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냉동난자를 사용해 보조생식술을 할 경우 비용의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시는 임신·출산을 위해 냉동 난자를 사용할 경우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 사업은 만혼이 늘어나면서 난자 냉동 시술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이달 처음 시행된다.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보조생식술을 시술 받는 부부의 경제적 비용 부담을 낮출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지원 대상은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임신·출산을 시도하는 부부(난임부부 및 사실혼
충주서 전신주에 깔린 70대가 지역 대학병원과 공공의료원의 이송 거부 끝에 숨진 사실이 알려졌다. 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5시 11분쯤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A씨가 전신주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트랙터를 몰던 다른 주민이 전신주를 들이받았고 충격으로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A씨가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발목에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받아야 했으나, 건국대 충주병원과 충주의료원은 '마취과 의사가 없다",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구급대의 이송 요청을 거부했다. 이후 A씨는 오후 6시 20분쯤 시내 모
전국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3일 전사사기 피해자를 위한 피해구제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 장관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이 같이 밝혔다.대전전세사기피해대책위는 이날 선순위 근저당 채권 매입을 통해 자력구제 방안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을 요청했다. 향후 100% 회수가 가능한 투입임으로 정부가 말하는 혈세낭비, 사기범죄간 형평성을 따질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대전대책위 관계자는 "현행 특별법에 있는 우선매수권을 활용한 셀프낙찰을
농협은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오는 12일까지 사과, 참외, 대파 등 3개 주요 품목을 동일 가격으로 할인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 농산물 판매를 확대하고자 마련했다.정부 납품단가 지원과 자체 할인 등을 적용해 사과 1.5㎏에 1만430원, 참외 1.2㎏ 1만3500원, 대파 1단 1386원에 판매할 계획이다.사과는 오는 7일까지, 참외와 대파는 오는 12일까지 할인을 적용한다.농협은 고객들이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만날 수 있도록 행사 기간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사업장 운영관리에 힘쓸 방침이
12일까지 대파 한단을 875원에 살 수 있다.농협은 대파 한단을 875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오는 12일까지 한다고 3일 밝혔다.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하나로마트 '새봄맞이 초특가전' 행사가 오는 12일 종료되는 데 따른 것이다.이 행사에서 천혜향, 딸기, 한우 불고기 등 주요 농축산물뿐 아니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해왔다.또 하나로마트 중 서울 창동, 양재, 수원, 고양, 성남, 청주, 울산 등 7개 매장에서는 대파 1㎏를 875원에 판매하고 있다.이는 정부 납품단가 지원과 농협 자체 할인을
행복청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6기 행복청 정책기자단인 '행복기자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자단은 행복도시 주요 정책과 소식을 취재해 기사, 영상,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올해는 공개모집을 통해 SNS 운영 경험을 비롯해 콘텐츠 기획 능력 등을 토대로 20대에서 40대까지 대학생, 프리랜서, 주부 등 다양한 직업, 연령, 지역에서 총 15명을 선발해 구성했다.
세종지역 시민단체가 정부와 여당의 행정수도 완성 공약에 의구심을 표하며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이하 행수연대)는 3일 낸 논평에서 "정부·여당의 행정수도 완성 공약이 구체적인 로드맵과 실행력이 부족한 원론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진정성과 의지에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행수연대는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지원' 언급과 함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
농림축산식품부는 전통주 산업 발전을 위해 '전통주 산업진흥 협의체'를 발족·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최근 전통주 산업은 청년세대(MZ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이 증가해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한식 열풍은 전통주의 수출 확대 기회로 활용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하지만 전통주 시장은 여전히 영세하고 생산·판매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적절히 보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이에 농식품부는 업계, 학계·관계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통주의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산업 전반에 대해 지속·정기적으로 논의하고 협력하는 소통
세종시가 건축물을 활용한 한글문화도시 조성 방안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연 건축·경관 공동위원회 워크숍에서 참석한 건축계획, 경관, 조경분야 전문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 세종문화관광재단 등 관계자들은 문화도시 완성을 위해 민간 건축물의 참여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가졌다.앞서 시는 지난해 말 문체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세종을 대표하는 한글을 도시 곳곳에 입혀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특히 한글을 도시의 정체성으로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넓은 마늘밭을 관리할 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앞으로 무인기(드론) 영상을 활용해 마늘 생육을 관리할 수 있게된다농촌진흥청은 드론 영상을 활용해 마늘 생육을 진단하는 기술을 4일 전남 고흥에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농진청은 마늘 재배 농가의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자 농식품부와 지난 2022년부터 마늘 영상진단 기술을 개발해 왔다.이번 현장 평가회서는 드론으로 촬영한 다분광 영상과 누적 온도 등 환경정보를 조합해 필지별 생육 정보를 생산하는 기술을 소개한다.또 수분 부족은 잎의 증발산에 따른 온도 차이로 확인한다.생
세종시는 여민전 가맹점과 공실 상가에 입점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별 금융지원을 한다고 3일 밝혔다.앞으로 시는 1.75-2.0% 수준의 이자 차액을 지원하고, 하나은행은 7억원의 특별출연과 금리 우대를 지원한다. 세종신용보증재단은 105억원까지 특별보증 및 심사완화 등을 시행한다.이에 따라 업체당 최대 2억원 한도, 보증기간 5년 이내로 금리 우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신청은 이날부터 세종신용보증재단에서 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지역 소상공인이며, 1만5000개 여민전 가맹점과 61개 공실상가 입점 기업에 보증 한도 상향
세종시는 '세종엔' 앱을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 실시간 대기시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스마트 포털 '세종엔'을 통해 15개 읍·동 사전투표소 내 혼잡도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이 앱은 사전투표소 위치정보와 초정밀 버스도착정보, 세종안심이 서비스, 여권민원 대기시간 서비스 등 다양한 시민 맞춤형 지역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앱 이용은 모바일 구글마켓 또는 앱스토어에서 '세종엔'을 검색해 설치한 후 손쉽게 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선거에서 유권자
세종시는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요식업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점 스마트화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과 연계해 요식업소에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서빙·조리로봇과 같은 스마트기술 도입비용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지원대상은 스마트기술을 도입하는 지역 소상공인 식품접객업소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대상자에 우선 선정돼야 한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참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오는 15일까지 할 수 있다. 최종 선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제주4·3사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이며, 생존 희생자와 유가족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트라우마 치유센터'의 설립과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희생자 추념식에서 "정부는 4·3사건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 화합과 통합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동안 가족관계 기록이 없어서 당연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셨던 분들이 명예 회복과 함께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며 "올
정부는 맹견 개체 이력 관리를 위해 맹견수입신고를 의무화하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시험을 도입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실내 공용공간에서 맹견관리 의무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 세부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반려견 안전관리 강화 세부대책은 동물보호법 하위법령 개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실시된다.농식품부는 매년 2000건의 개물림 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 등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지속됨에 따라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우선 맹견을 사육하려는 사람은 일정 요건을 갖추고, 기질평가를 거쳐 시·도지사에게
세종교육청은 온도와 습도가 올라가는 여름철을 대비해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학교급식 기구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검사 대상은 지역 유·초·중·고·특수·각종 학교 중 급식시설을 갖춘 자체 조리교 143개교다.교육청은 이 기간 중 불시에 학교를 방문해 급식실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칼, 도마, 식판 등에 대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후 채취된 검체를 세종보건소에 의뢰해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균, 병원성 대장균 등의 검출 여부를 확인하고, 검사 결과를 즉시 학교에 안내할
세종문화관광재단은 읍·면지역과 문화 취약계층 이용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역 내 문화 불균형 완화와 문화 취약계층의 문화 누림 기회 확대를 위해 진행한다.앞서 재단은 공모를 통해 융복합 문화예술교육을 운영하는 3개 단체를 선정했다. 이후 이 단체들을 통해 5월부터 읍·면 지역 및 문화 취약계층 이용 기관을 직접 찾아가 음악과 연극 등이 융복합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참여 기관도 공모를 통해 △장애인 대상 6곳 △어르신 대상 6곳 △아동 등 대상 3곳 등 총
세종교육청이 학교 지원 업무를 전담할 '학교지원본부'를 신설하는 등 오는 7월에 맞춰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할 전망이다.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교진 교육감이 발의한 '세종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근 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함에 따라 7월 1일자로 조직 개편이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개정 조례안의 핵심은 '학교지원본부' 설립이다.교육·학교현장 지원 중심의 교육행정체계 구축과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운영을 위한 학교 지원 전담기구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교육청은 전했다.학교지원본부는 큰 틀에서 △교육지원 △행정지원
올 하반기부터 세종시에선 구비서류 발급을 위해 동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일부 민원 처리가 가능해진다.이와 함께 민원 상담에 AI(인공지능) 챗봇서비스를 도입하고, 연설문과 보도자료 작성 등에도 AI 활용이 일상화되는 등 행정에 '디지털 접목'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시는 행정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기술의 행정 접목·융합 속도가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특히 정부 정책의 전국 확산에 앞서 정책을 미리 점검하는 테스트베드 공간으로서, 정부가 추진하
도로나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얽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민들의 생활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전선이나 방송통신용 케이블을 정비하는데 정부가 올해 5826억원을 투입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5차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올해 공중케이블 정비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공중케이블을 한데 묶어 정리하는 지상정비 사업에 3516억원, 지하에 매립하는 지중화 사업에 231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올해 사업에는 서울시 25개 구와 대전시 등 26개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한전과 방송통신사업자가 참여해 연중 케이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