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이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한 반면 원자재 수급 불안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임시직이나 일용직 종사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건설업 조사(기업실적 부문) 자료에 따르면 전국 건설업 매출액은 410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74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종합건설업 매출액은 253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 늘었다. 전문직별 공사업 매출액은 157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2.3% 증가했다.국내건설 매출액은 382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는 대전 5개 구에 각 500만원씩 총 2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기탁한 물품과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사용될 예정이다.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는 매년 5개 구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홍수와 가뭄피해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김양수 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장은 "힘든 시기지만 지속적인 기부와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해를 넘기더라도 '안전운임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부동산시장 침체와 관련, '금리 앞에 장사 없다'며 당장 추가적인 규제 해제가 없음을 시사하면서도 지방의 성장동력을 위한 방안은 계속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원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관행적으로 중간 이익을 취해가는 내부 기득권 구조 때문에 화주는 운임을 내는데 계속 운임이 인상되고 차주는 정당하게 못 받는 문제가 반복됐다"며 "일몰이 급박해서 연내 논의를 끝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연초까지 가더라도 집중적
주택경기 침체로 대전과 세종의 아파트값 하락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대전은 1년 새 2억원 넘게 떨어진 곳이 속출하고 있으며, 세종은 전국에서 하락률 1위를 기록하며 '가격 반토막' 아파트가 나오고 있다.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5일 기준 대전 아파트 매매가 누적 하락률은 -7.47%로 나타났다.특히 서구와 유성구의 경우 1년 동안 2억원 가량 하락한 아파트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서구는 누적 하락률 -9.43%, 유성구는 -9.16%를 기록하며 5개 구 중 특히 하락폭이 두드러졌다.KB부동산 리브
내년 1월부터 재건축의 첫 관문인 안전진단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대표적 규제인 구조 안전성 점수 비중은 30%로 낮아지고, 지자체가 요청한 경우에만 2차 정밀안전진단인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를 진행한다. 안전진단 통과 범위도 대폭 늘려 바로 재건축 추진이 가능하도록 했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방안은 주거환경 중심 평가 안전진단 제도 취지에 맞는 기준을 마련하고, 안전진단 기준이 인위적인 재건축 규제수단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중점을 뒀다.우선 재건축 판정 여부
대전 서구 용문동 1·2·3구역 재개발에 이어 그 인접 지역에서 추진 중인 '용문동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이 주민들의 충분한 사전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개발면적이 축소됐다는 의혹이 일부 주민들에 의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한쪽에선 "사전 고지 없는 이런 구획 설정은 처음 본다. 사기 의혹이 짙다"고 주장하는 반면, 사업을 추진 중인 재개발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회(준비위) 측은 "변경 가능성을 미리 알렸다"며 맞서고 있다.7일 용문4구역 정비사업 주민, 대전 서구청 등에 따르면 현재 용문동(219-19번지) 일대 4만9889㎡ 부
지난달 대전지역 소비자물가가 7개월 만에 상승 폭이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물가상승률은 5%대 가까운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최근 물가 상승 견인 요인인 전기·가스·수도 등은 여전히 두 자리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1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전 소비자물가지수는 108.82로 전월 대비 0.1% 하락, 전년 같은 달 대비 4.9% 상승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1년 전에 비해 농축수산물은 보합, 전기·가스·수도는 23.1% 상승했다. 서비스와 공업제품은 각각 4.1%, 5.5% 올랐다.전년동월
대전상공회의소(대전상의)는 최근 계룡스파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기업인들,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 환경 담당 지자체 관계자 등 30여 명과 함께 대전세종충청지역 기업환경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협의회는 환경정책 수립·집행 과정 중 정부와 기업 간 원활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의회에서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 등 환경정책·제도 등을 소개하며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이에 기업인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환경정책에 협조의 뜻을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12월 한달간 경영개선과 재창업이 필요한 소상공인에 셀럽 멘토링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셀럽 멘토링은 외식업 분야의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e커머스 분야의 11번가에서 담당한다.멘토링 대상은 총 10명으로, 올해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재창업 지원정책에 참여 중인 소상공인 중 더본외식개발원과 11번가가 재도전 의지와 아이템 차별성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소상공인 5명에게 주메뉴·소스 개발, 작업환경 개선, 포장 패키징 개선 등 외식업 운영 전반에 대한 멘토링을 담당한다.11번가는 e커머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최근 대전 소제동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소제동 7가구에 연탄 1500장을 기부했다. 정상봉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최근 급격하게 떨어진 기온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과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대전신용보증재단 제공
포르투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태극전사들이 브라질과 맞붙는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한국은 조별리그 H조에서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차전까지 1무1패에 머무르며 16강 진출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지난 3일 열린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한국이 기적적으로 16강 무대에 선 반면 브라질은
조달청은 5일부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필리핀 △이집트 △튀니지를 방문해 새로운 국제 전자조달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해외 방문은 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적인 전자조달 협력체계 구축과 공공조달 전반에 대한 국가 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행한다.이종욱 조달청은 첫 번째 일정으로 5일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개발은행(ADB) 본부에서 개최되는 '제8차 아·태 전자조달 네트워크'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이어 이 청장은 부르스 고스퍼(Bruce Goslper) ADB 부총재와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인 대전시의 베이스볼드림파크에 대한 지역 문화예술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역 내 굵직한 공연장이 신도심 중심으로 분포된 상황에서 베이스볼드림파크는 도심 간 문화격차 해소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서다.4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공사의 실시설계용역 보고회를 열어 선수·경기시설 등 설계안과 복합문화공간 특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시는 해당 논의를 토대로 검토 후 이달 말 실시설계안을 확정하는 등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베이스볼 드림파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형 발사체(누리호)의 기술 이전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항우연은 한국형발사체(누리호) 체계종합기업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확정하고 지난 1일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이전 조건 등은 대·내외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항우연은 지난 10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한국형발사체 체계종합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최근까지 발사체 제작 총괄관리, 단 조립 공장 구축·이송, 발사체·구성품 시험, 발사운용, 품질보증, 기술이전 등의 세부 사항을 협의해 왔다.또 최종 합의한 결과를 지난달
화물연대 파업이 11일째 접어들면서 대전·충남 등 충청권 지역 산업계에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4일 충청지역 산업계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의 물류봉쇄가 장기화되면서 정유업계와 건설업계, 자동차·타이어업계 등의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충남 서산의 경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기업들 피해가 심상치 않다. 화물연대 총파업이 시작되고 이날까지 11일째 대산석유화학단지 현대오일뱅크 공장 정문 앞은 전국 각지로 가야 할 탱크로리들이 멈춰 서있는 상태다. 하루 평균 150대에서 200대 가량 탱크로리가 운행됐었지만 현재는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는 4일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대전전문건설인 힐링팅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현우 지휘자가 지휘하는 대전심포니오케스트라와 성악가 조용미·구수민·권순찬·이병민, 가수 홍자·홍지윤·은가은·이라희·홍경민 밴드 등이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일부 연구기관장 선임 절차가 연내 마무리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늑장 선임'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4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따르면 대덕특구 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최장 9개월째 기존 원장이 임기가 만료된 후에도 계속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문재인 정부 시절 선임됐던 김명준 ETRI 원장과 박원석 원자력연 원장은 올해 3월 31일, 신형식 기초지원연 원장은 4월 30일까지가 공식 임기였다.앞서 NST가 지난 9월 30일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대전 아파트값이 올해 1월 3일 이후 48주 연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10월 말 기준으로 10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매매는 물론 전세 또한 하락 폭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금리인상 여파와 부동산 거래 침체 여파로 지속될 전망이다.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 주(지난달 28일 기준) 대전 아파트 매매 가격은 11월 셋째 주보다 0.62% 하락했다. 이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2년 이후 최대 낙폭이다.대전 집값은 올해 들어 48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하락폭은 지난주(-0.48%
정부가 대전 둔산 등 전국의 노후신도시를 포함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용역에는 용적률 상향 등 그동안 지역에서 요구했던 사안들도 검토 중이어서 적용 여부가 주목된다.이 연구용역 결과는 오는 2024년 나올 예정으로, 결과에 따라 주차장 부족, 용적률 규제로 인한 재건축 불가 등으로 재정비 사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둔산신도시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서울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1기 신도시 정비기본방침 수립 및 제도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
올해 상반기 중 대전을 제외한 충청권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가 지난해 말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종은 전국에서 토지 면적과 땅값 모두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대전 지역 내 외국인 보유 토지는 147만 ㎡(3219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말 155만 8000㎡(3214억 원)보다 5.6% 떨어진 수치다. 공시지가는 0.1% 소폭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세종의 경우 올해 외국인이 갖고 있는 토지 면적과 금액은 249만 3000㎡, 794억 원으로 지난해(237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