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9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사안의 본질을 외면하고 몰카에 희생당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고 해서 공감할 국민은 없다"고 이 같이 밝혔다.박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신년 대담을 통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정치 공작이고 몰카라고 주장했다"면서 "취임 초기라 경호 시스템이 완전하지 않아 촬영을 막을 수 없었다는 황당한 변명도 내놓았다"고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9일 "'내로남불'에 더해진 '적반하장' 민주당 우상호 의원의 이중성에 또다시 경악을 금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017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기자들을 향해 '나쁜 놈들'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우 의원이 사과를 요구했다"면서 "당시 우 의원은 '충격을 받았다' 했다. 그렇다면 지금 우 의원의 상스러운 욕설을 방송에서 들어야만 했던 국민의 충격은 어떠했겠느냐"고 이 같이 말했다.박 대변인은 "도대체 누가 누구에게 사과를 요구한 것이며, 어떤 발언에 국민께서 더욱 충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친명이냐 친문이냐 하며 우리를 구분 짓는 행위 자체가 저들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이 순간도 꼼꼼하게 우리 사이의 빈틈을 파고드는 이간계를 경계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계파를 가르고 출신을 따질 여유가 없다. 친명 비명 나누는 것은 소명을 외면하는 죄악"이라며 "시스템을 통해 능력, 자질이 국민의 기대치와 눈높이에 부합하느냐가 유일한 판단 기준이다. 오직 단결하고 하나된 힘으로 주어진 책무를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국민의 삶을 방기
고속도로에서 9중 추돌 사고를 낸 20대 남성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입건됐다.공주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쯤 천안논산고속도로(공주시 탄천면)에서 논산 방향으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뒤,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으며 9중 추돌 사고를 낸 혐의다.A 씨 경찰에서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을 적대국으로 규정하고 협상이 아닌 힘으로 평화를 지키겠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조선인민군 창건일인 지난 8일 건군절 오후에 국방성을 축하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존경하는 자제분께서 동행하셨다"고 밝혀 딸 주애가 동행했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한국 괴뢰 족속들을 우리의 전정에 가장 위해로운 제1의 적대 국가,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고 유사시 그것들의 영토를 점령, 평정하는 것을 국시로 결정한 것은 우리 국가의 영원한 안전과 장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천만 지당한 조치
더불어민주당은 20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김건희 방탄'을 거두고 특검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건희 여사를 향한 수많은 의혹에 대해 제대로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여전히 김건희 여사의 방탄이고 호위무사이기 때문이냐"고 이 같이 따져 물었다.박 대변인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로 불리는 김건희 여사를 향한 불법 특혜 의혹"이라고 강조했다.이어 "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숱한 재판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고 하루 빨리 명명백백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6개월 안에 끝났어야 할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재판을 16개월 동안 지연시켰던 강규태 부장판사가 사표를 냈다"며 "이재명의 방탄이 재판관의 명예와 무게를 내려 놓을 가치가 있는 일이었냐"고 이 같이 지적했다.김 대변인은 "재판 지연 질책이 쏟아지자, (강 부장판사는) '사직하지 않았더라도 업무가 변경될 예정이었다'는 이례적인 변명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충남 예산군을 방문한다. 올해 한 위원장의 충청 방문은 지난 2일 대전과 9일 충북 단양에 이어 세번째다.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충남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리는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한 위원장은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충남 민심을 청취하고 총선 승리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행사에는 장동혁 사무총장과 홍문표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 충남 지역 의원들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한 위원장은 새해 들어 지난 2일 대전을 시작으로 여권 지지세 확보를 위한 전국
미국과 중국 간 대리전으로 주목받은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독립 성향의 민주진보당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됐다. 13일 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94% 진행된 이날 오후 8시 현재 라이칭더 총통·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가 523만표를 얻어 득표율 40.34%를 기록했다.친중인 제1 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총통·자오사오캉 부총통 후보는 434만표, 득표율 33.35%를 얻었다.이어 중도 민중당 커원저 총통·우신잉 부총통 후보는 342만표, 득표율 26.3%를 나타냈다.이 같은 결과에 '허우유이 후보가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은 여당 모임에서는 민주당과 달리 신랄한 이야기가 오간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이상민 의원은 지난 12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국민의힘 중진 모임에서 여기에 다 소개할 수 없을 정도의 신랄한 이야기들이 있더라. 민주당에서는 오히려 중진들이 말 한마디도 안 한다"고 이 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국민의힘)3선 이상들 모인 자리에서 뜻밖이라고 생각했다"며 "아주 예민한 문제를 그냥 그대로 전달하기 어려울 정도로(쓴소리를 하더라). 대신 비공개라 밖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법원이 MBC에 정정보도를 하라고 판결한 것과 관련 "대통령실은 '야당이 잘못된 보도에 편승해 한미간 신뢰가 손상될 뻔했다'며 야당 탓까지 덧붙였다"면서 "한미간 신뢰를 손상시킬 위기를 초래하고 국격을 실추시킨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거친 입"이라고 지적했다.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XX', '바이든-날리면'으로 한미간 신뢰가 손상될 뻔한 것이 야당 때문이라니, 지나가던 소가 웃겠다"고 이 같이 밝혔다.강 대변인은 "언론사를 상대로 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의 승리감에 만취한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2022년 9월 미국 방문 당시 '비속어 논란'에 대해 법원이 문화방송(MBC)에 정정보도를 하라고 하자 "코미디 같은 판결"이라고 반발했다.민주당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코미디 같은 대통령의 비속어가 코미디 같은 판결로 이어지다니 나라 망신"이라고 이 같이 지적했다.최 원내대변인은 "60%에 가까운 국민이 '바이든으로 들린다'고 답했다. 재판에서 진행된 음성감정 등에서는 '감정 불가' 판단이 나왔다"면서 "재판부는 사실과 다른 보도인지 진위가 가려지지 않았는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한민국과의 전쟁을 피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10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8-9일 군수공장을 방문해 "조선반도에서 압도적 힘에 의한 대사변을 일방적으로 결정하지는 않겠지만 전쟁을 피할 생각 또한 전혀 없다"고 말했다.그는 "대한민국이 우리 국가를 상대로 감히 무력 사용을 기도하려 들거나 우리의 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려 든다면,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해 대한민국을 완전히 초토화해 버릴 것"이라고 했다.또 "우리와의 대결 자세를 고취하며 군사력 증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적대국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작년 한해 우리 국민에게 국가는 없었다. 민생도, 경제도, 평화도, 그리고 민주주의도 붕괴 위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엄청난 퇴행을 겪고 있는 지금의 현실,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오늘의 절망이 내일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159명 젊은이들이 이태원에서 속절없이 목숨을 잃었지만, 국가는 외면했다"면서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전 재산을 잃고 억울함을 호소해도 그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억울하게 죽은 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도발행위를 엄중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노동당 전원회의 발언과 관련 "무력시위와 군사적 위협으로는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며 "국제적 고립만 자초할 뿐"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무모한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지금이라도 대화와 외교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면서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일체의 행위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를 향해서는 "국가의 제1의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미래는 온전히 우리에게 달려있다"면서 "국민의힘부터 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국민의힘은,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미래를 위해 할 일을 하겠다"고 이 같이 밝혔다.한 위원장은 "지난 한 해, 좋은 한 해 셨기를 바란다"며 "여러분 모두에게 지난 해보다 나은 올해가 되도록, 저와 우리 국민의힘이 한발 앞서 부지런히 준비하고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무기력 속에 안주하거나, 계산하고 몸 사리지 않겠다"면서 "국민의 비판을 경청하며, 즉시 반응하고 바꿔나가겠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대한민국과는 그 언제 가도 통일이 성사될 수 없다"고 밝혔다고 3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30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5일 차 회의에서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두개 제도에 기초한 우리의 조국통일 노선과 대한민국이 정한 '흡수 통일', '체제 통일' 등의 국책은 극명하게 상반된다"고 이 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우리를 '주적'으로 선포하고 외세와 야합해 '정권붕괴'와 '흡수통일'의 기회만을 노리는 족속들을 화해와 통일의 상대로 여기는 것은 더이상 우리가 범하지 말아야 할 착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새해 대전 등 전국을 순회하며 광폭행보에 나선다.3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새해 첫날인 내달 1일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 동작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다.한 위원장은 2일 오전 대전을 찾아 현충원을 참배하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대전은 전국단위 선거 때마다 '캐스팅 보트'로 꼽히는 곳이다. 하지만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7개 전 지역구를 더불어민주당이 석권한 바 있어 이번 일정에서 한 위원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날 오후에는 대구
민경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자진 사퇴했다. '노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면서다.민 전 비대위원은 30일 입장문을 내고 "오늘 비대위원 직을 사퇴한다"면서 "과거 발언에 대한 논란 때문에 비대위의 출발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민 전 비대위원은 "앞으로 저의 위치에서 운동권 정치 청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민 전 비대위원은 과거 한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지금 가장 최대의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것이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민 전 비대위원은 논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대표 간 만남이 이뤄졌지만 갈등 봉합없이 '빈손 회동'에 그쳤다.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회동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엄중한 시기인데 당을 나가는 것보다 당 안에서 가능한 길을 찾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낙연 대표님이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는 것은 당을 나가는 게 아니라 당 안에서 지켜 나가야 한다. 우리 총리님 다시 한번 깊이 재고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성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회동에서 "당은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