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지방으로 확산되면서 취소 여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때문에 대전 지역 선수들이 2년 동안 흘린 땀방울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8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10월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예정인 전국체전에 47종목·약 1400명 규모의 대전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 동안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는 선수 2만 명과 임원 1만 명 등 총 3만 명 규모가 경북 12개 시·군에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
이건선 동승전기 대표이사가 17일 체육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1000만 원을 대전시체육회에 전달했다.지난해 시 체육회 통합 제4대 임원으로 취임한 이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녹색기업인 동승전기 대표이사로 지난 2016년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 육성위원을 역임했으며 스포츠클럽 육성을 통한 스포츠 선진화 기반 마련에 앞장서 왔다.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우리 시 체육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 대전체육이 더욱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박상원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박인혁이 팬들이 뽑은 '7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월간 MVP는 구단 내에서 한 달간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선정 방법은 경기별 한국프로축구연맹 평점, 스포츠 데이터 전문 분석 업체인 비프로 평점 등을 기반으로 3명의 후보를 선별한다. 이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1명의 선수를 선정하는 가운데 박인혁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박인혁은 7월 전 경기에 출전해 왕성한 활동량, 날카로운 킥과 헤더를 바탕으로 대전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21라운
대전시와 시체육회가 다가오는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실업팀 창단을 통한 선수육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 2020 도쿄올림픽에서 대전시 소속 선수로는 태권도 종목의 이대훈을 제외하고 지역 선수가 전무하기 때문이다.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청 소속 이대훈(28) 선수가 올해 말 계약 만료와 은퇴선언까지 겹치면서 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진다. 에이스 선수가 떠날 것이 유력한 상황에서 시체육회는 태권도를 비롯한 타 종목의 우수선수 영입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례로, 시체육회는 올해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활약
2020 도쿄올림픽이 종료되면서 후반기 프로야구가 10일부터 재개된다. 특히 꼴찌를 달리는 한화이글스가 반등의 기회를 엿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9일 KBO에 따르면 10개 구단은 후반기 경기부터 연장전을 치르지 않고, 가을 야구로 불리는 포스트시즌 일정도 축소했다. 이 같은 결정은 팀당 144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포스트시즌 진행 방식도 변경됐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현행 3선승제에서 2선승제로 진행된다.아울러, KBO는 현행 8연전까지 가능한 팀당 경기 일정을 9연전까지 소화할 수 있도록 규정을
2020 도쿄 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8일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탓에 1년 연기돼 지난달 23일 막이 오른 2020 도쿄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사실상의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수확하며 종합 16위에 올랐다. 45년 만의 메달에 도전했던 여자배구는 아쉽게 시상대에 서지 못하면서 태극 전사들의 도쿄 여정도 마무리됐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이날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3·4위전에서
도쿄올림픽 한국대표팀 여자배구와 야구 종목에서 종합 4위 같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8일 한국 여자배구팀은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3·4위전에서 세르비아에 세트 스코어 0-3(18-25 15-25 15-25)으로 패배하면서 4위에 그쳤다. 이로써 한국 여자배구는 2012 런던 대회 때와 같은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여자 배구의 메달 획득이 좌절되면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도쿄올림픽을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마쳤다. 하지만 팬들은 여자 배구팀을 향해 '
2020 도쿄올림픽에서 대전 출신 '96년생' 트리오의 활약이 눈부셨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상욱(25·성남시청)과 육상 남자 높이뛰기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낸 공희용(25·전북은행) 등으로 모두 중·고교 시절을 대전에서 보냈다.대전 매봉중·송촌고·대전대 출신인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은 지난달 28일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초등학교 때 펜싱을 접한 오상욱은 금전적인 부담 때문에 운동을 그만두려고 했다. 다행히 대전시 교육청이 오상욱
"20만 원이 누군가에게 큰돈이 아닐 수도 있지만, 꿈나무 선수들에게 버팀목이 되길 소망합니다."지난 2009년 대전 지역 체육 교사와 지도자들이 창립한 운사모(운동을 사랑하는 모임)가 2020 도쿄올림픽 기간 화제의 중심에 있다. 대전 지역 체육 교사와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운사모는 돈이 없어 운동을 중도에 그만두려는 '체육꿈나무'에게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매달 20만 원씩 지원하는 후원 단체다.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 선수는 10년 동안 이 단체의 후원을 받
대전하나시티즌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이 잔디 교체 공사를 진행하면서 대전 한국철도축구단이 애꿎은 피해를 보게 생겼다. 월드컵경기장 보수공사를 이유로 한밭운동장을 사용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하나시티즌은 8월 초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환경개선을 위해 잔디 및 토양 공사를 약 90일 동안 진행한다. 이에 따라 하나시티즌은 오는 20일 예정된 경남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잔여 홈경기를 한국철도 홈 경기장인 한밭종합운동장을 사용한다. 한국철도는 기존 홈 구장을 내주면서 하나시티즌 연습구장인 월드컵 보조경기장을 이용하기
대전 출신 공희용(25·전북은행) 선수가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5위 김소영-공희용 조는 세계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을 상대로 2-0(21-10 21-17)으로 승리했다.특히 대전 출신 공희용 선수가 값진 동메달을 따면서 지역 체육계가 들썩였다. 공희용은 대덕구 법동중학교 출신으로 지난 2015년 동구 대성여고를 졸업했다.공희용은 지난 2014년 고등학교 3학년 때 마지막으로 출전한
대한민국 올림픽대표팀 인기 구기종목 간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달 31일 축구와 야구, 여자배구 경기가 같은 날 진행됐다. 이날 축구는 8강에서 떨어졌으며, 야구도 상대 팀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메달 획득이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여자 배구 대표팀이 접전 끝에 승리를 얻어내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축구 대표팀은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8강 전에서 3-6으로 대패하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지난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에 메달 획득을 노린 대표팀은 8강에서 멕시코의 발목을 잡혔다. 축구 대표팀은 온두라
대전 송촌고·대전대 출신인 도쿄올림픽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24)의 '금빛찌르기'가 빛났다.지난 28일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면서 대전 출신 오상욱은 개인전 탈락의 아픔을 딛고 세계 1위 자존심을 지켰다. 앞서 개인전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오상욱이 8강, 구본길이 32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김정환이 동메달을 따내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던 한국펜싱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 4명은 아이돌 못지 않은 수려한 외모와 체격으로 '어벤저스'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이 29일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선수를 자체 징계했다.삼성화재는 이날 오전 방역수칙 위반으로 집단감염 확산을 초래한 A선수에게 정규리그 30경기 출장정지와 21-22시즌 연봉 전액을 삭감 하기로 결정했다.앞서 지난 27일 KOVO 상벌위원회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해당 선수에게 KOVO컵 전경기 출장정지·정규리그 1R 출장정지(6경기), 50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삼성화재 측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경각심 제고 및 재발 방지를 위해 KOVO 상벌위원회 징계
한국 선수 최초로 남자 100m 자유형 결승전에 출전한 황선우(18·서울체고)가 아쉽게 5위를 차지했다. 2일 일본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100m 자유형 결승전에서 황선우가 48초 82를 기록했다.지난 28일 황선우는 도쿄올림픽 남자 100m 자유형 준결승에서 황선우가 47초 56으로 아시아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황선우는 중국의 닝쩌타오가 지난 2014년 10월 자국 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아시아기록(47초65)을 황선우가 약 7년 만에 0.09초 단축해 한국 수영의 기대주로 발돋움 할 전망이다. 박상원 기자
대전 출신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세계 1위인 '괴물 검객' 오상욱은 웃었지만 태권도 이대훈은 아쉬움을 남기며 은퇴를 선언했다. '세계 최강' 한국의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올림픽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오상욱(25·성남시청), 구본길(32·국민체육진흥공단), 김정환(38·국민체육진흥공단) 후보선수 김준호(27·화성시청)로 짜여진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 28일 저녁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26으로 대파하고 한국
대전시체육회는 지난 27일 지역 우수선수 발굴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꿈드림 프로젝트' 2기 선수로 6개 종목의 우수학생선수 11명을 선정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선수 가운데 경제적 부담으로 국제대회 참가에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에게 출전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엘리트선수 육성 기반을 재정립하고 사업의 외연확대를 통해 보다 다양한 종목의 체육영재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박상원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에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한화이글스 소속 김민우가 첫 경기에서 원태인(삼성)에 이어 불펜으로 등판할 가능성도 있어 한화팬들의 기대감이 크다.대표팀은 29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9전 전승의 신화를 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3년 만에 도쿄올림픽 무대로 돌아온 대표팀은 개최국 일본과 전직 메이저리거가 다수 포함된 미국과 이스라엘을 상대한다. 특히 첫 상대로 만
한국 수영계보를 잇는 서울체고 소속 황선우(18)가 아시아신기록을 세우고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자유형 100m 올림픽 결승에 출전한다. 28일 일본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100m 자유형 준결승에서 황선우가 47초 56으로 아시아신기록을 달성했다. 1조 3위를 기록한 황선우는 전체 16명 중 4위로 8명이 다투는 결승에 진출했다.앞서 황선우는 중국의 닝쩌타오가 지난 2014년 10월 자국 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아시아기록(47초65)을 황선우가 약 7년 만에 0.09초 단축했다. 황선우의 이날 기록은 세계주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배구단 소속 선수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반해 결국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블루팡스에 따르면 선수 A씨는 최근 KB손해보험스타즈배구단의 동료선수 등과 함께 포함된 8명의 저녁모임을 가졌다.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상황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인원이 경기도 성남 선수의 자택에 모여 저녁모임을 가지며 방역수칙을 위반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지인 1명이 몸에 이상증상을 느끼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먼저 양성판정을 받았고, 이후 선수 2명이 검사를 받았다. 확진 선수와 동선이 겸친 삼성화재 선수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