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3시간 가량 만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수시로 만나 의제 제한 없이 논의키로 약속했다.두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30분간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을 진행했다.양측은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협력 방안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만찬 종료 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들은 수시로 의제 관계없이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로 했다"며 회동 결과를 전했다.두 대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 공동의 법안 정책에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된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을 두고, 정부와 야당이 공방전을 벌였다.국가보훈부가 해당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즉각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다고 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명예회복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은 25일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야당이 추진하는 민주유공자예우법 제정안(이하 민주유공자법안)에 대해 "유공자 등록을 결정하는 심사기준이 모호해 극심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민주유공자법안은 과거 국회에서 제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항소심 재판이 3개월 만에 재개됐다. 결심공판 이후 이르면 올 7-8월쯤 항소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서울고법 형사5부(권순형·안승훈·심승우 부장판사)는 25일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 2심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올 1월 9일 이후 3개월만에 공판이 재개, 재판부 구성원 변경에 따른 공판 갱신 절차가 이뤄졌다.검찰과 피고인 측의 입장 진술이 끝나자 재판부는 "내달 16일 공판에서 증인 신문을 마치면 그
대전시 주요 현안이 산적한 데도 지역 정치권이 소모적인 정쟁만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대전 전체의 상생이 아닌 내부 사안에만 매몰, 갈등을 키우고 있다는 것.특히 제22대 국회 개원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안 해결을 위한 공조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최근 대전에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본사가 중구 대흥동에서 유성구 지족동으로 이전하는 사안을 두고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소진공은 오는 6월까지 사실상 이전을 확정했지만, 중구를 중심으로 한 정치권은 이전 반대 여론을 형성하면서 거세게 맞서고 있다.
건양대 의료원 교수진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내달 3일 휴진에 돌입하기로 했다. 비대위가 취합한 사직서는 오는 26일에 병원 측에 일괄 제출할 예정이다.건양대 의료원 비대위는 25일 오후 5시 30분 전체 교수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등 의사단체 측의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은데다, 의료진들의 체력 소진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비대위는 전체 교수진 142명 대상으로 내달 3일 휴진에 나서도록 하면서도, 응급실·중환자실 진료는 유지키로 했다.강제 사항이 아닌 권고 지침으로 이뤄지면서, 필수진료과
수도권 위주로 개최되던 '대한민국 과학축제'(제5회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가 2년째 과학도시 대전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대전을 고정 개최지로 삼고 규모를 확장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축제에 참여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대전에 대거 몰려있는 데다가, 공공성·효율성 등을 감안하더라도 국토 중심에 위치한 대전을 고정 개최지로 삼아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25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이라는 주제로 막을 올렸
총선 후 첫 양자회동…李 "정국상황 서로 교감할 게 있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5일 만찬 회동을 한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이 대표와 조 대표의 만찬 회동이 비공개로 진행된다"며 "만찬 종료 후 서면으로 약식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조국혁신당도 공지를 통해 "양당 대표가 오늘 저녁식사를 겸한 비공개 회동을 할 예정"이라며 "양당 대표 간 대화 요지는 언론에 추후 공지하겠다"고 말했다.총선 이후 두 사람이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회동 자리에는 양측 관계자도 배석할 것으로 알
21대 마지막 임시국회를 앞두고 세종법원 설치법처리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 2021년 3월 해당 법안을 대표발의한 강준현 의원은 24일 두 가지 경우의 수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고 한다. 하나는 5월 국회에서 통과되는 상황이고 다른 하나는 12월까지 연내 처리되는 상황이다. 국회 사정을 감안해보면 일리 있는 얘기다. 여야가 의기투합하면 세종법원 설치법을 일사천리로 처리할 수 있다. 반대로 다급할 게 없다는 식이면 21대 국회 임기 만료와 함께 자동 폐기된다. 그리고 12월 처리 방안은 22대 국회에서 재발의 해 그때까지 끝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25일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는데 '충청권 전략'이 부족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이날 "원내 1당을 결정하는 데 충청권 선거 결과가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면서 "천안과 청주, 대전은 한 지역구에서 힘을 잃으면 전체적으로 망하는 경기도와 비슷하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록 늦었지만 '중원'으로 불리는 충청권의 중요성을 일깨운 의미심장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4·10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정권 심판론'이 크게 작용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5일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 "여러 개의 특검이 가동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여름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에서 대통령은 은폐를 기획했고, 그 과정에서 검사 윤석열 시절 국민이 가장 사랑했던 '성역 없는 수사'의 가치를 상실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남용으로 특검이 다수 가동되는 것에 대한 국민의 저항 심리는 크지 않다"며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을 수사
교도소 안에서 동료 수용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무기수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지난 16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무기수 A(29)씨에게 선고한 무기징역 판결에 대해 검찰이 기한 내 재상고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앞서 A 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 항소심에선 사형을 선고받았었다. A 씨는 2021년 12월 공주교도소 수용거실 안에서 같은 방 20대 동료 2명과 함께 40대 동료 수용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9년 계룡에서 금을 거래하러 온
충남대는 진형민 충남대 유기재료공학과 교수팀과 고려대-KIST 윤영수 교수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나노크기의 기공을 정량 분석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진 교수는 해당 나노기공 정량 분석법을 활용해 리튬이차전지용 단결정 Ni-rich NCM 양극재 내 나노기공결함을 분석해 낸 데 이어, 차세대 나트륨전지용 하드카본 음극재에서 나트륨이 저장되는 나노기공의 크기 및 비부피를 성공적으로 분석해 냈다.이번 연구는 에너지 분야 세계적 학술지 'Energy & Environmental Science'(IF: 32.5, JCR
지난 1월 중단된 대전역세권 동광장길 조성 사업의 재개 여부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린다.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전역세권 재정비 촉진사업일환으로 소제동 일원 도로를 기존 왕복 6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고, 일부 도로를 개설하는 게 골자다. 총 사업비는 543억 원이다.공사가 완료되면 광역 간선급행버스(BRT)가 다니는 대전역세권 환승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재정비 촉진사업과 원도심 활성화에다 지역 간 균형 발전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당초 5월 완공이 목표였다.그러나 지난 1월 시공사가 경영악화
25일 대전 서구 둔산대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에서 어린이들이 과학체험놀이터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현장 체험형 콘텐츠가 예년보다 많이 늘었다.
경기 불황 등에 따라 치솟은 지역 공사비가 건설업을 둘러싼 각종 규제와 중동 리스크 등으로 지속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급등한 공사비는 결국 분양가 인상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아파트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 조사 결과 지난 2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54.8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118.30) 대비 약 30% 늘어난 수치다.건설공사비지수는 공사에 쓰이는 재료와 장비 등 직접공사비의 가격 변동을 종합해 산정된다. 해당 지수는 앞서 코로나19와 러
◇갤러리아타임월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색다른 팝업스토어를 연달아 선보인다. 글로벌 전기 자전거 브랜드 슈퍼73(SUPER73)의 팝업스토어가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지하 1층 남성명품관에서 열린다. 지역에선 처음으로 마련된 슈퍼73의 팝업스토어에선 플래그쉽 모델인 S-Adventure를 포함해 S2, K1D 등의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이용객에겐 금액 할인과 사은품 증정, 시승 체험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또 부엉이 장식품과 체코 크리스탈 화병 등으로 대표되는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 준 갤러리의 팝업스토어도 26일부터 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 실천에 적극 나서는 등 이른바 'ESG' 경영으로 주목받고 있다.'ESG'는 환경, 사회적 책무,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기업의 비재무적·사회윤리적 성과를 중요시하는 경영(평가지표)이다.한국타이어는 올 '사랑의열매 희망2024 나눔캠페인'을 진행, 대전과 충남에 각각 각 2억 1000만 원과 1억 4000만 원의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했다. 성금은 지역 내 장애인·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 등 지역 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이웃 발굴과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또 이달 3일엔
[아산]아산호에서 25일 기름띠가 발견돼 관계 당국이 긴급 방제에 착수했다.아산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아산시 영인면 백석포리 인근 아산호에서 기름띠가 발견됐다. 한 주민은 "오후 들어 낚시꾼들이 기름 냄새가 난다고 해서 확인해보니 물 위에 기름띠가 보였다"며 "인근에서 공사 중인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다.아산시는 한국환경공단에 긴급 방제를 요청했다.시 관계자는 "고속도로 건설 현장 예인선에서 유출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추가 유출은 없는 상태로 신속하게 방제 작업을 진행할 계획
대전·세종·충남 등 충남권 시도 3곳은 25일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시·도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실무 국장급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 양완식 세종시 보건복지 국장, 이동유 충청남도 복지보건국장이 참석해 병원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국비지원 공동대응 등 시도가 협력해 추진할 부분들을 논의했다.3개 시도는 협력체계를 구축, 충남권역 중증장애아동의 재활치료와 교육·돌봄 지원에 대한 업무협의, 운영비 재원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국비 확보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지난해 5월 개원한 공
대전하나시티즌이 FC서울을 반등을 위한 승리를 노린다.대전하나시티즌은 27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에서 FC서울과 맞붙는다. 현재 대전은 승점 6, 1승 3무 4패(6득 10실, -4)로 12위다.지난 경기 대전은 대구FC 원정에 나섰지만 0대 무승부에 그쳤다. 이민성 감독은 중원에 특급 유망주 이준규, 측면에 베테랑 수비수 오재석, 센터백에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김현우를 넣으며 변화를 줬다. 여러 차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며 공세를 퍼부었지만 아쉽게 결실을 맺지 못하고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