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의 뚜레쥬르도 가격 인하 대열에 합류했다. 정부의 '라면값 인하' 압박 이후 식품업계 전반에 도미노 인하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의 빵 15종의 제품 가격을 평균 5.2%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단팥빵, 크림빵, 소보로빵 등의 가격은 개당 100-200원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뚜레쥬르의 가격 인하는 2010년 이후 13년 만으로, 곡물 가격 하락세에 맞춰 서민 물가 안정에 동참하겠다는 설명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밀가루 외 다른 원·부재료 가격 상승, 생산과 유통 전반의 부대비용 상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발표하자, 이른바 '개혁의 딸'(개딸) 사이에서 IAEA 사무총장에 대한 악플이 끊이지 않고 있다. 6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엔 한국어로 작성된 악플이 여럿 확인됐다. IAEA가 지난 4일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발표하자 반발심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로시 총장의 SNS 계정엔 "너 이 XX야, 뇌물 처 먹고도 잘도 돌아다니네" "국제 사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퇴를 압박했다고 주장하자, 비명계 김종민 의원은 "당 내에서 발언에 관심을 갖는 분은 거의 못 봤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당 의원이나 지지자들이 관심 있는 토론 주제로 삼을진 모르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이 사퇴를 종용했다고 폭로한 추 전 장관은 최근 한 매체에서 "이 전 대표가 재보궐 선거 때문에 퇴장을 요구했다"고 한 바 있다. 추 전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개혁 등으로 갈등을 겪
'유령 아동'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는 가운데, 인천에서도 태어난지 하루된 영아가 텃밭에서 암매장된 것으로 드러났다.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사체유기 혐의로 40대 친모 A 씨를 긴급체포했다.A 씨는 2016년 8월 7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주거지에서 영아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딸이 출산한 다음 날 숨지자 장례 절차 없이 경기 김포에 있는 한 텃밭에 암매장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인천지역 출생 미신고 아동 60명에 대한 입건 전 내사를 벌이던 중 A 씨의 사체유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20분쯤 부인 김숙희 여사, 윤영찬 의원 등과 함께 봉하마을에 도착했다. 현장에는 노무현재단 관계자들을 비롯, '얼음장 밑에서도 강물은 흐른다'는 플랜카드를 든 지지자들이 있었다. 이 전 대표는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이 전 대표는 곧장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헌화·분향했다. 무릎을 꿇은 채 묘 비석을 만지더니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방명록에는 '대통령님 대한민국이 원칙과 상식의 세상으로
서해 상공에서 훈련 중 순직한 조종사 고(故) 박인철(공사 52기) 소령이 16년 만에 어머니와 재회했다.국방홍보원 국방TV는 5일 '그날, 군대 이야기-고 박인철 소령을 만나다'를 공개했다.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로 복원된 박 소령과 어머니 이준신 씨는 16년 만에 감동적인 인사를 나눴다.박 소령은 2007년 7월 서해 상공에서 KF-16 요격 훈련 중 사고로 순직했다. 그는 1984년 F-4E를 몰고 팀스피릿 훈련에 참여했다가 순직한 고(故) 박명렬(공사 26기) 소령의 아들이기도 하다.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을 때 그의 나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이 제정 7년 만에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4일 법안소위를 열고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개정안은 보험사기죄로 처벌을 받은 보험업무 종사자, 병·의원, 자동차 정비업체 등의 명단을 공포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또한 보험사기 목적의 강력범죄를 가중 처벌하고, 보험사가 유죄 확정판결을 받을 시 민사소송 없이도 보험사기금을 환수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사기방지법은 2016년 제정된 뒤 단 한 번도도 개정되지 않았다. 그간 국회에 발의된 16개의 개정안 역시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는 5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 결정과 관련, "처음엔 억울했다"는 심경을 드러냈다.조 씨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시간이 지나면서 제 잘못과 과오를 깨달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부산대 자체 조사 결과, '경력과 표창장이 없었다면 불합격이란 논리는 타당하지 않다'는 판단이 나오자 억울했다는 것으로 보인다.조 씨는 "평생 의사로서의 미래만을 그렸다"며 "약 10년간 열심히 공부했고, 2년 동안 근무했다"고 전했다.그는 모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유죄 판결도 겸허히 받아들이겠
이르면 9월부터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한 법인 차량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달 중 법인차 전용 번호판 제도에 대한 행정예고를 할 예정이다. 법제처 법령 심사와 국무조정실 규제 심사 기간을 고려하면 9월부터 제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연두색 번호판은 법인용 차량뿐 아니라 리스 차량, 렌터카 등에도 부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규 등록하는 법인 차량부터 적용하며, 이미 등록된 법인차량에 소급 적용하지 않는다.법인차 전용 번호판 제도는 법인 명의로 차량을 구매·리스한 뒤 사적으로 이용하는 사례를 막기
충남 부여의 한 소류지에서 50대 남성이 익사한 채 발견됐다. 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1분쯤 A(58) 씨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실종 전 한 마을주민에게 '우렁이를 잡으러 간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류지 주변을 수색, 같은 날 오후 7시 44분쯤 숨진 A 씨를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마약류 사범 10명 중 6명은 3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검찰청이 발표한 '2022년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류 사범은 1만 8395명으로, 5년 새 45.8% 증가했다.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948명에서 2573명으로 171.4% 뛰었다. 마약류 사범은 점차 저연령화되는 추세다. 30대 이하 마약류 사범은 2018년 5257명에서 지난해 1만 988명으로 109% 급증했다. 총 마약류 사범 중 3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41.7%에서 59.8%로 커졌다. 가장 많이 이용한 마약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국민의힘은 5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돌팔이 과학자', '차라리 똥을 먹겠다' 등의 발언을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임종성 의원 등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서 이 대표와 임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괴담과 선동으로 우리나라의 선량한 수산업자와 횟집, 젓갈집 상인들이 큰 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이 대표 등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기현 대표의 징계안 제출에 대한 맞대응은 전혀 아니다"라며 "IAEA 결과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검증 종합보고서와 관련, "국민 불안이 현실이 되고 있다"며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검증조차 안 된 결과에 우리 영해, 우리 생명을 통째로 맡길 셈인가"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IAEA가 설비 점검도 하지 않고 일본이 제출한 자료에 따라서 '문제없다'고 판단했다"며 "IAEA 결과만 들이밀며 바다에 내다 버리겠다는 일본 정부의 결정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정부와 여당을 향해서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이 400건을 넘어섰다. 전날 접수된 신고 건수만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기준 접수된 사건은 총 420건이다. 이 중 400건은 수사에 들어간 상태다. 직전 날 수사 의뢰 건수(209건)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수사 건수(193건) 역시 배 이상 증가했다. 정부와 각 지자체가 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 대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사 대상에 오른 400여 건 중 소재 확인 중인 아동은 353명, 소재가 파악된 아동은 52명으로
농심 '먹태깡'의 열풍이 심상치 않다.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 봉 판매를 넘어서더니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을 얹어 거래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 5일 농심 등에 따르면 먹태깡은 지난달 26일 출시한 뒤 일주일 만에 100만 봉 이상 판매됐다. 먹태깡의 인기로 공급이 부족해지자 일부 편의점에선 발주가 중된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농심몰에선 먹태깡을 계장당 4봉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수요가 빗발치자 온라인상에선 웃돈을 주고 거래하는 현상까지 벌어졌다.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 중고 거래 사이트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올 2분기 소득 상위 20%의 1인당 학원 이용액은 2019년보다 29% 늘어났다.이는 자사 회원의 학원 매출과 자체 보유한 소득 모형 추정치를 분석한 결과다.전체적으로는 학원 이용액이 4년 전보다 25.8% 늘었다.특히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증가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같은 기간 소득 상위 20-40%의 학원 이용액은 20.3% 증가했다.이어 소득 상위 60-80%(19.3%), 상위 40-60%(17.7%), 상위 80-100%(15.8%)
4일 오후 7시 39분쯤 충남 홍성군 홍성읍 남장리의 한 도로에서 A(57)씨가 몰던 승용차가 식당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가게 안에 있던 손님 2명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건물 외벽이 무너지고, 근처 주차돼 있던 차량 1대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4살짜리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여성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제22형사부(오상용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 씨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 A 씨 측은 이날 공소 사실을 전부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정신적 문제, 산후우울증 등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였다"며 정신감정을 의뢰했다. 검찰은 "A 씨가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없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다음 재판은 18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A 씨는 지난 4월 29일 오전 3시 40분
한 직장인이 퇴근 전 구내식당에서 저녁을 먹다 상사에게 혼나자 "흡연자들이 담배 피우는 시간이 더 길다"며 반박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퇴근 1시간 전 저녁 먹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직장인 A 씨는 "5년 동안 퇴근 전 5시에 밥을 먹었다"고 운을 뗐다.A 씨에 따르면 회사의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통근버스를 타면 집에 도착하는 시간은 오후 7시 10분으로, 저녁을 먹기엔 너무 늦어 오후 5시마다 구내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는 게 A 씨의 설명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정치파업과 불법 시위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 투쟁에 들어간 만큼 사실상 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윤 대통령은 "국민과 국민 경제를 인질로 삼는 사람들의 협박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불법 시위와 파업으로 무엇인가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깨끗이 접는 게 나을 것"이라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