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1일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로 언급해온 '2000명' 수치와 관련해 "절대적이진 않다"고 말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2000명 숫자가 협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냐'는 사회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성 실장은 "다만 오랜 기간 동안 절차를 거쳐 산출한 숫자이기 때문에 이해 관계자들이 반발한다고 갑자기 1500명, 1700명 이렇게 근거 없이 바꿀 순 없다"며 "그래서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할 것이 아니라 합리적 조정안을 제시해 주면 낮은 자세로 이에 대해 임하겠단 뜻"이라고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일 대전을 찾아 R&D 예산 축소와 관련해 "정부·여당이 반성해야한다"고 말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박경호(대덕)·이상민(유성을)·윤소식(유성갑) 후보 선거 운동에 깜짝 등장했다. 유 전 의원은 대전 유성구 송강전통시장에서 열린 이상민 후보 지원 유세에서 "R&D 예산이 줄어 국민의힘에 마음 돌리신 분들이 많은 걸 잘 알고 있다"며 "그 점에 대해 윤석열 정부도, 국민의힘도, 반성할 건 반성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그동안 잘못한 것, 매 들면 얼마든지 맞겠다"며 "그러나 앞으로
1일 오후 7시 30분쯤 대전 서구 갈마동 소재 한 건물에서 불이 나 약 20분 뒤 꺼졌다.소방당국은 차량 22대를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못한 상황이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을 촉구하는 의견이 나오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이장우 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본성은 바뀌지 않는다. 유승민, 조해진 등등… 등에 칼 들이대는 못된 버릇"이라며 "함운경은 들어온 지 얼마나 됐다고 가벼운 입을 함부로 놀리나"라고 힐난했다.이어 "유승민 그만 나대라. 자중해라"라며 "조해진, 함운경은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현장을 뛰어라. 그게 답이다 바보들아!"라고 일갈했다. 앞서 함운경 국민의힘(서울 마포을) 후보는 이날 윤 대통령이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일류 문화도시' 정착을 위한 대전 공공도서관이 확대·마련된다.1일 대전시가 발표한 '민선8기 도서관 확충 및 독서문화 활성화 계획'에 따르면 대덕구 오정동에 대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도서관이 건설된다. 또 동구 가양동과 서구 관저동에 제2·제3시립도서관이 지어진다.오정동에 마련되는 도서관은 연면적 2만㎡ 내외로 약 1500억 원이 투입된다. 오는 2027년 착공, 2029년 개관이 목표다. 입지는 도시의 균형발전과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 지역발전의 파급효과를 고려해 결정됐다.시는 획기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지선 계획과 3·4·5호선 신규 노선 관련 밑그림이 나왔다.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대전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도시철도망계획) 속 총연장 59.8㎞의 대전 도시철도 3·4·5호선 신규 노선 및 2.03㎞ 도시철도 2호선 지선 계획을 발표했다.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총연장 59.8㎞ 규모의 3·4·5호선 본선과 2.03㎞ 2개 트램 지선 및 9.9㎞ 2개 향후 검토 노선으로 계획됐다. 차량시스템은 이용 수요가 5만 명 이상인 경우 도입 가능한 경전철 방식으로 추진된다.구체적으로 도시철도 3호선은 신
대전시는 1일부터 임산부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임산부 이동지원 서비스는 마이데이터플랫폼(무브메이트)과 대전사랑카드를 연계해 임산부가 대전의 모든 개인·일반택시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바우처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기존 '사랑나눔콜' 임산부 이동지원 서비스는 이용 가능한 바우처 택시가 210대로 한정돼 있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등 여러 불편이 있었다.이번 서비스 시행에 따라 지역 임산부는 예약 없이도 지나가는 택시를 이용할 수 있으며 택시플랫폼(카카오택시, 온다택시 등)도 이용 가능하다.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
개혁신당이 국민의힘과 단일화 협상에 나서는 지역구 후보에 대해 "'최고 수준의 징계'를 하겠다"며 강력 경고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일화 장사 따위나 하려고 만든 정당이 아니다"라며 "다소 느리더라도, 쉽지 않더라도 선명한 개혁의 길로 가겠다"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국민의힘과 단일화를 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이준석 대표를 필두로 개혁신당이 누구보다 당당하게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별 단일화 협상 불가' 방침도 분명히
검찰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32) 씨가 입시 비리 혐의와 관련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불복해 항소했다.서울중앙지검 공판5부(유민종 부장검사)는 29일 양형 부당을 이유로 조 씨의 1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검찰은 "성인인 피고인이 다수의 허위 증빙 입시 서류를 직접 제출하고 허위 스펙에 맞춰 입시면접까지 하는 등 범행에 적극 가담한 점, 입시 비리 사건에 대해 재산형인 벌금형 선고는 이례적이며 적정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1심 선고형은 범죄에 상응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조 씨는 모친
행정안전부는 29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지자체 18곳 사전투표소 등 시설에서 불법 카메라로 의심되는 장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불법 카메라 의심 장치가 발견된 곳은 서울 강서구 화곡8동 1곳과 부산시 북구 1곳, 인천시 연수구 3곳·남동구 2곳·계양구 3곳·부평구 1곳 등 9곳, 울산광역시 북구 1곳, 경남 양산시 6곳 등 총 18곳이다.대전과 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들 모두 동주민센터나 행정복지센터 등 지자체 소관 시설이다.이들 시설 중에는 오는 4·10 총선에서 개표소로 사용될 장소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충청권 하계 U대회) 대학생 서포터즈가 29일 공식 출범했다.이번 제1기 서포터즈 모집에는 대전과 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 소재 대학생 80여 명이 지원해 최종 30명이 선정됐다.서포터즈는 내년 1월까지 약 10개월 간 대회 관련 행사·프로그램 등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자신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활용해 충청권 하계U대회의 다양한 소식을 알릴 예정이다.이창섭 충청권 하계U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2027 충청권 하계U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환경부는 29일 오후 3시를 기해 대전과 충남·북 등 지역의 황사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했다.미세먼지(PM10) 농도 시간당 평균 150㎍/㎥ 이하로 낮아졌기 때문이다.경기·강원과 경북의 경보 단계는 각각 주의와 관심으로 유지했다.오후 4시 기준 수도권·강원·충남·세종·대전·전북·경북·대구·울산·부산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는 '보통' 수준이다. '매우 나쁨' 수준인 곳은 없다.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아 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는 송영길(60) 소나무당 대표의 보석 청구가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29일 송 대표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이는 송 대표가 지난달 27일 불구속 재판을 요청한 지 약 한 달 만이다.송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총 6억 605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당 관계자에 살포하고 외곽조직인 사단법인 먹사연을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총 7억 63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구속기소됐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인 이종근 전 검사장의 '전관예우 거액 수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조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종근, 박은정 모두 윤석열 검찰총장하에서 대표적인 '반윤(反尹)검사'로 찍혀 각종 불이익을 받았다"며 "언론 보도처럼 그분들이 특별히 윤석열 검찰 체제로부터 혜택을 받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전관예우의 개념은 무엇이냐 하면, 고위 검사장을 하다가 옷을 벗어 자기 검찰 조직의 비공식적 네트워크를 통해 수임받은 고객을 위해 이익을 보는 것 아닌
한덕수 국무총리가 5대 병원장들을 만나 전공의 복귀와 비상진료체계 유지·대응을 촉구했다.한 총리는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5대 병원장 간담회에 참석해 "5대 병원의 진료 공백이 더 커진다면 국민들께서 진료에 대한 불편을 넘어 심리적으로도 큰 불안감을 느끼실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어제 만난 희귀·난치질환연합회 환자분들도 의대 교수님들이 병원을 떠날까봐 많이 불안해하고 계셨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병원장님들께서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정부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875원 대파' 발언을 옹호하며 논란을 빚은 데 대해 사과했다.이 후보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민생을 모른다는 저들의 지적이 부당하다는 생각에 잠시 이성을 잃고 실수의 말을 했던 것 사죄드린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양육과 사회생활을 어렵게 이어온 힘든 세월이었다. 근검절약의 세월이었다"며 "그중에서 꼭 지키고자 했던 한 가지 가치는 양심에 따라 불법하지 아니하고 이웃에게 도움이 되자는 결심이었다"고 말했다.이어 "범죄자들의 심리분석을 했던 이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29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국회 세종 완전 이전을 위한 개헌 논의에 즉각 참여하라"고 촉구했다.더불어민주연합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이 국회법 개정 사항이라고 하지만, 이는 수도가 서울이라는 관습헌법에 정면으로 반하는 주장"이라며 "국회의사당과 대통령실의 세종 완전 이전을 위해서는 개헌이 필수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한 위원장의 국회 세종 완전 이전 공약은 만시지탄이지만 환영한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진정성은 보
돈을 주고 미혼모들에게 신생아를 산 뒤 유기·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부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형사11단독 장민주 판사는 29일 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아동학대·아동유기 및 방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8·여) 씨와 남편 B(46) 씨에게 각각 징역 4년,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A 씨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친모 4명으로부터 100만-1000만 원을 주고 신생아 5명을 매매한 혐의를 받는다. 신생아들 가운데 태어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부임 20일 만에 사임했다.외교부는 29일 "이 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보고드려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며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요청드렸다"고 밝혔다.이 대사는 앞서 같은 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오늘 외교부 장관에게 주호주대사직을 면해주기 바란다는 사의를 표명하고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드렸다"고 알렸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받는 이 대사를 입건해 지난해 12월 출국금
유네스코 집행이사회가 백두산을 중국 명칭인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에 등재한 데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우려의 입장을 표했다.서 교수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유네스코가 중국에 걸쳐있는 백두산의 일부분 '창바이산'을 비롯해 18개 후보지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서 교수는 "2003년부터 중국은 백두산을 '중화 10대 명산' 중 하나로 지정해 '창바이산'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에 홍보를 해왔다"며 "이번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는 '국제적인 타이틀'까지 얻게 됐으니 전 세계에 백두산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