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KTX에 이어 서대전역의 SRT(수서발 고속열차) 운행 패싱 논란이 또 다시 재현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열차 운행계획을 밝히면서 비 고속전용선인 전라·경전·동해선에는 SRT를 투입키로 한 반면 서대전역에는 운행계획을 아예 검토하고 있지 않아 형평성 문제마저 제기되고 있다.10일 국토부가 지난주 대통령에 보고한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경전·전라·동해선에 올 하반기부터 SRT를 운행하는 등 고속열차 수혜지역을 적극 확대키로 했다. 경전·전라·동해선 노선은 비 고속전용선으로 그동안 KTX만 운행했으나 이번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가 300억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충청권에서도 대부분 외국인직접투자가 증가했지만 대전만 나 홀로 역성장을 보였다.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외국인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신고 기준)는 전년보다 3.2% 증가한 30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신고 건수 기준으로도 3463건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1%라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특히, 공장건설 등 신규 투자와 고용 창출 효과가 큰 그린필드형 투자가 금액(23.3%)과 신고 건수
테슬라 기가펙토리(전기차 생산시설)를 유치하기 위한 충청권 지자체들의 열기가 뜨겁다. 현재 대전을 비롯해 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지자체들이 방침이나 구상은 유사해 보이나 행동은 제각각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테슬라는 미국 최대 전기자동차 생산 업체. 지난해 11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윤석열 대통령과 가진 화상 회담에서 윤 대통령이 기가펙토리 건설 계획과 관련해 투자를 요청하자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라고 언급하면서 국내서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했다.현재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 텍사스, 독일, 중국 등에 전기차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은 산림청에서 지정하는 국가전문자격증 '제1기 유아숲지도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유아숲지도사는 유아가 산림교육을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全人的)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전문가다.교육 대상은 숲 체험과 숲 교육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해당하며,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내년 1월 2일부터 28일까지다.유아숲자격증을 취득하면 △매일형 체험형 유아숲체험원 활동 △산림청 산하기관 지방자치단체 산림(숲)교육프로그램 교사 활동 △산림교육을 실천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활동
지난달 충청권 광공업 생산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분야인 대형소매점 판매는 대전·세종·충남이 모두 상승하고, 충북만 감소했다.29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충청권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대전 -1.2% △세종 -8.2% △충남 -1.3% △충북 -12.1% 등 네 지역 모두 감소했다.세부적으로는 대전은 △고무·플라스틱(50.1%) △기계장비(16.6%)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4.3%) 등 업종에서는 증가한 반면 △의복·모피(-35.4%)
특허청은 올해 언론에 많이 보도된 뉴스를 대상으로 한 국민과 언론인 투표를 통해 '2022년 특허청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조사 결과 1위는 '인공지능은 발명자가 될 수 없다'가 뽑혔다. 이 뉴스는 미국 인공지능 개발자인 스티븐 테일러가 '다부스'란 이름의 인공지능을 발명자로 특허 출원한 건에 대해 특허청은 발명자는 자연인이어야 하는 요건을 만족하지 못했다며 지난 9월 무효 처분을 내린 내용이다.이어 2위는 지난 8월 발표한 '새 정부의 지식재산 정책 방향 발표'가, 3위는 '한복·소주·고추장·된장·막걸리·김밥 등
지난해 전국의 소상공인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모두 감소한 반면 충청권에서는 대전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2020년 대비 0.2%(-1만개) 감소한 411만7000개로 조사됐다.사업체 분야별로는 도·소매업(-1.6%), 제조업(-1.0%) 등에서 감소했다.대전의 사업체 수는 11만2000개를 기록해 2020년 대비 1.4%(-2000개) 감소했다. 대전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사업체 수가 감소했다.반면 세종의 경우 사
대전·충청 지역 우체국 위탁택배 노동자들이 최근 우정사업본부 위탁택배원의 배송물량 축소정책에 반발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택배노조)는 26일 오후 1시 대전 서구 둔산동 충청지방우정청 앞에서 '물량통제! 희생강요! 택배노조 우체국본부 충청결의대회'를 열었다.이날 택배노조는 택배 물량 축소 정책과 함께 지난 6월 과학기술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합의했던 수수료 3% 인상 합의 파기에 대한 철회를 요구했다.앞서 우정사업본부와 택배노조는 지난 6월 17일 파업 철회를 조건으로 잠정 합의한 바 있다. 당시 합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22일 대전시 동구 산내동 일원에서 기초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저장성이 좋은 밑반찬 세트(250개)와 이불, 외투, 장갑 등 방한 물품으로 구성된 겨울 꾸러미 100세트를 전달했다.KINS 임직원들은 성금을 모아 밑반찬 세트와 겨울 꾸러미를 마련했으며, 대전지역 사회공헌프로그램인 '가치같이'를 통해 사회적기업, 사회복지단체, 봉사단체 등과 협업해 포장 및 전달했다.이제항 KINS 기획부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뜻을 모아 건강한 지역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대전 대덕특구 내 민간 대기업 연구소들의 '탈대덕'이 잇따르고 있다. 그럼에도, 대전시는 책임 회피성이나 임기응변식 답변만 내놓는 등 소극적 행정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21일 경제계 등에 따르면 최근 SK그룹은 경기도 부천 대장신도시 일대 약 9만9000㎡(3만여평)에 SK이노베이션 등 7개 관계사의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 인력 등 3000여명이 근무할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를 설립키로 했다. 이 연구소는 2025년 착공해 2027년 초 문을 열 예정이다.이곳에는 △SK이노베이션 △SK온 △SK지오센트릭 △SK E&S
특허청은 중소기업이 특허 수수료 감면 제도를 폭 넓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증명서류 핸드북'을 제작해 누리집과 전국 25개 지역지식재산센터를 통해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이 핸드북은 △중소기업의 범위와 유형별 수수료 감면율 △업종확인 서류·매출액 확인 서류·업종별 매출액의 기준 △매출액 이외 중소기업 증명서류의 종류 △자주 묻는 질문(FAQ)으로 구성됐다.특허청은 중소기업에 대해 특허 출원료, 심사청구료 등을 50-70% 감면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특허 수수료 감면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최근 충남 금산 대둔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 한국산림경영인협회와의 간담회에서 임업-산림복지 복합경영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15일 밝혔다.임업-산림복지 복합경영은 임업인이 보유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복지 프로그램과 상품을 의미한다.올해 전국 임업 경영체 6곳에서 임산물 체험과 치유식단 개발·운영 등 시범사업을 시행했다.진흥원은 임업·산촌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산림복지 복합경영 사업추진을 위해 임업인들과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했다.남태헌 진흥원장은 "현장 임업인의
계룡건설은 13일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창녕 간 건설공사 제5공구 현장과 매곡정수장 시설개량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들에게 어묵 등 간식을 제공하는 '무재해 응원 간식차'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겨울철에도 현장 내 시공과 안전 무재해를 위해 노력하는 현장 근로자와 임직원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계룡건설은 각 현장별로 200여명 분의 어묵, 핫도그 등 간식을 제공했다. 이어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퀴즈 이벤트도 진행, 근로자들에게 양말, 방한 장갑, 핫팩 등의 상품을 증정했다.간식차가 제공된 현장 두 곳은 계룡건설의
롯데스카이힐CC 부여는 올해 1월부터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우선 환경(E) 활동으로 시가 랩(담배꽁초 전용 수거지) 사용과 지정 장소 외 '노담(No Smoking)' 캠페인 등을 벌이고 있다.이달에는 겨울철 골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핫팩을 재활용하는 캠페인도 진행해 눈길을 끈다. 골프장은 겨울철 하루 약 180개 핫팩을 고객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데, 15시간 사용이 가능한 핫팩이 5시간 정도 사용 후 버려지고 있는 게 현실.이에 따라 기존에 사용한 핫팩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세계적 지속가능경영 평가 지수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DJSI 월드)'에 7년 연속 편입됐다고 12일 밝혔다.'DJSI 월드'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 중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수준 상위 10%에게만 주어지는 지표다. 국내 기업 중에는 24개 기업만이 편입됐으며, 자동차 부품 산업군에는 한국타이어와 현대모비스 2개 기업이 포함됐다.한국타이어는 DJSI 편입 이래 올해 최고 점수를 기록했으며, 사회공헌, 인권, 공급망 관리, R&D 혁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수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2일 오후 대전 본사에서 나희승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안전경영대책회의를 열고 내부통제제도 실행방안을 논의했다.내부통제제도는 기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비위, 부패 등 리스크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는 예방 제도다. 최근 일부 기업 직원의 횡령 범죄 등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높아진 가운데 코레일은 선제적 대책으로 내부통제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코레일은 △업무별 자체 통제기능을 규정과 매뉴얼의 명문화 △업무 담당자와 관리자 간 상시 점검 △객관적 외부 부서에 의한 모니터링 등을
한국전력 대전세종충남본부는 12월 말까지 전국 주택용 전기사용자(비주거용 제외)를 대상으로 하는 전기에너지 절감 실적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주는 '에너지 캐쉬백'사업의 참여 희망자를 모집 중이라고 11일 밝혔다.에너지 캐쉬백은 소비자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고, 겨울철 에너지 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절감 활동기간의 전기 사용량과 과거 2년 동 기간 평균 사용량을 비교해 한전 지사별 에너지 캐쉬백 참여자 평균 절감률보다 더 많이 절감한 전기사용자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한전에서 전기를 공급받는 개별주택
KT&G는 논산시청에서 이상학 지속경영본부장과 백성현 논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5000만원 상당의 월동용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논산시는 지원받은 월동용품을 상월면 취약계층 1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앞서 KT&G 신탄진공장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담근 40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 10t을 회사가 소재한 대전 대덕구 지역 내 취약계층 1100세대에 전달했다.'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KT&G 신탄진공장이 2005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취약계층과 노년층 가정에 지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공동 주최하는 '2022년 공공기관 전통시장 ESG 우수 상생활동 공모전'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34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 지배구조(G) 등 ESG 분야별 상생활동을 평가했다.코레일은 △전통시장 지원 철도관광상품 운용 △'팔도장터 관광열차' 재개로 전통시장 활성화 △전통시장 물품 구매와 이용 캠페인 등에서 사회 분야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추석 장보기 행사'와 장바구니 배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자사의 '2021·22 ESG 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LACP 2022 스포트라이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6일 밝혔다.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조사 기관인 LACP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설립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문기관이다. 2001년부터 매년 전 세계 각국 기업과 단체에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연차보고서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12개국 500개 이상의 작품들이 출품되며 역대 최대 규모의 경쟁이 펼쳐졌다.한국타이어의 2021·22 ESG 보고서는 △첫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