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라고 일컬어지는 이들은 어떻게 성공을 이뤄냈을까? 축구 국가대표라고 마냥 축구만 잘해서는 일류의 자리에 올라서기 힘든 것처럼, 일류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능력'이 필요하다.이 책에서는 문학과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경영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의 일류를 포함하고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능력은 넓고 포괄적인 범위에서 응용이 가능한 '숙달'이며, 숙달에 이르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세 가지 힘이 요구된다.첫 번째는 바로 '훔치는 힘'이다. 다른 사람의 지식과 요령을 훔쳐와 내 것으로 체득해야 한다. 창
교육을 둘러싼 환경은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다. 공교육 제도는 산업이 고도로 성장하던 20세기에 만들어져, 개인의 고유한 특성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표준화된 교육을 통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류는 산업화 시대를 지나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자동화 물결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이제 교육의 핵심 과제는 다음 세대를 위해 개인 특성을 발견, 성장시키는 것이어야 한다.표준화된 교육에서 개인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1년에 경매 1건으로 연봉 버는 월급쟁이 투자 전략(부가남 지음)='평생직장' 개념이 없어진 요즘, 직장인들은 일하면서도 10년 후, 20년 후가 두렵다. 열심히 일하는데 돈은 모이지 않고, 앞날은 불투명하다. 매일 8시간 이상 회사에 붙잡혀 있어야 해 사이드잡을 만들고 투자할 시간도 부족하다. 이런 직장인들에게 월급쟁이를 위한 맞춤형 부동산 투자 전략을 공유한다. 손품을 들여 발품을 줄이는 물건 분석법과 간단하고 명확하게 돈 되는 물건 찾는 권리 분석 방법, 주말 활용해 입장하는 법, 대면 없이 명도하고 대출받는 법 등 부동산
인간 수명 100세 시대를 맞이한 현 인류는 그 어느 때보다 오래 살고 있다. 동시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아프다. 심혈관계 질환부터 당뇨병, 대사 증후군, 자가면역 질환과 암, 간 질환, 우울증, 알츠하이머병 같은 만성질환이 놀라운 속도로 늘고 있다. 이런 21세기형 건강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우리 몸을 뇌-장-미생물 네트워크의 장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우리는 식습관을 통해 장에 사는 미생물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고, 몸의 건강과 질병을 관리할 수 있다.장은 단순히 소화 기관만이 아닌 전신 건강을 책임지는 만능 기
△우리는 여전히 사랑하는가?(손애숙 지음)='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오로지 상대방에게만 맞춰가며 스스로를 잃어가는 연애가 과연 사랑일까? 상담학 박사이자 현재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평소 내담자들을 상담하며 그들이 찾고 있는 '사랑'의 의미를 명쾌하게 해석했다. 이 책은 '나를 잃지 않고 사랑하기 위한, 나에게 묻는 224가지 질문'과 '사랑하고 있지만 행복하지 않은 당신을 위한 기적 같은 32가지 행복코드'를 제시한다. 사랑의 주체인 '나'를 잃지 않고 행복하게 사랑하는 법을 찾고 있는 이들은 이 책을 읽고 진정한
대낮 번화가에서 벌어진 묻지마 살인, 대규모 온라인 살인 예고 등 최근 한국사회에서는 흉흉한 뉴스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치안강국'이라는 별칭을 가진 대한민국이 어쩌다 '범죄공화국'이 됐을까? 과연 한국이 안전하다고 느낄 날이 다시 올 수 있을까?범죄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은 나날이 급증하고 있지만, 사실 지난 10년간 살인이나 강도, 폭력, 절도 등 범죄는 2012년 193만 건에서 2021년 153만 건으로 점차 줄고 있다. 절대적인 범죄량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최근 범죄들이 '무차별성
투자 역사에 신기원을 세운 불세출의 거인이 탄생했다. 바로 오마하의 현인, 투자 귀재 등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붙은 워런 버핏이다. 그는 주식투자 외길로만 천문학적인 자산을 일궈 20세기 최고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뿐만 아니라 강산이 네 번이나 바뀌는 세월 동안 주식 시장의 수익률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엄청난 격차로 따돌렸다.버핏은 증시가 호황이든 불황이든, 새들 슈즈가 휩쓸던 1950년대 아이젠하워 시절부터 정보화 시대인 1990년대 빌 클린턴 시절까지 한눈 팔지 않고 투자의 한 우물만 팠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반세기 동안
△각인된 지식(조르조 발로르티가라 지음·김한영 옮김)=우리는 최초의 지식을 어떻게 획득했을까? 이 책은 뇌과학자들의 오래된 질문이자 풀리지 않던 수수께끼인 '지식의 근원'을 밝힌다. 병아리의 각인에서 신생아의 첫 동작까지, 그동안 본능이라는 이름으로 뭉뚱그려온 '선천적 앎'을 과학의 관점으로 풀어나간다. 저자는 지식 탄생에 대한 유력한 단서, 각인 현상으로 출발해 모든 척추동물과 인간의 뇌로 연구 영역을 확장해 최신 정보까지 두루 섭렵할 수 있도록 한다. 그날그날 수행한 실험을 말하듯 기록한 '과학자의 연구 노트'와 일러스트 70여
기업에서는 다양한 사건사고가 일어난다. 제품 불량이나 리콜, 노사분규, 임직원의 배임, 횡령 등 오너 일가의 갑질 같은 일탈행위부터 근로자의 산업재해, 환경오염 등 크고 작은 사건이 벌어진다. 그런데 어떤 기업은 사건사고가 터지고도 더 많은 지지를 받는 반면 어떤 기업은 회사의 평판과 이미지가 실추되고 비즈니스에도 차질을 빚는다.기업은 뜻밖의 사건사고가 터졌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대내외 '비난을 받는 상황'에서 탈출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이를 '출구전략(Exit Stragy)'라고 부른다.1982년 시카고에서는 6명이 연
△성난 코끼리 다루기(임선호 지음)=어지러운 세상에서 중심을 잡기란 쉽지 않다. 정보의 범람, 거짓 정보라는 안개가 걷혀 한 줄기 빛이 보인다면 그것은 우리의 '희망'이다. 무엇이 옳고, 어떻게 행동해야 저 빛을 따라갈 수 있을까. 우리는 지식이 틀림을 인정하고, 세상의 빠른 변화를 실천해야 한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된다면, 적어도 일상 안에서 중심을 잡고 나아가자는 그의 말에 귀를 기울여 보자. 저자의 깊이 있는 인사이트와 타인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페스트북 / 262쪽 / 1만 5000원 △
"우주에 지구 샘플만 있다면 엄청난 공간 낭비일 것이다."코스모스의 저자이자 천문학 대표 과학자 칼 세이건이 한 말이다. 그도 그럴만한 게 우주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무한히 넓지만, 아직 인간을 제외한 생물이 명확히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칼 세이건은 외계인들이 지난 5000년 역사 속에서 이미 지구를 1번 이상 다녀갔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고대 신화 속 인류에게 문명을 전해줬고, 문화 영웅들이 어쩌면 이런 외계인이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UFO라는 용어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1947년 6월 2일 한 민간
인간에게 일이란 무엇일까? 일은 어떤 형태로 인간을 속박할까?자본주의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대부분 사람은 생존하기 위해, 즉 임금을 받기 위해 스스로 노동에 복종한다. 원하는 것을 먹고, 사고, 따뜻하고 안전한 곳에서 잠을 청하기 위해 우리는 일을 한다. 그런데 오늘날 이런 일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인공지능과 자동화 같은 혁신적 기술 발전으로 인간의 일자리가 점점 줄어들어서다. 인간은 이제 더 적게 일하고 시장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는 새로운 탈노동 사회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이 책은 우리의 자유 시간을 잡아먹는 재생산 노
△세상의 모든 미술 수업(유홍준 외 9인)=어릴 적 크레파스를 손에 쥐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투박한 손길로 시작한 낙서는 어느새 그림이 되고 미술이 된다. 학창 시절 교과목엔 '미술'이 필수다. 미술을 통해 아름다움을 보는 감각을 기르고, 머리를 식히며, 마음을 위로할 수 있다. 그래서 미술은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다양한 미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가지각색 내용이 담겨있다. 미술 평론가로부터 미술사학자, 미술 교사, 미술 치료사, 작가 등 10명이 미술을 매개로 여러 유형의 학생들을 만
"수학을 알면 당신은 세상을 읽는 더 나은 위치에 선다."일상생활의 점점 더 많은 영역이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지배를 받는다. 인간이 하는 질문에 챗GPT가 척척 답을 하고, 넷플릭스는 우리 자신보다도 우리의 취향을 잘 파악하고 있다. 실제로 실리콘밸리에서는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뺏고 있다. 기술은 정교해지고 변화는 빨라지며 예측은 점점 더 어려워진다.이런 시대에 우리는 왜 힘들게 수학을 공부해야 할까? 복잡한 문제를 단순하게 해결하는 것. 그게 바로 수학의 본질이자 오늘날 가장 필요한 능력이기 때문이다.이 책에서 다루는 수학은 남
태양은 어떻게 빛을 내는가?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그 비밀을 궁금해했다. 몇십 년, 몇백 년, 몇천 년 태양은 뜨겁게 반짝인다.핵융합은 바로 꺼지지 않는 태양 에너지의 근원을 밝히는 데서 시작했다. 19세기 말 방사선이 등장하면서 원자의 문이 열렸고, 20세기 전반은 핵물리학과 양자역학의 전성기였다. 과학자들은 핵이 어떻게 쪼깨지는지 알게 되면서 핵이 하나둘 합쳐지는 과정에도 호기심을 보였다. 수소가 합쳐 헬륨이 되면서 줄어든 질량이 에너지로 바뀌었고, 그 속에서 빛을 냈다.이 비밀을 알게 된 사람들은 원자를 쪼개 원자폭탄을 만들었고
△현실적인 인생 조언(케빈 켈리 지음·김미정 옮김)=삶에 대한 철학이나 태도를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라. 저자 케빈 켈리는 세계 최고 과학 기술 문화잡지 '와이어드'를 창간, IT계의 혁신가로서 뉴욕타임스 '위대한 사상가'로 선정됐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부딪히며 깨달은 삶에 대한 사유와 지혜를 담았다. 이미 세상을 떠난 지 오래된 현자나 위인들이 전하는 현학적이고 교훈적인 이야기와는 사뭇 다르다. 사회생활을 하는 데 와 닿고 실용적인 조언들과 성공이나 미래에 대한 조언 등이 담겼다. 중간중간에는 가족이나 인간관계에 대한 조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는 관계 단절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 단절된 예술계는 끊긴 관객의 발걸음을 돌리기가 어렵고, 교육계는 학교에서도 건강한 관계를 맺지 못해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이 안에서 우리는 서클, 갈등 조정을 통한 회복이 필요하다.교육 시장화와 사법화는 더 큰 갈등을 부추기고 비화시킨다. 과도한 입시 경쟁과 처벌을 중시하는 응보적 문제 해결 방식이 지배하는 학교에서는 교사도, 학생도 그 누구도 행복해지기 어렵다. 올바른 관계 형성과 관계 회복을 위한 대화모임, 피해 회복 중심의 갈등 조정과 해결이 절실한 상황이다.이 책
"요즘은 네옴시티 관련주를 사야 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했대."중동 관련 소식이 자주 들려온다. 다양한 중동 이슈에 관심은 가지만 늘 어렵다. 한국보다 글로벌 지수가 높은 북미와 유럽에서 중동은 오래전부터 중요한 지역으로 여겨졌다. 이웃 나라 일본과 중국도 마찬가지다.'사막과 오아시스의 땅', '아라비안나이트의 무대', '세계의 화약고', '세계 3대 종교의 발상지', '석유와 천연가스의 땅', '문명의 발상지' 등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붙는 중동이지만, 아직 우리에게는 '미지의 세계'처럼 느껴진다.중동은 세계 3대 종교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반려동물 인구가 늘기 시작하더니, 지난 2022년을 기준으로 600만여 가구 1300만 명을 넘어섰다.반려견과 반려묘가 800만 마리에 달하는 등 반려동물 숫자도 크게 증가했다. 이제 반려동물은 단순한 애완용 동물의 수준을 넘어 하나의 가족 구성원으로 여겨진다. 이런 경향에 제도도 변하기 시작, 지난 10여 년간 동물보호법은 여러 차례 개정됐고, 올 1월에는 '개 식용 금지법'이 제정되기도 했다.다만 전 국민 85%이 이상이 공동 주
△남겨진 것들의 기록(김새별·전애원 지음)="또 한 명의 인생을 지웠습니다."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은 누가 정리할까? 바로 유품정리사다. 저자는 유품정리사로서 25년을 일하고 있지만, 그들의 사연을 대신 말해주는 유품을 정리할 때면 여전히 먹먹함이 밀려든다. 안타깝지 않은 죽음은 없지만, 특히 자신을 방치하는 환자나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은둔 청년 등은 더 위험천만해 보인다. 저자는 그들을 '고독사 예정군'이라 부른다. 사회적으로 그들을 선별해 지원하려는 움직임이 일지만, 모든 사람을 하나의 범주로 묶어서 돕기는 어렵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