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우승에 기쁨 두배"천안마라톤클럽의 최미영(41·사진)씨는 지난해 하프 출전으로 아산이순신마라톤대회와 첫 인연을 맺었다. 올해 6㎞에 출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 주 전 신정호 일원에서 열린 철인3종대회에도 참가해 체력 부담으로 우승은 기대 안했지만 1위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기쁨이 배가 됐다. 최씨는 출산 후 지인들 소개로 마라톤을 시작했다. 어느 덧 10년째 마라톤을 계속하고 있는 최씨는 "육체적 건강도 좋지만 마라톤은 자기성찰의 기회를 주는 등 무엇보다 정신건강에 좋다"고 말했다.윤평호 기자
"막판 스퍼트로 우승했습니다."남자 10㎞ 우승자 김수용(45)씨는 일주일전 하프 코스를 달린 뒤 천안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출발부터 몸 상태가 좋았다는 김씨는 막판 스퍼트 역전 전략으로 7㎞ 지점에서 경쟁자들을 제치고 선두로 나와 우승까지 차지했다. 천안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에 여러 번 참가해 코스가 낯설지 않았다는 김씨는 대회 초반 내린 비가 오히려 더위를 식혀 줘 달리기에 쾌적했다고 전했다. 대전ACE마라톤클럽의 김수용 선수는 "내년 대회에도 참가해 우승 행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제16회 천안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해주신 천안시민 여러분과 전국에서 오신 마라톤 참가자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 드립니다. 또한 마라톤 대회에 도움 주신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특히 휴일 교통통제에 따른 불편을 감내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대전일보사
"뜻 깊은 해에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제16회 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에서 여자 부문 하프코스에 출전한 이정숙(54·사진)씨가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10년 이상 마라톤을 했다는 이씨는 "3·1만세운동 100주년 해에 너무 값진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며 "스스로에게도 의미 있는 우승"이라고 말했다. 꿈나무육상지도 시절부터 마라톤을 접하게 됐다는 이씨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 마라톤이고 다이어트에도 좋고 스트레스 풀기에도 좋다며 마라톤 예찬론을 폈다. 천안마라톤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우승을 목표로 하
"우승을 차지하게 돼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이번 대회 10㎞여자 부문에 출전한 김하나(34·사진)씨는 마라톤에 입문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았다.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한 후 올해 다시 출전해 여자 10㎞ 부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김씨는 매일 출근하기 전 새벽에 일어나 8㎞를 뛰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한다. 마라톤에 입문한 지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김씨는 1년에 10번 정도 각종 대회에 참가하며 실력을 키워가고 있다. 가족과 함께 대회에 참가했다는 김씨는 "매일 꾸준하게 달리는 게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올해는 좋
"노력이 우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져 너무 좋습니다."김양란(52·사진)씨는 이번 대회 5㎞ 여자부문에 출전해 결승점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김씨는 몸이 좋지 않아 지난 1년 동안 운동을 하지 못했다. 그가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것은 올해부터다. 김씨는 운동을 하지 못하는 기간 내내 좋아하는 것을 하지 못해 마음이 불편했다고 한다. 그래도 꾸준히 달리고 또 달렸다.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포기라는 생각을 섣부르게 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음달에 안동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다는 김씨는 "우승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포기하지 않
"3·1운동 100주년 기념대회 우승이라 기쁨이 더 큽니다."임실군체육회에서 일 하는 이재식(37·사진)씨는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올해도 천안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 하프 부문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3연속 우승의 대기록 달성으로 올해는 기쁨이 더 컸다. 특히 부모님이 대회장을 직접 찾아 아들의 우승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16년째 마라톤을 계속하는 이씨는 달리지 않으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커진다며 임실의 특산품인 임실치즈를 알리기 위해서도 여러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이씨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에
"첫 우승이 감격스럽습니다."남자 5㎞에 출전한 김영대(33)씨는 제16회 천안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 봤다. 김씨가 마라톤에 입문한 것은 2년 전. 다이어트로 시작했지만 달리는 재미에 푹 빠져 마라톤 대회에 출전, 생애 첫 우승까지 기록했다. 김씨는 "입상권에 들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했다"며 "몸 상태도 괜찮았고 뛰다 보니 1위까지 올랐다. 내년에는 구간을 더 늘려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당진에서 온 김 선수는 시상대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 소속 마라톤클럽 회원들에게서 열렬한 축하를 받았다. 윤평호
제16회 천안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의 마라토너들이 각 부문별 정상에 우뚝 섰다.하프코스 남자 부문에서는 이재식(37)씨가 가장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이씨는 1시간 13분 32초의 기록으로 2위와 5초 이상의 간격을 벌이며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씨는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하프코스 여자 부문에서는 이정숙(54)씨가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주말마다 전국의 마라톤 대회를 찾아 다니며 대회에 참가하는 이씨는 완주를 목표로 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것에 의미를 둔다. 이씨는 1시간 26분 58초의 기록으로 우승했
대전일보사와 대전시체육회가 공동주최한 '제16회 대전 3대하천마라톤대회'에서 조우원(42) 씨와 윤선미(38) 씨가 각각 남녀 하프코스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조 씨는 21일 대전 엑스포남문광장과 갑천·유등천, 대전천 등 대전 3대 하천 일원에서 열린 대전 3대하천 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서 1시간 20분 52초를 기록하며 2위 김승환씨와 1분 여 차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조 씨는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하자마자 우승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2위를 차지한 김승환 씨는 1시간 22분 15초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막판 까지 손에 땀을
따뜻한 봄 햇살 아래 3대 하천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1만여 건각의 열기가 대전엑스포 시민광장을 뜨겁게 달궜다.중부권 대표 마라톤축제인 제 16회 3대하천 마라톤대회가 21일 오전 9시 전국의 마라토너와 가족,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대전일보사와 대전광역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대회는 하프코스, 10㎞, 5㎞ 등 3개 코스로 나뉘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대전 도심 속 생태하천인 갑천, 유등천, 대전천의 자전거도로를 따라 조성된 코스를 달리는 대회인 만큼 마라토너들은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아름다운 경관을 마음껏 즐기
"덥고 습한 날씨였지만 이렇게 1등을 하게 되니 기분 좋습니다."남자 5㎞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심민국(33·대전)씨는 이같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심씨는 10년 이상 대회 참가 경력을 지닌 마라톤 마니아로 이날 참가한 5㎞ 경기뿐 아니라 10㎞, 하프, 풀코스까지 모두 섭렵한 바 있다.현재 휴먼레이스라는 마라톤 동호회에서 활동 중인 그는 이날 동료 회원들과 함께 참가, 18분 15초의 기록으로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심씨는 "처음에는 단순히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달리다 보니 건강도 좋아져서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증명한 3대하천마라톤대회 참여자가 화제다.올해 16회를 맞는 '3대하천마라톤대회'에 참석한 이현태(75·대덕구 오정동) 씨는 이 대회 최고령자 참석자다. 이 씨는 고령에도 운동을 꾸준히 하면 젊은이 못지 않은 체력과 열정을 갖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 10㎞ 부문에 참석해 완주했다. 그는 충청권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 하프부문과 10㎞ 등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평소 마라톤 대회에 참석하는 이유는 노익장을 과시하고, 주변인들에게 마라톤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KT&G를 정년퇴직한 이후 이 씨는
○…대전 대표 마라톤대회인 만큼 최고의 의료 시스템에 마라토너들이 만족감을 표했다. 마라토너들은 대회 시작 전 안전한 달리기를 위해 마련된 의무실 부스에서 파스를 뿌리고 혈압을 재며 만전을 기했다. 대회장 한 켠은 파스로 주변이 뿌옇게 흐려질 정도였다. 마라톤 참가자들은 몸을 가볍게 푼 뒤 허리와 종아리, 발목 등에 파스를 뿌렸고, 혈압을 재기도 했다. 충남대병원 의무실 정주희(29) 간호사는 "뿌리는 파스를 30통 가져왔는데 벌써 10통을 꺼내놨다"며 "찾아주는 분 모두 불편함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단체팀이 마
○…이번 마라톤대회엔 마라토너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페이스메이커 팀원들도 눈에 띄었다.이날 대회에 참가한 '광화문 마라톤 모임 충청팀'엔 '페이스메이커', '레이스 패트롤' 2부분으로 나눠 마라톤 주자들의 안전을 책임졌다. 페이스메이커들은 참가자들이 속도를 조절해서 뛸 수 있도록 하고, 레이스 패트롤은 응급환자를 구호하는 역할을 한다. 마라토너들은 페이스메이커들의 안전한 보호 아래 목표를 향해 안심하고 기록전에 뛰어들었다. 또 지난 16년 간 대회가 가족 나들이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날 가족은 물론, 반려견과 함께 자리한 시민들도 많았
3대하천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은 건강이라는 선물과 함께 행운의 경품도 얻어갔다.경기 완주자들은 행운권 당첨번호가 적힌 현수막 앞으로 모여들어 자신의 가슴팍에 적힌 번호표와 비교하며 당첨 여부를 확인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경품을 받게 된 참가자들은 환호성을 질렀으며 이들에게 부러운 눈길을 보내는 참가자들도 여럿 있었다. 쌀, 화장지세트 등 생활필수품부터 백팩, 자전거, 홍삼, Lab MARs 커피 상품권까지 다양한 경품들이 참가자들의 인기를 끌었다.이번 대회에서는 경품 13개 항목에서 총 233명의 참가자들이 경품 당첨의 행운을 누렸다.
"이 맛에 비행기 타고 산 넘고 물 건너 오는 거죠."21일 '제16회 3대하천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김순호 씨는 대회 시작 전 몸을 풀며 마라톤의 설렘을 이렇게 표현했다.김 씨가 속한 '69닭띠마라톤클럽'은 말 그대로 올해 만 50세에 접어든 1969년생 건각들의 모임이다. 제주에 사는 김 씨를 포함해 대전과 경북 등 전국 각지에서 100명 가까운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2008년 마라톤을 시작한 김 씨는 "멀리 제주에서 대전까지 왕복하는 게 만만치 않지만 동갑내기 친구들을 만나 즐겁고 마라톤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어서 좋다"고
"연습차 참가했는데 우승이라는 뜻밖의 선물을 받았습니다."전북 군산에서 온 이은혜(42) 씨는 다음달 열리는 전북도민체육대회 연습을 위해 참가한 3대하천마라톤대회 5㎞코스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이 씨는 7년의 마라톤 경력 소유자로 일주일에 단 하루를 빼고 매일 연습에 임한다. 그는 "마라톤 클럽 식구들과 또는 혼자서 조깅 10㎞, 인터벌 트레이닝(구간훈련) 10㎞ 등을 소화하며 체력을 유지한다"고 말했다.올해 처음 3대하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이 씨는 훌륭한 코스를 우승 비결로 꼽았다. 그는 "평소 레이스에 집중할 수 있는 좁은 길을
3대 하천 마라톤 대회에서는 경기 후 먹거리 부스를 찾은 참가자 행렬이 길게 늘어서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회장 한 켠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2500명분의 어묵과 순대 등 먹거리가 1시간 여만에 거의 소진되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가족 및 친구들과 대회장 주변 잔디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며 허기를 달랬다.이날 10㎞ 경기에 참가한 박병곤(34)·병관(31) 형제는 "올해로 참가 3년째인데 메달을 하나씩 모으는 재미도 있고 일과 연애 등 올해 계획했던 것을 재차 다짐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환 기자
"앞으로 3년 동안 최고기록을 세우기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매일 갑천변을 내달리며 체력을 키운다는 조우원(42·대전 서구)씨는 21일 3대하천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조씨는 마라톤 경력 10년차로 평일에는 매일 10-15km를, 주말에는 피치를 올려 20km를 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마라톤이 이젠 일상이 됐다"고 말하는 그는 지난달 열린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 40대 부문 풀코스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조씨는 "45살이 될 때까지 최고 기록을 세우는 게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