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국가정보통신망 일부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한 것과 관련 "정부 합동 테스크포스(TF)를 즉각 가동해 신속 대응하라"고 지시했다.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 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유선상으로 국내 관련 보고를 받으면서 현지에서 회의를 주재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정부 합동 TF는 윤오준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을 팀장으로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검찰, 경찰, 한국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 일본 정상과 회동한다.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함께 만난다고 전했다.한미일 정상이 함께 만나는 것은 지난 8월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3개월 만이다.앞서 3국 정상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에도 인사와 사진 촬영을 겸해 2분가량 회동한 바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식 건의했다.김 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을 거론하며 "우리 경제에 치명상을 입히는 입법을 민주당이 막무가내로 추진한 이유는 자신에게 유리한 선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규정했다.이어 방송3법에 대해선 "민주당에 일방적으로 편향된 방송 환경을 계속 누리기 위한 민주노총의 '노영 방송' 영구화 법안"이라고 말했다.그는 "우리 경제의 숨통을 끊어놓을 노란봉투법, 공영방송이 민주당 사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가 최근 강성 당원들이 비명(비이재명)계인 김종민 의원의 지역구(충남 논산) 사무실에 찾아가 '비난 시위'를 한 것을 두고 "이런 과한 행동이 민주당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라고 자제를 촉구했다.이 대표는 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진짜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이라면 생각해 보십시오"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게시글 아래에는 지난 7일 소위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강성 당원들이 김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수박 모형의 탈을 쓴 채 시위를 하는 사진이 첨부됐다.개딸들로 불리는 이 대표 강성 지지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코로나19 유행 시기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선지급된 재난지원금에 대해 최대 200만 원까지 환수를 면제하기로 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과 관련해서는 농가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와 관계없이 살처분 보상금을 전액 지급한다고 밝혔다.당정대는 29일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최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 여건이 심각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금융 부담 완화와 내수 활성화를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재난지원금 환수 면제 결정은 당시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48)씨가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진술을 거부했다.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이씨를 불러 1시간 10분가량 조사했다고 밝혔다.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씨는 경찰 조사 후 "오늘은 휴대전화 임의제출을 했고 다음 정식 조사 때 필요한 요청 사항들에 응했다"며 "조만간 조사 불러준다고 하니 성실히 답하겠다"고 말했다.이씨는 경찰 조사에 앞서 "먼저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어 많은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무능과 폭력적 행태의 표상이 돼버린 내각을 총사퇴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정부 여당의 무능함과 무책임함으로 국민의 삶과 이 나라의 경제와 안보가 위협을 받고 있다"며 "(민주당이) 계속 말했듯 윤 대통령은 국정기조를 전면 쇄신해야 한다. 그것이 말로만 하는 반성이 아니라 국민에게 정부의 진정성을 확인시키는 모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체포동의안과 관련해서는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의 일로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가운데 "사우디의 잠재력과 한국의 기술을 결합하면 상호보완적인 협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알 리야드'(Al Riyadh)에 게재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중동 최대 경제국인 사우디는 특히 인구 구성 중 청년층 비중이 높아 미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양국 경제협력이 제조업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며 "전통적인 에너지·건설 협력을 넘어 이제 한국과 사우디는 선박과 자동차를 함께 만드는 끈끈한 관계로 발전해 나가
지난 추석 연휴 태안 갯벌에서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된 70대 부부 사건과 관련 경찰이 이들 부부의 40대 아들 A 씨를 구속 송치했다.13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30일 부모와 함께 충남 태안군 고남면 누동리의 한 갯벌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자신의 부모를 뒤로하고 갯벌을 빠져나온 혐의다.사건 발생 다음 날인 지난 1일 아내 B 씨가 갯벌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지난 6일에는 전북 군산 연도 인근 해상에서 남편 C 씨도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A 씨가 이들 부부와 함께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지금은 뜬금없는 영수회담을 제안할 시간이 아니라, 재판당사자로서 재판에 충실히 임할 시간"이라고 지적했다.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최근 영장이 기각된 백현동 사건과 대북송금 사건까지 기소로 이어지면 이재명 대표는 사실상 국회가 아닌 법원으로 출근해야 할 지경"이라고 이 같이 강조했다.이 대표의 재판 관련 대장동 사건 재판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방탄 단식'을 이유로 지난달 두 차례 연기된 공직선거법 재판 역시 오는 13일 재개될 예정이란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공산 세력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해 성장의 기틀을 세운 어르신들의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노인의 날을 맞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가 오늘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어르신들의 피와 땀 덕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제27회 노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어르신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꼼꼼히 살피고 챙기겠다"고 말했다.이어 "어르신들이 소중하게 지켜낸 자유 대한
황선홍호가 항저우 아시안 게임 개최국 중국을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다.한국 남자축구 24세 이하(U-24) 대표팀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중국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이에 따라 한국 남자축구는 6회 연속 아시안게임 4강 진출에 성공했다.대표팀은 전반 18분 홍현석(헨트)의 프리킥 득점과 전반 35분 송민규(전북)의 추가 골을 묶어 2골 차 승리를 거뒀다.대표팀은 오는 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을 치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건 없는 '민생 영수 회담'을 제안했다.이 대표는 2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소한 12월 정기국회 때까지 정쟁을 멈추고 민생 해결에 몰두하자"면서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조건 없이 만나 민생과 국정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할 수 있는 일을 신속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생 고통에 시달리는 국민들께서는 누가 더 잘하느냐는 선의의 경쟁보다 민생을 외면한 채 상대를 부정하는 전쟁 같은 정치가 불안하고 불편하다"며 "대통령이, 야당이 머리를 맞대는 것만으로 회복
취업준비생이 꼽은 최악의 명절 잔소리는 '취업'과 '연애·결혼', '타인과의 비교'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29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Z세대(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세대) 취준생 2404명을 대상으로 가장 듣기 싫은 명절 잔소리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가 '취업 잔소리'를 꼽았다.이어 '연애·결혼 잔소리'가 17%였고, '타인과의 비교', '외모 지적' 등의 의견도 있었다.이와 함께 취준생 10명 중 3명은 추석 연휴에 '취업 준비로 바빠서 고향을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친척들의 용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민주당이 무너지는 민생을 일으켜 세우겠다. 하나 된 힘으로 무능한 정권에 맞서고 국민의 삶을 구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당원들에게 보내는 추석 메시지를 통해 "꽉 찬 보름달 같은 국민의 희망이 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며 가족, 친지, 이웃과 함께하는 한가위지만 즐거움만 나누기엔 국민의 삶이 너무 팍팍하다. 장보기가 겁나는 고물가에 늘어난 대출이자 탓에 우리 국민은 웃음보다 한숨이 앞서는 명절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야당 탄압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 28일 "윤석열 대통령은 자격 미달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신 후보자는 극우 집회와 유튜브 출연을 통해 상습적으로 반국가선동을 일삼았다"고 이 같이 밝혔다.권 수석대변인은 "무력으로 권력을 찬탈한 쿠데타를 옹호하고, 시민들의 비폭력 저항운동을 반역이라 폄훼하며, 심지어 국군통수권자의 신변을 위협한 인사에게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맡길 수 없다"며 "윤석열 정부 1년 5개월이 양두구육으로 점철된 것을 감안하면, '과한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2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끝난지 하루 만에 민주당의 거짓몰이가 시작됐다"며 "제발 선전선동으로 국민들의 분노를 키우지 말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장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구속영장 기각의 핵심은 이재명 대표의 죄는 소명됐지만 제1야당 대표라서 구속만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장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마치 무죄라도 된 것처럼 특기인 선전선동을 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이재명 대표의 죄만 만천하에 드러날 뿐"이라며 "이재명 대표는 그동안 검찰의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한복 차림으로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명절 인사를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영상에서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한가위의 풍성한 마음을 소중한 분들과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며 "긴 연휴에도 소임을 다하고 있는 국군 장병, 경찰관, 소방관, 또 환경미화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국민 여러분 '늘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다. 민생이 늘 한가위 같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넉넉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김 여사는 "어려운
'자녀 입시 비리' 등으로 징역형을 확정받아 복역 중이던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27일 가석방으로 풀려났다.지난 5월 조국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와 동생 조권 씨에 이어 정 전 교수도 가석방되면서 조 전 장관 일가가 모두 풀려났다.앞서 법무부는 지난 20일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정 전 교수에 대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내렸다.정 전 교수는 이날 오전 10시 5분쯤 휠체어를 타고 수감 중이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나왔다.현장에는 지지자 30여 명이 모여 응원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정경심 고맙습니다", "사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북한이 핵 공격을 시도하면 북한 정권이 종말을 맞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신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도발하면 처절하게 후회하도록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신 후보자는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엄중하다"면서 "미-중간 전략적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북·중·러는 힘에 의한 현상변경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우리에게는 강한 국방력과 국건한 동맹,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