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과 경청'. 제61회 법의 날(4월 25일)을 앞두고 만난 박종훈 대전고등법원장은 '법관의 제1 덕목'을 '공정과 경청'이라고 했다. '판사는 판결로 말한다'는 신념 아래, 실체적 판단은 공정해야 하고, 공평한 기회가 부여된 뒤에는 '경청'이 따라줘야 한다는 게 그의 철학이다.부산에서 장기간 법관으로 근무했던 그는 지난 2월 5일 대전고등법원장으로 부임하며 대전과 첫 연을 맺었다. 1993년 3월 수원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 창원, 부산 등을 거쳐 올해 대전고등법원장으로 올 때까지 무려 30여 년간 법(法)과 원칙에 따
충남 예산중앙초등학교 학생 29명(4학년 11명, 6학년 18명)은 23일 한대웅, 배준호 교사의 인솔로 대전일보신문박물관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최고나 기자의 특강과 기사작성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기사작성 체험을 하는 등의 1일 기자체험을 했다.
"자신과 타인에게 위로와 함께 희망을 주는 소잉공방을 만들고 싶어요."케렌시아(Querencia).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 그러한 공간을 찾는 경향을 말한다. '애정, 애착, 귀소본능, 안식처' 등을 뜻하는 스페인어다.공방을 운영하는 정은영 작가가 2019년 세종 고운동에 만든 자신의 공방 이름이기도 하다. 정 작가는 취미생활로 재봉틀을 접한 뒤 소잉공방(Sewing studio)을 열며 삶의 활력도 찾았다.그는 결혼 전 대안교육업체에서 교재집필과 교육기획팀장으로 10여년간 근무했다. 이후 결혼과
"누구보다 확고한 취향의 소유자인 상규와 언제나 자유를 사랑했던 다혜가 '평생을 함께하기'라는 무모한 도전을 합니다. 그 도전의 첫 걸음에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성상규(성열근·서운순 씨 아들)군·염다혜(염종래·김재숙 씨 딸)양= 27일(토) 오전 11시. 대전 동구 냉천로 30 더리스 ☎042-283-9922
△박정현(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당선인) 씨
도시는 '생성-발전-성숙-쇠퇴'의 주기를 갖고 있는 거대한 유기체다. 최근엔 '소멸'이란 극단적인 개념과 함께 '재생'을 통한 재도시화의 과정도 동시적으로 여기는 모양새다.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성숙·쇠퇴 이후의 단계에서 소멸 또는 재도시화로의 결과는 방향에 달렸다는 의미다. 방향을 결정짓는 요소는 정치·행정·사회·경제·문화 등 다양하다.이 중심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자리잡고 있다. 도시 성장, 나아가 지방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와 자치단체를 잇는 매개체이자, 단독으로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공기업이기 때문이다.도시 및 주거 환경에
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신임 원장이 22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4월 21일까지 3년이다.오 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핵융합연 컨퍼런스홀에서 취임사를 통해 "한국의 핵융합 실증로를 가속하기 위한 전방위적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오 원장은 "해외는 핵융합 상용화 가속화와 민간 기업의 핵융합 참여 확대가 급증하고 있지만, 한국은 여전히 핵융합 실증을 위한 R&D 프로그램이 미약하다"며 "국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한 핵융합 실증로 개발 로드맵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기존 KST
[아산]"모두 살색 입니다"명료한 한 문장과 흰색, 검정색, 살구색 크레파스가 나란히 놓인 사진 한 컷은 대중에게 큰 울림을 줬다. 외국인근로자 차별을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이 광고포스터는 2001년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그랑프리(종합대상)를 차지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02년 크레파스와 물감 등에 쓰인 '살색'은 평등권 침해라며 기술표준원에 한국산업규격(KS)을 개정토록 권고했고 살색은 '살구색'으로 변했다. 포스터는 교과서에도 실렸다.장훈종 선문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55·사진)는 이 포스터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LG그룹 계열
◇국장급 승진△물류정책관 김근오◇과장급 전보△생활교통복지과장 신보미 △물류정책과장 최정민
◇2급 승진(22일자)△산업경제실장 안호◇5급 승진(24일자)△인사담당관실(국민통합위원회 파견) 김근태 △인사담당관실(행정안전부 파견) 유상근
충남 천안 신계초등학교 5학년 학생 18명은 19일 대전일보신물박물관을 찾아 최고나 기자의 특강과 기사작성에 관한 설명을 듣고, 기사작성 체험을 하는 등 1일 기자체험을 했다.
"장애를 딛고 희망을 연주하는 기타리스트 김지희입니다. 말로 표현하는 건 어렵지만 예술로는 할 수 있죠."지적장애 기타리스트 김지희(30) 씨의 자기소개다. 김 씨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소리가 특징인 핑거스타일(손가락으로 멜로디, 리듬, 화음을 연주하는 주법) 기타리스트로, 올해 10년 차를 맞은 베테랑 연주자다.김 씨는 "예술에 있어 장애는 아무런 걸림돌도 되지 않는다"며 "제약이 있을 수는 있지만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끝까지 해낼 수 있다"고 10년차 소감을 밝혔다.김 씨가 말을 처음 뗀 건 또래보다 훨씬 늦은 6살 때다.
한국자유총연맹 대전광역시지부(회장 윤준호)와 지부 산하 대전봉사위원회(위원장 홍시완)는 20일 한반도 숲 가꾸기 캠페인 일환으로 대전 중구 보문산에서 '보문산 환경 정화 운동' 봉사 활동을 했다.회원 30여 명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보문산 공영주차장을 시작으로 야외음악당에 이르기까지 겨우내 쌓인 쓰레기를 줍는 등 깨끗한 보문산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환경 정화 활동에 나선 회원들은 6·25전쟁 중 희생된 미군들을 추모하기 위해 보문산에 세워진 현충시설인 '대전지구 전적비'를 참배하고, 젊은 세대에 필요한 자유의 가치를 확산
◇과장급 전보△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건설하도급과장 김상윤 △부산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김수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본부장 한정우)는 대전광역시가족센터(센터장 김혜영)와 취약 아동가정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대전광역시가족센터는 취약 아동청소년 가정을 발굴해 월드비전 위기아동지원사업, 가족 돌봄 청소년 지원사업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월드비전은 위기아동지원사업을 통해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 해당 가정에 필요에 맞게 지원할 예정이다. 가족 돌봄 청소년 가정에는 긴급생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월드비전은 이 협약을 통해 대전광역시가족센터를 통해 발굴되는 취약 가정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남협회서산시지회(지회장 직무대리 강경환)주관, 제44회 서산시 장인의 날 기념식·어울림 한마당=25일(목) 오전 11시 , 서산시민체육관. ☎041(665)0011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신임 원장에 오영국(57) 핵융합연 책임연구원이 선임됐다. 임기는 22일부터 2027년 4월 21일까지 3년이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9일 제211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핵융합연의 원장 선임 안건을 처리했다. 지난해 11월 기존 원장의 임기가 만료된 지 5개월 만이다.오영국 신임 핵융합연 원장은 서울대학교에서 1989년 원자핵공학 학사, 1991년 원자핵공학 석사, 1999년 원자핵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 핵융합연에 입사한 이후 핵융합공학연구본부장, 부소장 등을 역임했고, ITER 장치운영
72년 역사의 충남대는 20대 김정겸 총장을 맞이했다. 지난해 구성원들의 직선제를 통해 다득표로 총장임용 후보 1순위로 추천된 김정겸 교수는 교육부의 인사검증 등을 거쳐 지난 1일 정식 취임, 4년간 충남대 수장으로 발걸음을 내디뎠다. 교육의 본질이 어디까지나 학생 개개인의 발전과 성장, 행복에 있다고 강조하는 김 총장은 학생들이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해 마침내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대학의 역할이라고 믿는다. 여기에 충남대가 대전·세종·충남지역 거점국립대학교로 강한 연구력을 기반한 충청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 5급 승진내정△기획감사과 장철진 △과수축산과 김재현 △환경과 한상진 △상수도사업소 권영덕 △영동읍 배두식.
"지난 2014년부터 부녀회 어르신 21분이 함께 마을식당을 운영했어요. 마을에서 기른 배추, 무와 같은 먹거리와 직접 기른 콩으로 만든 두부를 팔았죠. 벌써 10년이 넘었네요."충남 홍성군 광천읍 상담마을 '오서산억새풀식당'의 시작에 대해 송점순 마을 사무장은 이렇게 말했다.상담마을은 40여 가구에 주민 100명이 되지 않는 작은 마을이지만,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억새풀로 유명한 오서산 등산로 초입에 자리해 있어 마을을 지나는 관광객들이 많았다.이들을 대상으로 '할머니의 손맛'을 보여보자는 마음에서 식당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