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가 늘었다. 그 만큼 역할과 기대가 크다. 충남도의회는 11대 42명의 의원이 활동했다. 12대는 충남 15개 시군 선거구 조정 등을 통해 5개 지역구와 비례대표 등 6석이 증가, 48명으로 늘었다. 여기에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할 정책지원관까지 몸집이 커졌다. '도민중심 행동하는 의회'를 내건 12대 충남도의회다. 조길연 의장은 "도민이 즐겁고, 생동감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도민의 대의기구 대표로서 견제와 감시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조 의장을 만났다.-취임 100일 소감 및 향후 운영 방향"제12대 의회
고인이 된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살아생전 한 말 중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것은 '이봐 해봤어'다. 정 회장이 직원들에게 생각에 머무르는 게 아닌 몸소 실천하는 도전 정신을 강조하기 위해 한 말이다. 문득, 정 회장의 이 말이 떠오른 건 이용록 홍성군수와 인터뷰를 마치면서다. 이 군수는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고 묻자 '하면 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직원들에게 대·내외적으로 적극 행정을 강조한 것. '이봐 해봤어'와 '하면 된다'가 겹쳐 다가왔다. 홍성출신으로 부군수를 거쳐 군수까지 올라 군민들과 따뜻한 동행을
민선8기 당진시장에 취임한 오성환 시장은 당진시청 공무원 출신이다. 오 시장은 재직 시 지역경제과장과 경제산업국장을 역임한 '경제통'으로 취임 이후 최우선 목표로 당진시 경제 발전의 대도약을 위해 현장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다.벌써부터 금강환경유역청과 충남도청을 방문하고, 기업체를 방문해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등 경제통답게 빠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함께 여는 미래, 생동하는 당진'이란 슬로건으로 민선 8기 당진을 이끌어 갈 오성환 당진시장을 만나 구체적인 계획을 들어봤다.-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공직생활 30여년을 마치고 8년
대담=송충원 디지털뉴스국장정치 입성 5개월만에 47만 대전 서구민의 선택을 받으며 돌풍을 일으킨 서철모 서구청장 당선인은 현장 행정에 집중하고 있다. 산적한 서구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선 주민 실생활에 필요한 문제해결에 역점을 둬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꾸리지 않고 현장행을 택한 서 당선인의 모습에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혁신·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당선인은 30일 대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꾸리지 않은 이유로 "형식적인 인수위 운영을 탈피하고자 했다"며 "인수위를
대담=송충원 디지털뉴스국장민선 7기에 이어 다시 한번 민선 8기를 이끌게 된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지난 성과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인 지역 발전의 기틀 마련에 나선다. 정 구청장은 대전의 현직 구청장 5명 가운데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했다. 다만, 대전권내 광역단체장은 물론 기초단체장 중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라는 점에서 '협치'를 이끌어내야 하는 새로운 과제를 안게 됐다.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지만, 구민들의 편에 서서 그간 추진했던 각종 현안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성장 동력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다.정 구청장은 30일 대전일보와의 인터
지난 8년에 이어 새로운 4년 동안 세종교육계를 책임질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당선인은 세종교육특별자치시 완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사업들을 구상 중이다. 현 수준에서 머물지 않고 전국 교육의 표본을 넘어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4년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과 아이다움 유아교육과정 등 기존 정책에 더해 교육적 특례를 반영하기 위한 세종시법 개정, 유아교육-보육 통합 등 신규 과제도 남아 있다.여기에 코로나19 여파로 생긴 학습 결손·공백을 안정적으로 메우기 위한 노력도 시급한 상황이다. 결국 교육회복에 집중하되
충남교육 사상 최초로 첫 3선 교육감이 된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미래 교육을 대비하기 위해 여념이 없었다. 앞으로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는 시대에 충남 교육의 4년을 책임지게 된 가운데 김 교육감은 디지털, 생태환경, 공간혁신, 교육과정, 교육협력 등 5대 대전환 영역으로 인재 양성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김 교육감은 충남 첫 3선 교육감 당선 원동력으로 공정의 가치를 첫 번째로 꼽았다. 그는 "2014년 당시 충남교육청은 비리와 부패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이후 교육감을 하는 8년 동안 교육청은 환골탈태했다"며 "지난 8년 동안 교육청
정권 교체와 맞물려 실시된 6·1 지방선거에서 3선 고지에 오른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중단 없는 교육 로드맵을 이행할 수 있게 됐다.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는 대전환 시대 속 국가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책임져야 할 임무가 막중해진 만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인재 양성에 몰두하겠다는 것이 설 교육감의 구상이다.그는 "2014년 취임 시부터 이러한 교육에 대한 목표를 가지고 우리 대전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가진 행복한 미래 인재가 되도록 흔들림 없이 교육정책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교육감의 막중한 책무를 한 번 더 성
한 나라의 행정수도를 넘어 품격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의 포부 속에서 민선 4기 세종시정 방향을 엿볼 수 있다. 국회 분원과 대통령 제2집무실이 세종시에 오는 만큼 그에 맞는 도시 기능, 자족기능을 갖춰 미래전략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게 진정한 행정수도로 가는 길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최 당선인은 세종시를 교육자유특구·경제자유특구로 지정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해 다양성과 미래 먹거리가 넘치는 풍요로운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는 목표다.이처럼 행정수도를 완성하기 위한 과제는 물론 상가공실 문제, 인구유입 답보 상태
대담=맹태훈 취재2팀장 겸 세종취재본부장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자연)은 국내 유일의 지질자원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1918년 지질조사소를 기원으로 1948년 중앙지질광물연구소로 창립한 이래 현재까지 100여 년 동안 광물자원, 지질재해,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개발하며 국가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취임 6개월을 맞은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1985년부터 현재까지 37년간 지자연에 몸 담으며 자연재해 등 국민 안전을 위한 연구에 꾸준히 매진해왔다. 그는 국가대표 연구기관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최근 기후변화로 주목받는 전기자동
민선 8기 충남도정을 이끌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은 '함께하는 15개 시·군'을 인터뷰 내내 강조했다. 내달 1일 출범을 앞둔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은 강력한 추진력과 집권 여당의 힘으로 호쾌하고 힘 있는 충남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그는 220만 도민들의 지지를 힘에 엎은 만큼 윤석열 대통령과 담판도 뜰 수 있는 뱃심으로 충남 발전을 위한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갖고 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당선인은 15일 대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도민들 덕분에 지난 대선 때 보다 더 많은 격차로 승리하게 됐다"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당
대전을 새롭게 이끌어나갈 이장우 호(號)는 '일류 경제도시'로 방향키를 잡았다. 내달 1일 출범을 앞둔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은 민선 8기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시정 운영을 통해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며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데 여념이 없다. '윤석열 정부와의 협력', '강한 추진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머쥔 만큼, 지역 발전을 견인해야 하는 이 당선인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이 당선인은 16일 대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대전 지역의 현안이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고
무역업계의 정보 교류와 권익 옹호,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1993년 대전충남무역상사협의회로 출발한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기업협의회는 현재 2700여 개사의 대전·세종·충남지역 무역협회 회원사를 대표하는 수출기업인이 모인 단체다. 경영자 간 네트워킹을 위해 연 4회 이상 포럼 등 각종 모임 행사를 여는 한편 지역인력 취업 확대-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산학협력 관계를 면밀히 쌓아가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여기에 탄소중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다변하는 산업경제 구조는 물론, 최근 코로나1
바쁘게 지나간 시간이었다. 10년이 넘어 강산이 변하는 동안 '상전벽해'란 말이 실감이 났다. 충남도청이 들어선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발전의 전환기를 맞은 '홍성군'.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선 복선 전철과 경부선 KTX 연결사업이 확정, 서울까지 45분이면 달려갈 수 있다. 수도권과의 물리적 거리 단축으로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의 공공기관 유치에 한층 힘이 붙었다. 그 중심에 김석환 군수가 함께 한다. 역대 홍성군수 최초 3선. 9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34년간의 공직생활과 군수 12년까지 46년을 군민들
불기2566년 음력 4월 8일 부처님오신 날. 사회적 거리두기는 끝났지만 코로나19 여파 속에 맞은 '사월초파일'은 말 그대로 온 산하가 부처다.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만큼 봄비가 흠뻑 산천을 적셔 신록이 짙어지는 계절,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시기로 1년 중 제일 좋은 날로 전해진다. 과거 성현이 오면 감옥수문을 개방해 맺힌 마음도 다 봄바람에 풀어 버리고 갇혀 있던 새들을 전부 방생해 날려 보낸 날이기도 하다.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충남 예산 덕숭총림 수덕사에서 차 한 잔과 함께 방장 달하우송(사진·대종사) 스님을 만났다.
전국스타트업연합회가 27일 출범 100일을 맞았다. 지난 1월 18일 발족 이후 소속 스타트업들의 내실을 위해 다양한 일들을 기획, 추진하고 있다.최근에는 워크숍을 열어 전국 IR투자 경진대회를 기획하고, '천안시 산학연 협력사업 관계자 회의'에 산업계 대표로 참석해 천안시 16개 대학 산학협력단 등 관계자 20여 명과 지역 스타트업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취임 100일을 맞은 김민수 회장을 만나 전국스타트업연합회의 미래와 포부를 들었다.대담=김정규 천안아산취재본부장김 회장은 "전국스타트업연합회는 지방을 비롯해 전국의 소규
1997년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지원을 위해 태동한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지역신용보증재단법에 의거 대전시, 정부, 금융기관 및 지역연고기업 등 출연금으로 설립된 대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이다. 올해 출범 25주년을 맞는 대전신용보증재단은 그동안 글로벌 금융위기는 물론 메르스, 코로나19 사태 등 국가적 위기의 순간마다 사회·경제적 변화에 취약한 서민경제를 돌보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적극적인 보증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해드림봉사단, 나눔재단 등 활동으로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주거란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물리적이고 객관적인 환경인 동시에 우리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그만큼 주거의 중요성은 매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충남에도 도민들이 살고 싶은 집을 찾아, 공급하는 충남개발공사가 있다. 지난해 2월 제6대 충청남도개발공사 수장이 된 정석완(61·사진) 사장은 1년 동안 충남개발공사의 비전 찾기에 바쁘게 돌아다녔다. 내포신도시 개발을 시작으로 두자녀 출산 시 공짜 아파트인 `꿈비채`까지 많은 성과를 거뒀다. 정석완 충남개발공사 사장을 만나 충남도민의 주거권 향상 등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
인공지능(AI)과 5G·6G(5·6세대 이동통신) 등은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에 대응할 10대 국가 필수전략기술 중에서도 핵심으로 통한다. 전 세계가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공공 R&D 최전선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ETRI는 명실상부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중 하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으로 일컬어
◇ 정은희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장은정 본부장은 1967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울산대학교 경영대학원 HRD컨설팅학과에서 박사 수료를 마쳤다. 1990년에 입사해 2012년부터 필리핀 EPS센터장, 공단 본부 학습지원국장, 전남지사장, 광주지역본부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한 후 지난 1월 제12대 대전지역본부장으로 취임했다. ◇ 대담=맹태훈 취재2팀장 겸 세종취재본부장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속 시대적 요구에 맞는 역량을 갖추는 것은 근로자의 필수 요소다. 미래산업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