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이 지역 청소년에게 문화예술 작품 관람비를 지원하는 '2024 학생문화예술관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대전문화재단은 12-19세 청소년 2만 8000명에게 1인당 2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할 방침이다.다음 달부터 통합운영시스템 '아트키움'을 통해 신청인에게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참여 희망 청소년은 정보 등록 및 승인 절차를 거쳐 원하는 작품을 예매하면 된다.예술단체와 기획사는 사업 참여 희망 작품을 수시 등록, 심사를 거친 작품은 '아트키움'을 통해 작품 홍보와 예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학
대전에서 가슴을 울리는 다채로운 타악기 향연이 펼쳐진다.퍼커셔니스트 고길영과 홍진영이 이달 31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한다.무대는 아르헨티나의 대표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탱고 작곡가로 유명한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Histoire du Tango'와 'Libertango'로 막을 연다.2부에서는 타악기 학교와 출판사를 설립한 닐스 로워의 'Fiesta Colores'와 전 호평받는 타악기 작곡가 갈렙 피커링의 'Suadela', 'Electro-Phantasm', 사랑스러운 멜로디가 특징인 카토 다
대전에서 현대무용과 인공지능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펼쳐진다.대전예술의전당은 이달 30일 오후 3시와 7시 총 2회에 걸쳐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최수진 안무가와 함께 AI를 이용한 무용극 'alone'을 선보인다.이번 무대는 외로움과 고독, 슬픔 등 보이지 않는 감정들을 AI,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해 시각화했다.특히 Chat GPT를 통해 출력되는 텍스트들을 무용수의 동작으로 표현, 복잡하고 내밀한 감정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공연 입장료는 전석 3만 원으로, 티켓 예매는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미술관이 'DMA 캠프 2024' 참여 기획자 3인을 선정, 전시회를 진행한다.기획자 공모 DMA 캠프는 동시대 미술계에서 부각되고 있는 기획자 역할에 주목, 예술의 유의미한 확장성을 실험하고자 마련됐다.올해는 한주옥·이다솔·김전희 기획자 3명이 선정됐다.첫 번째 전시는 한주옥 기획자의 '메신저의 신비한 결속'으로, 이달 26일부터 5월 19일까지 대전창작센터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인간과 자연, 예술 사이에서 발생하는 고유한 감각의 총체와 교감적 경험을 메신저의 형태로 표현, 시청각 매체 50여 작품으로 구성됐다.빈안나
대전문화재단은 26일 제6기 대전문화재단 시민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발대식은 시민기자단 위촉장을 수여와 소감을 밝히는 순으로 진행됐다.주영선 시민기자는 "대전 문화예술의 주춧돌인 대전문화재단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대전 시민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했다.올해 시민기자단은 20명으로,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시민 간 소통 기회 확대, 수요자 맞춤형 홍보 콘텐츠 제작 등에 나선다.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지역 문화예술을 시민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형태로 소통할
현대미술 작가 레이코 이케무라의 개인전 'Light on the Horizon'이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는 레이코 이케무라의 국내 첫 미술관 전시로, 다음 달 3일부터 8월 4일까지 이어진다.전시는 작가에게 중요한 예술적 모티브가 된 '수평선'을 소개, 수평선 위에 빛이 내려앉은 때를 조명한다.일본에서 태어나 스페인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스위스에서 시작해 현재는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의 생애는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구상과 추상 회화 등 서로 다른 분야를 통합하는 기반이 됐다.헤레디움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신성장 동력으로 스포츠 중계권에 주목하는 가운데 실제로 스포츠 중계권이 OTT 구독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CJ ENM의 통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 메조미디어는 26일 '2024 업종 분석 리포트'를 발행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외 OTT 사업자들은 성장 정체의 돌파구로 스포츠 중계권 확보에 적극적으로 투자 중이며 야구,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 중계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실제로 OTT 구독자들도 OTT의 스포츠 중계 콘텐츠를 주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메조미디어
그림조웹툰 '일진담당일진' 작가 스낵컬처, 과자를 먹듯 짧은 시간에 문화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그 대표주자가 바로 웹툰이다. 웹툰이 단순 만화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시장도 급격히 커지고 있다.대전은 지역대학에서 연간 250여 명의 웹툰 관련 인재가 배출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작가 지원시설을 운영하는 등 만화·웹툰 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 웹툰캠퍼스에서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림조(GRIMZO) 작가를 만나 작품과 웹툰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현재 네이버 매일+(플
문인수는 서울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해 1986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시멘트와 철을 사용한 작품 '집률(集律)'로 대상을 받았다. 그는 주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철과 시멘트를 기본 재료로 사용하는데, 이는 어린 시절 전쟁으로 황폐해진 도시와 외딴 시골을 오가며 영향을 받은 것이다. 특히 당시에 부서진 집과 새롭게 건설되는 공사 현장과 같이 복합적이고 상반된 풍경은 작가에게 깊은 인상으로 남아 작품에 투영되었다. 문인수는 볼륨을 강조한 전통적 리얼리티의 조각에서 벗어나 추상적인 형태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국립국악원 주역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이달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국립국악원 주역들을 초청해 펼치는 '판소리 다섯마당'을 진행한다.판소리 다섯마당은 이달 28일 이주은의 '춘향가'를 시작으로 5월 30일 정윤형의 '심청가', 7월 25일 강길원의 '적벽가', 9월 26일 허정승의 '흥보가', 11월 28일 서진희의 '수궁가'로 구성된다.첫 번째 공연은 이달 28일 오후 7시 30분에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열린다.춘향가는 남원 퇴기 월매의 딸 성춘향과 남원 부사의 아들 이몽룡
조상의 묘 이장을 부탁받은 풍수사, 무속인, 장의사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이야기를 다룬 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가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달성했다.24일 투자·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는 개봉 32일 만인 이날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파묘'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000만 642명을 기록했다.역대 개봉작 중 32번째 '천만 영화' 타이틀을 얻게 됐으며, 한국 영화로만 따지면 23번째다.특히 악령, 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오컬트' 장르 중에서는 최초의 천만 영화다.
충청권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가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 'favorite Symphony Series-신세계로부터'를 선보인다.첫 번째 시리즈로 드보르작의 대표작 '신세계 교향곡'을 공연한다.이 작품은 드보르작의 9개 교향곡 중 마지막 작품으로, 당시 미국을 구성하던 다양한 음악 원천들이 녹아있다. 새로운 나라에 대한 동경과 기대감, 흥미가 담긴 동시에 고향에 대한 향수가 느껴지는 곡이다.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을 임지호 피아니스트와 협연한다.공연
대전문화재단이 예술·과학 융복합 예술창작지원 프로그램인 '2024 아티언스 대전'에 참여할 예술가를 공개모집한다.아티언스 대전은 지역의 예술가와 정부출연기관 과학자가 만나 실험예술을 창작하는 프로그램이다.협력 기관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8개다.신청 기간은 내달 3일부터 9일까지며,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 등록하면 된다.선정된 예술가는 최대 2년간 과학자와 협업 및 작품
김혜순 시인의 '날개 환상통'이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NBCC 어워즈)을 수상했다.22일 문학계에 따르면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는 미국 뉴욕 뉴스쿨에서 개최한 '2023 NBCC 어워즈'에서 김혜순 시인의 시집 '날개 환상통'을 시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했다.수상작에는 영어판인 '팬텀 페인 윙즈(Phantom Pain Wings)'가 올랐다.올 NBCC 어워즈 시 부문 최종후보작 중 번역본은 날개 환상통이 유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날개 환상통은 김 시인의 등단 40주년에 출간된 그의 열세번째 시집이다.
대전의 역사가 한 데 모이게 됐다. 대전학 진흥을 위한 '대전학(大田學)발전소'가 내년 초 첫 삽을 뜰 전망이다.다만 연구와 교육의 선순환 체계가 우선 구축돼야 한다는 지적이 고개를 들고 있다.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동구 신흥동 옛 한국전력공사 대전보급소 매입 및 실시설계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으로 약 40억 원을 편성했다. 37억 원은 대전보급소 매입비, 3억 3000만 원은 실시설계 용역비다.2004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옛 한전보급소는 대전 최초의 근대 산업시설로 1930년 일제강점기 대전에 전기를 처
대전 미술계의 과거와 현재, 앞으로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전 미술인의 축제 '대전미술제-새로운 만남'이 21일 개막했다.대전미술제는 이달 21일부터 29일까지 대전 중구 문화동 대전예술가의집 1-8전시실에서 진행된다.대전을 대표하는 전문 미술인들이 모여 진행하는 지역 최대 규모 미술 전시회, 이번 전시에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399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작품은 한국화, 서양화, 조소, 판화, 공예, 디자인, 서예, 문인화, 전통미술, 수채화 등 10개 분야 399점이다.작가 1명당 가장 보여주고 싶은 작품 한 점씩
유성문화원이 삼일절 105주년을 맞아 '2024 유성장터만세운동 및 의병제'를 개최한다.유성문화원은 이달 29일 유성시장 내 장터놀이터(유성의병사적비 앞)에서 당시의 함성을 재현, 순국선열에 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행사는 유성의병사적비 앞 국화꽃 헌화, 태극기 꽂기를 시작으로 만세운동 재현 및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것을 시작으로, 어린이들 체험 부스와 기념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이재웅 유성문화원장은 "1895년 명성왕후 시해사건인 을미사변 당시 문석봉 의병장이 전국 최초로 유성에서 을미의병 거병을 한 것을 기념하
고도 지정지구 가설건축물 존치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2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고도 지정지구 가설건축물 존치기간을 늘리도록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했다.고도(古都)는 과거 우리 민족의 정치·문화의 중심지로서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경주, 부여, 공주, 익산 등으로, 지정절차를 거쳐 정하는 지역이다.이번 시행령 개정은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의 후속 조치로, 문화재청장이 '고도보존육성기본계획'을 고시할 경우 해당 기본계획의 주요내용과 변경사항을 관보에 알려야 한다.또 역사
충남 태안군 바닷속 보물들이 서울로 나들이를 떠난다.한성백제박물관은 이달 23일부터 5월 19일까지 선사·고대 기획전 '바닷길에서 찾은 보물'을 펼친다.태안 앞바다에서 발견돼 보물로 지정된 12-13세기 고려청자 7점을 비롯, 백제시대 토기(편)와 기와, 고려청자, 중국자기 등 관련 유물, 수중발굴 장비 등 총 83점이 전시된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태안 대섬과 마도 해역에서 발굴한 고려청자와 백제시대 토기·기와 등 유물들을 처음 전시하는 것으로, 지역의 역사적 의미와 수중고고학자 해양문화유산 가치 확산이라는 데 의미가 깊다
대전 테미오래가 수도산 개화시기에 맞춰 봄 축제 '테미와 봄'을 진행한다.테미와 봄은 이달 30일부터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벚꽃 맛집' 테미공원에서 진행된다.각종 푸드트럭과 취식존, 체험부스, 포토부스, 근현대교복체험, 에어바운스, 미션에어스포츠 등의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이한다.각 미션을 완료하면 선착순으로 선물이 증정된다.특별 공연으로 30일 오후 1시에는 현악앙상블 및 성약공연과 버블쇼가 이어진다. 31일 오후 2시에는 마술쇼와 키다리아저씨의 풍선쇼가 진행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테미오래 운영센터 혹은 테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