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28일 "슈가가 선 복무 후 입소 제도에 따라 금일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 복무 후 입소 제도는 우선 근무지에서 사회복무요원 업무를 시작한 후 병역 기간 도중에 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제도다.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슈가는 앞으로 3주간 논산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근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군 복무를 마치고 완전체로 돌아와
김대순 작가의 개인전이 다음 달 20일까지 아산 모나밸리 갤러리에서 열린다.김 작가는 전 세계 언어로 '감사합니다'를 번역, 캔버스에 반복적으로 그려 색채 화면을 만들었다.수만 번 중첩해 그린 화면은 각도에 따라 입체적·역동적으로 표현된다.그 안에는 현대인의 고단한 일상과 감사, 평안의 메시지를 담았다.김 작가는 중앙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천안·아산 지역에서 미술교사로 재직한 바 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선율이 대전에 울려 퍼진다.피아니스트 임현정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오는 31일 오후 3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선보인다.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은 1번부터 4번,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까지 총 다섯 곡으로, 오케스트라 80인조와 피아노가 함께 연주한다.임 피아니스트는 피아노를 비롯해 80인조 오케스트라 파트를 단 한 대의 피아노로 편곡, 독주한다.이번 공연은 인터미션(중간휴식) 2번을 포함해 185분간 진행된다. 입장료는 R석 30만 원, S석 24만 원, A석 19만 원이다.
대전시립무용단이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춤으로 그리는 동화-옹고집전'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을 위한 무용극으로, 익살스러운 안무와 구연동화가 어우러진다.옹고집전은 욕심쟁이에 주변 사람들에게 심술부리며 행패를 일삼는 옹고집이 힘든 시련을 겪은 후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받는 내용이다. 나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교훈을 담고 있는 전래동화에 대전시립무용단의 춤과 재치 있는 연출, 그리고 동화구연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삶의 지혜와 교훈, 재미를 선사한다.입장료는 전석 5000원으로 36개월 이상
대전시립합창단이 봄을 알리는 3인 3색의 기획 연주회를 선사한다.대전시립합창단은 이달 29일 오후 7시 30분에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기획 연주회 '봄의 시작'을 펼친다.이번 공연은 3인의 객원지휘자들이 현대음악부터 유럽 가곡, 한국 가곡 등을 다양하게 해석, 대전시립합창단의 하모니와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첫 무대는 보령시립합창단 지휘자로 활동 중인 조은혜 지휘로, 야일로(O. Gjeilo)의 '대지(The Ground)'를 비롯해 정환호의 '꽃 피는 날'을 노래한다.두 번째 무대는 바로크 음악 전문합창단 '콜레기움 보칼레
갤러리숨에서 생명의 계절 봄 맞이 초대기획전을 개최한다.갤러리숨은 올 4월 1일부터 5월 24일까지 이영섭 작가의 '봄-바람이불다'를 선보인다.이번 전시에서는 어린왕자 시리즈와 제주 소녀 시리즈, 제주에서 그대로 옮겨 온 듯 한 2M가 넘는 의자 조형물 등 40여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과거 속에서 현대적 언어를 찾아 프리미티즘(primitivism;소박하고 순수한 작품)에 기반을 두고 해학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다.이 작가의 작품 중 일부는 익숙한 얼굴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는 고대 그리스의 아르카익 스마일(Archaic Smile
대전문화재단이 지역 청소년에게 문화예술 작품 관람비를 지원하는 '2024 학생문화예술관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대전문화재단은 12-19세 청소년 2만 8000명에게 1인당 2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할 방침이다.다음 달부터 통합운영시스템 '아트키움'을 통해 신청인에게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참여 희망 청소년은 정보 등록 및 승인 절차를 거쳐 원하는 작품을 예매하면 된다.예술단체와 기획사는 사업 참여 희망 작품을 수시 등록, 심사를 거친 작품은 '아트키움'을 통해 작품 홍보와 예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학
대전에서 가슴을 울리는 다채로운 타악기 향연이 펼쳐진다.퍼커셔니스트 고길영과 홍진영이 이달 31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한다.무대는 아르헨티나의 대표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탱고 작곡가로 유명한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Histoire du Tango'와 'Libertango'로 막을 연다.2부에서는 타악기 학교와 출판사를 설립한 닐스 로워의 'Fiesta Colores'와 전 호평받는 타악기 작곡가 갈렙 피커링의 'Suadela', 'Electro-Phantasm', 사랑스러운 멜로디가 특징인 카토 다
대전에서 현대무용과 인공지능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펼쳐진다.대전예술의전당은 이달 30일 오후 3시와 7시 총 2회에 걸쳐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최수진 안무가와 함께 AI를 이용한 무용극 'alone'을 선보인다.이번 무대는 외로움과 고독, 슬픔 등 보이지 않는 감정들을 AI,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해 시각화했다.특히 Chat GPT를 통해 출력되는 텍스트들을 무용수의 동작으로 표현, 복잡하고 내밀한 감정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공연 입장료는 전석 3만 원으로, 티켓 예매는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미술관이 'DMA 캠프 2024' 참여 기획자 3인을 선정, 전시회를 진행한다.기획자 공모 DMA 캠프는 동시대 미술계에서 부각되고 있는 기획자 역할에 주목, 예술의 유의미한 확장성을 실험하고자 마련됐다.올해는 한주옥·이다솔·김전희 기획자 3명이 선정됐다.첫 번째 전시는 한주옥 기획자의 '메신저의 신비한 결속'으로, 이달 26일부터 5월 19일까지 대전창작센터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인간과 자연, 예술 사이에서 발생하는 고유한 감각의 총체와 교감적 경험을 메신저의 형태로 표현, 시청각 매체 50여 작품으로 구성됐다.빈안나
대전문화재단은 26일 제6기 대전문화재단 시민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발대식은 시민기자단 위촉장을 수여와 소감을 밝히는 순으로 진행됐다.주영선 시민기자는 "대전 문화예술의 주춧돌인 대전문화재단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대전 시민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했다.올해 시민기자단은 20명으로,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시민 간 소통 기회 확대, 수요자 맞춤형 홍보 콘텐츠 제작 등에 나선다.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지역 문화예술을 시민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형태로 소통할
현대미술 작가 레이코 이케무라의 개인전 'Light on the Horizon'이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는 레이코 이케무라의 국내 첫 미술관 전시로, 다음 달 3일부터 8월 4일까지 이어진다.전시는 작가에게 중요한 예술적 모티브가 된 '수평선'을 소개, 수평선 위에 빛이 내려앉은 때를 조명한다.일본에서 태어나 스페인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스위스에서 시작해 현재는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의 생애는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구상과 추상 회화 등 서로 다른 분야를 통합하는 기반이 됐다.헤레디움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신성장 동력으로 스포츠 중계권에 주목하는 가운데 실제로 스포츠 중계권이 OTT 구독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CJ ENM의 통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 메조미디어는 26일 '2024 업종 분석 리포트'를 발행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외 OTT 사업자들은 성장 정체의 돌파구로 스포츠 중계권 확보에 적극적으로 투자 중이며 야구,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 중계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실제로 OTT 구독자들도 OTT의 스포츠 중계 콘텐츠를 주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메조미디어
그림조웹툰 '일진담당일진' 작가 스낵컬처, 과자를 먹듯 짧은 시간에 문화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그 대표주자가 바로 웹툰이다. 웹툰이 단순 만화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시장도 급격히 커지고 있다.대전은 지역대학에서 연간 250여 명의 웹툰 관련 인재가 배출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작가 지원시설을 운영하는 등 만화·웹툰 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 웹툰캠퍼스에서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림조(GRIMZO) 작가를 만나 작품과 웹툰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현재 네이버 매일+(플
문인수는 서울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해 1986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시멘트와 철을 사용한 작품 '집률(集律)'로 대상을 받았다. 그는 주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철과 시멘트를 기본 재료로 사용하는데, 이는 어린 시절 전쟁으로 황폐해진 도시와 외딴 시골을 오가며 영향을 받은 것이다. 특히 당시에 부서진 집과 새롭게 건설되는 공사 현장과 같이 복합적이고 상반된 풍경은 작가에게 깊은 인상으로 남아 작품에 투영되었다. 문인수는 볼륨을 강조한 전통적 리얼리티의 조각에서 벗어나 추상적인 형태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국립국악원 주역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이달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국립국악원 주역들을 초청해 펼치는 '판소리 다섯마당'을 진행한다.판소리 다섯마당은 이달 28일 이주은의 '춘향가'를 시작으로 5월 30일 정윤형의 '심청가', 7월 25일 강길원의 '적벽가', 9월 26일 허정승의 '흥보가', 11월 28일 서진희의 '수궁가'로 구성된다.첫 번째 공연은 이달 28일 오후 7시 30분에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열린다.춘향가는 남원 퇴기 월매의 딸 성춘향과 남원 부사의 아들 이몽룡
조상의 묘 이장을 부탁받은 풍수사, 무속인, 장의사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이야기를 다룬 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가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달성했다.24일 투자·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는 개봉 32일 만인 이날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파묘'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000만 642명을 기록했다.역대 개봉작 중 32번째 '천만 영화' 타이틀을 얻게 됐으며, 한국 영화로만 따지면 23번째다.특히 악령, 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오컬트' 장르 중에서는 최초의 천만 영화다.
충청권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가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 'favorite Symphony Series-신세계로부터'를 선보인다.첫 번째 시리즈로 드보르작의 대표작 '신세계 교향곡'을 공연한다.이 작품은 드보르작의 9개 교향곡 중 마지막 작품으로, 당시 미국을 구성하던 다양한 음악 원천들이 녹아있다. 새로운 나라에 대한 동경과 기대감, 흥미가 담긴 동시에 고향에 대한 향수가 느껴지는 곡이다.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을 임지호 피아니스트와 협연한다.공연
대전문화재단이 예술·과학 융복합 예술창작지원 프로그램인 '2024 아티언스 대전'에 참여할 예술가를 공개모집한다.아티언스 대전은 지역의 예술가와 정부출연기관 과학자가 만나 실험예술을 창작하는 프로그램이다.협력 기관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8개다.신청 기간은 내달 3일부터 9일까지며,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 등록하면 된다.선정된 예술가는 최대 2년간 과학자와 협업 및 작품
김혜순 시인의 '날개 환상통'이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NBCC 어워즈)을 수상했다.22일 문학계에 따르면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는 미국 뉴욕 뉴스쿨에서 개최한 '2023 NBCC 어워즈'에서 김혜순 시인의 시집 '날개 환상통'을 시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했다.수상작에는 영어판인 '팬텀 페인 윙즈(Phantom Pain Wings)'가 올랐다.올 NBCC 어워즈 시 부문 최종후보작 중 번역본은 날개 환상통이 유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날개 환상통은 김 시인의 등단 40주년에 출간된 그의 열세번째 시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