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만족스럽고 편안한 상태에서 생긴다. 육체가 건강하면 정신건강도 반드시 따라오기 때문이다. 움직이기 싫어하며 짜증을 자주내는 사람들은 육체가 건강하지 않으며 정신력이 또한 나약하다. 육체가 건강한 사람은 에너지가 생기면서 활기찬 생활이 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이런 신체와 정신건강은 영양소 균형이 잡혔을 때 나타난다는 것이다.

우리 몸은 음식물을 통해 에너지를 공급받고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져야만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돼 있다. `골고루 먹어 영양소의 균형을 갖추자`는 것은 행복한 인생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꼭 지켜야 하는 필수조건인 셈이다. 영양소의 균형은 곧 건강을 지켜주는 필수요소다. 영양소의 균형만 갖춰주게 되면 면역력을 길러 우리 몸 스스로 치유력이 생기게 된다. 영양소 균형은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특정 영양소의 과잉도 문제가 되므로 편식은 매우 위험하며 건강을 잃게 하는 주원인이 될 수 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반드시 아침식사를 해야 한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은 기초대사량이 최소화되고 에너지소비 역시 줄어들지만 기상 후에는 밤새 떨어져 있던 기초대사량이 급격히 늘어나게 된다. 자동차에 시동을 걸 때 에너지가 더 많이 필요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아침을 거르게 되면 우리 몸은 비상용으로 축적해놓은 에너지를 꺼내 쓰는데 몸에 축적된 에너지원에는 한계가 있어 몸의 균형을 세울 수 없다. 그 결과 저혈압상태에 빠진 몸은 생존본능에 따라 점심 때 폭식을 유도하게 된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성인병의 위험이 높아지고, 폭식으로 과잉섭취 된 당분은 지방으로 쌓이게 되어 비만의 원인이 된다. 또한 혈당이 급격히 떨어졌다 지나치게 급격히 올라가는 상태가 지속되는 것은 뇌기능에도 좋지 않다. 이렇듯이 아침식사는 하루를 시작하기 전, 뇌에게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것이고 신체적 건강을 지켜주는 기본이다.

건강을 잃으면, 늘 병원치료를 받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느라 정작 삶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없게 된다. 또한 나른하고 무기력해져 삶의 질 또한 많이 떨어지게 되어 행복할 수가 없게 된다. 이는 대부분 식습관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도 예방수칙을 잘 지키면 이익이라는 것도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다만 실천하지 않아 건강을 잃고 있는 것이다.

행복한 삶을 위해 신체적으로 건강한 조건을 만들었다면 이젠 정신건강에도 힘을 기울어야 한다. 사회적으로 만족을 하려면 타인을 믿고 세상을 믿는, 가슴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않고서는 사회적 성공과 만족감을 얻을 수가 없는 매우 중요한 이유이다. 연습이 없는 단 한번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 것인지의 선택은 스스로의 몫이기 때문이다. 행복은 남의 평가에 의한 것이 아닌 스스로 만족과 감사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개개인의 삶이 여유 있고 행복하다는 것은, 곧 사회적비용을 줄일 수 있는 순기능이 되는 것이기도 하다.

신신자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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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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