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가 무기 지원과 관련해 한국에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10일(현지시간)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자국 스푸트니크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결정하면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마체고라 대사는 전날 북한에서 열린 외교관의 날 행사에서도 "한국과 일본이 우크라이나에서의 유혈 사태를 부추기고 있다"며 "이들은 직·간접적으로 키이우를 무장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또 "우리의 적들은 서방 세계가 숨기고 있는 단극적 세계질서를 확립하는 데 있어 러시아를 국제무대에서 제거하려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방한한 가운데 한미 외교부 수장이 만나 서울에서 국제 정세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9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박진 장관은 9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블링컨 장관과 회담한다. 회담 이후 공동기자회견도 열린다. 두 사람이 대면하는 것은 지난 9월 뉴욕 유엔총회에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함께 한미일 외교장관 약식 회의를 한 이후 처음이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 한반도 내 중국의 역할 등도 나눌 가능성이 있다. 블링컨 장관
정부가 내년 3월까지 3차례 추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4일 일일브리핑에서 도쿄전력 공개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이 발표했다.박 차장은 "도쿄전력은 'K4 탱크(방류직전 탱크)' 중 B, C, A 탱크군 순서대로 방류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현재 2·3차 방류 대상인 C 탱크군과 A 탱크군에 오염수가 각각 780만리터(ℓ)씩 채워져 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된 1차 방류에서는 B 탱크군 오염수 776만3000ℓ가 바다로 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가 현지시간으로 24일 우크라이나 곳곳의 군사시설을 정밀 타격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앞다퉈 보도했다.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스푸트니크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고정밀 무기를 이용해 우크라이나의 군사 기반시설을 공격 중"이라며 "고정밀 무기에 의해 군사 기반시설과 방공체계, 군사공항, 우크라이나 항공기 등이 망가졌다"고 밝혔다.이날 AFP 통신도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군이 우리의 군사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새벽 군사작전 개시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준비를 마쳤으며 침공이 임박했다고 미국 당국이 현지시간으로 23일 공개적으로 경고하고 나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15만명 이상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러시아, 벨라루스 접경지대에 배치돼 있다고 추산하며, 이들은 명령만 받으면 전면적으로 침공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이들 부대의 약 80%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5∼50㎞ 내에 배치된 채로 진격 태세를 갖췄다고 덧붙여 설명했다.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별도 브리핑에서 "추가적인 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