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국내 최초로 방사선 뇌수술장비인 ZAP-X를 도입한데 이어 5일 방사선수술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ZAP-X는 저선량 방사선을 입체적으로 투여해 뇌종양 치료가 가능한 최첨단 방사선수술 장비다. 기존의 방사선수술 장비는 차폐를 위해 지하 벙커나 1m 이상의 두꺼운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싸인 공간이 필요해 건설비용과 기간이 길었던 반면, ZAP-X는 장비에 텅스텐 자체 차폐기능을 갖춰 개방성이 있는 쾌적한 공간에 설치할 수 있다. 피부나 두개골을 절개할 필요가 없어 출혈이나 감염 위
[아산]대전 성심당, 군산 이성당. 대한민국의 간판 빵집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빵지순례로 찾는 이들이 줄을 잇는 이곳들의 시원은 모두 동네빵집. 한국 동네빵집의 빼어난 실력을 세계에 드높인 또 한 명의 제빵인이 있다. 아산시 용화동에 소재한 하루베이커리의 이경무 오너쉐프(43)이다. 이 쉐프는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1회 제빵 월드컵'에 한국대표팀 일원으로 출전해 맹활약, 준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축구 월드컵처럼 4년에 한번씩 열리는 제빵 월드컵은 각국 대표선수들이 나와 실력을 겨룬다. 올해 대회는 한국을 비롯한
[아산]경찰병원 아산분원의 예타 면제 근거 조항은 빠진 채 개정 경찰복지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을 두고 책임론이 대두됐다.더불어민주당 아산갑 총선 예비후보인 복기왕 전 아산시장은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명수 의원은 경찰병원 아산분원 설립을 본인 성과로 자랑하고 예타 면제를 공언해왔다"며 "실제 그 실현 과정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기본법은 아산시민 모두가 원했던 '예타면제 조항'은 삭제되고 그 대신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경찰병원을 설립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산]충청권 창업중심대학(호서대)이 시행하는 대학 실험실 창업 기업 지원이 산림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제품과 목재교육 교구 개발에 마중물이 됐다.호서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은 2022년부터 창업중심대학사업과 창업성장지원사업 등을 통해 창업 기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 실험실 창업 기업 지원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을 통해 창업한 유망 아이템 및 고급 기술을 보유한 업력 3년 미만의 초기창업기업 대상으로 사업 안정화와 성장을 꾀한다. 2022년 12월 충북대 실험실 창업 기업으로 출발한 케이트리(대표 최은비)는 지난해 지원대상에 선정돼
[천안]순천향대천안병원은 충남지역 최초로 자동화 로봇 수술 시스템인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다빈치 로봇수술기는 로봇 팔 4개, 3D HD 영상시스템, 조정 콘솔 등으로 구성됐다. 집도 의사가 수술방에서 별도의 조작 콘솔에서 고화질 입체 영상을 보며 로봇 팔을 조종해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의사의 손을 대신하는 로봇 팔은 사람 손처럼 유연하면서도 떨림이 없어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을 제공한다. 15배 확대된 3D HD 영상을 집도 의사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정확한 수술부위 확인은 물론 정
[천안]더불어민주당 소속 천안시의원이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달 의원직을 자진해 사직한데 이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시의회 부의장의 민주당 탈당까지 발생하며 민주당 천안시의원들이 난감한 표정이다. 당초 27명 중 국힘 14명, 민주당 13명 의석 분포로 개원한 9대 의회의 정당간 의원 분포도 국힘 14명, 민주당 11명으로 기울어졌다.천안시의회 이종담 부의장은 1일 입장문을 통해 "오전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며 "더 이상 당과 당원분께 부담을 드리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 "문제를 접하시고 실망을 많이 하셨으
채무가 건물가격을 초과한 이른바 '깡통주택'임을 속이고 임대차 계약을 체결토록 해 20억 원대 전세 사기 피해를 유발한 공인중개사 부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43)에 대해 최근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범행을 도운 A씨 아내는 사기죄가 인정돼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았다.A씨는 부동산에 설정된 근저당권 등의 채무 정보를 숨기고 29차례에 걸쳐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20억 1600만 원의 보
[아산]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 설립 근거를 담은 '경찰공무원 보건 안전 및 복지 기본법 개정안'(경찰복지법 개정안)이 3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예타 면제 조항은 삭제됐다. 사전절차 단축 이행과 용역 간소화는 명시됐지만 아산 정치권은 유감을 표했다.박경귀 아산시장은 "지역 공공종합병원 설립은 국민 생명권과 직결된 문제"라면서 "하루가 시급한 충남의 열악한 의료 현실 개선보다 경제성 논리를 내세워 반대 의견을 고수한 기재부에 유감"이라고 1일 밝혔다. 또 "아쉬움이 크다. 결국 우리 힘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면
[천안]국철과 전철은 물론 KTX, SRT도 경유하는 천안시에 4월 총선을 앞두고 철도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총선 주자들의 '철도 마케팅'이 표심 향배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도 주목되고 있다.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은 29일 천안갑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힘있는 여당 후보로서 기재부, 국토부 등 정부 부처와 협업해 GTX-C 천안역 연장사업을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부동과 성정동 일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터미널-수도권전철 더블역세권이 형성되도록 신부·성정역 신설도 공약했다. 신 전 차관은 29
[천안]"상상력을 확장해 대안적 세상을 만들어내기 위한 새로운 시도에 두려움 없이 정진하겠다."천안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30일 나사렛대 제2창학관 7층 세미나실에서 '2023 천안시민사회단체 신년회'를 갖고 연대와 실천을 다짐했다.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 천안민주단체연대회의, 천안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기후위기천안비상행동, 천안시민사회네트워크, 천안NGO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날 신년회에는 천안지역 50여 개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 시민사회단체들은 공동 신년사에서 "현 정부는 시민 편입과 밀접하게
[천안]K-컬처박람회 개최와 단풍나무길 야간 개장 효과 등에 힘 입어 지난해도 독립기념관이 천안지역 관광객 수 1위에 올랐다.천안시는 관광진흥법 제47조의 2에 따라 관내 11개 주요 관광지의 관광객을 정기적으로 집계하고 있다. 11개 주요 관광지는 독립기념관, 소노벨, 천안상록리조트, 유관순열사 생가, 광덕산, 천안박물관, 각원사, 천안홍대용과학관, 천안예술의전당, 태학산자연휴양림, 유관순열사 사적지이다. 무인 계측기 등을 통해 시가 산출한 지난해 11개 관광지의 총 관광객 수는 328만 7267명. 2019년 395만 명을 기록
[천안]천안교육지원청이 학교 급식 조리실 환경 개선에 250억 원을 투입한다.지원청은 학교급식 종사자의 폐암 및 폐질환 위험도가 높은 조리실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2023학년도 방학기간 22개교 조리실 환경개선 공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학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겨울방학 중 급식실 현대화 공사와 연계 또는 환기시설 별도 공사를 학교 자체 또는 지역청에서 진행한다. 학교나 조리실 규모에 따라 환기시설 단독 공사는 많게는 5억 원, 급식실 현대화 공사는 학교당 15억 원이 소요된다. 천안공업고는 21억 7000만 원
[천안]지역사회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천안사랑장학재단이 일부 기금을 부적정 운용하고 구비 서류가 미비한데도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천안시 감사담당관은 지난해 11월 15일부터 20일까지 감사팀장 등 1개 반 3명을 투입해 천안사랑장학재단 재무감사를 실시했다. 감사결과 재단은 제1금융권이 아닌 보험회사에 이사장을 피보험자로 한 연금보험 상품을 가입, 보유 기금 중 20억 원을 예치했다. 연금보험 이율은 1.75%로 예치기간은 2021년 1월 18일부터 2026년 1월 18일까지 5년이다. 보장내용을 보면 피보험자가 보험기
[아산]아산시가 2024년 기업애로자문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기업 지원 활동에 돌입했다.올해 자문단은 임채훈(창업·자금), 박수현(품질·생산 관리), 김필섭(기업인증·ESG), 장문석(수출·통상) 등 분야별 4인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시는 지역 중소기업 성장 지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자문단은 관내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자문단을 올해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도 추가했다. 자문단은 지난해 기업 방문을 통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3
[천안]충남치과의사회(회장 이창주)는 지난 29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건립을 촉구했다.이날 충남치과의사회 회원들은 "대통령 공약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그동안 의사회는 대통령 지역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해 충남도·천안시·단국대·오스템임플란트와 공동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추진위원회, 전문실무추진단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건립 근거 법안인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이창주 회
충남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박상돈 천안시장)는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서천특화시장 상인의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지원금 1000만 원을 30일 기탁했다. 기부금은 시설 복구와 시장 상인 구호자금 등으로 사용된다.협의회장인 박상돈 천안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상인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조속히 피해가 복구되어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서천 특화시장 점포 227개소는 지난 22일 발생한 화재로 전소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천안]천안문화재단은 오는 2월 5일부터 23일까지 '2024 천안 K-컬처박람회' 전시·판매·체험 공간 참가자를 모집한다.'2024 천안 K-컬처박람회'는 오는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며, K-뷰티·푸드·웹툰 등의 K-컬처산업관을 비롯한 한글·체험·키즈공간과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공연을 진행한다. 재단은 K-컬처와의 연관성, 프로그램의 다양성, 운영방법,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시·판매·체험 공간을 선정할 계획이다. 결과는 3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참가자는 천안문화
- 윤석열 대통령 '선설계 후예타' 언급, 비용은 지자체 부담 [천안]국가철도공단과 지방자치단체들이 GTX-C 연장 지자체 타당성 검증용역을 진행중인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25일 '선설계 후예타'를 약속했다. 이에 따라 GTX-C 연장의 충청권 최대 수혜지역인 천안아산은 조기 연장 성사의 기대감이 커졌지만 정부가 재원은 지자체 부담으로 명시해 논란이다.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GTX) C선은 그 연장이 지자체가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에 예타
[천안]대우산업개발의 회생절차 돌입과 법정관리로 이안그랑센텀천안(봉명역이안센트럴) 공사가 4개월여 째 전면 중단되며 입주예정자들이 속을 태우고 있다.이안그랑센텀천안은 부창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장인수)이 순천향대천안병원 인근 동남구 봉명동 62-53 일원에 25층 총 9개 동 아파트 816세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816세대 중 일반공급은 633세대이다. 2020년 분양을 마쳤다. 당초 지난해 7월 입주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 건설 자재 수급 여파 등으로 11월로 입주가 미뤄졌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건설을 맡은 대우산
[천안]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환경부가 시행하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의 2023년 감축목표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체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기준배출량 대비 50%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매년 이행실적을 점검하는 제도이다. 독립기념관은 지난해 온실가스 기준배출량 대비 36.83% 감축률을 달성해 정부 권장목표인 36%보다 0.83% 높게 감축했다. 그동안 기념관은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 활동으로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