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심과 달리 2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박상돈 천안시장에게 22대 총선을 앞두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박상돈 시장은 "2심 선고에 납득이 안되는 부분이 있다"며 "법률심인 대법원을 통해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응수했다.민주당 천안시의원들은 27일 오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공직에 오른 박상돈 시장은 자진사퇴로 천안시민에게 용서를 구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박 시장이 천안시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마지막 도리는 지금이라도 엎드려 사과하고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라며 "박 시장이 선택할
이창수 국민의힘 천안병 후보가 스타필드와 이케아 등 대형 쇼핑몰의 신방동 유치를 공약했다.이 후보는 2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도시개발특구 신방동에 스타필드·이케아 등 대형 쇼핑몰 브랜드를 유치·건설하고 KTX 천안아산역과 신방동 쇼핑몰 단지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천안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쇼핑몰 브랜드를 천안에 유치해 천안아산을 넘어 당진과 서산까지 아우르는 인구 330만 베이밸리의 소비·문화 중심지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이다.이창수 후보는 또 "신방동 하수종말처리장은
[천안]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외과 김영길(36·사진) 교수가 최근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2024 한국간담췌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60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김 교수는 연구논문 '중기 간암환자 치료 시 간동맥화학색전술과 간절제술의 생존율'을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는 중기 간암환자에게 시행된 간절제술과 간동맥화학색전술 결과를 비교·분석한 것으로 중앙암등록본부의 2008년에서 2018년까지 데이터를 활용했다.김영길 교수는 "간절제술은 주로 초기 간암환자들에게 시행되지만 중기 간암환자에
[천안]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최경용·이하 산단공)는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해 충청권 8개의 자율형 미니클러스터(산학연협의체)와 ESG 실천 공동 업무협약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ESG 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하는 핵심요인으로 2025년부터 ESG 경영공시가 의무화 되면서 기준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거래대상 배제 혹은 투자위축 등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중소기업은 ESG 도입에 대한 인지가 부족하고 물적·인적 비용 부담 등 여건 부족으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
[천안]천안시 외국인 유학생 규모가 충청권 기초 지자체 중 최다이지만 유학생 지원의 제도적 근거가 되는 조례가 없어 제정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 조례 제정을 통해 체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정착도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행정안전부의 2022년 유학생 수 상위 시군구 현황을 보면 천안시는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유학생 수가 3918명으로 전국 14위다. 서울시와 경기도, 대구시, 부산시 소속 시군구를 제외하면 충청권 기초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유학생 수이다. 대전 유성구(3593
[천안]정선희 천안시의원은 지난 25일 집행부 부서 간담회를 갖고 천안시 보행안전지도(워킹스쿨버스) 사업 조기 도입을 요청했다.정 의원은 간담회에서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단순히 등하굣길 동행이 아닌 보행안전 의식을 높이고 보행 시 위험에 대한 대처 방안 등 보행안전지도원으로서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 의원은 천안시 교통정책과와 지난 19일 서울시 성동구 워킹스쿨버스 현장을 다녀왔다. 성동구 워킹스쿨버스는 '걸어다니는 스쿨버스'라는 의미로 2014년부터 10여 년 간 성동구 관내 초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5일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 충남도당 사무실에서 충남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4·10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이날 발대식에서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홍문표(홍성·예산), 이명수(아산갑) 국회의원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서산·태안에 출마한 성일종 국회의원은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다. 신범철(천안갑), 이정만(천안을), 이창수(천안병), 김영석(아산갑), 전만권(아산을), 강승규(홍성·예산), 정진석(공주·부여·청양) 후보 등 각 지역구 11명 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홍문표 총괄선대위원장은 인사말
[아산]아산시의회 의원들이 올해 3개 연구모임을 구성해 활동한다.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구성한 의원 연구모임은 아산시 스포츠재단 설립에 관한 연구모임, 빛나는 아산 만들기 연구모임,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강소형 스마트거점 미니트램 정책 연구모임 총 3개이다. 스포츠재단 설립 연구모임(대표의원 김은아)은 시민을 위한 각종 스포츠 시설 확충과 체계적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한다. 빛나는 아산 만들기 연구모임(대표의원 명노봉)은 아산시만의 정체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특화형 야간경관 구상안을 제시해 원도심 및 아산시 지역경
[천안]천안시는 장애인 등 이동 약자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이달부터 소규모 민간시설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지원대상은 300㎡ 미만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과 500㎡ 미만 금융업소, 교육원, 운동시설 등으로 장애인등편의법 상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제외시설이다. 시는 시설당 최대 400만 원 범위 내에서 이동식 경사로, 출입문 단차 제거, 휠체어 진입 가능 자동문, 점형블록 등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 장애인 유동성과 접근수요가 높은 지역에 위치한 시설을 중점으로 설치를 지원한다. 설치 완료된
[아산]아산시의회가 아산시의 개발행위 재량권 남용 여부에 대해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예고했다.아산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박효진·이하 특위)는 최근 6개월간의 조사 일정을 마무리 회의를 갖고 아산시 소규모 도시개발 실무종합 심의운영과 관련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작성 및 채택의 건,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의 건을 처리했다. 특위는 주요 지적 사항으로 소규모 도시개발 실무종합 심의운영지침의 대외적 효력 여부, 심의운영지침 상 개발행위 인·허가 기준의 위법성 여부, 민원처리 절차의 임의 강화 여부, 인·허가 조건 부여의
[천안]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비뇨의학과 김시현(40·사진) 교수가 최근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다학제 컨퍼런스에서 학술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김 교수는 발표 논문 '전립선암 환자에서 Ga-68 PSMA-11 PET/CT를 이용했을 때 치료경향의 변화 연구'로 수상했다. 논문은 전립선암 검사 중 원발 병소 및 전이 암세포 확인에는 자기공명영상이나 뼈스캔 보다는 PSMA PET/CT가 유용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PSMA PET/CT는 방사성의약품인 Ga-68 PSMA-11을 인체에 주사하면 전립선
[아산]이순신 장군이 성장하고 영면한 아산에서 제62회 성웅이순신축제가 '청년 이순신'을 주제로 다음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열린다. 특히 올해 성웅이순신축제는 다양한 공연 장르로 변주한 이순신을 만나볼 수 있다.아산시에 따르면 올해 성웅이순신축제에서는 이봉근 명창의 새로운 창작 판소리 '이순신가'를 시연한다. 창작 판소리 이순신가는 해방 후 널리 불린 인기 창작 판소리 중 하나였지만 한동안 전승이 끊겼다. 1970년대 충남 태생의 명창 박동진 선생이 복원해 불렀지만 음원이 절판되면서 맥이 끊길 뻔했다. 젊은 소리꾼 이봉근
충남 관전포인트충남지역 11개 선거구는 모두 31명이 출마해 평균경쟁률 2.8대 1일을 기록했다.△아산시을 △서산시·태안군 △당진시 △홍성군·예산군 4개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정면으로 맞붙는 '양자대결'이 펼쳐진다.반면 △천안시갑·을·병 △아산시갑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보령시·서천군 △논산시·계룡시·금산군 7개 지역구는 녹색정의당·개혁신당·새로운미래·무소속이 가세해 3-4명이 승부를 가르는 '다자대결'이어서, 유력정당 후보들의 당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천안아산지역은 다선 현역의원인 박완주(무소속·
[천안]파키스탄 출신으로 선문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A(23) 씨. A씨는 일상에서 다양한 차별을 경험했다. A씨가 한국어를 알아 듣지 못할 거라 여긴 한국인들은 그 앞에서 외모 평가를 하고 인격 침해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친구들과 함께 아르바이트에 지원했을 때는 외국인 유학생이라는 이유로 면접을 거절당했다. A씨는 "아무리 한국어를 잘하고 일해본 경력이 많아도 유학생은 아르바이트 선호 대상이 되지 못한다"며 "최저시급도 못 받고 울며 겨자먹기로 일하는 유학생들도 있다"고 하소연했다.천안이 12개 대학
도시의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연원할까? 자연과 달리 도시는 사람들이 창조한 인공 세계다. 아름다운 공간이 많으면 아름다운 도시가 된다. 뉴욕, 런던, 파리 등 유명 도시는 저마다 도시를 대표할 아름다운 공간이자 핫플레이스로 예술관을 품고 있다. 대한민국 충남의 젊은 도시 천안도 담장 없는 거리의 예술관이 있다. 여느 도시의 평범한 예술관이 아니다. 야구로 치면 오타니 같은 슈퍼스타의 플레이가 눈 앞에서 펼쳐지듯 세계적 작가의 조각품이 즐비하다. 바로 신세계 백화점 천안아산점 일대의 조각광장이다. 아라리오 조각광장은 미슐랭 그린가이드에
각각 아산시장과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으로 4·10 총선 충남 아산갑에서 맞붙는 복기왕(56)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영석(65) 국민의힘 후보가 아산세무서 원도심 신축 이전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두 후보는 대전일보가 속한 아산시기자회와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이 21일 공동주최한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영석 후보는 아산세무서의 원도심 온천지구 신축 이전을 공약한 복 후보에게 "원도심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적다"며 국세청 입장이 충분히 반영된 것인지 물었다. 복기왕 후보는 "2015년 아산세무서 유치 과정에
"제가 오늘 이곳 서산에 오면서 지난 대선 때 도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다시 한번 돌이켜봤습니다. 첨단국가산단과 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 천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약속을 드린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충남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세심하게 직접 챙기겠습니다."지난 2월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열린 열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모두 발언이다.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대선 공약임을 다시
국회의원 천안병 선거구는 천안 3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 당 공천 후보 모두 천안에서 초중고를 졸업했다. 신안초, 천성중, 북일고, 한양대를 졸업한 이정문(51) 후보는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1대 총선에 출마, 당선됐다. 천안 토박이인 이창수(61) 후보는 광덕초, 광풍중, 중앙고, 단국대를 나왔다. 이창수 후보는 세 번째 총선 출마인 2020년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이정문 후보와 맞붙어 득표율 6.97%p(6264표) 차로 뒤져 낙선했다. 천안병 선거구는 신설 이후 보궐 포함 내리 세 번의 선거에서 민주
[천안]천안시가 올해 고용률 69% 달성을 위해 1조 199억 8200만 원을 투입해 107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2만 9000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시는 15-64세 고용률 69% 실현, 2만 9000개 일자리 창출을 올해 일자리 목표로 정하고 5대 전략 13대 실천과제, 107개 사업을 확정했다. 5대 전략은 민간주도 일자리, 혁신 일자리, 시민주도 일자리, 대상 맞춤별 일자리, 상생 일자리로 짜였다. 일자리 창출 비중이 가장 많은 전략은 대상 맞춤별 일자리이다. 대학일자리센터 지원 외 13개 사업, 새일여성인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의원들은 1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번기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 단속의 유연한 대응을 촉구했다. 민주당 시의원 일동은 기자회견문에서 "작물재배 농가 중 고용허가제나 계절근로제에 의한 외국인 근로자 고용은 단 6.3% 뿐"이라며 "과수농가에서 일하는 90% 이상이 외국인 근로자라는 의미이다. 상황이 이러한데 법무부는 현실을 외면하고 대책 없이 때려잡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의 단속은 필요하지만 법과 제도 내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농민 모두 정당하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