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동안 대전의 자영업자 1만명이 가게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경영에 부담을 느껴 폐업을 선택하는 자영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이태원 참사로 단체 예약이 끊기는 등 외식업계는 이 같은 위축이 더욱 가속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코시스에 따르면 지난 9월 대전 자영업자 수는 13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14만6000명) 대비 6.9% 감소했다. 1년 동안 1만명의 자영업자가 폐업한 것이다.이는 코로나19 시기 자영업자 수가 크게 줄었을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202
지난해 전국의 다문화 혼인 비중이 세종과 대전 순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3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다문화 인구동태에 따르면 다문화 혼인 건수는 경기(4341건), 서울(3112건), 인천(887건)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다문화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경북(-33.9%), 전북(-28.7%) 등 16개 시도에서는 감소한 반면 유일하게 세종(4.5%)은 증가했다. 대전은 -18.5%, 충남과 충북도 -16%, -15.2%로 나타났다.각 지역별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서울(8.2%), 인천·충남(8.0%), 경
대전 선화동 CMB 사옥 일대에 코오롱 하늘채 스카이앤 3차 개발이 진행되는 등 주변 모텔촌이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코오롱이 이곳에서 이미 두 번째 개발사업을 진행하며 아파트를 공급한데 이어 이번에 그 주변 3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2일 대전시와 중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중순 선화동 일원(95-3번지 등)에서 아파트를 공급하기 위한 코오롱 하늘채 스카이앤 3차 물량에 대한 사업계획승인이 접수됐다.코오롱 측은 하늘채 스카이앤 3차의 경우 아파트 998가구, 오피스텔 92실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연면적 21만97
지난달 대전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평균 5.5% 오르며 3달 만에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이 20% 이상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0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전 소비자물가지수는 108.89로, 전년 동월 대비 5.5% 상승했다.농축수산물은 3.1%, 공업제품은 5.7% 각각 올랐다.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는 각각 6.5%, 7.8% 상승했다.대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5.9% 상승 이후 △8월 5.4% △9월 5.3% 등으로 상승폭
3.3㎡(평)당 1893만원, 발코니 확장비용까지 포함하면 약 1950여만원. 최근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도안2-3지구 우미린 트리쉐이드가 얼마전 청약 모집을 종료했다. 총 9개 타입 중 2개 타입이 미달된 가운데 부동산업계에서는 실제 계약률도 저조할 것이란 예측이 이어졌다. 거래 절벽 등 부동산 침체기가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도 이 단지가 미분양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들이 쏟아지면서 계약률에 대해서도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달 들어서도 용문 1·2·3 구역과 갑천 2블록 등 분양 시장에 '큰 장
충청권에서 직원 없이 혼자 일하는 '나홀로 사장'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총 433만명을 돌파하며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9월 충청권에서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총 56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53만6000명) 대비 5% 증가했다.시도별로는 대전 9만명, 세종 2만5000명, 충남 27만명, 충북은 17만9000명으로 집계됐다.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4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4% 소폭 증가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16만명으로, 전년보다 7.5% 감소했다.통계청은 올
계룡건설이 운영하는 리츠(REITs) 사업장이 현재 5개 정도에서 앞으로 약 13개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리츠는 금리인상과 자잿값 상승 등 건설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으로 계룡건설이 최근 확대하고 있는 사업분야 중 하나다.1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현재 5개의 리츠사업장을 착공 및 임대 운영 중이며, 앞으로 7-8개 사업장을 더 늘려 인허가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최근 수년간 계룡은 하나자산신탁 등과 리츠를 설립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옛 뉴스테이) 사업을 벌여 왔다.계룡은 현재 △계룡하나제3호리
최근 정부는 '모빌리티'를 12대 국가전략기술로 추가 선정했다. 모빌리티는 사람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각종 서비스와 이동수단이다. 전기·수소·자율주행자동차 등 새로운 형태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동 편리성 증대뿐 아니라, 관련 산업 성장이나 생활 환경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이에 국내에서는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등을 통해 혁신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연구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더 빠르고 안전하게 국내 산업과 경제를 견인하는 출연연의 모빌리티 기술을 알아보자.1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따르면, 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은 무
'유비무환(有備無患)'. 준비를 철저히 해야 나중에 근심이 없다는 뜻으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의 모든 직원이 마음에 새기는 글귀다. 금강송 군락지인 경북 울진을 비롯해 유난히 산불이 많았던 올봄을 거울삼아 가을철 산불에 더욱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전국 12개 기관의 산림 헬기는 총 47대. 골든타임 50분을 확보하기 위해 공휴일에는 산불 취약지역에 미리 배치하고 긴급출동을 위한 헬기는 2대 이상 항상 대기시킨다. 산불이 발생하면 먼저 산불지연제(리타던트)를 살포해 야간산불로 확산하는 것을 막고, 불머리(火頭) 살수와 불가두기 진화방식
△전자조달관리과장 강구형
현대인들은 하루가 버겁고 내일이 두려운 감정을 매 순간 경험한다. 이유 없이 눈물이 나거나 별것 아닌 일에도 머리끝까지 화가 나기도 한다.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이 불편하지만 끊어내지 못해 속앓이한다. 다른 사람들은 잘 살고 잘 해내는 것 같은데 나만 모자라고 부족하게 느껴진다. 아무리 노력해도 사라지지 않는 이 불안의 원인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한다.휘청이는 현대인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작가 박한평이 신작 '나를 사랑할 결심'으로 돌아왔다. 남에게는 한없이 관대하지만, 정작 본인에게는 엄격해
최근 대전 유성구 포레나학하의 3.3㎡(평)당 평균 분양가가 약 1540만원대로 확정된 가운데 이달부터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이와 함께 유성구 갑천 2블록과 서구 용문 1·2·3 구역도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분양가가 확정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과 유성구 등에 따르면 최근 유성구가 학하동 일원(676-1번지)에서 공급하는 한화 포레나 대전학하의 3.3㎡(평)당 평균 분양가로 1540만원대에 확정해 입주자모집공고를 승인했다.총 4타입(84A·B·C·D)을 공급하며 분양가는 최저 1490만원부터 최고 1570
코로나19로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집들이 늘면서 올해 반려동물 용품 수출입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사료 등 관련용품 수출액은 1만1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6.1% 증가했다. 수입액도 17% 늘어난 2만9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1-9월) 실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특히 코로나19 이후 수출이 가파르게 늘면서 올해 연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은 2020년 대비 4.4배, 수입은 1.5배 증가했다. 이미 올해 9월까지 수출액(1만1600만달러)은
대전에서 한때 9000원, 1만원까지 치솟던 배추 1포기 가격이 3000-4000원대까지 떨어졌다. 배춧값이 오름세를 보이자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1년 전보다 늘어나며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무 가격도 한풀 꺾인 가운데, 다가오는 김장철 소비자 부담이 완화될지도 주목된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가을배추·무 재배면적 조사에 따르면 배추 재배면적은 1만3953㏊로 전년(1만3345㏊)보다 4.6% 증가했다. 이는 2014년 1만5233㏊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가을무 재배면적은 7.1% 늘
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은 파손된 배관을 스스로 복구하는 'K-스마트 밸브'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기존 배관계는 파손 등 예상하지 못한 사고가 발생해도 작업자가 상황을 인지하고 대응하기는 쉽지 않다.정병창 기계연 시스템다이나믹스연구실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인공지능 기술로 사고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고 파손된 배관 위치를 정확히 찾아내 주변 밸브를 잠그는 K-스마트 밸브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K-스마트 밸브는 예상치 못한 배관 파손이 발생하면 승조원의 통제 없이도 골든타임 안에 배관계의 원래 기능을 회복한다. 소화용수나 냉각수를 사
최근의 부동산시장은 아파트값의 하락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향후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과 추가적인 금리 인상의 여력 등으로 인해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수요자들의 매수심리를 반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아파트 매매시장에서의 가격은 일정시간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아파트 매매시장은 일반아파트 매매시장과 분양아파트 매매시장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이원적 구조는 분양시장의 가격이 제도적 장치로 인해 일반매매시장의 아파트 가격의 수준과는 다른 저렴한 가격이 형성되기 때문
부동산 빙하기로 인구 이동이 감소한 가운데 대전은 8년여 만인 33분기 만에 순유입 현상이 나타나 눈길을 끈다. 전국적으로는 인구 이동이 4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26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9월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대전 순이동자(전입-전출) 수는 22명으로 약 8년 만에 인구가 순유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은 지난 2014년 1분기 순이동자 수 176명 이후 33분기째 순유출을 기록해 왔다.대전을 비롯한 충청권 순이동자 수는 6534명으로, 전년 동기(3288명) 대비 99% 증가했다. 시도별 순이동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진로 탐색을 위한 국가연구소 현장 방문 '2023년 동계 UST 연구인턴십' 참가자를 모집한다.UST 연구인턴십은 이공계 학부 3·4학년과 석사과정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150여명을 선발해 진행한다. 선발된 학생은 국가연구소에서 현장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다.인턴십 참여 학생 전원은 연구활동종사자보험 가입과 월 120만원씩 두 달간 총 24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또 지도교수 외에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석·박사급 연구자를 1대 1 멘토로 추가 배정해 인턴생의 안정적인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종양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부작용을 줄이고, 암 조직을 2배 이상 억제하는 의약품 제형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그동안 암 치료에서 항암제 투약은 종양세포와 정상세포 구분 없이 작용해 정상조직에 독성 발현 등 어려움이 있었다.KIT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과 충남대 약학대학 연구팀은 항암제 탑재가 가능하고 종양 내 만노스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나노입자의 중공형 실리카 입자'를 개발했다. 만노스 수용체는 체내 수용체에 결합하는 물질인 리간드를 인식하고, 물질의 세포내이입을 유도한다.연구팀은 만노스를 활용해
대전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가 25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총 9개 타입 중 4개 타입이 미달됐다. 전날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도 미달된 가운데 오는 26일 2순위 청약 여부도 주목된다.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1100가구에 대한 1순위 모집에 총 2067건이 신청해 평균 1.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전용면적별로 총 9개 타입 중 5개 타입이 마감됐다.우선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국민주택 규모 25.4평) A타입은 총 288가구 모집에 820건이 접수해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