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4월 1일부터 전국의 소, 염소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국내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전국 소·염소 사육 농가의 모든 가축에 구제역백신을 접종토록 지난 2017년부터 연 2회(4월, 10월) 시행하고 있다.이번 접종은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약 2주간 소·염소 436만 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소규모 농가(소 50마리 미만, 염소 300마리 미만)에 대해서는 관할 시·군이 수의사와 포획 인력(염소만 해당)을 구성하여 접종을 지원한다.다만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정부가 구제역 살처분 농가 보상금과 지자체 살처분 처리 비용 지원을 강화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15일 개정·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라 가축 등의 이동(반출)제한 명령 조치에 협조한 축산농가(위탁사육농가)에 소득안정비용을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다만 가축사육업 미허가(미등록)농가나 축산법 상 의무교육 미이수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그동안 구제역 발생으로 해당 농장의 가축을 전부 살처분하는 경우 소·돼지 등 가축평가액의 20%를 일괄 감액했다.앞으로는 예방접종을 충실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16만9932대가 역대 전기차 시정조치(리콜) 중 가장 큰 규모로 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2개 차종 23만200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리콜 대상이 된 현대 아이오닉5 등 5개 차종 11만3916대와 기아 EV6 5만6016대 등의 전기차 16만9932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에서 오류가 발견돼 오는 18일부터 리콜된다. 또한 현대 아반떼 6만1131대는 전조등
◇국장급 전보 △기술안전정책관 김태병
- 국립중앙과학관, 세계 수학의 날이자 아인슈타인의 생일 맞아 체험행사 다채 국립중앙과학관은 3월 14일 세계 수학의 날이자 과학의 거장 아인슈타인의 생일을 맞아 과학과 수학을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3·14 파이데이 행사를 14일부터 17일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수학의 날(International Day of Mathmatics)은 원주율 파이(π)의 근삿값 3.14에서 착안해 매년 3월 14일에 치러지고 있다. '3.14 파이데이'는 아인슈타인의 생일카페, 포토존, VR체험, 수학퀴즈 챌린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14일 백설기 데이를 맞아 백설기 나눔 행사와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2012년부터 시작한 백설기 데이는 우리 쌀을 사랑하고 소비하자는 취지로 쌀로 만든 백설기를 선물하는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백점만점 설기데이'를 주제로 14일 신촌 스타광장과 미혼모 생활시설인 서울 '애란원'에서 사랑을 전하는 글귀가 담긴 백설기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또 온라인에서도 백설기 데이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백설기 삼행시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21일까지 미소곡간 인스타그
앞으로 차세대 온실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한 번에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농촌진흥청은 차세대 온실 종합관리 플랫폼 '아라온실(Ara Greenhouse)'을 개발하고 업체마다 다른 스마트팜 장비와 재배, 운영 기술을 하나로 통합해 보급할 수 있게 됐다고 13일 밝혔다.현재 우리나라 스마트팜은 개별 제어기와 개별 프로그램을 사용해 호환성이 낮다. 이런 이유로 통합 관리와 유지보수가 힘들고 새로운 프로그램 보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연구진은 장비 간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유선 방식의 데이터 통신을 유무선 방식으로 확장하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의료계는 더 이상 국민들의 뜻과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조속히 정상으로 복귀해 정부에 의견과 힘을 보태달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한 총리는 "전공의들의 불법적인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면서 환자들의 고통과 불편이 깊어지고 있다"며 " 의사단체와 전공의들은 환자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의대 증원 백지화 등을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여기에 더해 일부 의대 교수님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도 국내법과 똑같이 처벌을 받게 되는 등 피해 방지를 위해 정부부처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도 국내법이 차별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 적발시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독과점 지위 형성 등을 위한 해외 온라인 플랫폼
중앙전파관리소는 13일부터 한달간 보이스피싱 예방과 근절을 위해 무등록 문자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일제점검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4·10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폭증하는 선거문자에 편승해 해외 통신사를 경유해서 국내 이용자에게 보이스피싱 미끼문자, 불법 광고, 도박 등 불법성 문자를 발송하는 무등록 문자서비스 제공자를 집중 점검한다. 중앙전파관리소는 해외로 문자발송을 경유하는 웹사이트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계 행정기관, 주요 통신사업자 등과 긴밀히 협조해 무등록으로 의심되는 문자서비스 등에 대한 제보를 받아 필요시 현장조사도
"TV를 보다 보면 소외된 아이들이 나오는 걸 종종 보게 되는데,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치 죄를 짓는 것처럼 말이죠."이희만(59·사진) 이에이치엠(EHM) 대표는 자발적으로 기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2000년 설립한 EHM은 실험실 테이블을 비롯해 클린벤치 등 연구실 실험장비를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설비를 책임지는 회사다.EHM을 25년째 운영하고 있는 이 대표는 겸손하게도 기부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세종의 '기부천사'이기도 하다.EHM이라는 회사 이름은 '이희만'의 이름 석자 이니셜을 딴 상호로 '이름
최근 무허가 번식업자의 동물경매 참여, 동물생산업자의 불법사육·동물학대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부가 단속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생산·판매업 등 반려동물 영업장 전반을 집중 점검·단속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일부 반려동물 영업장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는 불법·편법 영업, 동물학대 등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8월 동물생산업 부모견 등록과 이력제 도입, 불법영업 집중 단속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반려동물영업 관리강화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또 불법·편법 영업에 대한 집중 점검과 단속을 통해 위법 사항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2025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규 사업대상지 111곳을 선정한다고 12일 밝혔다.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National Minimum)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초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농어촌 637개소와 도시 169개소 등 총 806개 취약지역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이번에 선정할 111곳은 농어촌 100곳, 도시 11곳으로 전국 지자체 신청지구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종
공정거래위원회는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0-200위 기업 중 87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을 긴급 점검한 결과, 지급보증 미가입 등 551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점검개시일인 1월 25일 기준 진행 중인 모든 하도급공사 총 3만3632건에 대해 지급보증 가입여부를 점검하고 지급보증 미가입, 변경계약 후 지급보증 미갱신, 불완전한 직불 합의 등 총 38개 사의 551건의 규정 위반을 적발했다.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즉각 자진시정토록 해 1788억원의 지급보증 신규 가입을 유도했다.이중 조사개시일 이후
정부는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선도사업으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를 선정해 관련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2일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전충청본부에서 지방자치단체 철도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지자체, 업계와 적극 소통에 나선다. 이번 설명회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의 후속조치로 대전시, 세종시, 충북도 등에서 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CTX가 지난 2월 28일 'CTX 거버넌스' 출범 등 차질 없이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비싸서 못 먹는 사과에 대한 수입이 어렵고 검역 절차도 8단계를 거쳐야 하며 농산물 1개당 평균 8.1년이 걸린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사과를 비롯한 생과실, 열매채소 등을 수입할 때는 외래 병해충 유입 위험이 커 반드시 검역 협상을 거쳐야 한다. 1단계로 수출국가가 요청을 접수하면 2단계로 수입위험분석 절차에 들어가 각 단계별로 위험을 평가하는 등 모두 8단계로 이뤄진다. 농식품부는 우리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은 국제식물보호 협약(IPPC)에
과기정통부 등 업무협약…하반기 시범운영 목표 올 하반기부터 해외에서 휴대전화가 없어도 국내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재외동포청은 11일 해외체류 국민의 국내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편의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3년 공공아이핀이 폐지된 후 해외 체류 국민들은 한국 휴대전화가 없는 경우 비대면 신원확인에 많은 불편을 겪었고, 이를 해소해 달라는 다양한 요구가 있었다. 이에 동포청은 지난해 6월 개청 후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체
정부가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11일을 '흙의 날' 법정기념일로 제정했다. 제9회를 맞는 올해 흙의 날 주제는 '건강한 흙, 행복한 지구'로 모든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흙이 건강해야 지구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흙의 중요성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농업의 근간이 되는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며 기념일 제정 배경을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3월 11일 제정과 관련, "숫자 3은 우주를 구성하는 천(天)·지(地)·인(人) '3원'을
-AI 신약개발 분야 풍부한 경험·지식 겸비한 전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를 이끌 신임 사업단장에 김화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장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신임단장은 30여 년간 강원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로서 정보기술(IT), 신약개발 등 다수의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특히 AI 연합학습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 올해 1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연합학습 기반
공정거래위원회는 글로벌 공유 숙박 플랫폼인 '에어비앤비 아일랜드'에 대해 신원 정보 등을 표시하지 않은 행위 등에 대해 행위금지명령과 함께 이행명령을 부과하고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정위는 에어비엔비 아일랜드가 사이버몰 운영자면서 통신판매중개업자로서 사업자인 통신판매중개의뢰자의 신원정보를 확인해 청약이 이뤄지기 전까지 소비자에게 제공하지 않는 행위를 적발했다. 에어비엔비 아일랜드는 온라인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버몰인 웹 사이트와 모바일 앱의 운영자이자 숙박중개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판매중개업자다. 전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