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여당이 총선 패배 후 의사일정을 방치하고 있다"며 민생법안 처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1대 국회의 임기가 아직 40일 넘게 남았다. 산적한 민생법안을 감안하면 본회의는 최소 2회 이상 열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전세사기 피해자들만 해도 1만 5000명이 넘는다. (피해자들은) 관련 법 개정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데 다음 국회로 미루면 최소 5-6개월이 또 지연된다"며 지적했다.이어 "국민의힘이 총선 과정에서 약속한 간호법 등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한 주요 법안들을 21대 국회가 반드시 매듭지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눈이 21대 국회의 마지막을 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히 채 상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추진에 정부 여당의 동참을 촉구한다"며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고 했던 국민과의 약속이 말뿐 아닌 행동으로 지켜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민생 회복을 위한 협력도 거듭 당부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민생 회복 지원금 제안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등 민주당 정무직 당직자들이 19일 일괄 사임했다.조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사무총장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조 사무총장은 "재임 기간 동안 가장 큰 보람은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모시고 총선 승리에 일조한 것과 검찰 독재 탄압에 맞서 당을 지켜낸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든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했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회의를 마친 후 "총선 승리 이후에 당을 재정비 하고, 총선 민심을 반영해 개혁 동력을 확보하려는 것"이라며 "신진 인사들에게 기회를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절반까지 줄일 수 있게 해달라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19일 정부와 대통령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할 전망이다.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대 증원 2000명이란 숫자에 대해선 열려 있다"며 "의견을 가져오면 당연히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한다. 입시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확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는 당초 정부가 제시한 연 2000명 증원 규모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패배 이후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을 두고 고심 중인 가운데 차기 총리 후보로 정진석 의원, 오연천 전 서울대 총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 인물이 물망에 올랐다.비서실장 후보로는 이정현 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1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주에 인선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윤 대통령은 다양한 인사들로부터 총리비서실장 후보 추천을 받거나 특정 인사에 대한 의견을 묻고 있다고 한다.이중 총리 후보로는 충청 출신 5선 의원인
윤석열 대통령이 4·19 혁명 기념일을 맞아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19일 오전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은 윤 대통령은 "혁명으로 지켜낸 자유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4·19혁명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4·19기념탑으로 이동해 윤우용 국립4·19민주묘지 소장의 안내에 따라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묵념했다.이날 참배에는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박훈 4·19혁명공로자회장, 정용상 사단법인 4월회 회장, 김기병 4·19공법단
총선 참패 이후 대통령실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민심과 괴리가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두발언이 나오더니 비서실장도 모르는 야권 인사 총리 기용설이 터졌습니다. 하는 일 족족 '용산 리스크'인데요. 이런저런 일련의 사안들이 윤 대통령의 레임덕을 부추길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대통령실이 허둥거리고 있는데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 들여다 보고 정치권 반응을 살펴보도록 하죠.◇조국혁신당 대변인 "국민이 몰라 봬서 죄송"윤 대통령이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총선 패배 이후 처음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소회를
경제용어 중 '흑자도산(黑字倒産)'이란 말이 있다. 기업이 재무제표상 흑자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도산하는 상황을 일컫는 말인데, '흑자'와 '도산'이라는 상반된 개념이 병립되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종종 이와 같은 사례를 접하게 된다.흑자도산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기업의 '자금회전'과 관련 있다. 기업은 재화·용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 판매대금을 지급받는다. 회계상으로는 제품 판매 후 판매대금 회수 전까지의 거래를 '매출채권'으로 계상하고 관리한다. 매출채권이 적시에 회수되어 자금회전이 원활하
'정권 심판론'이 모든 것을 압도했다.'국민의힘 참패'라고 쓰고 '윤석열 심판'이라고 읽는다."비정상적 국정기조,""오만과 일방적 불통의 국정운영 그리고 독선적 '검사 리더십'"에 대한 국민적 평가다.한 조사에 따르면 이번 총선대패의 책임이 '윤 대통령에게 있다.'는 의견이 유권자 10명 중 7명에 이른다.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유권자의 70%도 대통령 책임론에 동의한다."대통령 부부가 모든 문제의 시작과 끝"이라는 말이다.여로조사 꽃에 따르면 총선참패의 책임은 '윤 대통령 54% 김여사 10%'로 둘을 합하면 유권자 10명 중 최소
오는 5월 모의고사를 앞두고 청소년들의 정신·육체적 체력 소모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요즘 시기 무엇보다 경계해야 할 것은 장시간 책상에 앉아있는 생활패턴이다. 앉은 자세는 서 있는 자세보다 척추에 1.5배 하중을 가하는 만큼, 청소년기 척추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한창 성장하는 시기에 척추 질환이 발생한다면 육체적인 불편함은 물론 심리적인 위축까지 나타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또 같은 자세로 장시간 책상에 앉아 수업을 듣는 것은 운동량을 줄여 척추 주변 근육들을 약화시키고, 척추가 받는 하중
늘 그렇게 고요하고 든든한 푸른 힘으로 나를 지켜주십시오. 기쁠 때나 슬플 때 나의 삶이 메마르고 참을성이 부족할 때 이름만 불러도 희망이 생기고 바라만 보아도 위로가 되는 산. 그 푸른 침묵 속에 기도로 열리는 오늘입니다. 다시 사랑할 힘을 주십시오. 이해인 수녀님의 시 '산을 보며'의 전문이다. 산악인들이야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성취감을 얻기 위해 산을 오르겠지만 보통 사람들은 건강을 위하여, 자연의 정취에 젖어보고 싶어, 기분을 전환하고 마음의 안정을 얻고 싶어 산을 찾는다.주변에 헬스장도 있고, 걷기 좋은 천변도 있지만
4월은 유난히 기억해야 할 날이 많다. 오늘은 4·19혁명 기념일이다. 1960년 그날 학생과 시민들은 '민주주의 사수'를 외치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이들의 요구와 구호는 분명했다. 이승만 하야와 독재정권 타도. 이승만 정권은 정적을 제거하고 발췌 개헌, 사사오입 개헌 등의 불법을 저지르며 장기 집권을 획책했다. 선거를 앞두고 연초부터 정국이 요동치고 전국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2월 28일 대구에서, 3월 8일 대전에서 당국이 야당의 선거 유세장에 가지 못하게 하자 고등학생들이 마침내 시위에 나섰다. 이승만 정권은 무장 경관을
돌봄은 동물의 소중한 특징이다. 특히 인간의 돌봄 행위는 모든 종 중에서 월등하다. 이런 돌봄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고 번성하게 하였다. 전통적 의미의 돌봄은 가족 구성원이 가족을 챙기는 것이다. 아이와 노약자와 장애인 등 손길이 필요한 이들은 여성의 몫이었다. 오늘날 돌봄은 가족의 틀을 벗어나 국가와 사회가 함께하고 있다. 돌봄의 영역도 확대되며 가족 구성원에 대한 가족내 일상적 돌봄에서 전문기관의 서비스 영역으로 넓어졌다. 또한 고전적인 약자의 배려 돌봄에서 정서, 사회적 연대 유형으로 진화되었다. 최근 들어 정서 돌봄의 중요성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가 MBC 뉴스테스크의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보도' 등에 대해 무더기 '법정제재'를 내렸다. 선방위는 18일 제15차 정기회의를 열고 MBC TV 'MBC 뉴스데스크' 2월 5-6일, 22일 방송분에 법정 제재인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2월 5일 최 씨의 3·1절 가석방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이가 많고 모범수라는 이유로 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방송에선 "최 씨의 1년 형기 중 절반이 조금 지났는데 정부가 최씨의 가석방을 추진하고 있는 것
무속인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 18일 충남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10분쯤 최근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B씨(30대)와 보령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술을 마시다 B씨가 '집에 가겠다'고 하자 폭행하며 흉기로 복부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아내가 습격당했다. 칼에 찔렸다"며 119에 신고했으나,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부부 관계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A씨는 '풍수지리와 가구 배치를 봐달라'며 B씨를 집으로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으로 후송된 B씨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당선인(전남 완도·해남·진도, 전 국정원장)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을 추천했다. 박 당선인은 18일 YTN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저한테 (국무총리를) 추천하라고 하면, 여당 내에서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때 이재오 당시 정무장관이 저에게 와서 '야당에서 총리를 추천해보라'고 해서 김황식 당시 감사원장을 추천해 성공적인 총리가 됐다"고 말했다. 야권에서 국무총리 후보로 특정 여권 인사를 거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대 증원분을 배정받은 국립대 총장들이 18일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의 '50-100%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의정갈등이 평행선을 달리며 갈등이 지속되자 절충안을 꺼내든 것으로 풀이된다.충남대·충북대·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제주대 등 6개 대학 총장들은 이날 "정부는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변경 시한이 오는 4월 말로 도래함을 직시하고, 의대 정원이 증원된 대학들의 순조로운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변경을 위해 조속히 결단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의정 갈등으로
18일 오후 대전 중구 은행동에 위치한 성심당 본점이 빵을 사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성심당을 운영하는 로쏘 주식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243억 원이었다. 대형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 단일 빵집 브랜드가 매출 1000억 원 넘긴 것은 성심당이 최초다.
◇갤러리아타임월드= 완연한 봄을 맞아 '취향 저격' 봄 아이템을 추천한다. 먼저 봄 아이템을 한층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월 상품전이 매장 곳곳에서 주말 동안 진행된다. 지하 1층 프랑스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퓨잡'과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방 브랜드 '피콰드로'에서 이월 상품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7층 프렌치 골프웨어 브랜드 '마틴골프'와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에서도 이월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해 봄나들이와 봄 라운딩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한다. 아울러 커지는 일교차로 옷차림 고민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공단)의 사옥 이전이 마침내 결정됐다.공단은 올 6월까지 현 대전 중구 대흥동 A빌딩에서 유성구 지족동 KB콜센터 건물로 본사 이전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 2014년 현 빌딩에서 출범한 공단은 이후 전국의 소상공인 지원과 전통시장·상권 활성화 등을 담당하며 조직 및 인력이 급속도로 늘었다.이에 공단은 사무공간 협소, 중기부 등 정부 부처·기관과의 업무 연계 등을 이유로 사옥 이전을 추진했다. 특히 시설 노후화에 따른 직원들의 안전상 문제(엘리베이터 고장 등)가 발생하며, 사옥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