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와 농촌고령화 등으로 농촌이 위기라는 말이 있지만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모두 같이하는 소통과 배려를 통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올해는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폭우와 폭염, 태풍 등 각종 자연재해로 인해 충남지역 농민들이 그 어느때보다 힘든 여름을 보낸 가운데 이들 농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해온 이종욱 농협 충남세종본부장은 이같이 강조했다.이 본부장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청년들이 농촌으로 돌아오고 청년농업인이 농촌에서 미래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농산물 재배 기술은 물론 유통 전반에
"농업은 우리가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중요한 국가 기간산업입니다."농협중앙회 대전본부 정낙선 총괄본부장은 1일 대전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농업관에 대해 단호한 어조로 이같이 말했다.정 본부장은 "농업은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책임지는 고유한 기능 외에 사회적 농업, 관광 농업, 치유 농업, 도시 농업 등을 통해 여러 부가적인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산업"이라고도 했다. 농업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과 확장성에도 주목한 것이다.그는 "농업이 생명산업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농업·농촌이 처한 현실은 매우 어
박혜성 농협유통 대전세종충남지사장은 농가와 소비자 사이 중간자로서 공익적 사명감을 갖고 있다.최근 들어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작황 피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한 끈끈한 연결고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박 지사장은 어렵게 키운 농산물이 제값을 받도록 하기 위해선 출하 체계화·신뢰도 향상 등을 통한 유통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넘어 '생산-출하-판매'로 이어지는 로컬상품의 정착화를 꿈꾸는 박 지사장을 30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올 2월 1일 지사장 취임 이후 반 년 여가
4대 당진시의회는 지난 2022년 7월 4일, '시민과 함께하는 일하는 의회'라는 슬로건으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김덕주 의장은 여야 동수 속에서 의장의 자리에 올랐고 지난 1년간 행정공무원 출신답게 행정과의 가교적 역할은 물론 시의회 안에서도 최대한 중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고 의원들의 요구와 이익을 고려해 상호 합의점을 찾아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특히, 당진항만 친수시설 동의안의 경우 기초의회가 출범한 후 32년만에 의장 직권상정을 결정, 동의안을 통과시켜 10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이 첫 발을 내딛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출범한 민선8기 이응우 계룡시장이 취임 1년을 맞았다.지난해 6월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54.7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민선 8기 계룡시를 이끌어 갈 새로운 대표선수로 선출된 이응우 계룡시장이 취임 1년 소감과 성과 그리고 향후 비전에 대해 밝혔다.이응우 시장은 "지난 1년은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여망을 실현하기 위해 500여 공직자와 함게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남은 임기도 시민여러분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혼신의
'논산을 새롭게, 시민을 행복하게'를 내걸은 민선8기 백성현 논산시장이 취임 1년을 맞았다. 백성현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시민들의 소득과 행복지수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또한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변화'에 행정의 무게중심을 두었다. 군수산업 메카 조성 등을 위한 이른바 '세일즈 행보'도 보였다. "'소멸의 도시' 논산을 '부흥의 도시'로 바꿀 수 있다면 지구 끝까지라도 찾아가 설득하겠다"고 강조한 백성현 논산시장의 취임 1주년을 살펴봤다.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64.34%라는 압도적인 표차
'잘 나가는 당진'의 영화를 되찾겠다는 오성환 당진시장의 포부는 취임 1년 만에 현실이 돼 가고 있다.1000만평 규모로 조성된 당진시 전체 산업단지의 분양률이 97%로 신규 산단이 절실한 상황에서 SK에코플랜트 등 민간 사업시행자와 100만평 규모 신규 친환경 산업단지 합덕·순성 그린컴플렉스 일반산단'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해냈다.지난해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로부터 1조원 이상의 투자 유치했으며 올해에는 수소(암모니아) 부두 및 당진항 고대부두 LNG터미널 조성사업 등 작년 7월 취임 이후 6조 4000억 원이 넘는 투자유치 성과
지난달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사업장이 있는 대덕구 목상동 공장 주변 주민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많이도 봤다. 한국타이어가 일부러 불을 낸 건 아니지만 2014년 화재의 악몽이 판박이다. 타이어 21만 개가 탔으니 오죽했을까. 타이어가 타면서 내뿜는 유독가스와 분진 등으로 주민들은 건강에 심각한 해를 당했다. 이달 초 대덕구에 접수된 피해만 1200건이 넘는다. 이중 주민들 건강과 관련된 신체적 피해 접수는 800건에 육박한다.최충규 대덕구청장. 그를 만나자 안 물어볼 수 없는 게 한국타이어 화재였다. 한국
시대적 변화에 대응한 공립대학으로서 새로운 역할과 방향을 정립해 가고 있는 충남도립대가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취임 2주년을 보낸 김용찬 총장을 만나 세계와 미래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비전에 대한 계획과 대학의 성과와 변화,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먼저 취임 2주년을보낸 그간 성과와 소회는?지난 2년간 쉼 없이 달려왔다. 먼저 지난해 전국 공립대 최초로 전액장학금을 지급하며 무상교육 실행의 첫 단추를 끼웠다. 신입생들은 일정 수준의 학점에 도달하면 전액 장학금을 받고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작품이라고 할 것까지 없이 딱 어린이들 시선에 맞게 그려진 그림 몇 점이 눈에 들어왔다. 왠지 어른들의 공간인 사무실 복도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그 그림이 더 도드라져 딱딱함은 무뎌졌다. 복도 벽 한켠에 옹기종기 모아진 그림들은 '유성온천'이란 주제 단어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를 만나러 가는 길목에 첫 만남의 긴장감은 이내 수그러들었다.정용래 유성구청장. 대전시 5개 구청장 중 유일한 재선 구청장이다. 그러나 지난 4년은 코로나 덫에 빠진 시간이었다. 다들 힘겹게 버텨온 시간이지만 돌이켜보면 구청장으로 주민들을 많이 못 만난 게
보기에 따라 우스꽝스럽지만 이미지 각인으로 보면 이만큼 확실한 게 없다. 어느 유행가 가사처럼 '그로 말할 것 같으면' 적어도 선거운동은 기발했다. 선거 때 후보자마다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 이색 선거운동에 안간힘인데, 자신의 이름으로 이 만큼 튄 선거운동을 한 이가 또 있을까.서철모 서구청장.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자신의 이름에서 착안, '철모'를 쓰고 선거운동을 한 그다. 로고송도 헬멧을 쓴 독특한 컨셉으로 인기를 끈 여자아이돌그룹 크레용팝의 '빠빠빠'였다. 유세단 이름은 '철모유세단'이다. '철모'를 쓴 후보와 선거
민선8기 가세로 태안군수가 최근 충남지역 주요 이슈의 전면에 떠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유치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데 이어 안흥진성 개방을 위한 움직임에 나서고 최근에는 부남호 수상태양광 사업 허가 반대 목소리를 내는 등 태안지역의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열심히 발로 뛰고 있는 가세로 군수를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최근 부남호 수상태양광 사업에 대해 철회 요구를 하셨는데-지난 2020년 12월 태안군·서산시 지역 어민을 비롯해 태안군, 서산시, 충청남도 등 4자간 부남호의 항구적인
만시지탄만 할 수 없는 노릇이다. 어떻게든 옛 영광을 재연할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야 한다. 흔한 말로 '위기는 곧 기회'라지만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다. 밑그림을 다시 그리고, 거기에 맞는 색을 꼼꼼히 입히다 보면 더 근사한 작품이 될 수도 있다. 어디까지나 작품 속에 절박함이 곳곳에 묻어나야 비로소 위기는 기회가 된다.김광신 중구청장.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구민들이 자신을 택해준 이유를 잘 알고 있다. 현재 중구의 현실과 맞닿아 있다. 한때 대전시의 중심이었던 중구가 시간이 흐르면서 도심 팽창에 따른 구조가 재편, 사람처럼 나이 많이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백성현 논산시장의 집무실에 걸려 있는 글귀다."(주)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의 공장 설립 인허가를 37일만에 마쳤습니다. 토지개발과 상하수도 등 15개 부서를 거쳐야 하는데 종전대로 하면 관련 문서가 부서를 거치는 데만 1년 넘게 걸립니다. 서류를 복사해서 돌리고 동시에 검토하도록 했습니다. 기업은 시간이 돈인데 당연히 행정 서비스를 신속하게 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백 시장에게서 열정과 긍정의 에너지가 느껴졌다. 주변 사람까지 그런 분위기를 전파시키는 듯했다.그는 2010년과 2018년 논산시장에 출마했다가
김동일 보령시장은 최초 3선 시장에 당선되며 민선 8기는 그동안 추진한 각종 사업들이 더욱 탈력을 받아 보령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난해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보령방문의 해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8기는 해양신산업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청정에너지 도시 조성을 목표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올해는 원산도를 중심으로 인근 다섯개의 섬을 특색 있게 개발하는 오섬 아일랜드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고, LNG냉열을 활용한 특화산업단지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포부다.김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을 새롭게, 시민을 행복하게'를 민선8기 시정목표로 시민행복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2023년을 논산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4+1 행정'을 제시하며 인구 소멸 해소와 더 크고 더 강한 논산을 만들고 있다. 논산을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매력적인 도시라고 강조하며 최근에는 '5촌2도(5일은 농촌, 2일은 도시) 캠페인을 전개해 대한민국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 가겠다는 백 시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2023년 민선8기 2년차 시정 운영 방향은."4+1 행정으로 정책을 대전환해
박범인 금산군수는 '생명의 고향 금산, 세계로 미래로!'를 민선8기 군정비전으로 금산군의 발전과 세계화를 목표로 달려 군정 2년차를 맞이했다. 2023년 개최되는 제41회 금산인삼축제를 세계인삼축제로 열기 위해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금산군이 한국 농업의 GAP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GAP KOREA 농업인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등 인화를 바탕으로 서로 화합하고 존중하는 공직 분위기를 통해 탄탄한 조직력을 만들고 군정을 수행해 나가겠다는 박 군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2023년 2년차 군정정책방향은금산은 금수강산의 본고장으로 아름
천안시의회(의장 정도희)는 의원 수가 27명으로 도내 15개 시·군 의회 가운데 가장 많다. 의원 수가 많은 만큼 조례 발의 등 의원 입법활동이나 의원연구모임도 활발하다. 9대 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고 있는 정도희 의장은 4선으로 천안시의회 최다선 의원이다. 국민의힘 당적으로 8대 의회 전·후반기 부의장에 이어 9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돼 급변하는 의정환경에 대응하며 천안시의회 한단계 도약을 이끌고 있다. 정도희 의장을 만나 올해 의정 운영계획과 주요 현안의 의견을 들어 봤다.-천안시의회 최다선이다. 정치 입문 계기는?"종종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은 "의회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적절한 집행부 견제도 필요하지만,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해서는 서산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민생안정 정책을 실현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에 대해선 "절반의 성공이다. 의회가 전문성을 갖춘 진정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조직권과 예산권을 포괄적으로 지방의회에 이양해야 한다"며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했다. 취임 소회와 앞으로 계획을 들어봤다 .-취임 소회와 성과는."우선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시민
이용록 홍성군수의 고민은 인구소멸시대 홍성군의 존립이다. 전국 시군이 인구 절벽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홍성군도 예외는 아니다. 현재 홍성군은 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환경이 녹록치는 않지만 내포신도시 뉴그린 국가산업단지 조성, 홍주읍성 복원, 의료시설 확충 등을 통해 자족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게 이 군수의 구상이다. 인구소멸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서 이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것. 이를 바탕으로 차후 시 전환도 염두에 둔 이 군수다. 올해를 충남의 중심 밝은 미래 홍성을 만들어가는 혁신과 변화의 원년을 삼겠다는 이 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