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피아노 연주회가 준비됐다.대전피아노연구회는 내달 10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정기연주회 '가족과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을 개최한다.연주회는 피아니스트 이아름·김소연A·김소연B·이혜정·정치국·김주아·송유진·성지민·이새미 등 지역에서 활동 중인 유수의 피아니스트 9인이 다양하고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이번 연주회는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줬던 쇼팽과 자유로운 대규모의 곡을 작곡한 리스트, 음악적 분위기의 대비와 변화가 뚜렷한 베토벤, 부딪히는 화음의 사용과 신고전주의적인 라벨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이 준비됐다.세종문화재단은 내달 7일 오후 3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최백호 콘서트'를 연다.최백호는 1976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를 발표한 후 30여 편의 정규앨범을 발매한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다.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감성적인 노랫말로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아이유와 린, 조윤성 등 다양한 장르에서 젊은 뮤지션들과의 공동작업을 통해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음악활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이번 콘서트는 대표곡 '낭만에 대하여'를 비롯해
도자작가 최기림과 전통채색화작가 이민정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한국조폐공사는 오는 16일까지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사임당의 뜰'을 진행한다.전시회는 화폐인물 중 하나인 신사임당을 주제로 그가 남긴 작품 속에서 미학적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기림 작가는 흙과 불의 예술인 도예작품을, 이민정 작가는 돌가루와 조개껍질을 사용하는 전통 채색화를 전시한다.도예작가 최기림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금속화폐인 상평통보를 모티브로 표현한 다채로운 현대 도예 작품과 5만 원권에 등장하는 사임당의 초충도 속 각종
비가 내렸다. 산불로 타들어 가던 아픔을 달래주는 고마운 단비에 충분히 뽐내고 충분히 즐겼던 벚꽃도 진다.벚꽃에 홀렸던 어느 날, 사달이 났다. 차에서 내린 순간 뭔가 허전하다. 인도에 올라서 가방을 보니 핸드폰이 보이지 않는다. 나를 내려놓고 출발한 차도 보이지 않는다. 멍 하다. 뭘 해야 하지?대청댐 다녀오던 길에 조카와 차 한잔했을 뿐인데,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 주위를 둘러보니 다 알 만한 가게들인데 선뜻 들어서질 못하겠다. 횡단보도 건너 미용실로 달려갔다. 우선 동생에게 연락해 차 안을 살펴보라 했지만 없단다. 동생이
대전문화재단이 지역원로예술인들에게 30만 원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대전문화재단은 지역 원로예술인(만 65세 이상) 대상으로 재단 협력 검진센터에서 30만 원 범위의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예술인 종합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문화재단 협력 검진센터는 글로벌 튼튼병원(동구), 미소가득한 내과의원(서구),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유성구) 총 3곳이다. 지원대상은 △만 65세 이상 대전 거주 전문예술인 △'예술활동증명'소지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대상자(출생년도 홀수인 자) △올해 기준 가구원 소득
대전예술의전당은 14일부터 스프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매년 봄, 국내 우수 제작진과 지역예술인의 협업으로 여는 스프링페스티벌은 '봄, 다시 봄'을 주제로 3개 작품이 진행된다. 주제는 해마다 맞는 봄이 여전히 새롭다는 의미로 20년간 대전예술의전당과 함께해온 지역예술인들의 열정을 꽃피우고 열매 맺는 봄을 기대하며 다시 한번 도약하고자 하는 굳은 의지를 담았다.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첫 작품은 '무용 Prayer 기도 2023 - 우리들의 봄'이다. 지난해 이어 대전 출신 젊은 안무가 정석순의 작품 '트리플 빌'을 발전시켜 역동적인
지난달 12일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와 관련해 1000건이 넘는 주민 피해사례가 접수됐다.6일 대덕구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인근 주민들이 한국타이어에 접수한 신체·재산적 피해사례가 1054건에 이르렀다. 유형별로는 신체적 피해가 63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택 오염 170건과 영업 피해 87건, 차량 피해 31건, 농작물 피해 42건, 기타 90건 등이다. 주민들은 두통과 호흡곤란과 같은 신체적 피해를 주로 봤고, 정신적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주민도 있었다. 금강 건너편인 충북 청주시 주민들도 피해를 호소했
"이렇게 갔다가는 치솟은 이자가 영업이익을 뛰어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일어날 수 있겠다 싶죠"대전에서 인쇄업체를 운영 중인 박 모 씨는 고금리 기조 지속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시름이 깊다. 특히 올해 들어 인하될 것으로 기대했던 기업 대출금리마저 여전히 미동을 보이지 않아 우려감이 크다.박 씨는 "금리가 여전히 높아 자금을 확보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정부가 은행에 금리를 낮추라고 압박을 가했지만 기업한테는 여전히 높은 금리가 적용되고 있다"고 한탄했다.지역 중소기업들이 여전히 높은 금리에 몸서리를 치고 있다. 특히 떨어지
△Z세대가 말하는 Z세대의 모든 것(박다영·고광열 지음)=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기 시작한 Z세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힌 책이다. 기성세대는 알기 어려운 평범한 Z세대의 생활과 사고방식을 Z세대 저자가 생생하게 전한다. 아울러 사고방식과 가치관, 생활, 일하는 법 등 Z세대와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소개한다. 직장 내에서 Z세대와 함께 일할 때, 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할 때, 진짜 Z세대에 대해 알려주는 이 책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샘터사·292쪽·1만8000원 △내가 읽는 그림(BGA 백그라운드아트웍스 지음)=미술
지난달 12일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와 관련해 1000건이 넘는 주민 피해사례가 접수됐다.6일 대전시 대덕구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인근 주민들이 한국타이어에 접수한 신체적·재산적 피해사례가 1054건에 이르렀다.유형별로는 신체적 피해가 63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택 오염 170건, 영업 피해 87건, 차량 피해 31건, 농작물 피해 42건, 기타 90건 등이다.주민들은 두통과 호흡곤란과 같은 신체적 피해를 주로 봤고, 정신적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주민도 있었다. 금강 건너편인 충북 청주시 주민들도 피해를
참 어려운 일들이 많은 시기이다. 오랜 가뭄으로 인한 산불과 식수 부족까지 일어나는 상황 속에서 요 며칠 온 땅을 촉촉하게 적셔 준 봄비는 너무도 반가웠다. 갈라졌던 땅은 다시 원래의 모습을 되찾고 산과 들은 봄에 어울리는 색깔을 되찾고 있다. 가뭄으로 인한 시련이 있었지만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해준 것에 감사할 일이다.그리스도를 세상의 구원자로 믿고 따르는 이들에게 이번 주간은 너무도 중요한 시간이다. 바로 그 구원자께서 세상을 위해 그리고 모든 인간을 위해 당신의 생명을 내어주시는 결정적 시간을 기억하고 기념하고 재현하는 시
지난해 11월 말, 한국에서 취업하겠다고 7년 4개월 동안의 외국생활을 청산하고 돌아온 아들이 약 4개월 만에 취업하게 됐다. 그간 두 곳에서 면접을 보았으나 한 곳은 기존에 있던 직원들에게 우선 선발권이 있다고 해서 떨어졌고, 또 한 곳은 모든 면에서 회사에 입사한다고 해도 금방 그만두고 나갈 것 같다는 편견으로 5명의 면접대상자 중 5등으로 떨어지고 나서 꽤나 낙담하고 있었다.3번째 면접 결과 드디어 취업에 성공해 환하게 웃는 아들을 보며 부모로서도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다. 사실 취업을 못한다고 크게 부담을 주기 싫어서 속으
대전동부새마을금고는 최근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진행한 2022년도 공제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생명공제부문 은상, 손해공제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동부새마을금고는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공제연도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류진환 대전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뜨거운 열정으로 열심히 해준 임직원과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금고를 도와주시는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한단계 더 도약하는 금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소현 기자
대전시립합창단은 13일 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앙상블음악회 '봄의 꿈:낭만주의 체임버콰이어' 무대를 선보인다.앙상블음악회는 관객들에게 소규모 합창의 섬세함과 우아한 하모니의 감동을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연주회는 시립합창단 수·부수석 연주자들이 낭만주의 시대 작곡가의 풍부한 감성이 깃든 곡들을 연주해 성큼 다가온 봄에 설렘을 선사한다. 첫 무대는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프란츠 슈베르트의 '태양에게'와 '기도'를 연주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무대에서는 독일의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의 '첫 만남', '간주곡', '밤에' 등이다. 세 번째 무대
국가철도공단은 4일 영동금강모치마을에 방문해 나무심기 및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공단 임직원은 2019년 식재한 1500본 개복숭아나무 중 200본을 보식하고 새망치기, 부직포 깔기 등 마을 농민들을 위해 힘을 보탰다.
한화이글스는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홈 개막전 행사를 진행한다.한화는 5시 30분부터 장외무대에서 새롭게 합류한 치어리더와 신규 응원가를 소개하는 응원단 붐업(Boom-Up) 이벤트를 준비했다.SSG 랜더스와 경기에 앞선 개막 공식 행사에서는 올 시즌 첫 모집을 진행한 '로얄(Royal)' 멤버십 회원들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팬과 함께하는 개막전을 만든다. 1군 엔트리 선수단 소개도 있다.경기 전 시구는 한화이글스 팬이자 '더 글로리'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정성일이 맡아 승리를 기원한다. 클리닝타임에는 구단 응원가에 맞춰
대전문화재단은 21일까지 '2023 대전청년작가장터 D_ART+' 참여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D_ART+(Daejeon ART Plus)는 지역 내에서 운영되는 직거래 미술 장터로 지역 청년작가들의 창작 의지를 고취시키고 활동 저변을 확대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실시해 왔다.공모 부문은 시각예술 전 분야로, 21일 오후 5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대전에 주소지를 두고 있거나 관내 학교(초·중·고·대학교) 출신 또는 최근 5년간 지역에서 전시 활동 실적이 있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작가다.선정된 작가는 6월
매일 저녁 6시 5분 전부터 알람까지 맞춰 놓고 준비했는데도, 순식간에 '매진'이 떠 버리곤 했다. 도대체 이게 뭐길래. SNS에서 핫하다고 힙하다고 해서 간만에 문화 산책 좀 다녀와 볼까 우아하게 시작한 마음은, 해내고야 말겠다는 집념과 오기로 이글이글 불타올랐다. "바나나를 벽에 붙인(코미디언, 2019)"이라고 말하는 순간, '아 바나나~~' 하고 어디선가 들어봤을 바로 그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전시였다. 왜 이렇게 난리들 인지, '어디 한 번 보고야 말겠어' 포기하지 않는, 성실한 집념은 마침내 예약 성공의 결과를 안겨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내달 17일까지 '콘텐츠 특화 JOB(잡)매칭 신규인력 지원사업' 관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이번 지원사업은 구인희망 기업과 콘텐츠 분야 구직자를 매칭해 신규인력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8개사를 선발해 매월 180만 원씩 최대 6개월 동안 지원한다.대전 내 콘텐츠 분야 기업 대상으로 신청 가능하며, 모집에 앞서 대전 콘텐츠 기업 온라인 채용관과 채용설명회에 참여하는 기업에게는 가점 최대 5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진흥원 PMS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논의가 막에 오르면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한숨이 깊다.이미 코로나19 회복이 더딘 상황 속 올해 최저임금을 두고도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도 최저임금이 사상 처음 1만 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촉각이 곤두섰다.지역경제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31일 최저임금심의위원회(이하 최저임금위)에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를 요청했다. 최저임금위는 이달 초 제1차 전원회의를 개최해 안건을 보고·상정할 예정이다.이를 두고 노동계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최저임금 1만 원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