 정치인에게는 일종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당대표 취임 뒤 윤석열 대통령과는 한 차례도 만남이 성사되지 못한 가운데 전직 대통령이 간접 비판한 것 아니냐는 정치권 해석이 나온다.이 대표는 10일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위치한 '평산책방'을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문 전 대통령은 두 팔 벌려 포옹하며 지도부를 환영했다이날 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에서 이재명 대표, 박광온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를 맞이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책방을 둘러보며 문 전
아내가 옛 애인의 사진을 가지고 있던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이 이혼을 고민하는 사연이 공개됐다.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애인 사진 가지고 있는 거 이혼 사유 아닌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작성자 A씨는 "필요한 걸 잃어버려서 아내 책상 서랍까지 찾다가 아내가 보관해뒀던 여러 사진을 보게됐다"고 말문을 열었다.A씨가 본 것은 군대에서 주고 받은 편지들과 여행 갔을 때 일기, 포토북 등이었다. A씨는 "누가봐도 어린 시절 뜨겁게 사랑했던 커플을 보는 느낌이었다"며 "찌질하고 어리석지만 그 사진들과 편지들이 너무 기억에
경기 수원시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에서 초등학생이 신호 위반 시내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수원서부경찰서는 1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 보호구역 치사) 혐의로 50대 시내버스 운전자 A씨를 입건했다.A씨는 이날 낮 12시 30분쯤 수원시 권선구의 한 스쿨존에서 시내버스를 몰고 우회전을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B군(8)을 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A씨가 교차로 구간에서 신호를 어기고 우회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 거제의 한 리조트에서 강원도 원주시청 소속 20대 여성 공무원이 추락해 숨졌다.거제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쯤 거제 한 리조트에서 20대 여성 투숙객 A씨가 14층 객실 베란다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원주시청 9급 공무원인 A씨는 지난 8일 담당 업무인 고액 체납자 실태 파악과 납부 독려를 위해 동료 3명과 출장을 왔다.이날은 출장 마지막 날로 리조트 체크아웃을 위해 1층 로비에 모였다 개인용품을 챙기려 다시 객실로 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숨진 A씨가
산과 들이 저마다 초록 옷으로 갈아입고 마음속에 담긴 노래들을 꽃으로 피워내는 아름다운 5월이다. 해님의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우면 새들도 그토록 멋진 노래를 부르고, 작은 풀잎들마저도 초록붓으로 이렇게 예쁜 그림들을 그려낼 수 있을까? 그러기에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는 칭호가 도무지 무색하지 않다.오늘 아침 우리 집 베란다에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친정 뜨락에서 귀하게 분양해온 진분홍빛 모란이 아낌없이 그 위용을 발휘했다. 너무도 반갑고 애틋한 모습이다. 마치 눈부신 그 '모란꽃잎'이 그리운 어머니들 모습을 소환해 내주고 있다. 아주
2003년 윈윈트레이드를 시작으로 현재 식품과 생활용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을 내두르며 지역 유통업체로 자리 잡고 있는 ㈜다솔은 지난해 대전시 노사상생 좋은 일터 사업에 참여했다. 회사가 빠르게, 크게 성장하는 만큼 직원들의 일감도 많아졌다. 회사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바라보며 기업 근로환경 개선과 양질 일자리 조성 등 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에 변화의 시동을 건 것이다.가장 먼저 변화를 준 것으로 바로 근로시간이다. 정시퇴근제 도입과 PC OFF제를 실시하면서 일과 가정을 확실히 분리해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기 위한 취지였다. 좋
대전시민 10명 중 4명이 타지역 병원으로 떠나고 있다.의료진, 의료장비 수 등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의료인프라를 갖추고 있지만 지역 환자들은 더 여건이 나은 수도권 등으로 원정진료를 떠나면서 역외유출이 심각한 실정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자체별 맞춤형 보건의료현황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의료이용 자체충족률은 62.5%로, 이중 동구(57.9%)와 대덕구(59%), 유성구(60.6%)의 경우 대전 평균보다도 떨어졌다.특히 입원이 필요한 의료이용에서는 34%가, 외래 진료는 62.8%만이 자신의 거주지에서 이뤄졌다. 대전
충남권역 희귀질환 거점센터는 8일 유성구 보건소에서 '찾아가는 희귀질환 설명회'를 개최했다. 희귀질환 환자·가족 관련 종사자 대상으로 진행된 설명회는 희귀질환 거점센터의 홍보와 희귀질환 진단, 산청특례 적용 과정, 희귀질환 지원 정책 방향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임한혁 충남권역 희귀질환 거점센터장은 "희귀질환은 조기 진단과 조기 중재적 치료 및 관리를 위하여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환자와 가족, 산정특례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충남권의 각 보건소와 협력해 정기적으로 희귀질환에 대한 교육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본부는 9일 카이로보틱스과 그린리더클럽 위촉식을 진행했다.그린리더클럽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중고액 후원자 네트워크로, 아동들을 돕기 위해 매월 10만 원 이상을 후원하는 대표 중고액 후원자 모임이다.유지곤 카이로보틱스 대표는 2018년 12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연을 맺은 후 매월 30만 원씩 정기후원으로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유 대표는 "나만 이득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상대도 이득을 보도록 하는 것이 나눔의 핵심"이라며 "당장은 손해처럼 느껴질 수 있겠지만 멀리 보면 상생은 엄청난 이득을 가져다 준다
따뜻함과 포근함, 그리고 싱그러움까지 품은 계절의 여왕 5월이 돌아왔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의미심장한 날들로 채워져 유독 거리 곳곳은 꽃들로 화사하고 모든 것들이 빛나는 달이다.나는 잠시 내가 몸담은 병원 안으로 시선을 돌려본다. 5월. 이 밝음이 한창일 때에 낯선 장소, 낯선 사람들 속에서 몸을 누이고 있는 어느 고령 환자의 야윈 뒷모습이 유독 눈에 밟힌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로 병원 내 감염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공고해졌다. 또 다른 감염원의 차단을 위해 외출과 외박, 면회가 금지되면서 나를 비
한창 자랄 나이에 있는 아이들을 둔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이가 또래보다 너무 작아도 고민이지만 너무 빨리 자라도 고민이다. 바로 '성조숙증' 때문이다. 요즘 아이들이 옛날에 비하면 사춘기가 빨리 오는 편이긴 하지만 사춘기가 너무 빨리 오는 경우 성조숙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성조숙증은 성장판을 빨리 닫히게 해 최종 키를 작게 만들 수 있는데 많은 아이들이 치료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가 종종 있다. 자녀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아이의 성장속도와 사춘기 증상을 꼼꼼히 체크하며 올바른 생활습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성조숙
누구든 살다 보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과 다르게 새로운 것이 두려움으로 다가올 수도 있지만, 사람들은 그 시작 앞에서 다짐과 계획을 세우게 된다.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지난 3월 새로운 예술감독 취임 후 첫 정기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 길지 않은 준비 기간과 단원수급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순수한 클래식에서 기본을 찾아보려는 다짐과 무대 위에 주인공이 단원임을 강조하며 다년간의 소년소녀합창단 경험을 바탕으로 이 자리에 서는 고석우 예술감독의 취임연주이기도 하다. 타 시도의 소년소녀합창단과는 다
코로나19 비상사태가 3년 4개월 만에 해제된 가운데 병원의 희비가 교차됐다.코로나19 장기화 속 다른 질환이 줄어들며 병·의원들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반면, 한방병원은 '양방 협진'이 가능해 늘어났기 때문이다.7일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전지역 한방병원은 16곳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 2019년 4분기 6곳 보다 10곳(166.6%)이 늘었다.반면 대전 내 종합병원은 2019년 4분기 대비 7.8% 줄어든 47곳으로 나타났다. 보건지소 역시 25% 감소한 6곳이고, 요양병원과 한의원 모두 12
대전우리병원은 어버이날을 맞아 입원환자 대상으로 카네이션 증정 및 떡나눔 행사를 진행했다.박철웅 대표병원장과 박우민 병원장, 전 의료진들이 아침 회진시간을 활용해 카네이션과 감사떡을 선물하며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2003년 병원 개원 이후 매년 이어온 이번 행사는 부모님 은혜를 조금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는 생각에 시작해 20년 전통으로 자리 잡게 됐다.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은 "입원환자분들은 보호자 없는 병동운영으로 면회도 안돼 서운하시겠지만 병원 임직원들이 자녀분 대신 부모님의 은혜를 감사하기 위해 카네이션과 감사떡을 전달
대전을지대병원은 어버이날을 맞아 병원 간호사회 '테나(TENA)' 주최로 외래 및 병동 환자 400여 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며 효를 실천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대전·충청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11-13일까지 기쁜소식 한밭교회에서 개최된다.이번 세미나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를 주제로 오전 10시 30분, 저녁 7시 30분 등 총 6차례 성경강연과 함께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특별 찬양, 신앙상담 등이 진행된다.한국기독교연합(KCA)이 주최하고 기쁜소식선교회가 주관하는 성경세미나는 1986년을 시작으로 매년 전국 주요 도시와 전 세계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 3일 광주를 시작으로 인천(7-10일), 대전(11-13일), 대구(14-17일), 서울(22-25일)
"올해 첫 출범한 대덕물빛축제가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지난달 7일부터 한 달간 대전 대청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대덕물빛축제'가 관람객 60만 명이 다녀가며 성황리 마무리됐다. 당초 대덕구가 목표했던 50만 명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올해 처음 열린 대덕물빛축제는 이현동에 있는 여수바위에 얽힌 고래 설화를 바탕으로 '대청호, 고래를 품다'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고래가 가진 꿈과 희망 등 긍정적 이미지를 빛으로 표현해 대청호의 아름다움을 전달하기 위해 물빛해피로드, 미디어아트갤러리 등 다양한 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본부와 ㈜아이디플렉스는 최근 평화의마을 아동복지센터에 5월의 크리스마스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5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소원선물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전달된 후원금은 평화의마을 아동의 소원 리스트를 접수해 아동들이 평소 갖고 싶었던 선물로 전달될 예정이다.조자룡 ㈜아이디플렉스 대표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평소 가지고 싶던 선물을 전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다"며 "지역사회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