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의료 현장 이탈 사태가 이어지면서 공공병원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민간병원보다 전공의 이탈률이 낮은 공공병원이 근무시간 확충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해 의료공백을 메우고 있기 때문이다.대전의 경우 공공병원이 5곳이지만, 보건의료 관련 지역단위 거점역할과 더불어 지역민의 마지막 사회안전망이 돼 줄 의료원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지역 보건의료체계 확충을 위해서라도 대전의료원 건립이 꼭 이뤄져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기준 전국 주요 100개 수련
대전시가 의료계 집단행동 대비 대책 마련에 나섰다.시는 22일 시청 다목적실에서 행정부시장, 관련 실·국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계 집단행동 대비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다각적 대책마련을 점검했다.이는 의료 공백 수준이 현 3단계 '경계' 단계에서 4단계 '심각' 단계로 격상될 경우를 대비한 회의로 비상대책상황실 운영,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준비 점검, 안전취약계층 관리 등이 중점 논의됐다.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조정될 경우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9곳의 24시간 진료 관리·감독이 이뤄지며, 공공병원 5곳에 대해 진
대전시와 대덕구가 국토교통부 2023년 도로정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와 대덕구는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구조물, 배수시설 정비, 도로표지 관리 등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지난 2021년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던 시는 '일류 안전도시'를 표방, 도로 조성 많은 신경을 써왔다.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정비 최우수기관 2년 연속 선정은 민선 8기 들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조성에 힘쓴 결과"라며 "산업·경제활동의 기반이자 시민 생활공간인 도로 관리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대전시는 26일부터 2025년 2월 5일까지 저소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2차사업을 추진한다.시는 청년들에게 매월 20만 원씩 최대 12개월 동안 월세를 지원할 방침이다. 총 예산 규모는 국비 50%를 포함해 총 99억 8800만 원이다.지원 대상은 부모님과 별도 거주하는 19-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임차보증금 5000만 원 이하 및 월세 70만 원 이하인 주택(보증금 월세 환산액과 월세액 합산 90만 원 이하)에 거주하고 청약통장에 가입하면 된다.소득 요건은 청년독립가구 기준 중위소득 6
대전시가 4대 전략산업으로 추진 중인 우주항공·국방산업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 공세에 나섰다.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20일 아시아 최대 규모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석, 대전지역 내 투자를 제안했다.싱가포르 에어쇼는 우주항공·방위산업 분야 네트워킹 교류의 장으로 알려진 국제 행사다. 이번 행사에도 50개국 10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장 부시장은 "세계 수준의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전의 우주항공·방산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국내외 산학연 협력을 활발히 하
정부가 비수도권 토지 이용 규제 완화 방침을 내놓으면서 대전시가 추진 중인 산업단지 조성 등 전략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등 토지이용에 대한 지방 권한을 확대함으로써 지역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정부는 21일 그린벨트·토지이용 규제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번 혁신안에서 가장 눈여겨볼 점은 그린벨트 개편이다. 그린벨트 해제총량(해제가능물량) 예외 범위를 넓히고, 그린벨트 해제 패스트트랙을 도입하는 등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는 것.현재 시·도지사는 자체적으로 10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가'라는 엄중한 현실 속, 회원들과 화합을 도모하고 뚜렷한 목적의식을 바탕으로 사회통합에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한국자유총연맹 대전광역시지부를 새롭게 이끌게 된 윤준호 제14대 회장이 취임 일성을 밝혔다.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는 21일 오후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와 이장우 대전시장,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회원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임명장 수여, 축사, 취임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지
3년차에 접어든 대전시 민선8기 공약사업 중 약 80%가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시는 21일 민선8기 공약 5대 분야 87개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1년간 공약실천계획대비 추진 실적·사업별 이행현황 등을 공개했다.분석 결과, 완료사업은 '대전음악창작소 확충', '어린이집 반별 운영비 확대',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 등 14개(16.1%)였다.정상 추진 사업은 70개(80.5%)다. '대전 0시 축제 중앙투자심사 통과',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개발제한구역 조건부 해제 완료', '나노·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대전시는 26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사회보장급여 부정수급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부정수급 신고 대상은 기초생활보장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수당, 사회복지법인·시설 급여 부문과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부정 사용 등이다.부정수급으로 확정돼 환수 처분이 내려진 경우 환수 결정액의 30% 범위에서 신고 포상금이 주어진다.신고·접수는 보건복지부 보조금 부조리 신고센터(☎(1551)1290)를 비롯, 대전시와 각 구청·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시는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을 통해 통보되는 사회급여보장급여 대상자에 대한 거주
올해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33회 파리 올림픽에서 '브레이킹'이라는 종목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신규 채택됐다. 브레이킹은 1970년대 미국 뉴욕에서 탄생한 브레이크댄스를 일컫는 말로, 당시에는 비주류 길거리 문화로 취급받던 이것이 오늘날 올림픽 정식종목이 되리라고 그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반면 놀랍게도 야구는 유럽대륙에서 인기가 없다는 이유로 이번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퇴출됐다.미국 경제학자 레이먼드 버논에 의해 창시된 제품수명주기이론은 우리가 소비하는 제품도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 이렇게 4단계의 수명
대전소방본부는 20일부터 전국 최초로 카카오톡 챗봇과 연계한 '위치기반 병·의원 및 약국 조회' 시스템을 운영한다.이 시스템은 119긴급신고 전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단순 상담 성격의 비응급 신고전화를 챗봇·웹서비스로 대체하기 위해 마련됐다.카카오톡과 연동된 병·의원 및 약국 정보 조회시스템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이 보유한 의료기관 정보를 실시간 연동해 서비스한다. 별도 앱 필요 없이 카카오톡 채널만으로 위치기반의 △병·의원 정보조회 △약국 정보조회 △자동심장충격기(AED) 정보조회 △응급처치 정보 등을 간편하게 조
대전시가 지난해 지역안전지수 평가 항목 중 자살·교통사고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20일 대전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시도·시군별 2023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대전은 평균 3등급(2022년 평균 3.7등급)을 받았다.교통사고 2등급, 화재 4등급, 범죄 5등급, 생활안전 2등급, 자살 2등급, 감염병 3등급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자살 사망자는 지난해 371명으로 지난 2022년(425명) 대비 54명이 감소했고, 등급도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랐다.시는 자살 예방을 위해 약국 등 213개 협력 기관
대전시가 공격적인 기업 유치에 나섰다.시는 20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강소기업 9곳과 1182억 원 규모 투자, 250여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네스앤텍 △㈜니어스랩 △㈜디에스전자 △㈜디앤비 △㈜아람 △㈜진솔터보기계 △㈜컨트로맥스 △㈜켐이 △파이버폭스㈜ 등이다.시는 이들 기업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 이전·신설 투자에 따른 대전시의 행정·재정적 지원, 신규고용 창출, 지역 경제 발전 공동 노력 등을 함께 할 방침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투자기업이 발전 성장할 수 있도
대전시가 국립게임문화박물관 유치에 성공해 '꿀잼도시'로 변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시는 미래 먹거리로 육성 중인 e스포츠 사업과 연계해 게임박물관을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을 제외한 첫 국립박물관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문화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19일 정부, 대전시 등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올 상반기쯤 국립게임문화박물관 설립 부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 시는 4-5월 공모가 열릴 것으로 보고 신청을 준비 중이다.시 관계자는 "작년 말쯤 문화체육관광부에 갔
이장우 대전시장이 청주공항 명칭을 '청주대전공항'으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확장해 메가시티 초석을 다져야 한다는 이유에서다.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충북지사와 전화로 몇 번 얘기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시장은 "현재 청주공항에서 미주노선을 가는 대형기가 뜰 수는 있는데, 거기에 화물을 싣기엔 활주로 짧다고 한다"며 "이런 활주로를 확장해 대형 수송기를 포함한 화물기가 뜰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충북지사께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항공수요뿐만 아니라 물류이동
-국내·외 각 4팀 공모, 최종 선정시 보상비 6억 원 중촌근린공원에 들어설 제2문화예술복합단지가 국내외 유명 건축가의 손길을 거쳐 세계적 건축물로 탄생할 전망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제2문화예술복합단지(음악전용공연장·제2시립미술관) 조성을 위한 (가칭)대전아트파크 기획디자인 공모를 추진한다. 공모는 국제지명공모 방식으로 국내·외 세계적 건축가를 초청해 진행된다. 시는 지난달부터 건축가 섭외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각 4팀 총 8팀이 참여하기로 했다. 국외팀으로는 △Kengo Kuma & Associates(일본) △Renzo Pia
이장우 대전시장은 16일 대전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CTX 착공,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대전교도소 이전 등 시 주요 현안 신속 추진 의지를 보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이 시장은 이날 대전 ICC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 수도, 대전' 민생토론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 시장은 "대통령께서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셨지만, 가장 강조됐던 건 CTX와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대전교도소 이전 등 우리 대전시 현안이었다"고 운을 띄웠다.이어 "대통령께서 CTX는 임기 내 착공하겠다고 강조하셨다"며 "호남·경부·대
대전시는 16일부터 도시철도 광고판 등 홍보 매체 1100여 면을 무료로 이용할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홍보 매체 이용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소상공인 등에 시 보유 홍보 매체 일부를 개방하는 것이 골자다. 지원되는 홍보 매체는 대형홍보판(2면), 도시철도 광고판(82면), 버스정류장 안내단말기(1055면) 등 모두 1139면이다.응모 대상은 대전시에 본점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두고 있는 사업체 중 △법령(조례)에서 행정·재정적 지원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법인(단체) △비영리법인(단체)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제8조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아지며 급격한 기온 변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대전과 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의 경우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하 3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8도에서 9도로 예측됐다. 아울러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충북 청주시상당구)이 지역구 자영업자에게 돈 봉투를 받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충북MBC는 지난 14일 정 의원이 지역구 내 한 카페 사장 A 씨로부터 돈 봉투를 받는 모습이 담긴 CC(폐쇄회로)TV 영상을 공개했다. A 씨는 불법 영업으로 더 이상 카페를 운영할 수 없게 되자 정 의원에게 청탁과 함께 돈 봉투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 의원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정 의원 측은 "당일 돈 봉투를 돌려줬고, 후원을 원한다면 공식 후원회를 통해 하라고 전달했다"며 "실제 후원회로 입금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