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나이로 3대하천마라톤대회에 등장한 참여자가 주목을 받았다.18회를 맞는 '3대하천마라톤대회'에 참석한 임가경(83·사진) 씨는 이 대회 최고령자 참석자다.'젊었을 때' 운동을 꽤나 했다던 그는 함께하는 동호회에 참여하게 돼 다시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그가 속한 동호회는 '어쩌다 유등천'.헬스·달리기를 위주로 운동했을 뿐, 그동안 마라톤을 해본 적은 없지만 동호회 회원들의 응원과 배려로 이번 마라톤 10㎞ 부문에 참가할 수 있었다.마라톤 준비에 여념이 없는 '어쩌다 유등천' 부스 안에는 임 씨의 마라톤 준비를 살뜰히
○…코로나19 유행 이후 오랜만에 대면행사로 열린 이번 3대 하천마라톤대회는 인근 주민들의 큰 관심을 얻기도 했다. 마라톤 참가자들 이외에도 아침 조깅이나 산책을 하러 나온 시민들이 행사장 주변에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거나 사진을 찍는 등 함께 즐기는 모습이 여럿 포착됐다. 대회를 감싼 뜨거운 열기를 본 일부 시민들은 내년에 개최될 대회 참여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아침 산책을 나온 성모(50대)씨는 "천변부터 광장까지 자주 걸으면서 대회 광고를 봤지만 발가락 부상으로 미처 참가하지 못했다"며 "내년엔 부상 회복하고, 실
올해 3대 하천 마라톤대회에 170명 넘게 참가한 대전시교육청은 건강 증진과 청렴문화 확산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대전교육청마라톤동호회 14명에 더해 157명의 일반 직원 등 모두 171명이 참가하는 위력을 보여주는 한편 '대전교육, 청렴 날개를 달고 도약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청렴 캠페인을 진행하면서다.시교육청에선 매 행사마다 마라톤대회에 관심 있는 많은 직원들이 열띤 참가율을 보인다. 이번 대회에선 10㎞코스에 참가하는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170명은 모두 5㎞에 도전했다.여기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 교
"우승과 신기록을 동시에 챙기니 너무 기쁩니다"이번 18회 3대하천마라톤대회 10㎞ 코스에서 47분 26초의 기록을 달성한 우승자 이은정(51)씨는 우승 소감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씨는 "날씨가 예상보다 더워서 운동한 만큼 기록이 안 나왔지만 우승하게 돼 매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청주의 산후조리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 씨에게 마라톤은 매우 특별하다. 10년 전 다이어트를 위해 마라톤을 시작한 그녀는 자연스럽게 대회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 씨는 "처음 마라톤을 시작했을 땐 매우 힘들었지만 기록이 단축될 때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찡 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시합 연습을 못하고 그냥 대전에서 열려서 참가했는데 이렇게 우승을 했네요"제18회 3대 하천 마라톤대회 하프 코스(20㎞)에서 2시간 1분 28초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한 김영민(50)씨는 우승 소감으로 이같이 밝혔다.김 씨는 중구에서 거주하는 평범한 보험업 종사자로, 대회 참가 동호회 중 하나인 '대전천 마라톤' 소속이다. 그녀는 중년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마라톤 10㎞ 코스 우승에 이어 이번 하프 코스에도 1위를 차지했다.그녀는 지금까지 약 70회 이상의 마라톤 대회에 참가
완연한 천변을 달리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힘찬 발걸음이 18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을 가득 메웠다.충청권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제18회 3대하천 마라톤대회가 이날 오전 9시 전국에서 모인 마라토너와 대전시민 등 약 4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엑스포시민광장에서 5㎞·10㎞·하프 등 3개 코스로 나눠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날 마라톤 달림이들은 도심 속 생태하천인 갑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며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풍요와 결실의 계절을 만끽하며 코로나
매년 100여명 안팎의 많은 인원이 참여해 온 대전지방국세청이 18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제18회 3대하천마라톤대회에 올해도 어김없이 120명이 넘는 인원이 개근 도장을 찍었다. 수년째 3대하천마라톤대회에 참여해온 대전지방국세청은 이번 대회에서 5㎞ 코스 123명, 10㎞ 코스 3명 등 총 126명이 완주했다.대전지방국세청은 마라톤 대회를 통해 직원들과 함께 달리며 구성원들의 건강과 조직 단합, 소통의 시간을 갖는 것에 참가 목적을 두고 있다고 했다. 별도의 야유회 등을 준비하려면 시간, 비용, 서로의 일정 조율 등 챙겨야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저의 마라톤 사랑은 계속될 겁니다"남자 5㎞ 우승자 토미타 시게루(27)씨의 국경을 초월한 마라톤 사랑이 눈길을 끈다. 공부에 뜻이 있어 한국 유학길에 오른 일본인 시게루씨는 여러 차례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유경험자다. 특히 한국에서의 마라톤 참가는 이번 대회가 처음이어서 더욱 뜻 깊다고 했다.그는 "일본에서는 다수의 마라톤 대회에 꾸준히 참가할 정도로 마라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많다"며 "한국에선 이번 대회가 처음인데, 우승까지 해 하늘을 나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상금으로 런닝화를 하나 구매해
"마라톤 대회는 처음인데, 우승이라니 전혀 예상 못했어요."18일 오전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제18회 3대하천마라톤대회에서 여자 5㎞ 1위를 차지한 주인공은 조은희(50대·대전 서구)씨다. 그는 28분 23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 숨을 몰아쉬며 기대하지 않았던 우승에 매우 기쁘다고 했다.현재 대전의 한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그는 "마라톤 같은 스포츠 대회는 난생 처음"이라며 우승 결과에 얼떨떨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경험 삼아 나가보라는 친구의 권유에 가벼운 마음으로 난생 처음 마라톤에 도전하게 됐다"며
◇하프코스△남자부=①김수용(1시간 20분 35초) ②심민국(1시간 23분 34초) ③고영석(1시간 24분 44초) ④고성민(1시간 31분 1초) ⑤이성태(1시간 44분 37초)△여자부=①김영민(2시간 1분 28초) ②안춘자(2시간 3분 9초) ③강경순(2시간 10분 54초) ④함명희(2시간 14분 17초) ⑤이윤종(2시간 21분 33초)◇10km코스△남자부=①안규석(36분 22초) ②장지훈(38분 12초) ③김협영(42분 5초) ④권영길(42분 31초) ⑤남태현(44분 27초)△여자부=①이은정(47분 46초) ②김유리(54분 5초)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는 18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제18회 3대하천마라톤대회에 참여해 뜨거운 단결력을 선보였다. 이날 대회에는 임직원 89명이 참가했으며, 하프코스 1명, 10㎞코스 3명을 제외한 나머지 85명이 모두 5㎞를 뛰었다.마라톤을 통해 몸과 마음을 힐링하겠다는 의지로 참여한 대전농협은 이날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고향사랑기부제' 등 쌀 소비촉진 홍보 캠페인을 적극 펼치며 농민들에게 힘이 되는 기회로 삼기도 했다.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고향 등)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그 기
지역특산물 알리고 싶어 출전男 10km 이재식씨 남자 10km 우승은 임실군체육회 소속 이재식(41·사진)씨가 우승메달을 목에 걸었다. 가족과 함께 대회에 출전한 이씨는 서산마라톤은 처음 경험했다. 그는 전국 마라톤 대회에 10km 부분에 잇따라 출전하면서 좋을 성적을 거두는 등 마라톤을 위해서 전국을 다니고 있다. 그는 "서산마라톤이 코스가 어렵다고 소문이 나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막상 달려보니 날씨도 좋고 기분 좋게 달릴 수 있었다"라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임실의 자존심을 갖고 뛰다 보니 좋은
"꽃들이 만발한 4월에 서산마라톤에 온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앞으로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원합니다."제21회 서산뜸부기쌀마라톤대회를 총괄, 준비한 이규현 서산시체육회장은 우선 큰 사고 없이 대회가 마무리된 것에 참가자와 시민, 자원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 회장은 "일상적으로 하던 마라톤 대회가 2년이나 미뤄지면서 많은 분들이 많이 답답했을 것 같다. 사실 서산에서 1000명 가까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우려가 적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많은 동호인들과 시민, 체육회 임원 등 다양한 의견을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대회 개최여부가 불투명했지만, 많은 동호인들의 마라톤에 대한 갈증 해소와 서산시를 알리기 위해 결정했습니다."제21회 서산뜸부기쌀마라톤대회를 준비한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민들에게 큰 사고 없이 대회가 마무리된 것에 참가자와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맹 시장은 "봄의 따스한 햇살을 마라톤 동호인과 나눌 수 있어 행복한 하루"라며 "같이 호흡하고, 생각하고, 나누는 지금이 그 동안 미처 생각하지 모했던 일을 찾고 더 좋은 생각들로 발전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에서 많은 마라톤 동호인들이 온 가
"마라톤아 반갑다."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2020년과 2021년을 건너뛰고, 3년여 만에 열린 '제21회 서산뜸부기쌀 마라톤 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몰린 마라톤 건각들로 열기가 뜨거웠다. 사회적거리두기 전면해제를 하루 앞둔 17일 서산시종합운동장에서 서산시체육회와 대전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서산시육상연맹이 주관한 이 대회는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보건소, 경찰서,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해병전우회, 자원봉사자 등이 구간 곳곳에서 의료, 교통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서산시육상연맹 한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제21회 서산뜸부기쌀 마라톤대회는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줌. 특히 개회식이 진행되는 서산종합운동장을 입장하기 위해서는 발열체크는 물론 클린 룸(Clean Room)을 운영해 눈길을 끔. 클린 룸에 입장하면 전신에 소독제가 분사되는 등 이중삼중으로 방역을 지키려는 서산시와 서산시체육회 의지를 볼 수 있었음. 서산시체육회 한 관계자는 "서산에 확진자 숫자가 1000명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대회 취소 여론이 적지 않았지만, 거리두기 완화 추세와 많은 동호인들이 원하는 만큼 행
우리나라 육상을 이끌고 나갈 꿈나무들의 대제전 '3·1절 기념 제50회 충청남도지사기 시군대항 역전경주대회'가 12일 오후 1시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가 취소되면서 선수들의 출전 기회가 줄었지만, 거리두기 지침 준수 등 철저한 방역 속에서 경기가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대전일보사와 충남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충남교육청, 충남체육회, 서산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그동안 보스턴세계마라톤을 제패한 '봉달이' 이봉주를 비롯 지영준과 이은정 등 기라성 같은 한국
대전일보사와 대전시체육회가 공동주최하는 '2021 제17회 3대 하천마라톤'이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3대 하천마라톤은 지난 2004년 도시생태 중요성을 환기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출범했다. 초가을 대전 3대하천(대전천·유등천·갑천)을 배경으로 가족·동료와 함께하는 건강 축제로, 올해 17회를 맞으며 명실상부 중부권을 대표하는 생활체육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극복 염원을 담아 예년과 달리 언택트 레이스로 진행된다. 거리두기로 가라앉은 사회 분위기를 전환하고, 시민에게
대전일보사와 대전시체육회가 공동주최하는 '2021 제17회 3대 하천마라톤'이 내달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3대 하천마라톤은 지난 2004년 도시생태 중요성을 환기하고, 시민건강증진을 위해 시작됐다. 올해 17회를 맞으며 명실상부 중부권을 대표하는 생활체육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운동을 비롯한 야외 활동이 위축된 현실 속에서 특별한 달리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년과 달리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폰 또는 스마트웨어러블 기기에
완연한 가을, 충청인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국토와 행정의 중심 세종시에 모인 전국의 건각들은 청명한 가을을 벗 삼으며 힘차게 달렸다.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2019 충청마라톤대회'가 19일 오전 9시 세종시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렸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대전·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온 마라토너와 그의 가족 등 1만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시작됐다. 충청마라톤대회는 세종의 랜드마크인 세종호수공원을 기점으로 미호천 일대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풀코스(42.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