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예정됐던 양측의 실무 회동이 돌연 취소됐다. 권혁기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기획실장은 22일 "오늘 오후 3시 천준호 비서실장과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준비회동이 예정돼 있었는데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 후 천준호 실장께 정무수석이 연락을 해와서 '수석급 교체 예정'을 이유로 일방적 취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실장은 "총선 민심을 받드는 중요한 회담을 준비하는 회동인데, 준비회동을 미숙하게 처리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다음 회동 일정은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으로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홍 전 의원 임명을 직접 밝히면서 "소통과 친화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해서 추천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무엇보다 자수성가 사업가로서 어떤 민생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분"이라고 설명했다.홍 신임 정무수석은 "걱정이 많아 적임자인가를 놓고 많은 시간을 고민했다"면서 "운명을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정부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홍 전 의원은 치킨 프랜차이즈인 '굽네치킨'을 창업한 인물로 지난
합동참모본부가 2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북한은 지난 19일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과 신형 지대공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한 바 있다.탄도미사일은 지난 2일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발사 후 20일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직접 소개하고 1년5개월만에 질문도 받았다.옅은 하늘색 넥타이에 짙은 남색 정장 차림의 윤 대통령은 이날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정 의원과 함께 브리핑룸에 등장했다.윤 대통령은 먼저 기자들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넨 뒤 마이크를 쓰지 않고 그대로 연단에 서서 발표를 이어갔다.이어 대화를 나누는 듯한 말투로 정 의원의 이력을 소개하며 "잘 수행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근 국무회의 모두발언이나 대국민 담화에서 보여준 딱딱한 말투와 달리 이야기 도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최근 유가 불안 등 중동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만큼, 민생 안정을 위해 국민과 소통하며 세심하게 대응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이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 회동 이후 이같이 당부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에도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진석(공주·부여·청양) 국민의힘 의원이 임명된 것을 두고 "윤 대통령은 친윤계를 빼고는 쓸 인물이 없나"라고 비꼬았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22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오늘 정진석 비서실장을 임명하신 것을 보니 아직도 정치하는 대통령 하실 생각이 없으신 듯하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대변인은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은 불통의 국정을 전환하라는 국민 명령을 외면한 인사라는 점에서 매우 실망스럽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며 "정 비서실장은 친일 망언으로 시민단체에 최악의 후보로 꼽히며 낙선한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충남 공주 출신인 5선 의원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을 비서실장에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사발표 브리핑을 갖고 "신임 비서실장으로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을 소개한다"며 "기자 출신으로 우리나라 정계 인물들과 원만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비서실장으로서 야당·언론·시민사회 등과 원만히 소통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먼저 사회생활을 기자로 해서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 근무했고, 주로 정치부에서 국회 출입을 많이 하고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도 했다"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언급하며 '크레이지 보이'라고 저격했다.박 당선인은 지난 20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5'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자신을 '스마트 보이'라고 자찬하면서 한 전 위원장 이름이 나오자 '크레이지 보이'라고 답했다.그러면서 "나는 지난 총선 과정에서 전국을 유세하며 '4월이 가면 한동훈은 떠난다'(고 했는데) 현실로 나타났다"며 "(한 전 위원장에게) '잘 가시라'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 "민생 안전을 위한 이야기를 할 것 같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임명을 직접 발표하고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주고받으면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 대표 초청 관련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이 대표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기 위해 초청한 것"이라며 "일단 이견을 좁힐 수 있고 합의할 수 있는 민생 의제들을 찾아 국민의 민생 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하자는 그런 이야기를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이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공주·부여·청양)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임 비서실장을 여러분께 소개하겠다"며 인선 결과를 직접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은 소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여러분들이 잘 아실 것"이라며 "정계에서도 여야 두루 아주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계시다고 여러분 잘 아시고 계실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 뿐만이 아니라 당, 야당, 언론과 시민사회 모든 부분에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주실 것으로 기대
홍준표 대구시장이 "나는 친윤(친윤석열)이 아니어도 나라의 안정을 위해서 대통령을 흔드는 건 반대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이 3년이나 남았고 지금은 윤정부에 협조하고 바른 조언을 해야 나라가 안정적으로 된다"며 이같이 적었다. 홍 시장은 "나는 친박(친박근혜)이 아니어도 박근혜 탄핵 반대했고, 박근혜 탄핵 인용 헌재 심판도 비판했던 사람"이라며 "그건 헌정 중단이어서 나라의 안정을 위해 반대했던 거지 친박이어서 반대한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잡새들은 이를 두고 친윤 운운하지만 나를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거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정치는 싫은 사람하고 밥 먹는 것"이라며 쓴소리를 쏟아냈다.전 전 의원은 22일 자신의 SNS에 "이 나라 국민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묻는다. 밥도 같이 못 먹나"라며 이같이 비판했다.그는 "이번 총선 패배의 원인은 단 한 가지가 아니다"라며 "네 탓 내 탓 하며 성질부리고 꼬장 부릴 때가 아니다. 윤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이 함께 손을 잡고 위기의 강을 건너야 한다"고 주장했다.한 전 위원장이 전날 SNS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의 뜻을 내비쳤다. 성 의원은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원내대표에 도전하느냐'는 질의에 "여러 가지 의견을 조율하고 상의해서 필요하게 되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다선 의원들도 있고 야당의 여러 가지 흐름을 봐야 할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다른 분이 나가야 할 상황이 온다면 유동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당 일각에서 비영남권 원내대표를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지금 야당을 상대로 하는데 영남권, 비영남권을 굳이 구분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일축했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차기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 "절대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전 위원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전 위원장을 조금 아는 입장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거에 절대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부 언론이 저를 한 전 위원장의 복심, 측근이라고 하지만 절대 그런 건 아니다"라며 "한 1년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한 전 위원장에게 오찬을
정진석(공주·부여·청양) 국민의힘 의원이 신임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22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정 의원을 이관섭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임명할 예정이다.정 의원은 얼마 전 윤 대통령을 만나 비서실장직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정 의원은 언론인 출신 5선 중진 의원으로, 국회부의장을 지냈다.충남 공주 출신의 정 의원은 한국일보 기자를 거쳐 16대 총선에서 처음 당선, 국회에 입성했다.이명박 정부 때는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했고, 국회의장 비서실장, 국회 사무총장 등을 거쳤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2.3%를 나타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한 22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2.3%였다. 이는 재작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반면 부정 평가는 0.7%포인트 오른 64.3%로 나타났다. '잘 모른다'는 답변은 3.4%였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8.7%포인트↓), 대전·세종·충청(3.0%포인트↓)에서 하락, 광주·전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당선인은 '과학강국 수도, 완전히 새로운 유성'을 기치로 지역에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 초까지 20년 넘게 연구 현장에 몸 담았던 경험을 살려 현실감·효능감 높은 과학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 이를 토대로 유성의 민생 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겠다는 포부다.북대전 일대 악취 문제와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조기 구축, 전세사기피해 대책 등 산적한 지역 현안 해결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정기적인 '민원의 날'을 만들어 구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오직 민생, 오직 대덕'은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당선인의 슬로건이다. 이 짧은 문구 안에 박 당선인의 선거운동과 앞으로 4년 간의 의정활동 계획이 담겨 있는 셈이다.박 당선인은 대덕의 발전과 민생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를 토대로 대덕구를 편리한 교통, 수준 높은 교육, 깨끗한 환경, 좋은 일자리를 기반으로 한 '충청권 핵심성장거점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연축지구 혁신도시 완성과 스마트그린혁신산업단지 대개조, 철도지하화 추진과 역세권 복합개발, 인구 유출 대책 등 굵직굵직한 현안도 산적해 있다. 이를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을 용산 대통령실에 초청했으나, 한 전 위원장이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21일 국민의힘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한동훈 비대위 전원을 초청해 오찬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이날은 윤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한 날이기도 하다.그러나 한 전 위원장은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건강상 이유로 참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오찬 성사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다만 한 전 위원장이 건강을 회복
고물가 기조가 계속되며 우리나라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주요 선진국 평균 수준을 추월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가 '민생 공염불'만 외고 있다며 비판에 나섰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2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기록적 물가 상승이 계속되며 민생을 살릴 골든타임이 흐르고 있지만, 윤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에 따르면 한국의 2월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 상승률은 6.9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웃돌며 OECD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았다. OECD 평균을 넘어선 건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