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9일 돌연 자신의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죠. 당 안팎의 퇴진 압력으로 궁지에 몰리면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신의 한 수 일까요. 아니면 제 발등을 찍는 최악의 한 수가 될까요.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이 대표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민주당 체포동의안 여러 번 학습이 대표는 자신의 사법리스크뿐만 아니라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김남국 60억 코인 의혹 등으로 리더십을 의심받고 있죠. 비명계로부터 지속적으로 사퇴압력을 받아왔는데
농식품부가 조사한 2022년 귀농귀촌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층의 귀농이유 1위로 '농업의 비전 및 발전가능성'이 있어서 라는 이유가 33.4%로 조사됐다. 최근 5년동안 계속해서 1순위를 차지한 만큼 청년층의 농촌으로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청정지역 청양에서 농업의 스토리와 가치를 만들기 위해 8년째 노력하고 있는 청년 부부를 만나서 그 성공 스토리를 들어봤다.청양군 대치면 형산리에 위치한 꿈파농장에서 이광남·안미현(45)대표가 꿈을 버섯에 담아 한단계 더 멀리 펼치기 위해 버섯을 살펴보고 있다.이광남·안미현부
5년차 간호사인 필자는 얼마 남지 않는 고귀한 삶을 돌보는 이곳, 대전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근무하고 있다. 하루의 일상은 시시각각 변하는 환자 상태를 보살핌과 동시에 환우분과 가족들에게 용서와 화해,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뜻 깊고 후회하지 않을 시간을 만들어 주며 최대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삶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한다.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호스피스를 생각하면 죽음만 기다리는 곳으로 잘못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울 때가 많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말기 암 환자가 삶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증상 조절뿐만 아니
당뇨병이란 신체가 인슐린을 충분히 만들 수 없거나 정상적으로 분비된 양의 인슐린을 적절하게 이용할 수 없을 때 나타나는 질환이다.인슐린은 혈액 중에 있는 포도당의 양을 조절하는 호르몬이며, 혈중 포도당 수치가 증가하면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당뇨병과 신장질환은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 황원민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자.◇당뇨병의 형태와 신체에 미치는 영향가장 흔한 형태는 제1형과 제2형이다. 1형 당뇨병은 보통 어린이들에게 발생하며, 이를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이라고 한다. 이 경우는 췌장이
정부 여당이 중대범죄자 신상정보 공개 확대를 위한 특별법 제정에 나섰다. 테러 등 중대범죄, 아동 대상 성범죄, '묻지마 폭력' 등 범죄자도 신상정보 공개 대상에 포함하고, 피의자뿐만 아니라 기소 이후의 피고인으로 신상정보 공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범죄자 신상공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범죄자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는 '머그샷'(mug shot·범죄자 인상착의 기록 사진) 공개를 추진키로 했다.우리나라에서는 범죄자 신상 공개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헌법상 무죄 추정의 원칙 때문에 예외적으로 신상 공개를 허용하는 특별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살고 있는 '서울공화국'에서 인구밀도가 낮은 지방은 비용편익 분석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서울공화국만 배를 불리는 예타제도의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지만, 우선 예타 기준을 현실에 맞게 상향해야 한다."김태흠 충남지사가 최근 페이스북에 쓴 글이다.충남도의회도 지난 14일 예비타당성조사 개선을 요구하는 국가재정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건의문에서 현행 예타제도가 비용편익비율(B/C)을 너무 강조해 인구가 적은 지방은 꼭 필요한 사업도 예타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며 ▲예타 조사 대상을 현행 총사
한국전쟁이 일어나면서 한반도에 가장 먼저 투입된 미군이 24사단이다. 전쟁 발발 직후 UN은 '한국 군사원조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트루먼 미 대통령은 극동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를 유엔군 총사령관으로 임명했고, 맥아더는 곧바로 일본에 주둔한 미 8군 제24사단을 한국에 투입했다.윌리엄 딘 24사단장은 제21연대 1대대, 일명 스미스 부대를 한반도로 급파했다. 부산에서 대전을 거쳐 경기도 오산에 투입된 스미스 특수임무부대는 1950년 7월 5일 오산 북쪽 죽미령에서 최초 전투를 벌였으나 T-34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 제4사단과 제10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싱하이밍 중국 대사의 발언으로 리더십에 또 한번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역대급 외교참사"라고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죠.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이 대표의 '외교적 덜컥수'가 당내 역학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외교 참사, 굴종 외교 표현 뼈아파 이재명 대표가 지난 8일 싱하이밍 중국 대사의 초청을 받아 관저를 방문했는데 본전도 못 건지고 말았죠. 이 자리에서 싱 대사는 15분 동안 작심한 듯 원고를 읽어나갔고 급기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이 한동훈 법무장관의 도발적인 발언때문이라고 합니다. 한 장관은 12일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을 설명하면서 "돈 봉투를 받은 의원 20명이 이 자리에 있다. 그 분들이 투표하는 게 공정하냐"고 말했죠.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한 장관이 왜 이런 말을 했고, 과연 이 말이 얼마나 야당 의원들을 자극했는지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장관 체포동의 이유 듣고 분노 윤관석·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안은 국회 표결 당일인 12일 오전만 하더라도 가결 가능성이 점쳐졌습니다. 167석 거대 야당
"논산시농업기술센터의 교육과 지원프로그램이 아주 큰 도움이 돼 오늘도 교육받으러 갑니다"논산에서 귀농귀촌인으로 새 삶을 가꾸고 있는 전영선 베럴덴&꽃벵이세상 대표, 유영미 천호산농원 대표의 공통된 목소리다. 각각 귀농 7년차와 12년차를 맞는 대표들이 지금도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에 참여해 정보를 교류하며 전문성을 키워가고 있다.이들은 교육 참여를 통해 관련 정보를 습득하고 지역에서 함께 고민하는 귀농인들과 만남의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한다.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필)는 신규농업인이 성공적으로 농업·농촌에 정
◇베럴댄&꽃벵이세상 굼벵이 사육으로 출발, 농업 현장교수로 활동 중=베럴댄&꽃벵이세상은 흰점박이꽃무지를 사육, 가공, 교육, 체험하는 논산의 선도농업회사다. 전영선(52·논산시 채운면) 베럴댄&꽃벵이세상 대표는 2016년 논산으로 귀농귀촌 전 대전에서 고등학교 수학 입시학원을 운영하던 중 드라마 본방사수, 친구들과의 즐거운 만남 등 저녁이 있는 삶을 살고 싶었다. 그즈음 우연히 보게 된 영상 하나,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가 우리나라 서울대학교에서 강의한 '농업이 진정한 미래산업으로 가장 유망한 산업이 될 것이다'라는 제목의 영상
"문을 열어놔야 손님들이 들어오고, 습하고 더운 날씨에 에어컨부터 찾으니 어쩔 수가 없어요. 전기 요금보다 매출 하락이 더 무섭습니다"14일 오후 1시쯤 찾은 대전 중구 중앙로 으능정이거리 일대 상점가.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무더위에 대부분의 상점은 문을 활짝 열고 에어컨을 가동한 채 영업이 한창이었다.으능정이거리 스카이로드 만해도 곳곳에 개문(開門) 냉방 중인 점포가 상당수 눈에 띄었다. 인근을 둘러본 결과 50여 개 점포 중 24%에 해당하는 12개 점포가 개문냉방 영업 중이었다.이날 대전의 낮 최고 기온은 28도까지 올랐으며
우울한 기분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느끼는 감정인 희·노·애·락(喜·怒·哀·樂) 중의 하나다. 우울증은 그러나 일시적 우울감과는 다르며 뇌의 병(病)이다. 우울장애라고도 부른다. 영어로는 depressive disorder이다. 일시적 우울감은 바로 회복이 된다. 하지만 우울증이란 우울 기분, 삶에 대한 흥미나 즐거움의 상실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며 개인의 생활 전반에 영향을 준다. 울증 중에서도 주요우울장애는 심각한 상태를 말한다. 주로 우울한 기분이나 흥미 및 즐거움의 상실, 체중의 증감, 불면이나 과다수면, 주관적으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치킨은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 즐기는 단골 메뉴다. 하지만 치킨을 즐기는 사람들이 주의해야 할 질병이 있는데 바로 '통풍'이다.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통풍. 특히 여름에는 땀 배출이 많아져 통풍 환자가 증가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정청일 건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통풍의 대표적인 증상과 치료법을 알아보자.◇통풍이란통풍은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요산이라는 대사물질의 혈중 농도가 높아져서 관절 주위에 결정을 형성하고 이따금 극심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40세 이후의 남성에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진통 끝에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 하지만 의대 정원 확대를 위한 최종 결정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정원을 얼마나 또 어떻게 늘릴지가 중요한데, 이를 놓고 정부와 의사협회의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해마다 300-500명 수준의 증원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의사협회는 이보다 적은 규모를 주장하고 있다.이와 함께 모든 의대의 정원을 일정 비율씩 늘릴 것인지, 아니면 비수도권과 국공립대 위주로 늘릴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 시민단체와 일부
LH 땅 투기 사건과 관련하여 개정된 농지법 시행되면서 농촌사회에 혼란과 불만,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 불법농막 단속, 농막 내 야간 취침 금지, 농막 내부 휴식공간 제한 등을 담은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농지의 취득 및 소유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영농을 강권하는 전방위 압박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농지를 사기도, 팔기도 어렵다!""투기꾼 잡으랬더니 농민들을 말려 죽이는 미친 정책""농지법 모르면 세금폭탄!""땅 가진 거지, 남아도는 농지 왜?"요즘 유튜브 등 온라인에 떠
내년 22대 총선이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판세는 오리무중입니다. 민주당은 수도권에서 백중우세를 보이고 있고, 국민의힘은 충청권에서 강세를 띠고 있습니다. MZ세대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부동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수도권, 충청권, MZ세대의 표심이 어느 쪽으로 가고 있는지 최근 여론조사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수도권 민주, 충청권 국힘 우세 역대 선거를 보면 수도권과 충청권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고, 요즘에는 MZ세대가 지지하는 세력이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번 주 나
신임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임명 9시간 만에 사퇴하면서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휘청하고 있습니다. 비명계는 작정하고 이 대표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고, 친명계는 이 대표를 적극 엄호하고 있어요.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이 대표 사퇴론이 언제부터 시작됐고, 그 끝은 어디일지 예측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당 대표 취임 후 벌써 5번째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은 천안함 자폭설, 코로나 19 미국 기원설 등 과거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사퇴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죠. 결과적으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전동킥보드는 편리성으로 인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개인형 이동장치(PM·Personal Mobility)다. 최근에는 자전거처럼 대중교통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동킥보드가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만 보장하면 최고의 근거리 이동수단이라고 할 수 있으나, 외부 충격에 대비한 보호 장치가 없고 바퀴가 작아 턱 등 도로 장애물에 취약하다. 안전의무 조치를 강화한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무면허에 헬멧 등 안전장구 비착용, 무법 질주로 인한 교통사고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도로교통공단에
"음주운전 사망은 묻지마 살인과 같습니다.""언제까지,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죽고 다치고, 가족들이 고통 속에 살아야 합니까?""직업, 권력과 무관하게 모든 음주운전 범죄자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해주세요.""단 1회라도 음주운전 적발시 영구 면허취소와 차량구입 금지하는 법을 만듭시다.""술 마시면 차량에 시동이 걸리지 않게 법을 만들어주세요."청와대 '청원24' 공개청원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올라있는 음주운전 관련 청원 내용들이다. 한결같이 범법자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지난달 31일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