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의 SNS에 수련병원 문제점을 지적하며 의대 교수들을 비판했다.박 위원장은 12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1만2천명에 휘둘리는 나라, 전공의를 괴물로 키웠다'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고, 해당 기사에 언급된 문단을 고대로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해당 기사는 김명희 노동건강연대 운영위원장이 쓴 기고문이었다.박 위원장은 "전공의들에게 전대미문의 힘을 부여한 것은 다름아닌 정부와 병원이다. 수련병원 교수들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불이익이 생기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이들은
지난해 학자금 체납률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체납 학자금은 661억 원으로 전년(552억 원)보다 19.7% 늘었다.이에 따라 상환 대상 학자금 4037억 원 대비 체납액 비중인 체납률은 16.4%로 2012년 17.8%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았다. 학자금 대출자 100명 중 16명 이상은 상환하지 못한 것이다.상환 대상 학자금은 2022년 3569억 원에서 지난해 4037억 원으로 13.1% 증가했다.지난해 말 기준 체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협력해 의료계의 단일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12일 6차 총회를 끝내고 보도자료를 통해 "병원을 지키고 있는 교수들의 정신적, 육체적 한계와 4월 25일로 예정된 대규모 사직은 현재의 의료붕괴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정부가 시급히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오는 25일은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째가 되는 날이다. 사직서 수리는 아직이나, 의료계는 사직서 제출
13일 대전·충청권은 한낮 기온이 30도에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다.이날 주요 지역의 최저 기온은 대전 11도, 세종·공주·논산·천안·부여 10도, 계룡·청양 7도다.최고 온도는 대전·공주·금산 27도, 세종·논산·계룡 26도, 태안·당진 24도 등이다.기상청 관계자는 "일교차가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주말은 대체로 맑고 여름처럼 덥겠으며, 일요일 밤부터 차차 흐려지다 비가 내리겠다. 12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3일 충청권 평균 최저 기온은 7도에서 11도,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14일 일요일엔 기온이 더 올라 최저 9-12도, 최고 25-28도로 예측됐다. 월요일 새벽 12시부턴 전국에 봄비가 내려 화요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또 충북 청주와 서울, 경기 동부, 강원 일부 지역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산불 위기 경보 '경계' 단계가 내려졌다.
검사 임용 시험에 합격해 연수를 받던 예비 검사가 회식 자리에서 여성 동료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법무부는 12일 "법무연수원은 해당 사안을 보고 받아 인지한 즉시 대상자를 교육 과정에서 퇴소 조치해 피해자와 분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검사 신규임용에서 선발된 사람이라도 최종 임용 전까지 검사로서 직무를 수행하기에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사유가 발생된 경우, 관련 절차와 기준에 따라 검사 임용 여부를 결정해 왔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당 예비 검사에 대한 임용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한
경찰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집회를 금지한 것에 대해, 해당 통고가 위법하다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12일 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촛불승리전환행동이 용산경찰서를 상대로 '집회 금지 통고를 취소하라'며 제시한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촛불행동은 지난 2022년 5월 28일 이태원 광장에서부터 용산역 광장까지 행진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대통령 관저 100m 이내 옥외집회 금지의 내용을 담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집회 금지를 통고했다. 촛불행동은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
대전경찰청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사범 44명을 단속해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9명) 보다 무려 35명이나 증가한 규모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부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해 단속한 결과 총 28건 44명을 적발, 이 중 2명을 송치하고 5명을 불송치(불입건) 종결했다. 나머지 37명은 수사 중이다.대전에선 불법단체를 동원하거나 현수막·벽보를 훼손한 사례가 각 6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수수(5명)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허위사실 유포와 선거 폭력이 각 4명, 불법 인쇄물 배
충남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대전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장애인을 위한 건강검진 이벤트를 연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와 함께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 이달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대전시 장애인 국가건강(암)검진 수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참여 대상자는 대전시에 행정 주소지를 둔 등록 장애인으로, 건강검진 이벤트 기간 내 일반·암 건강검진 중 1개 이상을 검사하면 자동 응모된다. 참여자 중 무작위로 추첨된 500명에게는 문진표에 작성한 주소로 건강채움상자, 잡곡세트 중
한국타이어는 12일 충남 금산군 소재 금산공장에서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임직원들의 의지를 다지는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진행했다. 한국타이어는 앞서 지난 11일에도 대전 대덕구 소재 대전공장에서도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이 교직원을 위한 봄 맞이 콘서트를 선보였다.대전성모병원은 12일 낮 12시 30분 상지관 9층 강당에서 '봄 클래식 콘서트'를 열었다.콘서트는 병원 개원 55주년을 기념, 교직원들에게 위로와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무대에서는 유세현 피아니스트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2악장 △모리스 라벨의 소나티네 △슈만의 어린이 정경 제 1·7곡 등을 연주, 교직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강전용 병원장은 "교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교직원을 위한 사진전에 이어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정부는 의대 증원과 필수 의료 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 재검토'에 나서길 바란다"고 밝혔다.비대위는 이날 서울 용산 의협 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의협 비대위 지도부와 전공의들에게 내린 각종 명령과 고발, 행정처분 등을 철회하고 의대 증원 절차를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여당에 내린 총선 참패라는 심판은 사실상 '정부'에 내린 심판"이라며 "국민은 투표를 통해 의대 증원과 필수 의료 패키지
김건희, 이재명, 이준석이 나란히 어깨동무를 하고 사전 투표를 함께한 사진이 공개됐다. 이들은 모두 전·현직 축구선수다.12일 주요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유튜브 채널 '스포츠니어스'가 지난 10일 게시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이 영상은 국내 유명 정치인 및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동명이인인 이재명 전 경남FC 선수, 이준석 수원FC 선수, 김건희 홋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 선수가 각자 자신의 유니폼을 입고 나란히 걸어가는 모습이 담겨있다.이들은 흰색 차량을 타고 등장, 경기도 고양시에 마련된 삼송2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지난 11일 세상을 떠난 가수 박보람(30)이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박보람은 전날 오후 9시 55분쯤 남양주시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화장실에 간 후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지인들은 박보람이 화장실에 간 후 나오지 않아 가보니 쓰러져 있어 119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쓰러진 박보람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후 11시 17분쯤 사망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초록우산 대전본부가 최근 이진원 상품권마트·티켓머니 대표를 청년CEO 그린리더클럽 4호로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린리더클럽은 월 10만 원 이상을 기부하는 정기후원자들이 기부문화 확산을 이끌어가는 모임이다. 이 대표는 "그린리더클럽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아이들을 더 많이 돕기 위해 주변에도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록우산 대전본부는 청년 중심의 건강한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청년CE들을 그린리더클럽으로 위촉하고 있다.최다인 기자
'슈퍼스타 K' 출신 가수 박보람(30)이 3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2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보람이 전날 오후 사망했다. 박보람은 지난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출연, 뛰어난 가창력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도 신곡을 발매하는 등 여러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그는 신곡 발매를 시작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찰은 박 씨의 사인을 조사 중이다.
2025학년도부터 초등 교원을 양성하는 교대·초등교육과 등의 입학정원이 대폭 줄어든다. 학령인구 절벽으로 교원 채용규모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2012학년도 이후 13년 만의 감축이다.교육부는 12일 2025학년도 대입부터 전국 12개 초등 교원 양성기관의 입학정원을 12% 감축하는 내용의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안)'을 발표했다.현재 전국 초등교원 양성 기관은 경인교대·공주교대·광주교대·대구교대·부산교대·서울교대·전주교대·진주교대·청주교대·춘천교대 등 10개 교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제주대 교육대학, 한국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가 울산의대 최창민 교수를 2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전의비는 11일 "복잡한 의료계의 현 상황에서 전공의와 의대생의 복귀는 우리 사회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최 위원장이 2000년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갖고 있어 전공의와 소통하고 의료계 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의료계와 정부 간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하고, 의료시스템을 정상화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1대 위원장으로 비대위를 이끌어온 방재승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11일 "대학 총장들께서는 학내 의대 증원 절차를 중단하고 교육부로부터 받은 증원분을 반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전의교협은 이날 40개 의대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증원 시행 계획과 입시요강을 발표하는 것은 각 대학의 몫"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들은 "대학 총장들은 증원 절차를 중지해야 한다"며 "그것이 의대 교육을 담당하는 교수들의 견해를 존중하는 것이고 대학의 자율을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만약 교육부가 증원분 반납을 불허하면 총장이 직접 원고로 나서 행정소송을 진행해주기를 바란다"며
국민의힘 중진들이 총선 민심을 언급하며 당정관계와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나경원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집권여당의 앞날이 매우 위태롭다. 뼈를 깎는 성찰의 시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여소야대의 어려움은 여전히 22대 국회의 큰 숙제다. 무한한 갈등과 대립의 굴레를 우리 스스로 벗어 던져야 한다. 조금이나마 정치를 더 오래 지켜봤던 제가 대화와 타협의 물꼬를 트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김기현 전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직전 당 대표로서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그동안의 국정 기조와 당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