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정재필 취재1팀장대전관광공사는 올해 '사람과 도시를 즐거움으로 이어주는, 꿀잼도시 행복동반자'라는 비전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도시마케팅을 추진함에 있어 '관광'이라는 본원적인 역할과 가치에 집중해 초광역 관광 컨트롤타워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 개관과 대규모 국제 행사인 'UCLG 총회'를 앞둔 올해는 세계 속 대전을 알릴 리포지셔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고경곤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시민 행복, MICE 드리븐 관광, 도시브랜드 강화 등을 중심으로 과학수도 대전의 새로운 비전을
대담=정재필 취재1팀장대전교통공사가 지난 1월 10일 대전시 공공교통 컨트롤타워로서 새롭게 공식 출범했다. 그동안 대전도시철도공사로서 도시철도 건설·운영에 국한됐던 업무를 단계적으로 확대, 뿔뿔이 흩어진 교통 서비스를 한 데 묶는 공공교통 혁신을 위한 첫 본격 행보에 나선 셈이다. 도시철도공사 사장 취임 후 2년 5개월을 맞은 시점에서 새롭게 출범한 대전교통공사의 연착륙을 책임지는 막중한 소임을 맡은 김경철 사장을 만나 대전교통공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들어봤다. 김 사장은 "국가균형발전 중심지로서 중원권 교통망의 허브 역할을 하
대담=맹태훈 취재2팀장 겸 세종취재본부장연구자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은 필수다.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위해선 도전적인 연구 몰입 환경이 구축돼야 함은 물론이다. 과학기술인들은 이를 위해 `자율성`이 우선 확보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시대다. 어느 때보다도 과학기술계가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과학기술 분야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을 지원·육성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김복철 이사장은 "도전과 혁신, 실패가 일상이 되는 연구현장
대담=박계교 충남취재본부장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올해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충남사랑의열매는 수년째 1인당 모금액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지난해에는 400억 원 기부시대를 열었다. 그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시킨 회원만 10여 명에 달할 정도로 나눔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성 회장의 노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 온도탑은 100도를 훌쩍 넘겨 펄펄 끓고 있다. 성 회장과 기부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으로서 그간
'소리 없이 강한 기업.' 올드한 수사(修辭)다. 20여 년 전 국산차 광고 카피 문구로 널리 알려진 문장 아닌가. 식상함이 막 느껴질 즈음 배경이 나열된다. 이 사업, 저 사업…. 듣고 보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렇다 할 잡음 없이 크고 작은 건설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관급(官給)에 기대지 않는 독자적인 자체사업 즉 자구노력의 결실로 요약된다. 아파트 브랜드 '갤러리휴리움'을 내세워 건실한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대전 중견건설사 '다우건설'이다.다우건설을 이끌고 있는 전문수(67) 회장도 결이 비슷하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법무
대담=정재필 취재1팀장"통역관을 양성하거나 우리 학교의 일꾼을 가르치려는 것이 아니라, 자유의 교육을 받은 사람을 내보내려는 것이다."국내 최초의 근대식 고등교육기관인 배재학당(培材學堂)을 세운 H.G.아펜젤러 선교사의 교육 이념이다. 그는 19세기 말 한학 중심의 서당교육에서 탈피해 근대 문명의 지식과 함께 과학을 이해하도록 하는 등 국가 인재양성을 위해 힘썼다.130여 년이 지난 지금, 김선재 배재대 총장의 교육관도 이에 부응한다. 김 총장은 "배재대는 입학하는 모든 학생이 사회에서 쓸모 가득한 인재로 양성하는 교육을 지향점으로
"기업이 성장할수록 이웃과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유수기업의 임가공 유통과 플라스틱 사출 성형을 책임지고 있는 ㈜우먼패키지 김숙자 대표는 기업 성장과 사회공헌에 아낌없는 열정을 투자할 것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봉사단체의 수장을 맡고 있기도 한 김 대표는 기업 CEO로서 역할과 봉사단체 총재로서의 주워진 책임을 다할 때 성장은 자연스레 뒤따라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7월 국제로타리3680지구에서 첫 여성 총재로 취임한 후 충남 공주의 공장과 대전의 로타리 사무실을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 대
대담=박계교 충남취재본부장'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우리가 잘 알고 있는 김춘수의 시 '꽃'이다. 그와 얘기를 나누면서 불현듯 머리속을 스친 시다. 무심코 지나치던 길에 상징성을 부여하고, 이야기로 생명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이름을 붙여준 게 꼭, 꽃과 같다. 한국조직문화연구소 최건 소장. 그가 서산시와 함께 진행한 '구석구석 함께 걸어 볼까 YOU! 서산'이 히트다. 주 무대는 서산시의 산과 바다 곳곳이다. 단순히
대담=김정규 천안아산취재본부장펜데믹, 수출규제, 기후변화, 유가상승, 자원부족 사태까지 지난 2년간 연쇄적으로 일어난 위기상황들은 기업들을 몰아세우고 있다. 중대재해법 등 기업규제 법안들은 기업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경제계 불어닥친 한파는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치명적이다. 제조 중소기업 비중이 큰 충남도는 이 한파를 더욱 실감하고 있다. 지난해 충남도 내 중소제조업체 47.2%가 매출이 줄어들었다.위기상황 속에서 정부와 충남도를 비롯한 지자체는 타계책을 찾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국제사회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부장
"지역사회 위한 일에 앞장서는 향토기업을 지역민들이 애용해야 기업이 성장하고 다시 지역과 성장의 과실을 나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1973년 창사 이래 대전·충청의 향토기업으로 자임하는 ㈜맥키스컴퍼니 김규식(53) 사장은 지역사회에 더 큰 환원을 하기 위해 기업이 더욱 성장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전·충청권 대표 소주 '이제우린'이라는 제품의 우수성에 확신이 있고 지역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읽힌다. 김규식 사장은 "맥키스컴퍼니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고 지역 기업으
대담=맹태훈 취재2팀장 겸 세종취재본부장"세종은 문화 예술적 측면에서 가슴이 뛰는 기회의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세종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해외 어느 곳에 견줘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할 세종의 문화예술을 한단계 도약시켜 나갈 것이라고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세종시가 출범한지 10년이 되지않은 까닭에 문화 예술 인프라가 다른 도시와 비교하면 부족한 면이 있다"면서 "지난 25년 음악 예술계에 몸 담았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종을 전 세
대담=맹태훈 취재2팀장 겸 세종취재본부장농협은 특별법인 농협법에 의거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경제 발전을 존립 목적으로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농협은 중앙회와 경제지주, 금융지주 세 조직으로 나뉘어 교육지원·경제·금융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 지역에서는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와 농협경제지주 대전지역본부를 필두로 지역 농·축협이 지역 농가와 시민들 곁에서 60년 동안 함께 해오고 있다.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는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고 발전할 수 있는 미래 도시 농협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힘차게 도
대담=맹태훈 취재2팀장 겸 세종취재본부장1967년 농공병진(農工竝進)의 기치를 걸고 농어촌개발공사로 출범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산물의 수급 안정, 유통구조 개선, 수출진흥, 식품산업 육성 등 농수산식품 산업의 모든 분야에서 민간이 하기 어려운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1983년 2월 대전지구 사업소로 첫 발을 내딛었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2014년 1월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한 뒤 보다 지역 밀착형 지원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꾸준히 널뛰는 물가로
대담=정재필 취재1팀장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 속에서 대학 교육의 패러다임이 격변하고 있다. 입학 자원 감소와 더불어 코로나19라는 위기는 대학의 역할과 영향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혁신과 신성장동력 창출의 주체가 된 지역 대학은 공공의 가치를 통해 갖가지 요구에 부응해야 하는 책무까지 떠안고 있다.최근 우송대 총장에 취임한 오덕성 총장은 적게는 4년, 부총장 경험까지 포함하면 8년 동안 국립대를 운영하며 대학의 공적 책임을 수행할 선구자로서 잔뼈가 굵다. 우송대에서는 그동안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4차 산
대담=맹태훈 취재2팀장 겸 세종취재본부장98회 3만 595.6㎞, 27회 8024.4㎞. 이춘희 세종시장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최근 3년 동안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청와대를 방문한 횟수와 왕복 거리다. 이 시장이 2012년 지방선거에서 국회 분원 설치를 공약으로 제안한 이래 세종의사당 설치 확정까지 오는 길이 순탄치 만은 않았다는 얘기다. 19대와 20대 국회에 걸쳐 국회법 개정안이 연이어 폐기되는 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다. 그럼에도 600만 충청권 지역민을 비롯해 여야 정치권 모두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목표로 뜻을 한
대담=맹태훈 취재3부장 겸 세종취재본부장천문학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학문 중 하나다. 넓고 광활한 우주, 신비한 별을 탐구하는 학문이면서도 대중들에게는 어렵고 다소 생소한 분야다. 한국은 특히 천문학을 가르치는 대학교도, 천문학자 수도 다른 나라에 비해 적다.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재 양성은 물론, 천문학이 일반인에게도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국내 천문우주과학의 산실 '한국천문연구원'을 이끌고 있는 박영득 원장은 "대전 본원 내에 '우주복합관(가칭)'을 건립하고 싶다"며 "일반인들도 천문우주과
대담=맹태훈 취재3부장 겸 세종취재본부장전국 16개 지역본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대전·충남뿐 아니라 세종지역까지 아우르며 중앙은행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중요한 곳에 위치해 화폐 현수송의 주요 거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은행 전산데이터 백업센터 업무도 수행하고 있어 전국의 지역본부 중에서도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더욱이 지역경제 현안 진단부터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까지, 금융 전반에 걸쳐 싱크탱크 역할을 도맡고 있다. 이달 초 취임한 송두석 대전충남본부장에게 기대와 관심이
대담=송충원 서울지사 부국장"충남도당의 조직화·정책화·정보화·공정성·인화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국민의힘 충남도당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명수(4선·아산갑) 의원은 이처럼 세분화된 다섯 가지 목표를 제시하며, 변화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이 의원의 궁극적 목표는 '지방 주도의 정책도당' 정립이다. 충청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 중앙당이 아닌 도당 차원의 평가·분석으로 대안을 도출하고, 필요한 프로젝트가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는 구상이다.향후 충남도지사 출마여부에 대해선 '긍정도 부정도'하지 않은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담=맹태훈 취재3부장 겸 세종취재본부장1993년 설립된 이후 28년 동안 천연가스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해 오고 있는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수소·LNG냉열 등 친환경 에너지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의 새 지평을 열어나가고 있다. 대전 지역에 본사를 둔 유일한 에너지 공기업인 만큼 민관공 협업을 통해 지역맞춤형 지원활동을 전개해나가면서 지역사회의 가치창출에도 앞장서는 모습이다. 친환경에너지 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적극적인 지역 상생을 위해서도 본사를 유성구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로 이전하는 청사진도 품고 있다. 이달로 취임
대담=맹태훈 취재3부장 겸 세종취재본부장대전의 향토기업을 이끌며 항구적인 먹거리 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윤준호 성광유니텍 대표는 나눔을 통한 지역 사랑 실천에도 분주하다. 기업인으로서는 물론, 봉사단체 소속으로도 소외계층에 온정을 전달하고 있다. 기업의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하루 24시간이 모자라지만 지난달 1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대전) 총재로 취임하며 지구의 조직관리뿐 아니라 '불행한 사람을 위로하고 약한 사람을 도와주는' 라이온스의 윤리강령을 최우선에서 실천하겠다는 각오다.윤 대표의 성광유니텍은 알루미늄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